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471
EP.471
#2-42 마법소녀 아카데미 잠입 일기(일상편)(1)
【메크라크】, 그 【향락의 도시】 부근에 세워진 【교육도시】.
최근 이곳에 여자들이 종종 소리소문없이 사라진다거나, 노예나 상품으로 팔려나간다거나… 그런 소문을 들은 【물의 도시】의 수장이자 【레지스탕스】의 리더인 아데는 나와 단애를 이곳으로 파견했다.
주된 내용은 납치 사건의 조사.
솔직히 말하자면 한시라도 빨리 지구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야 하는 우리는 관여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애초에 남의 별일이기도 하고. 오히려 남의 집안 싸움에 관여하는 거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다.
하지만 문제는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이라는 도구가 필요하고.
그 도구가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에는 지금 묘한 세력들이 점거하고 있다는 모양이다.
지구에서와 달리 을 쓰지 않으면 제대로 힘조차 쓰지 못하는 지금 상황에, 역시 단둘이 그런 수도에 무턱대고 숨어드는 것도 여러모로 위험하다고 판단했고.
결국 우리들은 귀족인 아데와 【레지스탕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아데의 부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약소하게나마 긁어모은 정보대로면 여자들을 납치하는 그 무리가 수도를 점거한 이들과 뭔가 연(緣)이 있다는 것 같다고도 하니…
그렇게 결국 여차저차 우여곡절을 넘어온 끝에, 【레지스탕스】의 베테랑 요원이자 스파이인 야야 님과 합류하고.
조사결과 뭔가 수상한 낌새가 보인다고 판단한 이 【교육도시】에 잠입하기까지 이르렀다.
――그리고 이야기는 현재에 이른다.
* * *
――……..
……………..
……………………………….
아니, 현재에 이른다, 라고 말하긴 했어도.
따져봐도 이 도시에 잠입한지 일주일하고 며칠 밖에 안 지났고.
아직까지 변변한 성과라던가 특별한 트러블이라던가, 그런 것도 하나도 없이 지극히 평화롭고 상식적인 생활이 이어지고 있을 뿐이라, 정말 별로 할 말이 없다.
현재에 이르긴 했지만.
만약 내 현 상황을 소설로 표현한다 치면, 지금 이 이야기를 읽고 있을 독자님들에게 통쾌상쾌한 기분을 안겨 줄 만한 내용이 나오려면 아직 한참 남은 것 같다고 할까.
아무튼, 그 정도로 별 일 없는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나 케이 선생?”
귀에 파고드는, 저음이 지저분하게 울리는 목소리에 잠깐 생각에 빠져있던 내가 퍼뜩 정신을 차렸다.
내 눈 아래에는 지금 내가 잠입한 제1 고등부의 교장선생님의 머리가 보이고, 내 하반신에는 슬금거리는 듯한 묘한 이질감이 느껴지고 있다.
평소대로의 『보지검사』.
늘 하던대로 아침 일찍 출근해, 이 교장실에 도착한 나는 평소대로 옷을 벗고 교장 선생님에게 보지를 노출해 보여주고 있었다.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부끄러웠지만, 이제는 그나마 익숙해진 이 학원만의 룰이다.
훌륭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무릇 작은 행동거지 하나하나, 작은 버릇 하나하나도 확실하게 교정해야 한다.
그건 비단 학생만이 아니라, 선생이라면 특히 더 그렇다.
학생들의 모범이 되어야 할 위치에 있는 만큼, 당연히 더 신경 써야지.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보지검사도 그러한 행동교정의 일환으로,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혹여나 학생들이 소홀히 하더라도.
적어도 선생된 자로서, 감히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될 행위인 것이다.
“그렇지, 케이 선생은 이렇게나 잘 알고 있으면서, 지금 잠깐 딴 생각을 했던 거지? 이제 슬슬 익숙해져버렸나?”
“읏… 아… 죄송합니다!”
돼지를 연상케 하는 퉁퉁한 체형. 얼굴에 기름기와 땀이 잔뜩 흐르는 교장이 내 보지를 혀로 희롱하고 빨면서 엄하게 말했다.
반사적으로 사과하고 만다.
“너무 익숙해져 버렸나. 응? 보지검사 하나에도 감흥이 적어지기 시작하면 더 이상 선생으로서 한발짝한발짝 진보하는 것도 어려워지기 시작할 텐데….”
