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202
EP.202
#2-(막간) 단애 IF – 쿠알 BAD END(11)
오로지 단애를 굴복시키기 위해, 그 보지에 꼭 맞춰 개조한 울퉁불퉁한 자지. 단애의 예쁜 보지 주름을 가르고 질 안에 찔러넣은 자지에, 습기 찬 질벽이 아양을 떨 듯 달라붙어 꼬옥 죄어왔다.
“아, 아아아아아아아아…! 좋아… 기분 좋아요…! 아아아…! 히이이이… 우, 울퉁불퉁해서어… 흐엑… 야, 약한 곳을 꾸욱꾸욱 누르고오… 긁고 있셔어…! 하아아앙…!”
침대 위에서, 단애는 초점을 잃은 몽롱한 눈으로 허덕였다.
두 팔은 쿠알의 등 뒤에 감은 채 손톱까지 세우며 꼭 끌어안고 있고, 나긋나긋한 두 다리도 쿠알의 퉁퉁한 허리를 껴안은 채 꽉 조이고 있다.
“흐읍!”
“흐꺄우우우우우우!!!”
팡! 팡!
쿠알이 허리를 처올릴 때마다, 단애가 무심코 허리를 들어올리며 몸을 떨었다.
기분이 좋다. 보지에 침입한 이물감에, 머리가 통째로 새하얗게 휘저어지는 것 같았다.
끊임없이 애액이 흘러나오는 보지에서는 음탕한 소리가 울려퍼졌으며, 간헐적으로 투명한 조수가 물총처럼 뿜어져 나와 음란한 냄새를 진동시켰다.
“―――아아아! 유두! 유두 민감해요오오오!!!”
쿠알의 손이 탐욕스럽게 단애의 지체를 어루만지고, 그 입으로 유륜을 빙글빙글 핥고 유두의 패인곳을 자극했다. 그러다가 자근자근 깨물 때면 금방이라도 절정할 듯이 몸이 퍼득퍼득 떨렸다.
아니, 이미 수 차례 절정해버렸다.
단애는 온 몸의 뼈가 흐물흐물 녹아버린 것만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온 신경을 타고 미쳐 날뛰는 열탕 같은 쾌락에 젖어있었다.
“힛힛. 되게 기뻐 보이는데, 뭐가 그렇게 기분 좋은 거야, 마법소녀?”
“히이이익! 아아…! 쿠알님의, 쿠알님의 자지가 좋아요오…! 너무 좋아서 미쳐버려어…!”
“끄히힛. 잘 말했다, 마법소녀!”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더, 더 깊이 들어왔셔어… 자, 자궁이 울려어어어어어…!!!”
매끈한 아랫배에 그려진 은 연신 깜빡이며 빛을 발하고 있다.
단애의 의식이 쾌락에 젖어 침식되면 침식될수록, 은 하나둘 더욱 많은 신경을 지배하며 특유의 쾌락 신호를 단애에게 부여하고 있었다.
정신이 지배당한다.
하나하나, 단애의 인격이 새로운 무언가로 덧씌워져간다.
‘아아… 내가, 내가 아니게 되버려어…!’
단애도 그것을 깨닫고 있었다. 강제로 자신의 안 쪽의 소중한 것을 바꿔나가는 그 감각을 확실하게 느끼고 있으면서도, 조금도 저항할 수가 없었다.
그보다 기분이 좋았다.
노장한 육봉에 질을 찔리는 감각이, 자신의 것과는 다르게 넓고 커다랗고 따뜻한 손이 피부를 훑고 여성스러운 살집을 주무르는 그 감촉이 너무너무 기분 좋고 행복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역겹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던 쿠알의 목소리가, 진동하는 체취와 숨결이 이제는 단애의 음부를 한충 젖어 들게 만드는 마중물처럼 느껴졌다.
행복하다.
기분 좋다.
더 찔러 줬으면 좋겠어.
평생을 바칠게요.
내 몸도 마음도 영혼도, 전부 다.
이제는 이길 수 없음을 깨달았다.
굴복해버렸다.
전부 바칠게요. 무릎을 꿇든 이마를 박고 절하든 굴욕적인 춤을 추든 역겨운 냄새가 나는 발가락을 쪽쪽 빨고 핥든 뭐든 할테니!
아아!
