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764
EP.763
#3-3 포로 마법소녀 페널티 레슬링 (단애 – 페널티 공개 수치 능욕) (6)
후…욱…
후욱… 후윽… 후윽… 후윽… 후우…!
단애의 입에서 거친 신음소리가 배어나온다.
미약으로 인해 한껏 달아오른 육체를, 그대로 이어서 그 거친 손길로 이리저리 애무당하면서 몇 번이나 절정에 이르고 말았기 때문이다.
절정에 의한 피로와 그 이상으로 뇌를 떨리게 만드는 그 쾌락의 격류 때문에, 지금 단애는 제대로 정신을 차리기 어려운 상태였다.
‘정…신이… 나갈 것 같아….’
‘이미 이성이… 녹아버려… 머리가… 녹아내리는… 그런 기분이라….’
철그럭, 하는 소리가 손목 부근에서 새어나왔다.
아직도 그녀의 두 손을 구속하고 있는 수갑 때문이다.
분명 지정된 ■분은 오래전에 지났을 텐데, 아직도 이 수갑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관객들의 반응이 좋다는 이유로 일부러 풀어주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명백한 룰 위반이었지만, 이 자리에서 그걸 따지는 사람은 없었다.
“괜찮아…?”
또 다시, 종이봉투 괴인이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말을 걸어온다.
그러나 그 목소리는 사실상 걱정이 아닌 단순한 조롱의 의미가 담겨있을 뿐이고,
그는 손을 뻗어와 단애의 얼굴을 덮고, 살짝 들어올린 봉투 아래로 혀를 내밀어 그녀의 목덜미를 끈적하게 핥고 있었다.
으…윽…!
‘어떻게… 해서든… 공격…을…!’
이런 절체절명인 상황인데도, 단애의 마음에는 여전히 투지가 사라지지 않고 활활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 투지도 의욕도 세뇌로 인해 억지로 심겨졌을 뿐이지만, 그 사실은 마찬가지로 세뇌로 인해 자각할 수 없다.
“또 보내줄게… 절정해 버려… 암캐년….”
“하, 하지 맛…!”
엉덩이를 뒤로 내민 채 꼼짝 못하는 단애의 뒤에서, 괴인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향해 다시금 손을 뻗었다.
그가 노리는 것은 단애의 클리토리스.
민감한 여자의 콩알을, 땀과 애액과 미약으로 잔뜩 젖은 손가락으로 거침없이 매만지기 시작한다.
능숙하게 껍질을 벗겨내고, 자그마한 콩알을 발딱 세우며 쾌락을 심겨간다….
“아, 아, 아, 아으♥ 윽, 흑, 으으으으윽~~~♥!!”
조물락 조물락 조물락 조물락 조물락 조물락 조물락
쓰꾹 쓰꾹 쓰꾹 쓰꾹 쓰꾹 쓰꾹…
거침없이 자극하며 괴롭히는 다부진 손가락.
단애는 그 손길에 저항할 방법도, 밀려드는 쾌락을 인내하거나 참아낼 방도도 없었다.
그저 비참하게 신음을 흘리면서, 벌름거리는 균열에서 음란한 점액을 토해낼 뿐.
암컷에게 어울리는 연약한 얼굴로, 흠칫흠칫 허리를 비틀면서 떠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기쁘게 해준다.
“아으으윽…♥”
오래 지나지 않아서, 단애는 발끝을 꾸우욱 들면서 퍼득거리며 성대하게 몸을 경련시켰다.
클리토리스 애무로 절정에 이르고 만 것이다.
헤엑… 헤엑… 헤엑… 헤으…
이미 미약으로 절여져버린 육체는 가벼운 애무만으로 단숨에 절정에 이르러 버릴 만큼 약해지고 말았다.
후두둑, 바닥에 탁한 음액이 떨어져내렸다.
땀에 젖은 고운 흑발이 뺨에 찰싹 달라붙은 얼굴로, 단애는 힘겹게 숨을 골랐다.
더는, 더는 견딜 수가 없다.
아직 시합을 더 재개하겠다는 의욕은 남아있지만.
그러나 총명한 머리는 이미 이 이상의 시합이 무의미하다고 그녀에게 알려주고 있었다.
이미 치명적일 정도의 페널티가 쌓여버렸고,
미약으로 절여져 버린 육체는 반복되는 절정으로 이미 기존 퍼포먼스의 10분의 1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리란 건 명백했다.
‘……지고 싶지 않아… 지고 싶진 않지만….’
‘…….’
‘항복을… 선언해야 할지도….’
이 게임에서 단애의 승리 조건은 3회의 유효타를 날리는 것.
그러나 반대로 단애의 패배 조건은, 지정된 시간이 지나거나 그녀가 항복하거나.
어쨌든 항복하면 지금 이 의미 없는 게임은 끝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세뇌로 억지로 심겨진 의지가 시합을 계속해야 한다며 단애의 등을 떠밀고 있기도하다.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 * *
철컹! 철그럭!
털썩…!
조금 전 단애의 클리 절정을 마지막으로, 드디어 그녀의 손목을 구속하고 있던 구속구가 풀리고 단애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듯 쓰러져버렸다.
수갑이 고정되어 있던 기둥은 다시 기계음과 함께 경기장의 바닥 아래로 사라졌다.
링이라고도 불리는 스테이지는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왔고,
그 무대 위에는 단애와 종이봉투 괴인, 그리고 사회자만이 남았다.
“암캐… 암퇘지… 공격…할 거야…?”
주저앉은 채인 단애는 음영이 드리워진 눈으로 종이봉투 괴인을 올려다보고,
괴인은 도발하듯 그런 단애에게 웅얼웅얼 중얼거렸다.
