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580
EP.579
#2-59 마법소녀 최면유희(최면방송 – 에르) (5)
쯔…적….
쯔적… 쯔저억… 쯔적…
쯔적 쯔적 쯔적 쯔적 쯔적 쯔적
“으으으으으으으응….”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읏♥♥♥♥!!!”
――깊은 질내에 삽입해 들어온 슬라임 딜도.
그건 차가울 거라는 상상과는 다르게 마치 정액을 한사발 부어서 넣은 것처럼 뜨거웠다. 화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지만, 보지에 전해지는 열기만으로 뇌가 녹아버리는 게 아닐까 싶은 기분이 들고 만다.
당연히, 제정신을 차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질 내부에서 꾸물텅거리며 잡아먹을 듯 에르의 질 내부를 유린하는 그것을, 에르는 천천히 스스로 손을 움직여 빼내었다 꽂았다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그 모든 순간에도 슬라임은 가만히 있질 않아서, 마음껏 점액을 분비하고 에르의 질육을 문대며 쾌감에 쾌감에 쾌감에 쾌감을 더해간다.
전후좌우상하(前後左右上下), 내외경중천심(內外輕重淺深)을 불문하고 슬라임 딜도에 유린 당한다. 슬라임 본체의 움직임과, 자신의 손에 의한 움직임까지 더해져 쾌락은 이중삼중으로 겹쳐지며 늘어간다.
“안 돼♡ 안 돼여어어어어♡ 이건, 이거…스으으으으으은♡♡♡!!!”
엄청나게 커다랗거나 굵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엄청 딱딱한 바윗덩이를 넣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 슬라임은 자신의 보지를 망가뜨린다.
이 슬라임은 이 질척한 허접 보지를 엉망진창으로 부셔버린다…!
그러한 파멸의 예감을 직감적으로 느끼며, 에르는 묵직한 열락에 목을 긁어내는 듯한 파멸의 신음소리를 흘렸다.
오돌토돌 사랑스러운 돌기로 가득한 질육을, 그 암컷 질도를 깊이 들어온 슬라임이 꽈악 메우듯이 가득 찬다. 동시에 이미 충분히 민감한 보지에서, 그 중에서도 특출난 약점 포인트들을 찾아내어 그런 부분은 더 확실하게 붙잡거나 압박하면서 자극한다.
이미 각종 마법소녀 27명 분의 데이터를 학습한 슬라임이다. 에르의 약점투성이 보지의 온갖 약접 포인트들을 슬라임이 모조리 발견하기까지, 얼마 걸리지도 않았다.
찰싹!
꾸르윽… 꾸르윽…
그렇게 약점 포인트에 슬라임이 확실하게 달라붙고.
그대로 에르가 딜도를 당겨 뽑아낼 때면, 슬라임의 몸체는 꽉 붙든 약점들을, 우둘투둘 다채로운 돌기들의 질육을 고스란히 끌어당기듯 긁어낸다.
꺄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당연히 영혼까지 뿌리채 뽑아내는 듯한 자극에, 에르가 고개까지 뒤로 젖히며 꼴사납게 비명을 지르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것의 반복.
한 번 왕복할 때마다 질 안에 있는 것을 전부 끌어내어질 듯이 자극당하는데, 에르가 제정신을 차릴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러나 그 손이 기세를 죽이지 않고 여전히 움직이고 있는 것은, 지금도 끊임없이 울려오며 그녀를 재촉하는 대량 후원 메시지 때문이다.
빰빠라빰!
빰빠라빰!
[더 과감하게 쑤셔주세요. 가장 안쪽까지 찔러넣어서 자궁이 잘 보이게. 신중하게 끝까지 밀어넣어주세요.]….이러한 내용의 후원 메시지가, 대량 후원 알림음과 함께 계속해서 보내져온다.
짤랑거리는 소액 후원이면 그나마 에르로서도 조금은 저항할 수 있었을 테지만.