제발!
이대로, 나를 쿠알님의 것으로… 만들어줘요…!
“――아아!”
단애의 새된 신음소리가 한층 더 커졌다.
어느샌가 자세가 바뀌어, 개처럼 엎드린 단애를 쿠알이 뒤에서 범하고 있었다.
언제 뿌려진 건지 모르겠는데, 단애의 얼굴에 비릿한 백탁액이 뿌려져 있었다. 단애는 행복한 얼굴로 백탁액을 그러모으며, 정액으로 더러워진 손가락을 쪽쪽 빨았다.
그러는 내내 “하아앙♥!”이라던가 “헤그으윽♡!”하는 칠칠치 못한 신음소리가 끊임없이 새어나왔다.
온 몸을 끈질기게 어루만지는 쿠알의 손길이 기분 좋다. 스스로의 팔로 쿠알의 손을 끌어안아 당기며, 더 만져달라고 아양을 떨 듯 가슴을 문댔다. 단단해진 유방과, 발기한 유두가 찌그러지듯 눌리며 찌릿찌릿한 쾌감을 단애의 머리에 전달했다.
절정을 반복하면서도 느슨해지기는커녕 더욱 조여오는 단애의 질압에, 쿠알도 슬슬 다시 한 번 한계에 달해가는 것을 느꼈다.
“자, 마법소녀… 맹세해라… 맹세하는 거야…! 네 그 야한 몸뚱아리도, 마음도, 영혼도, 전부 내 것이 되겠다고, 평생 나만의 것이 되겠다고!”
“아아아…! 네에… 네! 전부, 전부 쿠알님의 것이에요… 쿠알님의 것이 될게요…! 흐아아아아… 아앙…! 히으윽…!”
찌걱, 쯔걱, 쩍, 쩌억…!
단애의 엉덩이에 쿠알의 살이 닿으며 퍽, 퍽, 하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단애는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은 쾌감에 몸을 떨며, 망가진 라디오처럼 예속의 말을 반복했다.
그대로 자신의 안에 새겨넣듯이.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겠다는 듯이.
하복부의 이, 목덜미의 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세차고 요사스런 빛을 뿜어내며 반짝였다.
“좋아… 평생 잊어버리지 않도록, 영혼에까지 새겨지도록… 도장을 찍어주마아…!!”
“크히이이이익!”
마지막이라는 듯 쿠알은 짧은 간격을 두고 자지를 두어번 깊게 깊게 찔러넣었다. 간발의 차로 연속해서 찌르는 불기둥의 감촉에, 쿠웅! 쿵! 하고 자궁을 울리며 때리는 감촉에, 단애는 눈이 반쯤 돌아가며 자지러졌다.
질 안에서 크게 부풀어오른 육봉에서, 울컥울컥울컥울컥…! 열탕 같은 정액이 무시무시한 기세로 사정되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곱고 슬렌더한 허리가 활처럼 휘며, 단애가 감격에 겨운 신음소리를 흘렸다. 허리가 행복에 젖어 퍼득 떨렸다.
배 안 쪽에 끝도 없이 부어질 것만 같은 정신 나간 사정량. 그리고 몸에 부착된 특수한 로 인해, 사정된 정액을 단순히 흘려버리는 게 아니라 자궁구로 흡입해나간다.
자궁 안에서 찰랑거릴 기세로, 뜨거운 정액이 단애의 깊은 곳에 꿀렁꿀렁 채워져 간다.
“아… 아아아아…!”
행복에 젖어 노골노골 녹아버릴 것 같은 표정으로, 단애가 침대 위에 풀썩 쓰러졌다.
“히힛. 아주 좋아. 지금 맹세한 것, 절대로 잊지 않도록 해, 마법소녀. 평생, 깨어있을 때나 자고 있을 때나 계속해서, 계속해서 되뇌이고 떠올리는 거야. 알겠지?”
“네에… 네에… 헤에… 저는… 쿠알님의 종… 쿠알님의 노예이자… 쿠알님의 것이에요… 평생을 따를게요… 육변기든 뭐든… 될게요… 하악… 후우으으…!”
“히히힛.”
“하웅…?!”
지나친 절정의 여운에 젖어 가쁘게 숨을 내쉬는 단애의 몸을, 쿠알이 자신의 팔로 억세게 끌어당겼다.