“아… 아니… 전혀…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러니… 아흐응….”
딱히 익숙해져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저 성실하게 검사를 받으면서 무심코 임무에 대해 생각했을 뿐이다.
착실하게 룰을 따르는 것도 좋지만, 뭔가 정말 특수하게… 상식에서 벗어난 부분 같은 걸 슬슬 찾아내지 못하면 안 된다고.
그냥 경각심에 그런 생각이 잠깐 들었을 뿐이다.
‘심지어 이 교장은 우릴 세뇌시키려던 혐의도 걸려있고.’
뭔가 수상한 수작질을 벌이려던 것은, 이미 잠입 극 초기에 알아냈다.
하지만 한동안 조사해보고 눈을 떼지 않고 열심히 감시해도, 교장의 일과는 지극히 평범해보였고 내게 대하는 것도 특별히 이상한 것은 없었다.
그러니 참 답답할 뿐이다…하고 생각하는 순간.
교장 선생의 굵직한 혀가 표피 아래로 파고 들어, 그 안쪽과 클리토리스를 진하게 핥는 바람에 순간 몸이 흠칫 떨렸다.
흐이익…♡
등골에 오싹, 하고 기묘한 전율이 솟구쳐 올랐다.
“크, 클리… 안 돼….”
그런 내 반응을 즐기듯이, 교장 선생은 거부의 말을 무시하고 한층 더 집요하게 클리토리스를 휘감았다.
교장 선생의 혀는 평범한 인간보다 길고 굵다.
그러면서도 그 타액은 평범한 것보다 훨씬 점도가 높고 끈적한데다 뜨겁기까지 해서, 혀에 희롱당하는 클리토리스는 마치 전체가 끈적한 고깃덩어리에 감싸인 기분이 들어 짜릿한 자극을 주었다.
아… 아아…
‘교장선생님의 혀… 기분 좋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안 그래도 야하고 허접한 내 보지, 거기에서 더더더욱 약점으로 전락한 클리토리스를, 이렇게나 늠름하고 젠틀한 혀가 괴롭히는 것이다.
수컷님이 내 보지의 맛을 황송하게도 맛봐주고 계시는데, 느끼지 않는 거야 말로 실례다.
나는 뒷짐을 진 채 허리를 조금 더 앞으로 내밀면서, 밀려들어오는 쾌감을 참지 않고 고스란히 받아들이려 애썼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미쳐 날뛰는 듯한 쾌감에 머릿속이 찌릿찌릿해지고, 내 입에서는 한심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가랑이 사이에서는 애액이 주륵주륵 흘러내리고 있다….
으응… 응… 흐읏…
아… 아아…♡
자신의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연약한 목소리가, 뜨거운 숨결이 새어나오고 만다.
머리를 고스란히 울리는 쾌감이 기분 좋은데, 그런데도 이 이상 하면 이상해질 것 같아서 거부하고 싶어진다.
‘보지… 뜨거워…♡’
분명 희롱당하는 클리토리스 아래에서 벌름거리고 있을 말랑한 보지.
그 구멍이 허전해서 견디기 어렵다는 듯, 검사를 위해 약간 벌리고 선 허벅지가 움찔움찔 떨리고 말았다.
아니… 지금은 보지 검사니까… 그런 걸 할 때가 아니야….
‘그보다 이상해… 내 스스로 바란다니… 그건 그냥 섹스잖아… 변태잖아, 그건….’
무심코 느낀 수치스러움에 얼굴을 더욱 붉히고 만다.
이 보지 검사도 『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것뿐.
그 외에도 가끔…이 아니라 자주 이런저런 일이 있긴 하지만, 전부 교육적 지도와 앞으로 일을 해나가기 위한 연수, 그리고 일과 관련된 일들이니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보지를 찔러달라고 애원한다면, 그건 단순한 섹스니까… 이런 욕망은, 잘못된 것이다. 징계감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스스로의 욕망을 어떻게든 밀어내려고 애쓰는데.
그 사이 교장은 클리토리스에 이어 내 요도와 보지구멍까지 할짝할짝 혀를 밀어넣으며 맛본 뒤 검사를 마쳤다.
“제, 제 미천하고… 허접한 보지를 검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보지는 어땠나요…?”
