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578
EP.577
#2-59 마법소녀 최면유희(최면방송 – 에르) (3)
전신 성감 『감도 백 배』… 미쳤다. 하지만, 아직 아슬아슬하게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아니, 솔직히 견디기 어렵지만, 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것만 같다.
그러나 그나마 스스로를 설득해 어떻게든 견딘다고는 해도… 만약 이 이상 감도가 늘어버리면 정말로… 큰일이다.
‘그 사실은….’
딱 한 가지, 그 사실만은 들켜서는 안 된다.
이미 한계니까.
이미 한계라고.
그러니까.
아직, 감도를 더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은――
빰빠라빰!
그 때, 또다시 대량 후원 알림음이 들려왔다.
“…….헤?”
도대체 왜? 뭐 때문에? 에르가 벙찐 얼굴로 지금 막 도착한 후원메시지를 쳐다보았다.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은데. 솔직하게 다 말해.]헤, 헤헤….
주인님의 말… 후원이랑 함께… 그것도 눈이 휘둥그래질 대량 후원…
당연히… 거절할 수는 없다….
“그, 그게 말이죠… 주인님… 수, 숨기려던 건… 아니… 아니구나… 실은… 진짜 숨기고 싶었는데요….”
“아직… 이 보조 각인이 새겨진… 각 부위는… 추가로 감도 올릴 수 있거든요….”
“총 감도… 200배…까지….”
“헤, 헤헤….”
“주인님… 그게… 아니죠…? 봐, 봐주실래요…? 저, 저 이대로 더 이상 감도가 늘어나면――”
그렇게 에르의 애원이 뒤섞인 말이 미처 다 끝나기도 전에.
빰빠라빰!
빰빠라빰!
빰빠라빰!….
…대량 후원 알림음이 연달아서 울려퍼졌다.
에르는 의자에서 내려와 울며 매달리며 엎드려 빌었다. 남자에게 이렇게 비참하게 빌다니, 에르의 인생에서는 난생 처음 있는 일이었다.
* * *
“아, 아아… 오옥… 흐읏….”
힘이 나질 않아 차마 의자에 도로 앉을 수가 없어, 에르는 몸을 질질 끌어 침대에 등을 대고 기댔다.
그래도 방송은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무릎을 세운 자세로 사타구니를 벌린 자세다. 카메라 등의 기기는 AI의 지시를 받아 알아서 움직여 그런 그녀를 최적의 각도에서 찍어간다.
…그녀는, 에르는 그저 앉아있는 것만으로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움찔거리고 있었다.
전신의 감도가 100배까지 높아진 것에 더해, 보조 각인이 새겨진 각 부위――유두를 포함한 유방, 클리토리스, 질, 항문, 거기에 자궁까지… 모든 부위가 한계치인 200배까지 높아지고 말았다.
덕분에 정말로 그냥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견디기 어려울 만큼 피부가 저릿거려오고 만다.
팬티는 질척하게 젖어들고 있는데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쾌락은 착실하게 몸 안 쪽에 쌓여 에르에게서 여유를 앗아가고 있었다.
이대로 뭔가 하는 것이 무섭다. 이 이상 뭔가를 했다가 찾아올 미지의 감촉이… 두려워서 견딜 수가 없다.
용감하고 용감한 에르지만, 지금만큼은 공포에 사로잡혀 제대로 발을 내딛지도 못하는 상황에.
그녀의 등을 떠민 것은 짤랑짤랑! 하는 후원 알림과 메시지였다.
――가능할 리가… 없잖아요….
울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그래봐야 들어줄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
“죄, 죄송합니다… 꼴사나운 모습… 보여서….”
“읏… 자, 자위… 시작할 게요… 먼저… 이 괘씸하고… 요망한… 발기 젖꼭지부터….”
떨리는 손으로 살짝 솟아오른 봉긋한 가슴을 문지르듯이 매만졌다.
그 정도로, 입에서 “읏!”하고 소리가 새어나오고 만다.
차마 민감한 유두를 만질 용기가 나질 않아 그렇게 봉긋한 가슴 언저리를 매만지며 고뇌하고 있자니,
빰빠라빰!
[제대로, 적극적으로, 무서워하지 말고 자위하기.]빰빠라빰!