아직 밤은 길고, 늘 잔뜩 먹어 열량과 에너지만은 넘쳐나는 쿠알의 자지는 아직도 건재하다.
“그러면 좀 더 즐겨볼까…♪ 망가지면 안 된다, 마법소녀?”
“하… 하아… 가, 감사합니다… 어, 얼마든지… 사용해주세요오….”
뺨을 붉게 물들이고 음탕함이 한껏 엿보이는 얼굴로, 단애는 기뻐하며 쿠알에게 달라붙었다.
* * *
다음 날. 쿠알의 저택 그 중간층에 위치한 거대한 홀.
오늘은 이곳에서 소란스러운 연회가 벌어지고 있었다.
『자아, 자! 좀 더 팍팍 허리를 흔들어 봐라 암컷들아!』
『힛! 힛! 가르쳐준 대로 좀 더 적극적으로 빵댕이 흔들어 봐아!』
홀 전체에 가득한 먹음직스러운 기름진 음식의 냄새, 괴인조차 취하게 만드는 진한 술 냄새, 그리고 진동하는 음탕한 냄새.
소란스러운 연회장에서는, 괴인들이 붙잡아 온 【레지스탕스】의 여자들을 마음껏 범하고 희롱하며 즐기고 있었다.
교육이 충분히 된 여자들은 홀의 중앙 부에서 엉덩이를 흔들고 국부를 내보이며 굴욕적인 춤을 추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는, 【레지스탕스】의 리더 아데가 굴욕에 떨며 마찬가지로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이……이 놈들…! 나는, 나는 귀족인데…! 고귀하신 몸…이란 말이다…!”
“에잇, 제대로 엉덩이 안 흔드냐?!”
짜악!
“아흐윽…!?”
“좀 더 꼴리게 흔들란 말이야! 알겠어?! 그 고귀하신 보지가 잘 보이게!”
“아, 알겠다… 알겠으니까… 엉덩이는 때리지 마아… 머릿속이… 천박해지고 말아….”
“싫으면 제대로 춰!”
“꺄아아아아아앙?!”
제대로 교육이 된 다른 대원들과는 다르게, 아직 굴욕도 수치도 느끼는 아데에게는 특별 조교 명목의 괴인이 한 명 서있다. 아데가 불평할 때마다 뒤에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리며 교육시키는 역할이다.
엉덩이를 얻어맞을 때마다 머릿속이 천박한 암캐로 변해버릴 것 같은 아데는, 조금이라도 그런 일을 피하고자 열심히 엉덩이를 흔들었다. 고귀하신 보지가, 술 취한 괴인들의 술안주 삼아 이리저리 열심히 흔들리며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마법소녀 쪽은 줄이 너무 긴데. 입 쪽까지 열려있는데.』
『이렇게 잔뜩 줄 설 만도 하지! 마법소녀들은 전신이 극상 보진데!』
마법소녀인 케이와 단비는, 본인의 마법소녀 코스튬을 입은 채 연회장의 한쪽에 비치되어 있었다.
벽 같은 구속구가 놓여있고, 둘이 거리를 좀 두고 나란히 구속해두었다. 뒤에서 보면 벽에서 엉덩이가, 앞에서 보면 가슴을 포함한 상체가 튀어나온 모양이다.
두 팔은 벽에 끼어 꼼짝도 못하게 구속되어 있다. 그래봐야 저항할 의지 따윈 없어보이지만.
“아아… 마, 마법소녀의 천박한 보지에… 히이익… 자지님이, 자지님이 들어와아…! 안 보이니까 더 느껴버리고 있어어…!”
“…….”
케이는 녹아버릴 듯한 암컷 표정으로, 단비는 인형처럼 말은 없으나 확실하게 느끼면서, 교대하며 범해는 괴인들의 자지와 성욕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둘에게서 더 이상 긍지 높은 마법소녀로서의 의지는 느껴지지 않는다. 있다고 하면 가까이 다가가는 것만으로 취할 것 같은 암컷의 페로몬 향기 뿐이다.
그리고 그런 연회장의 가장 안쪽, 모든 것을 만족스럽게 지켜볼 수 있는 자리에서는, 쿠알이 테이블에 잔뜩 놓인 음식을 집어먹으며 즐기고 있었다.
