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113
00113 그것 하나 =========================
“됐다!!”
동군에서 온 서찰을 받은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됐다.
해냈다.
“뭐가 됐다는거냐?”
“별 거 아니야. 나 잠깐 나갔다가 올게.”
“응? 응.”
방통이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대답해주지 않고 난 곧장 아버지의 집무실로 향했다.
집무실 앞에는 요화와 서황이 서서 지키고 있었다.
안에는 감녕과 장합이 있겠지.
“호위 업무 끝내. 다음 일은 방통에게 받아.”
“예?”
“갑자기 왜…”
“그럴 일이 있어.”
당황하는 그들을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장합과 감녕 역시 호위업무를 끝냈다.
그들이 나가는 것을 확인한 나는 아버지에게 받은 서찰을 보여주었다.
동군에서 장막이 원소군을 끌어들여 여포와 함께 반란을 일으켰다는 문서였다.
“되었구나…”
그 서찰을 보고 아버지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것을 위해서 지금까지 고생했다.
가장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 계기를 피한 것이다.
“됐다. 그럼 이제 우리의 일을 할 차례가 되었구나.”
“네.”
“조조가 온다고 하더구나. 서주에 대한 무력시위를 위해서.”
“그렇겠죠.”
장막과 여포가 원소를 끌어들여 반란을 일으켰지만 난 딱히 걱정이 없었다.
어차피 그 반란은 진압될 것이다.
단순히 조조가 무력 시위를 위해 동군의 병력을 그만큼 끌고 나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나는 조조가 그들이 일부러 반란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판단했다.
아마 복양성 인근에 조조의 병력들이 밀집되어 있겠지.
그들이 있다면 아무리 여포라고 하더라도 쉽게 도망치지 못할 것이다.
“일단 안심할 수 있는 이상 할 수 있는 일은 해야겠지요.”
“그래. 그것을 위해서… 일단은 서주를 공략하는 것이 우선이겠구나.”
장막과 여포의 반란을 위해서 조조가 일부러 병력을 빼 준 것이라고 하나 조조는 이미 동평군을 지나고 있다고 했다.
그렇다는 것은 서주에 무력시위를 하는 것은 진심이라고 볼 수 있었다.
동군의 병력이 있다면 쉽겠지만 장막의 반란을 막기 위해서 그 대부분을 흩뿌려 놨을 테니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병력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쓸 수 있는 것은 산양군의 병력과 동평군의 지원 정도?
난 잠시 생각하다가 현재 상황을 아버지에게 말해주었다.
“현재 둔전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둔전병들을 빼면 여유 병력은 약 오천 정도…”
“흑귀대와 백귀대를 전부 데려갈 수는 없지. 사천 정도로 잡으면 되겠구나.”
“동평군수가 지원한 병력은 삼천이에요. 칠천명의 병력이 있다면 충분히 서주에 무력 시위를 할 수 있겠죠.”
“조조가 어디까지 요구할 것 같으냐?”
“적어도 팽성군. 명분도 거기까지고. 그 이상은 욕심이죠.”
조숭이 공격당한 것은 팽성군에 인접한 산이었다.
무력시위를 하여 도겸을 협박한다면 도겸이 할 수 있는 말은 한가지 밖에 없었다.
‘자신이 불민하여 팽성군 까지는 힘이 닿지 않는다. 그곳에서 일어났던 일은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이 말 외에는 도겸이 무력시위에 이어진 조숭 습격 사건에 대한 대처법이 전무하다고 할 수 있었다.
이 일은 나와 상관이 없다고 일관한다면 그걸로 대화는 끝이다.
동군의 반란이 진압된다면 연주의 막강한 병력들이 서주로 들어 오게 될 것이고 그것은 도겸으로서는 피하고 싶은 일일 것이다.
“네가 말한 그 유비라는 자가… 서주목이 된다면?”
“그렇게 쉽게 될 수는 없을거… 라고 생각합니다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죠.”
조조가 병력을 이끌고 산양군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은 도겸도 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도겸으로써는 결국 유비를 부를 수 밖에 없겠지.
서주에 있는 첩자의 이야기론 아직 유비가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도겸이 유비를 수배했다는 이야기는 들을 수 있었다.
결국 엄백호는 나가리네.
사마의가 경계했던 대로 일이 흘러가는 것아 아쉽지만 난 사마의의 계획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다.
그가 뭘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뤘다.