거부도 저항도 허락되지 않으며, 외려 플러스 알파를 더해 반응할 것을 요구 받는 대량 후원 메시지에는 에르로서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그저 시청자들의… 주인님들의 장난감이 되어줄 뿐.
이 한 몸을 주인님들의 노리개로 바칠 뿐.
평범하지 않은, 단단한 감촉의 슬라임이 점액을 흩뿌리며 삽입당하는 감각.
그리고 깊이 들어올 때마다 질 내부를 직접 애무하는 듯한 기상천외한 감각을, 에르는 필사적으로 견디고 견디려 애썼다.
그래도 도저히 견디지 못해 반복해서 절정하고 있지만. 어쨌든.
그리고 그런 에르를 몰아붙이듯.
슬라임 딜도는 더더욱 격렬하게 날뛰면서 에르의 고귀한 미니사이즈 고급 보지를 헤집어놓았다.
꾸물텅 꾸르윽 꾸물텅 꾸르윽 꾸물텅 꾸르윽 꾸물텅 꾸르윽
“으♡ 아♡ 아앗♡ 부, 부셔져어어어엇♡♡ 아앗♡ 아으흐윽♡”
당연하지만 에르의 보지에도 약점이 잔뜩 있다. 비단 G스팟만이 아니라, 기존에 있었던 것, 없었던 것까지 모조리 개발당해 드러나 버린 약점들.
육봉이나 다른 장난감, 섬세한 손으로도 미처 닿질 못할… 질육의 돌기들 사이사이며, 평범하게 해서는 결코 제대로 자극하지 못할 각 약점들을, 알아서 몸의 형상을 바꿀 수 있는 슬라임이기에 가능한 형상으로, 가능한 방식으로… 정확하고 섬세하게 노려지고 만다.
민감하고 민감한 부위들을 빠득빠득 후벼파이며, 에르는 녹아내릴 것 같은 신음을 흘렸다.
손잡이 아래에 보이는 절정카운트가 빠르게 올라가고, 올라가고.
슬라임에게 휘저어지며 열락으로 흥겨워하는 비처에서는 그 점액과 뒤섞인 애액이 끊임없이 뷰륵뷰륵 솟아나고 있어, 지금 그녀가 얼마나 흥분해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반신은 쾌락으로 절여져버리고.
온전한 사고 따위 할 기력은 슬라임 딜도가 출입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뭉텅뭉텅 깎여나간다.
안쪽도 바깥도 눅진눅진 녹아버린 듯한 착각에, 에르는 마치 자기 자신이 이대로 슬라임이 되어버리는 게 아닐까 싶은 기분마저도 들어버렸다….
――무시무시한 마법소녀.
――고귀하고, 아름다운 마법소녀.
그 마법소녀가, 이곳저곳에 새겨진 요염하고 천박한 을 빛내면서 스스로의 보지를 쑤시고 있다. 그것도 천박하디 천박한 슬라임 딜도로.
좁은 질내를 스스로 빠득빠득 쑤셔 그 질 안쪽을 훤히 내보이면서, 짐승처럼 목놓아 울면서.
그 한심하고 천박한 광경에, 네트워크 너머의 괴인들…【메크라크】인들은 환호하면서 기뻐하며 즐겼다.
* * *
꾸물꾸물…
쯔적 쯔적 쯔적 쯔적
“응오♡ 오♡ 오♡ 오♡ 오옥…♡!”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손잡이 아래에 드러나고 있을 절정카운트가 지금 몇인지 신경 쓸 여유 조차 없었다.
조금 전까지 침대 위에서 천장을 보듯 드러누워 보지를 쑤시던 에르는, 자세를 바꿔 침대 시트에 얼굴을 파묻듯 엎드린 상태가 되었다.
‘모든 것을 바칩니다’라는 것처럼 뒤로 쭉 빼민 엉덩이. 그 사타구니 사이의 보지에서는 깊이 꽂힌 슬라임 딜도의 손잡이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그녀의 엉덩이를 따라 함께 흔들리고 있다.