여러 광석을 이용해 만든 호화스러운 의자에 편하게 걸터앉아 앞으로 내민 자지에는, 단애가 열심을 다해 달라붙어 쪽쪽 빨고 있었다.
예의 전통적인 느낌의 마법소녀 옷을 입고 있지만, 상의만 예의 삼아 걸친 느낌이고 젖가슴과 유두는 다 드러나있으며, 하의는 아예 입고 있지 않아 귀여운 국부가 고스란히 노출되어있다.
“하웁… 움… 아아… 쿠알님의 자지… 맛있어어…!”
과거 온갖 모략이 떠올랐다 가라앉았던 흑요석을 연상케하는 지적인 검은 눈동자엔, 오로지 쿠알의 씩씩한 자지만이 비치고 있었다.
“그래그래, 좀 더 열심히 빨아주라?”
“쭈웁… 추르르릅… 히에… 네에… 그럴게요… 아웅… 뜨거운 정자… 더 많이많이 맛 보여주세요오….”
쿠알의 자지에 사랑스러운 얼굴로 키스하는 단애.
그런 단애의 모습에 참지 못했는지, 쿠알이 벌떡 일어나 단애의 머리를 붙잡고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우웁… 우움…♡♡!!!”
마치 보지처럼 느껴지는 입 안의 감촉에, 그런 입 안을 휘젓는 쿠알의 육봉에 단애의 머리가 저릿저릿하게 울렸다.
잠시 후, 비릿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 농후한 정액이 단애의 입 안에 부어지고, 점막을 휘저었다.
“…….!!!!!!”
입 안에 부어지는 대량의 정액을, 단애는 목을 꼴깍꼴깍 울리며 필사적으로 삼켰다. 한방울도 놓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해서.
“후우…! 역시 최고의 입보지야…!”
쿠알이 감격하며 자지를 빼내자, 입가 사이에서 미처 다 삼키지 못한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단애는 손가락으로 정액을 떠서 쪽쪽 빨며 남김없이 삼켰다. 기억에 새겨진 씁쓰름하고 비릿한 맛에, 이 단애를 재촉하듯 쾌락 신호를 발했다.
“흐윽…!”
또 다시 절정해버린 단애의 보지에서 퓨웃-하고 애액이 물총처럼 쏟아졌다.
꼴사나운 모습을 보였지만, 단애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쿠알의 자지에 달라붙어 그 끝에 묻은 정액을 할짝할짝 핥았다.
“히히힛….”
그 헌신적인 모습에 쿠알은 문득 생각이 들었다는 듯, 단애의 얼굴을 조금 떨어뜨리도록 시켰다.
단애가 아쉬운 얼굴로 조금 거리를 둔 채 쿠알의 자지를 응시하고 있으려니, 쿠알의 자지가 움찔 떨리고….
이내 슈우우우욱― 노란 소변이 단애의 얼굴을 향해 쏘아졌다.
“꺄아아아앙… 아…!”
단애는 쿠알의 소변을 얼굴과 훤히 드러난 가슴으로 받아들이며, 행복하다는 듯이 웃었다. 혀를 내밀어 소변을 입으로 받아들이려고도 했다.
쿠알에게서 배출된 거라면 오물마저도 행복하게 받아들이는 단애.
완전히 살아있는 변기 취급 당하고 있는데도, 단애의 얼굴은 그저 기쁨으로 물들어 행복해보였다.
“히힛! 더러운 사기꾼인 너에겐 아주 잘 어울리는 모습이구나, 마법소녀.”
“히이… 하아… 후아… 네에… 쿠알님의 것은… 소변도… 너무 좋아서… 견딜 수가 없는… 천박한 변기예요… 하아아….”
숨을 내쉬는 단애를 근처에 있는 술을 부어 씻어주고는, 쿠알은 단애의 탐스러운 보지와 항문을 번갈아가며 범하기 시작했다.
향락과 퇴폐로 젖은 연회가 계속되고, 여자들의 교성과 남자들의 천박한 웃음소리가 끝도 없이 이어졌다.
* * *
히잇… 앗… 꺄응….
그리고.
또 그날 밤.
연회가 끝나고 적당히 휴식을 취하고 난 쿠알은, 자기 전에 또 다시 단애를 불러 봉사를 시켰다.