“음~ 일단 눈으로 확인하고 맛으로 보기로는 문제 없는 것 같군. 오늘도 참 보기 좋은 음탕한 고깃단지에, 달콤하니 맛 좋은 고기콩알이었어. 역시 케이 선생의 보지는 지금까지 맛 본 어느 요리, 어느 보지보다도 맛있군. 최고야.”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보지를 맛 봐왔을 교장 선생님에게 그런 소리를 듣다니. 무척이나 대단한 칭찬이다.
왜인지 모르게 방이 더워진 것도 같고… 열이 확확 오르긴 하지만.
왜이렇게 덥게 느껴지지…?
무자각…? 수치심…?
뭐지…? 부끄러워할 게 있었나…?
아니, 보지검사가 부끄럽긴 한데, 그래도 꼭 필요한 행위니까 부끄러워 할 일이….
뭔지 잘 몰라 아리송한 상태로, 바닥에 떨어진 옷을 주섬주섬 주으려고 몸을 숙였다.
그러나 이어서 들려온 교장의 목소리에 미처 옷을 주워올릴 수가 없었다.
“그보다 케이 선생. 조금 전 보지검사 도중에도 그렇고 조금 해이해진 것 같은데.”
“아, 아뇨. 그렇지는….”
“흐음… 어떠려나.”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는데.
생애 처음으로 번듯한 사회인으로 일하면서, 나름 이 교장 선생님이 시키는 일이라면 거의 뭐든 다 했다.
잠입 문제를 떠나서,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렇게 말하면 억울하다.
교장도 그런 내 표정을 본 건지, 손을 내저으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잠깐 『쉬어』 자세가 되어보지 않겠는가?”
“아… 네.”
잠깐 그게 무슨 자세인가 생각했다가, 나는 얼굴을 붉혔다.
그 포즈는 조금 굴욕적이라 싫은데.
하지만 교장 선생님의 명령이라면 어쩔 수 없다. 일개 선생이자 이 교장의 비서인 나는 따르는 수 밖에 없으니.
“쉬, 쉬어… 하겠습니다….”
나는 두 손을 머리 뒤에서 깍지 낀 채, 하반신에 아무 것도 입지 않아 노출시킨 자세 그대로 반쯤 쪼그려 앉았다.
부들거리면서 자세를 유지한 채, 천천히 무릎을 양옆으로 쩌억 벌려――보지를, 부끄러운 치부를 가릴 것 없이 공개한다.
보여준다는 행위 자체는 조금 전 보지검사와 다를 바 없었지만, 이 자세는 왜인지 모르게 특별히 더 부끄럽다.
거기다 보지검사는 단순한 검사일 뿐이기도 하고. 부끄러워하는 게 이상한 것이다.
그런데 이 자세는, 뭐랄까… 애초부터 벌을 주기 위한 자세… 같은 거라….
으읏….
아무 것도 안 하고 그저 지시 받은 대로 『쉬어』 자세가 되었을 뿐인데, 왜인지 아랫배 안쪽의 자궁이 큐웃, 하고 조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보지에서 한줄기 애액이 실을 이으며 주르륵 떨어져, 바닥과 보지를 잇는 기둥을 만들었다 금방 끊어졌다.
“케이 선생의 보지는 말이야, 언제 맛봐도 최고급에 질리지 않는 진미 같은 보지라고 난 생각해.”
“치, 칭찬… 감사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내려다보면, 역시 천박한 보지라는 생각도 드는구먼.”
꾸우우우욱…
흐이이익…♡
구두를 신은 교장의 발이, 상스럽게 다리를 쩍 벌려 내보인 내 보지를 꾸욱 밟았다.
보들보들하면서도 탄력 있으며 그러면서도 스스로가 흘린 꿀 즙으로 끈적해진 보지에 파고드는, 단단한 구두의 감촉.
동시에 등골을 타고 흐르는 오싹오싹한 쾌감에, 무심코 쓰러질 뻔한 몸을 가까스로 지탱했다.
그러나 교장은 내 아슬아슬한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구두를 더더욱 꾹꾹 밀어넣으며 내 보지를 괴롭혔다.
움찔, 움찔!
흐잇… 아앗… 아앙…
후아앙… 아읏…
‘아, 아앗… 파고 들어… 보지… 괴롭혀진다앗…♡’
나는 천박한 자세로 몸을 떨면서, 그 쾌감에 신음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