[가더라도 자위하는 손은 멈추지 않기.]또 다시 날아와버리고 만 후원을 원망스러운 눈으로 노려보고, 그 요망대로 좀 더 적극적이게 손을 움직인다.
유륜을 쓰다듬고, 그 가운데의 유두를 스리슬쩍 매만지면――
“…….끼…?!”
무방비한 비명소리가 나올 뻔했다. 가까스로 이를 딱! 깨물면서 참아냈지만, 유두에 손 댄 순간 퍼졌던 찌르르한 감각은 사라지질 않았다.
부들 부들…
움찔 움찔
참아야, 한다… 익숙해져야 한다… 가슴 정도로… 이러면 안 돼….
“하악… 으… 꼬, 꼴사나운 모습… 보여서… 죄송합니다… 유, 유두 정도로… 이러면 안 되는데요….”
“자, 잘 봐… 주세… 끼익… 카… 하아… 하아… 우… 피, 핑크빛의… 예쁜 젖꼭지거든요… 귀, 귀엽…죠…?”
후―♥ 후―♥
읏…..!!
가능한 평소에 자위하듯이 유두를 빙글빙글 문지르듯 매만지다, 그대로 슬쩍 집어올렸는데….
마치 어마어마한 감도의 클리토리스를 직접 집어올린 것처럼, 충격적인 쾌감이 전신에 퍼져갔다.
머리가 새하얘지고, 뼈가 노골노골 녹아내리는 것만 같고….
절정, 절정해버리고 말았다… 유두만으로… 두 번… 세 번씩….
그러나 조금 전의 후원 메시지 때문에, 에르는 절정하고서도 계속해서 평평하리만치 작은 가슴을 스스로 매만지면서 유두를 끈질기게 괴롭히기를 계속할 수 밖에 없었다.
옥♥ 오옥♥ 윽♥
절정하고 절정해도, 계속해서 충혈할 만큼 발기한 그 유두를 손가락으로 문질문질 문지르고 돌리면서 자극해간다….
* * *
짤랑짤랑!
[보지 자위하는 것도 보여줘.]짤랑짤랑!
“다, 당연하죠… 보지… 이제… 보지로… 넘어갈게요… 아핫… 펴, 평소에 하는 것처럼… 한 손은… 가슴 만지면서….”
가슴을 만지는 왼손은 그대로 둔 채로, 오른손을 아래로 미끄러뜨려… 국부를 감싼 흰 팬티 위를 어루만졌다.
홍수라도 난것처럼 잔뜩 팬티 너머로 손가락이 음렬에 파고들고, 쯔억…하는 소리가 슬쩍 나고 만다….
“자, 자위… 저는 이렇게… 팬티 위로 만지는 거… 좋아하거든요… 바로 만지는 것보다는… 이렇게 약간 까슬까슬한 느낌도… 나고….”
꺄으으윽…♥
꾸욱 눌러 팬티를 먹음 음렬을 손가락으로 위아래로 누르듯이 쓸어올리자… 조금 전 말한 것처럼 팬티 안감에 민감한 꽃잎을 쓰벅쓰벅 긁어지고 말았다.
100배로 민감해진 꽃잎. 클리토리스가 질도에 이르러서는 200배나 감도가 높아져 있다.
이 정도 자극으로도 당연히 가버리는 게 당연할 정도의 감도와 쾌감에 일순간 정신이 날아갈 것 같았지만… 에르는 이를 악물고 간신히 버텼다.
‘패, 팬티 안쪽에서… 뷰븃거리면서… 애액 나오는 게 느껴져….’
‘믿을 수 없을 만큼… 잔뜩… 젖어있네… 헤헤…♡’
팬티는 질척하게 젖어 거의 끈처럼 변해가고 있었다.
이대로는 어차피 의미가 없겠다는 생각에, 스리슬쩍 벗어내려 다리 사이로 쏙 빼냈다.
자신의 애액으로 흠뻑 젖은 이 팬티는 준비해 둔 캡슐에 넣어두었다. 이러면 마르는 일도 없이, 지금 상태 그대로 1년은 보존할 수 있다던가.