체력이 있으나 없으나 오로지 쿠알의 자지를 갈망하던 단애는, 에 들어간 것도 아닌데 쿠알의 명령대로 순순히 봉사하기 시작했다.
“하앗, 앗, 앗, 아아아…! 쿠알님… 쿠알님… 또, 또 가버려요오오오…!”
“벌써? 너무 허접한 거 아니냐?”
“네, 네에에… 쿠알님의 자지가 너무 기분 좋아서어… 단애의 허접 X밥 보지는… 히이이… 몇 분도 못 버텨요오…!”
“이런! 안 되겠네! 그런 칠칠치 못한 보지는 내 자지로 혼을 내줘야지!”
“아, 아아아아아아… 네, 네에에… 혼내주세요오…!”
단애는 위를 보고 드러누운 쿠알의 위에 올라탄 채,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봉사했다.
천박한 애원과 아양을 떠는 목소리, 그리고 달뜬 신음소리가 끝도 없이 새어나온다.
허리를 흔들던 단애가, 별안간 힘이 빠진 듯 허리를 퍼득이며 주저앉은 채 멈춰섰다.
“아, 아아… 갔다… 가버렸어요…!”
“계속 움직여! 나는 아직 멀었다고!”
“자, 잠시만요… 히, 히이이익…!”
손을 뒤로 돌려 엉덩이를 찰싹찰싹 두드리는 쿠알의 재촉에, 단애는 덜덜 떨리는 팔에 힘을 주며 다시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 단애를, 쿠알은 만족스럽게 쳐다보았다.
“이봐, 마법소녀.”
“하앗… 핫… 네… 쿠알님….”
녹아버릴 것 같은 표정으로 대답하며, 다시금 천천히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단애.
그런 단애에게, 쿠알이 느물느물 웃으며 질문했다.
“행복해?”
“네.”
즉답.
단애는 쿠알의 질문에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듯, 암컷의 표정으로 웃으며 답했다.
“네에에… 저는 지금… 무척이나 행복해요오… 쿠알님의 것이 되어서… 쿠알님의 자지가 제 안에 들어와 있어서… 아아아아… 어째서 옛날의 저는… 그렇게 못됐었던 걸까요… 미련하게… 쿠알님께 반항하고… 아아… 스스로가 똑똑하다고 생각하고오…!”
“히힛. 네가 행복하다니 나도 기쁘구나.”
쿠알은 힘겨워하는 단애의 허리를 잡고, 스스로 허리를 처올리기 시작했다.
단애가 행복에 겨운 신음소리를 흘리며 흠칫흠칫 떨었다.
이내 쿠알의 자지가 부풀어오르고, 그대로 단애의 안 쪽 깊은 곳에 분수처럼 사정하기 시작했다.
부르륵… 부륵…!
“흐아아아아아아아! 또, 또 들어왔다아…! 가버렸어요…! 가버렸어요 쿠알님…!”
녹아내릴 것 같은 달콤한 목소리로, 단애가 연신 반복해서 고백했다.
거짓없는 솔직한 본심. 숨김 없는 생활이 이렇게나 기쁜 일일 줄이야. 속이지 않고 말하는 것으로 쿠알님도 기뻐해주시니, 단애는 그것만으로도 너무너무 행복해서 견딜 수 없었다.
아아, 솔직한 건 좋은 것이구나.
평생, 이렇게 솔직하게 지내야지.
솔직하고 착한 아이가 되어서, 쿠알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살아가야지.
“쿠알님… 사랑해요오…♡”
“그래그래. 히힛, 그럼 이번엔 엎드려 줄래? 내 쪽에서 상을 줄테니까.”
“아아, 개처럼 범해지는 건가요… 저에게 너무 잘 어울려서… 상상만으로 가버릴 것 같아아…♡”
나는 행복하다.
아마 언제까지나 행복할 것이다.
거짓과 속임수로 행복을 쟁취하려 하던 나는, 솔직한 세상에서 행복을 얻게 되었다.
단애는 그 사실에 한층 더 기쁘게 미소지으며, 쿠알에게 자신의 엉덩이를 향하고 예쁜 보지를 숨김없이 보여주었다.
행복하게 들리는 교성이, 짐승 같은 허덕임이 끝도 없이 울려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