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281
00281 끝없는 욕심 =========================
만약 그 현령들의 말이 진짜라고 생각한다면 일은 좀 더 심각해진다.
청주로 보내기 위한 백성을 선발하여 봉고현으로 보냈는데 그가 그것을 빼돌린 것이라면?
그럼 진짜 반역이다.
“아니 뭐 까면 깔 수록 뭐 이렇게 괴담만 나와? 장억 이 인간 도대체 뭐지?”
“이것 말고도 소문은 무척 많습니다.”
“이런 걸 보고도 다른 곳에 도와달라고 요청하지 않은거야? 태산군의 백성들은?”
“요청을 해봤자 별 도움이 되지 않을테니까. 필사적으로 태산군에서 도망친 이들이 도와달라고 해봤자. 누구에게 도와달라고 하겠수?”
장패의 말에 난 쓴웃음을 지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난 한숨을 푹 내쉬었다.
“어쨌든 이정도로 뒷말이 많으면 그 포장을 열었을 때 내용물이 어떤 것이 나올지 궁금한데…”
관청에서 나와 흑화장으로 가는 길목에 도착한 우리는 그곳에서 잠행복을 입은 채 숨어 있는 장패와 그의 부하들과 합류했다.
“장억이 없다라…”
“손님과 함께 나갔다고 합니다.”
손님이 누군지가 궁금했다.
“누굴까?”
“그는 꽤 오랫동안 태산군수의 치소에서 일했습니다. 그가 모를 정도라면 다른 군의 사람이라는 건데… 이거 잘하면 대박일 수도 있겠군요.”
만약 태산군의 사람이라면 그가 알았을 것이지만 그도 모르는 얼굴이라는 것은 태산군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태산군의 사람이 아닌 이가 태산군수와 만나고 있다.
뭔가 냄새가 풀풀 나지 않나?
손관의 대답에 난 피식 웃었다.
그의 말대로 진짜 대박일지도 몰랐다.
이거 잘만하면 일이 금방 끝나겠는데?
난 씩 웃으며 치소에서 걸어나왔다.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던 감녕, 장패와 합류한 후 생각했다.
“어쩔까? 일단은 한번 다른 곳을 뒤져보는게 낫겠지? 중가상단으로 가볼까… 아니면 그 첩의 집에 가볼까? 흑화장이라고 했던가?”
“예. 여기서 동쪽으로 좀 더 가면 나옵니다.”
“중가상단에 잠입하려면 우리도 나름대로 준비가 필요할텐데? 지금 입고 있는 옷으로는 힘들지 않겠수? 흑화장은 상촌에 있다면서. 차라리 그쪽을 먼저 공략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
장억을 한번 만나볼 생각이었던지라 나와 감녕, 손관의 복장은 잠행복과는 거리가 먼, 치렁치렁한 장식이 여기저기 달려 있는 예복을 입고 있었다.
다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중가상단으로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굳이 시간을 날릴 필요는 없었다.
우리가 돌아가서 준비를 하는 동안 다시 장억이 움직일지도 모르니 말이다.
“결국은 찍기군.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움직여야 한다라…”
“군수가 치소에서 손님을 만나는 것이 아닌 다른 곳에서 손님을 만나는 것이라면 뭔가 정상적인 만남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겠수? 그렇다면 밀회를 할 만한 곳을 뒤져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나는 흑화장을 고르겠수다.”
잠행복을 입은 장패는 툭 내뱉듯 말했다.
그의 말에 우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가능하겠냐?”
“흑화장은 예전에 들아가 본 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니까. 걱정마쇼.”
생긴것과 덩치는 전면에 나서서 싸우는 전사처럼 보였지만 장패에게 의외의 재능이 있었다.
잠행.
우금처럼 몰래 움직이는 것이 그의 장기 중 하나라는 사실에 난 엄청나게 놀랬다.
생긴 건 산적처럼 생겼는데 도둑처럼 움직일 수 있을 줄이야.
그가 가진 의외의 특기에 나와 감녕은 놀랬고 장패는 그때 얼굴을 붉혔었다.
“가서 시간은 잘 끌어줄테니까 한번 파봐. 장억이나 위강, 그 외의 인물이 있다면 바로 나오도록 하고.”
“걱정마쇼. 나도 그정도는 아니까.”
시커먼 잠행복을 입은 장패와 태산장의 부하들이 자신만만해하는 것을 보고 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이제부터 작전 시작인가?
그들이 하나둘 씩 이동하여 몸을 숨기는 것을 본 나는 장패마저도 숨어버리자 감녕과 손관을 보았다.
“그럼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자고.”
“저… 장군님.”
“왜.”
“괜찮으시겠습니까? 너무 전면에 나서는 것은 위험할지도 모르는데…”
“내 한몸 빼는 정도는 괜찮을거야. 그리고 도주로는 완벽하잖아? 이정도면 괜찮아.”
손관의 말대로 위험할 지도 몰랐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
문제시 적절히 상황을 지휘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이 있다면 나도 그냥 뒤에서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겠지만 적이 누군지도 모르는 이상 전력을 다해야 했다.