“유비라… 흠.”
“아는 자입니까?”
“네게 들은 것 외에? 잘은 모른다만… 다만 원소와 공손찬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우며 이름을 날리고 있다는 정도는 알지.”
“주의해야 할 자입니다. 저희가 조조를 선택한 이상…”
“그렇겠지. 여포를 제거하고 나면 가장 먼저 잡아야 할 것이 바로 그 자일 것이다. 잘 되었구나.”
“네. 팽성군을 얻고 나면… 서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릴테니까요.”
“허나 주의해야 한다. 유비의 두 아우인 관우와 장비라는 자는 무척이나 강하다. 감녕 등이 강하다고는 하나 그들을 상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구나.”
“아버지.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걱정에 난 웃었다.
내가 왜 지금까지 이 고생을 했는데.
먹을 거 안 먹고, 입을거 안 입고.
영이에게 제대로 된 비단 옷도 못 사주면서 돈을 모은 이유가 뭔데.
“물량엔 장사 없다.”
아버지와의 만남이 끝나고 방으로 돌아오는데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여영기가 보였다.
들었나?
“뭐하냐?”
“아… 도련님.”
늘상 싱글거리던 여영기의 얼굴이 저렇게 질려 있는 것을 보니 신선하다.
하긴, 자기 아버지가 반란을 일으켰다는데 멀쩡할 수는 없겠지.
“무슨 걱정이라도 있어? 표정이 왜 그래.”
“그게… 그게.”
여영기는 무척이나 당황하며 머뭇거리고 있었다.
할 말이 있겠지.
아버지를 도와달라고.
하지만 여영기로서는 그것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
지금까지 말하지 않았으니까.
지금까지 숨기고 있었으니까.
그것을 밝히기는 힘들겠지.
“몸이 안좋아보이는데 가서 쉬지그래?”
“…네.”
머뭇거리던 여영기가 결국 고개를 푹 숙이자 난 어깨를 으쓱였다.
미안하지만 난 너의 아버지보다 우리 아버지가 더 소중하다.
그러니 널 도울 수 없다.
“도련님.”
“왜?”
“휴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휴가? 어렵진 않지만 어디 가려고?”
동군에 가려고?
난 뒷말을 꺼내지 않았다.
지금 여영기의 정체를 알고 있는 모두는 그녀의 정체를 안다는 것을 모두 숨기고 있었다.
그런만큼 나도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해야겠지.
“그게… 그.”
“미안하지만 나중에 하면 안될까? 네가 고생한 것은 알지만 조만간 조조가 올거야. 조조가 오면 서주로 무력시위를 하러 가야해. 그때 네가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안되나요?”
“하고 싶으면 말리지는 않겠는데 산양군에서 나갈 각오는 해야할거야. 이번 일은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야. 연주가 서주에 들어갈 수 있는 명분을 얻은 거니까. 그 명분을 활용해야 하는 이 중요한 시점에서 빠지겠다는 것은 날 적대한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어. 그래도 가고 싶다면 가. 말리지는 않을게.”
말리지는 않는다.
포박만 할거다.
“하아… 알겠습니다.”
내 단호한 말에 여영기는 한숨을 내쉬고 터덜거리며 멀어졌다.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 피식 웃은 후 집무실로 돌아왔을 때 사마의는 심각한 표정으로 문서를 보고 있었다.
“뭐하냐?”
“유비가 하비에 들어갔다고 하더군. 결국 서주는 유비에게 넘어가게 생겼어.”
“예상했던 일이잖아. 뭘 그리 심각하게 생각해?”
“쓸데없는 일이 늘어났으니 그렇지. 그나저나 조조가 온다라… 슬슬 사마가로 돌아가야겠군.”
“왜? 좀 더 있지.”
사마의가 있어서 정말 편했다.
내가 아쉬워하자 사마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해야 할 일이 있어.”
“뭔 일?”
“북방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아.”
“…북방이면 흉노?”
“그래. 사마가에서 전갈이 왔다. 북방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으니 이사를 가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어. 흉노가 언제 쳐들어 올지 몰라.”
“허어… 근데 네가 간다고 해서 그걸 막을 수 있나?”
“적어도 교섭은 할 수 있겠지.”
사마의의 반응에 난 입맛을 다셨다.
아깝다.
좀 더 써먹고 싶었는데.
“야! 그럼 그냥 여기로 이사오면 안되냐?”