일부러 이곳을 공격하면 된다는 듯이, 몸을 낮추고 자기 목을 손끝으로 가리키고 있다.
만약 단애가 반만 몸을 일으키고, 그리고 팔을 휘두르기만 하면 아마 한번쯤은 공격을 성공시킬 수 있으리라.
그러나 단애는 그런 그를 올려다보며 말없이 나이프를 쥐고 있더니, 고개를 푹 숙였다.
‘더는… 안 돼….’
‘더이상… 수치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단애는 이미 항복하겠다고 결단을 내렸다.
머리도 마음도 계속해서 그녀로 하여금 싸우라고, 싸우라고 호소하고 명령을 내리는 것 같지만.
그러나 단애의 이성은 이 이상의 싸움이 무의미하다고 계속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
항복하겠다, 하고 단애가 비참한 기분으로 선언하려던 그 때였다.
뻐끔뻐끔
‘……?’
그 말을 입에 담으면 된다. 한마디한 하면 된다.
그러나, 단애의 입은 작게 열렸다 닫혔다 할 뿐 제대로 된 목소리가 되지 못했다.
“뭐라고… 했나…?”
단애가 뭐라 말하려는 것을 들었는지, 종이봉투 괴인이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댔다.
단애는 그 얼굴에 대고, 똑똑히 들리도록 항복을 선언하려 했다.
…그러나,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다른 단어는 얼마든지 입에 담을 수 있는데.
『항복한다』, 라는 한마디만은 도저히 나오질 못하는 것이다.
“읏……!!”
그게 너무나도 답답해서, 단애는 주먹으로 바닥을 쾅 내리찍었다.
그러나 그 가녀린 주먹만이 얼얼하게 아파올 뿐, 아무런 해결책은 되지 않았다.
답답해 하는 단애의 앞에서,
상대 괴인이 머리에 뒤집어 쓴 종이봉투를 슬쩍 끌어올리고… 그 아래로, 흉악할 정도로 입꼬리를 당기며 씨이이익 웃어보였다.
속이 차가워질 만큼 흉측하고, 이쪽을 한껏 경멸하여 깔보는 미소였다.
“항복… 못 해… 그런 거… 안 돼….”
“이제부터… 재밌는거… 해야하는데….”
“도망은… 안 돼….”
그제야, 단애는 간신히 이해할 수 있었다.
애초에 그녀에게는 선택지 따위 없다는 것을.
공격을 성공시켜서 승리라는 선택지를 고를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항복해서 패배로 끝내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녀에게 허락된 것은, 시합의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하나 뿐이다.
“많이많이… 즐겁게… 해줘…? 음란한… 마법소녀님…★”
그는 어디까지나 유쾌하고, 즐거워 보이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흉측한 미소를 지으며 단애에게 그렇게 말했다.
답답함과 분노로 가득 찬 단애는 분풀이를 하듯 그런 그의 목을 노리고 나이프를 휘둘렀지만,
그 공격도 두꺼운 팔에 가로막히고, 또 다시 팔목을 잡혀 페널티를 늘리는 결과만을 낳고 말았다.
절망… 또 절망이다….
* * *
[페널티: 방광 제어권 강탈] [페널티: 매료 상태 부여] [페널티: 배드 스테이터스(팔 근력 추가 저하)] [페널티: 배드 스테이터스(민첩, 기동력 추가 저하)] [페널티: 클리토리스 미약 주사] [페널티: 질 감도 증가] [페널티: 자궁 감도 증가]스테이지 위의 홀로그램 화면에 새로이 추가된 페널티가 떠올랐다.
지금까지 받았던 페널티 또한 여전히 화면에 남아있어서, 이미 페널티만으로 화면이 꽉 차 보일 지경이었다.
안 그래도 팔도 다리도 뜻대로 움직이질 않아 거의 꼭두각시 인형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단애건만,
거기에 의 억지스런 지시를 받고 또다시 큰 허점을 드러내고 말았다.
종이봉투 괴인은 그런 단애의 몸을 끌어안고 성큼성큼 링의 가장자리로 데려가, 그대로 로프에 비스듬하게 눕히다시피 했다.
그대로 허벅지와 엉덩이를 붙들려 끌어올려지니, 반쯤 들박의 자세가 되어버렸다.
“으읏…! 놔…!”
등 뒤는 어차피 로프에 밀려서 빠져나갈 수가 없다.
하반신은 괴인의 허리를 사이에 두고 들려서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빠져나올 수가 없다.
괴인은 이미 조금 전에 팬티를 벗어버리고, 그의 씩씩하게 발기한 자지를 드러내보이고 있었다.
이제부터 그가 무엇을 하려는지는 명백했다.
“크…으윽… 쓰레기… 쓰레기잇…!!”
툭툭 그 가녀린 주먹으로 괴인의 가슴팍을 때리거나 밀쳐보지만, 마력이 담기지도 않은 데다 페널티로 인해 완전히 어린아이 정도의 팔 힘 밖에 없으니 아프거나 가렵게 하지도 못한다.
절망이다.
희망은 없다.
답은 없고.
빠져나갈 길도 없다.
바짝 다가온 드론형 카메라가 단애의 음란한 균열을 확대해서 찍고,
만족스럽게 찍힌 그녀의 보지가 무대 위에 홀로그램으로 실시간으로 떠오르는 것과 함께 괴인 또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흉악한 자지가 단애의 균열을 쓰윽쓰윽 문지르듯이 훑더니.
이어서 망설이거나 지체하는 일 없이, 그대로 그 구멍을 관통하며 삽입해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