제 손으로 왕복시키며 그 미육을 푹찍푹찍 찌르고 쑤셔대던 슬라임 딜도는, 이제는 그저 깊숙이 꽂아둔 채 제 알아서 움직이도록 방치해 둔 상태다.
그보다, 에르로서는 더 이상 이 딜도를 자신의 손으로 움직일 기량도… 여유도 없었다.
그저 깊이 들어간 슬라임이, 알아서 몸체를 꾸물꾸물 움직이며 에르의 질내를 마음껏 애무할 뿐.
“으응♡ 응♡ 으으응♡ 끼익~~~~♡”
기성을 지르면서 파묻은 침대 시트에 이마를 맞대고 부비적부비적 비볐다.
시트를 손으로 꽉 붙들어 어떻게든 쾌감을 참아보기 위해 애쓴다.
그래봐야 소용은 없고, 안쪽에서 여전히 꾸물텅거리는 슬라임의 존재감만이 여전히 선명하게 느껴져 올 뿐이지만.
――『학습형 슬라임』은 에르의 보지를 범하면서 실시간으로 그 데이터를 축적해나가는 모양이었다.
맨 처음 쑤셔졌을 때와는 또 다들 모양, 또 다른 방식으로 효율 좋게 몸체를 다루며, 에르의 질내를 애무한다.
오로지 에르를 위한, 에르를 몰아내는 그 움직임은 완만하나, 동시에 노련하다.
낭비 따윈 하나도 없는 그 움직임으로 에르의 몸에 초조함에 초조함을 더해 새겨나가고, 또 다시 절정할 무렵에는 자궁에 꾸우우우욱 키스해간다.
자궁경부를 빨아들이는 듯한 압박. 가운데의 자궁구부터 그 동그랗고 단단한 고기부분을 통째로, 미지의 감각으로 희롱하는 움직임.
“~~~~~~~~~~~~~♥”
에르는 또 다시 꼴사납게 교성을 지르며, 조수를 뿌리며 절정해버렸다.
엉덩이를 푸들푸들 떨면서 절정으로 경련하는 에르.
그리고 그런 그녀의 질 내에서, 슬라임 딜도가 다시금 형태를 바꾸면서… 에르의 자궁 입구 부분, 그녀의 포르치오를 꽈악 붙들고, 그 가운데에 있는 자궁구를, 그 좁디좁은 구멍을 향해 얇게 벼린 몸체를 꾸물꾸물 밀어 넣었다.
꾸우우우우욱….
쭈르르르르르르륵…!
부정형이고, 알맞은 단단함을 유지할 수 있으면서도, 스스로 알아서 사고해 최적의 모양을 도출해낼 수 있는 슬라임이기에 가능한 능욕.
결코 놓치지 않겠다는 듯 자궁경부를 쭈욱 빨아들여 꽉 붙든 상태로, 자궁구를 비틀어 열며 그 사이로 가늘게 뽑은 몸체를 찔러넣고, 밀어넣는다.
자궁구 능욕――거기에서 이어지는 자궁 능욕.
“응… 히이이이이이이익…♥”
이제껏 없던 새로운 자극에, 등골을 타고 올라와 뇌에 이르는 오싹오싹한 감각에.
에르는 엎드린 채 부들부들 떨며 신음했다.
슬라임의 몸체는 뜨겁다. 슬라임의 체액은 뜨겁다.
덕분에, 마치 농밀하고 농밀한 질내사정을 당하는 것처럼, 농밀하고 뜨거운 정액이 자궁구를 타고 자궁 안으로 꾸르륵 밀고 들어오는 것처럼.
슬라임에 의해 마음껏 교배당하는 감각에, 에르의 정신이 하늘 높이 날아오를 것처럼 튀어올랐다.