“나쁘지는 않겠지만 지금은 아니야. 가후 쪽도 지금 일이 조금 꼬이고 있는 모양이더군.”
“일이 꼬여? 왜?”
“강족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어떻게든 막고 있는 듯 하지만 곧 문제가 터질지도 몰라.”
“문제라면…”
“우리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황제가 탈출하는 것. 지금 황제에게 접근하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가후가 그것을 막고 있지만 내가 없는 동안 꽤 힘들었나보더군.”
“사형이 힘들어 한다라…”
가 사형이 힘들어하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들었다.
자기 정체를 십년이 넘게 숨기고 살던 사람이 힘들어 할 정도라면 일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거야?
“아무튼 돌아가긴 해야해. 비고의 관리도 해야하고.”
“너 가주되면 나도 비고에 들어갈 수 있겠냐?”
듣자하니 비고에는 신기한 기술이나 지식이 많은 듯 했다.
그럼 한번 정도는 들어가서 구경해보고 싶다.
“가주는 아마 형님이 될 것 같다만… 형님께 부탁해보는 것이 나을거다. 그리고 들어갈거면 좀 긴장해야될거다.”
“왜?”
“영이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테니까.”
피식 웃으며 사마의가 말하자 난 고개를 갸웃거렸다.
영이의 진면목?
뭐 있나?
이쁜 거 말고.
“아무튼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으니 내가 없어도 될거다. 방통… 그 자가 좀 걸리기는 하지만.”
“왜?”
“너무 놀려고 해. 물론 일을 준다면 잘 하겠지만…”
“허어…”
“군승의 자리는 그에게 맡기는게 좋을거다. 나머지는 한호와 장제에게 넘겨놨으니까 큰 문제는 없을 것이고.”
“이렇게 말하는 걸 보니 급하게 가야하나 보네.”
인수인계하듯이 말하는 그를 향해 떨떠름히 묻자 사마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오늘 밤에 바로 출발할거다.”
“밤에? 왜?”
“급하다니까. 마차는 수배해놨어. 그리고 장수를 한명 보내줬으면 좋겠는데.”
“서성을 빌려줄게.”
“서성? 나쁘지 않겠군.”
뭔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온현까지 호위를 해 줄 장수를 요구하는 것이다.
서성 정도라면 충분하다 생각한 내가 제안하자 사마의는 동의했다.
“그럼 조조는 너에게 맡긴다.”
“아… 그리고.”
“뭐냐.”
“가는 김에 동군의 일 좀 정확히 알아 줄 수 있냐?”
“동군? 여포 때문인가? 그러고보니 너는 여포에게 꽤나 집착하더군. 무슨 관계냐.”
“별다른 관계는 아니야.”
내 질문에 사마의는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혹시 너라면 여포를 잘 다룰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는 건 아니겠지?”
“그럴리가.”
여포를 잘 다룬다고?
여포 말고도 쓸 사람 많다.
그는 변수이고 위험인물이다.
그가 나에게 충성을 맹세한다고 하더라도 이유하의 지식이 있는 이상 그를 내 부하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었다.
“잘 생각했어.”
사마의 역시 나와 비슷한 생각이었는지 피식 웃었다.
괜한 위험을 부담할 필요는 없다.
“그럼 수고해라.”
*****
“호오… 이게 산양군인가.”
예전에 왔었던 산양군과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졌다.
그저 황무지였던 곳에 개간이 이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얼굴에도 활기가 넘쳤다.
“사람들의 표정이 좋군. 다들 의욕이 넘쳐 흐르고 있어.”
말에 탄 채 관도를 걸으며 조조는 여유있게 말했다.
산양군을 지나며 창읍현에 가까워 질수록 감탄 밖에 나오지 않았다.
잘 다스릴 것이라는 예상은 했고, 또 보고에도 잘 되어가고 있다고 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 웃음만 나왔다.
“이번 서주행은 참 얻는 것이 많겠군.”
“그렇지요.”
옆에서 말을 타고 걷는 순유는 힐끔 뒤를 보며 말했다.
전위와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 덩치를 가진 남자가 이번에 합류한 것이다.
허저.
패군의 도적떼들을 처단한 굉장한 힘을 가진 남자.
전위와 맞붙었을 때도 전혀 밀리지 않았던 그가 합류함으로써 조조를 따르는 제장들의 질은 크게 상승했다고 볼 수 있었다.
“쩝. 듣기는 했지만 대단하구려.”