이 팬티는 상품이다. 방송 마지막에 경품으로 한 사람을 추첨해서 선물해주겠다고 지금 공지하자, 댓글창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마법소녀의 달콤한 즙으로 젖은 팬티는 특별한 마력으로 가득 차있을 별미다. 희소성이나 가치까지 생각하면, 돈 정도야 얼마든지 주고도 가지려 드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아… 하아….
그러면 이제, 보지를 만져줄 때인데.
후원 메시지가 있었는데도 손이 떨려서 제대로 만질 수가 없다….
‘어, 엄청… 민감하겠지….’
이미 멋대로 벌름거리며 애액을 토해내고 있는 보지는, 뜨겁고 질척질척하다. 만지지 않아도 충분히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이 이상 뜸을 들일 수도 없어서, 에르는 마음을 다잡고 꿀꺽 침을 삼키고는… 그제서야 간신히, 스스로의 보지를 향해 손을 뻗을 수 있었다….
흐윽….
“~~~~~~~~~~~~~~!!!!”
가버릴 것만 같다. 가버릴 것만 같다. 가버릴 것만 같다.
목이 멋대로 뒤로 젖혀지고, 몸 전체가 퍼득퍼득 튀어오르지 않을까 싶은 자극을, 그 충격을 간신히 견뎌낸다….
아직 본격적인 자위 같은 거… 하나도 못했다… 이래서는 안 되니까….
본래대로라면 먼저… 포피 위로 클리토리스부더 빙글빙글 돌리면서… 자위할 테지만….
에르는 배시시 웃으면서, 잠시 손을 멈추고 시청자들을 향해――사방을 에워싼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저, 저기 있잖아요… 혼자 자위하려니까… 좀 허전하네요….”
“제가 만족스러운 자위 할 수 있게… 시청자님들의 도움을 구할게요….”
이미 최초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시청자들에게, 에르가 부탁했다.
화면 너머로, 그들의 자지를 보여달라고.
각자 자지의 형상을 입체로 스캔해서, 후원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이쪽에 보여주라고….
그러자 오래 기다릴 것도 없었다.
그냥 댓글로는 시청자 측에서 영상을 보낼 수 없었기에, 『입체영상후원』이라는 기능을 이용해 후원금과 함께 대량의 자지 이미지가 날아들었다.
다들, 이 에르의… 자신의 추태를 보면서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들. 우뚝 선 씩씩한 수컷의 상징들.
그 형상을 보는 것만으로, 자신으로 인해 흥분해 발기한 시청자들의 물건을 보면서 에르는 머리에 저속한 암컷 쾌락물질이 콸콸 쏟아져나오는 게 느껴졌다.
빰빠라빰!
그 와중에 울리는 요란한 대량 후원 알림과 함께, 한 사이즈 큰 자지 영상이 날아오고… 그리고 그와 세트라는 듯, 별안간 에르의 주위가 농밀한 수컷의 냄새로 감싸였다.
‘어…?’
대량 후원의 기능으로 다른 이들보다 큰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점하고, 동시에 냄새까지도 스캔해 전달한 것이다.
정말로 눈 앞에 자지가 있는 듯한 착각. 암컷의 본능을 자극하는 그 농밀한 비린내에, 에르는 자궁이 당장에라도 임신할 듯이 쑤셔오는 게 느껴졌다.
스으― 스으― 숨을 들이쉬어 조금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그 냄새를 빨아들이고.
눈 앞의 입체 영상으로 내밀어진 생생한 자지를 입으로 물고 싶다는 듯 헤~하고 입을 벌렸다.
그러나 사랑스럽게 벌어진 입이 그 자지를 물려고 해도, 허상일 뿐인 영상은 아무런 감촉도 없이 삼켜질 뿐이다.
“아, 아아… 자지… 자지… 주세여…♥”
이미 머릿속은 새하얘졌다. 무수한 수컷 자지(영상)에 둘러싸이고, 또 다시 대량 후원과 함께 새로이 배달된 여러겹의 농밀한 수컷 냄새에 감싸인 채.
에르는 잠시 중단했던 자위 행위를 재개하기 위해.
에르는 그녀의 부끄럽고 소중한 곳으로… 드디어 마음을 다 잡고… 손을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