손잡이에 내재된 카메라. AI에 의해 제어당하는 카메라는, 알아서 화면을 선명하게 수정하며 에르의 질내를 확실하게 찍어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옆에 떠올라 있는 디스플레이 화면에는 에르의 자궁구가 슬라임에 의해 능욕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송출해내고 있다.
“간다… 가요…♥ 자궁… 자궁 강간당해서… 에르… 진심 절정해버려요♥♥”
뜨거운 슬라임이 자궁구를 타고 쭈르륵 미끄러져 들어오는 감각.
그렇게 자궁이 묵직해지는 게 아닐까 싶을만큼 들어오다가, 다시 자궁구를 타고 쭈르륵 자궁 밖으로 미끄러져 나온다.
…그것의, 반복.
“아아♥ 아♥ 아아♥ 아아♥ 아아아아♥ 응아아아아아아♥♥♥!!”
난잡하게 자궁구를 괴롭히는 자극에 온 몸이 열락으로 뒤흔들어진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절정하고 만다. 어쩌면 슬라임이 한 번 자궁구 너머로 왔다갔다 할 때마다, 한 번씩 절정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간다♥ 간다♥ 응호오오오♥ 응히이이이이익♥♥ 갔어♥ 갔어요…♥♥ 꺄아아아아아악♥♥♥”
조금 전 또 다시 ‘빰빠라빰!’하고 날아온 후원 메시지 때문에, 절정 할 때마다 반드시 보고하게 되었다.
에르는 날아가 버릴 것 같은 정신을 필사적으로 그러모아, 절정할 때마다 어떻게든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며 기특하게도 보고하려 애썼다.
조금 비비는 것만으로 가버리는 과민해진 질벽을, 슬라임이 후벼판다.
동시에 그녀의 자궁 또한 확실하게 공략하면서, 아직도 새로움 움직임을 더해가며 에르의 자궁구를 괴롭혀주었다.
슬라임 딜도는 확실하게 에르의 심신을 쾌락으로 피폐하게 만들며, 확실하게 그녀를 망가뜨리고자 움직이고 움직인다.
조금의 휴식이 주어지는 일도 없이, 또 다시 그녀를 깊은 절정으로 이끈다.
* * *
…………………
………
…
* * *
…절정 카운트는 이제 곧 세자리지만, 첫 목표치인 100회가 가깝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었다.
바로 조금 전에, 대량 후원으로 인해 목표치가 ‘200회’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거기다 『슬라임 딜도』도, 한세트가 더있다는 것을 들켜버렸다.
100회에 도달하고 나면, 남은 한 세트는 항문에 꽂은 채로… 또 다시 이어지겠지.
기절하든 뭘 하든 상관 없이, 슬라임 딜도는 에르가 너덜너덜해질 때가지 알아서 그녀를 능욕하면서… 주인님들이 만족할 만큼, 그녀를 괴롭혀 줄 것이다.
꾸물텅… 꾸뭍렁…
부비적… 쭈르르륵… 꾸르륵…
오옥… 옥… 오곡…♥
응기잇… 히이이이익… 아아아아아…♥
쾌락으로 울부짖는 에르는 의식이 당장에라도 끊어질 것 같았지만, 이미 심신이 너덜너덜 피폐해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화면에 떠오르는 채팅창을, 여전히 자신을 봐주고 있는… 그 무수한 시청자들의 존재를 다시금 확인하고는.
눅진눅진 녹아내릴 듯한 얼굴로 침대에 얼굴을 파묻은 채… 상기된 얼굴로 배시시 웃었다.
‘방…송….’
‘봐주시는 주인님들….’
‘사랑해요…♥’
지금 에르가 느끼고 있는 것은 행복감이었다.
박사의 개조가 더해졌다고는 해도, 애초에 그녀의 근본에 새겨져 있던 방송에 대한 열망이 부추겨지면서 느끼고 마는 행복.
어찌 되었든, 에르는 지금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최면 체질인 그녀에게 최면으로 주어진, 거짓된 행복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만큼은, 분명하게 행복하다고, 에르는 느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