인접한 군인데 이만큼이나 차이가 날 줄이야.
자신이 머무르던 패군도 살기 나쁜 곳은 아니었지만 산양군만큼은 아니었다.
과거 산양군에서 도적떼들이 몰려들어왔던 것을 떠올리며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이정도로 바뀌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고작 일년정도 밖에 되지 않지 않나?”
“산양군수가 바뀐 것 말입니까?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어색해하며 조조의 질문에 허저는 공손히 답했다.
그런 그를 향해 빙긋 웃어보인 조조는 멀리 보이는 창읍현의 성을 보고 차분히 말했다.
“다 왔군. 마중을 나왔나보네.”
관도의 끝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것이 보인다.
그 선두에 있는 중년인과 그의 옆에 서 있는. 이제는 사내라고 불러도 괜찮을 정도로 위풍당당함을 가진 이를 발견한 조조는 부드럽게 웃었다.
“저 이가 진유하네.”
“흐음… 그렇습니까.”
순욱으로서는 처음 보는 것이다.
그가 희미하게 웃자 기다리고 있던 이들이 앞으로 나섰다.
“어서오십시요. 연주목. 산양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군. 반갑소. 조 맹덕이라 하오.”
말에서 내린 조조가 웃으며 말하자 진궁은 마주 웃어보인 후 말했다.
“이곳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신 여러분을 위해서 연회를 마련해놨습니다. 창읍현에 좋은 기루가 있으니 그곳으로 모시지요. 유하.”
“예. 군수님.”
앞으로 나선 소년을 향해 조조는 손을 내밀었다.
“오래간만이군.”
“오래간만입니다…”
조조는 진유하를 바라보았고 진유하 역시 조조를 마주했다.
“주군.”
진유하의 입가에 알 수 없는 미소가 걸렸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드에이어입니다.
우와 엄청 덥네요 와 이거 실내 온도가 34도라니 ㄷㄷㄷㄷㄷㄷㄷ 뭔 날씨가 이런지…
이러다가 다들 쓰러지겠네요 오늘밤도 에어컨…ㅠㅠ
다음달 전기세가 기대되는 밤입니다..
그럼 대댓글 갈게요!
blacjfow // 조조도 보통놈은 아님…
대항리메 // 감사합니다~
플랜더스쥐 // 감사해영!
트릭스타 // 널 잡겠다!
칼막 // 항상 감사드립니다
달나라아무개 // 늘 감사드려요~
허니앙쥬 // 조조 카와잉
인페르니우스 // 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
빈궁귀공자 // ㅋㅋㅋ네 그건 곽가가 아니죠 ㅋㅋㅋ
카이대제 // 진궁 대신의 희생잉이…ㅠㅠ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보통 인간들은 아입니당
병장놀이 // 즐겁고 신나는 깽! 판!
911 입대 // 늘 감사드려요~ 여행은 잘 다녀오셨는지 ㅋㅋㅋ
면도날드 // 제목이 간신전이니 틈만 보이면 통수를..
니알라토텝 // 상사로는 좋은데 실력없으면 무섭…ㅠ
돔페리뇽 // 네 본격적인 깽판물이… ㄷㄷ
백발마인 // 늘 감사드려요~
뉴기니아 // 재밌으셨다니 다행이구만요!
광성 // ㅋㅋㅋ 좀 그런 면이 없잖아 있죠 ㅋㅋ
천공의행검 // 빠른 진행을 하고 싶지만 제가 요즘 좀 일이 있어서 ㅠㅠ
암천회류 // 늘 감사드려요~
StringBuster // 촥촥!
피먹는돼지 // 네 ㅋㅋ 과연 영이가 어찌 반응할지!
무흐니 // 여포까지주면 너무 먼치킨 ㅋㅋㅋ
ppk12 // 모히또나 한잔!
비누좀주워주세요 //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ㄷㄷ
허클베리fin // ㅋㅋㅋ과연 빠른퇴갤일지!?
GY그랑 // 늘 감사드려요~
이슈티르 // 영혼과 시간은 아니고 수명을 갈아넣고 있슴다 ㅋㅋㅋ
현익 // 어중간한 놈이 사기치면 이용당함…ㅠㅠ
TiffanyDream // ㅠㅠ저도 버려질듯
이즈니임 // 과연!? 뚜둥!
월광천군 // 늘 감사드려요~
그럼 내일만납시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