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the law RAW novel - Chapter (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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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만을 위한 복마전 (1)
“역시나 그랬군요.”
노형진의 말을 들은 홍보석은 심각한 표정이 되었다.
노형진이 경고해 줘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설마 자신도 모르는 사실이 있을 줄이야.
그런 홍보석에게 오광훈이 물었다.
“규정대로 했다면 아마도 무기징역을 선고했겠지?”
“네. 살인도 살인이고 반성도 안 하니까요.”
“재판부에서는 그걸 그냥 받아들였을 테고.”
그랬다면 사건은 확실하게 묻혔을 거다.
오광훈의 말에 홍보석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러면 어쩌죠?”
“일단은 조사를 계속해야지. 다만 양쪽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양쪽으로 움직인다는 말이 선뜻 이해가 가지 않았던 오광훈이 노형진을 쳐다보았다.
“무슨 뜻인데?”
“첫 번째, 김시원의 아들에 대한 조사. 두 번째, 나인나인에 대한 조사.”
“김시원 아들? 아들은 왜?”
“일단 김시원의 아들이 폭행범인 건 알지. 하지만 그 관련 기록에 대해서는 잘 모르잖아.”
“봤잖아?”
싸움은 술에 취한 김시원의 아들 김중식이 옆 테이블 사람과 시비가 붙으면서 생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