움직일 수 있다면 움직인다.
내 대답에 손관의 표정이 더욱 진지해졌다.
“그러니까 잘해.”
“문제가 생기면 목숨을 바쳐서라도 장군님을 지키겠습니다.”
“그거 말만 들어도 든든하구만. 자. 그럼 가자고.”
흑화장으로 가기 위해 길을 걸으며 빈민촌 근처를 지났다.
빈민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지만 길가 근처에는 부랑자들이나 거지들이 누워서 손을 내밀며 자비를 구걸하고 있었다.
아니 사지 멀쩡해보이는데 이런 놈들이라도 청주에 보내주지.
진짜 노인과 병자만 보낸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이가 갈린다.
내가 거지들을 보며 이를 가는 동안 주변을 천천히 흝어보던 감녕은 떨떠름히 중얼거렸다.
“매번 생각하는건데 말이야.”
“뭐가?”
“다른 곳의 사람들을 보면 도련님이 진짜 제대로 백성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고.”
“딱히 백성들을 생각한 것만은 아닌데 말이지.”
“하핫. 그러게 말이야.”
“무슨 말씀이십니까?”
손관이야 표면적인 것 밖에 모르겠지만 감녕은 나와 오랜 시간 함께 해왔다.
그렇기에 백성은 곧 나의 힘이고 그렇기에 그들을 키워야 한다는 논리를 잘 알고 있었다.
그가 궁금해하는 것을 보며 감녕은 피식 웃을 뿐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았고 그는 곧 나를 보았다.
“나중에 설명해줄게. 아니, 그 전에 장패에게 듣지 못했어?”
“백성과 위정자의 관계에 대한 것 말씀이십니까? 듣기는 했습니다만…”
“그럼 됐네. 백성은 곧 나의 힘이 되어주는 자들이다. 그럼 당연히 그만큼 잘 키워야겠지.”
“장군님께서는…”
“음?”
“욕심이 없으십니까?”
“저 사람이 얼마나 욕심쟁이인지 넌 모를거다.”
“예?”
“내가 원하는 욕심은 다른 이들이 원하는 욕심과는 좀 달라. 난 딱히 권력욕이 있는 것도 아니야. 천하를 내 발밑에 두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저 내 사람들이 편하고 행복하게, 남들의 지배에 굴복하며 고생하며 살지 않게 하는 것을 원할 뿐이니까. 너도 나중되면 알게 될거야.”
“으음…”
“굉장한 일이지. 아. 저긴가?”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한 듯 손관은 머뭇거렸다.
그와 나, 감녕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동안 우리는 이제부터 주의해야 할 상촌에 도착했다.
봉고현에서도 부유한 이들만이 사는 구역이다.
아까 전까지 지나던 곳과는 거리 분위기부터 달랐다.
“이거 하비 생각나는데.”
“하비에도 이런 곳이 있었지? 아. 야. 너 복양 가봤냐? 복양 쪽도 부유한 곳은 끝내주더라.”
“헤에… 그렇수?”
“응. 너 가면 아주 좋아하겠던데?”
감녕과 내가 잡담을 나누는 것을 보며 손관은 슬쩍 눈치를 살폈다.
주변의 분위기에 조금 주눅이 든 모양이다.
그가 떨떠름해하는 것을 본 나는 손짓했고 감녕은 그의 어깨를 잡아 당겨 어깨동무를 한 후 속삭였다.
“자연스럽게 해라. 여기 지켜보는 눈이 많다.”
“…..”
골목 골목으로 2인 1조로 순찰을 도는 병사들이 있었다.
그들 중 한 조가 우리를 발견하고 은근히 신경을 쓰는 것이 보였다.
“이런 곳에서 이런 차림으로 다니니까 저들이 함부로 검문하지 못하겠지만. 네가 그렇게 멍청하게 다니면 걸린다.”
감녕의 싸늘한 말에 손관은 바짝 정신을 차렸다.
저들이 우리를 힐끔거리며 쳐다보는 것을 확인한 나는 손을 들어 외쳤다.
“어이!! 거기!!”
“예!?”
“그래! 네놈들 말고 또 누가 있단 말이냐! 당장 튀어오지 못할까!”
짜증이 섞여 있는 내 외침에 병사들의 인상을 살짝 구겨졌다.
난 그들이 주춤거리며 다가오는 것을 보고 히죽 웃었다.
내가 허름한 옷을 입고 있었다면 이렇게 당당히 나가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옷은 그 귀하다는 촉금(蜀錦)으로 만들어진 외출복이었다.
다른 곳의 비단과는 때깔부터 다른, 비싼 것은 한필에 다른 비단 가격의 열배 가까이가 되는 것이 바로 촉금이다.
그것으로 만들어진 옷을 입고 있으니 내 외침에 저렇게 당황할 수 밖에 없겠지.
딱히 비싼 옷이 사치고 싼 옷이 청렴한 것이다. 라는 생각을 고집하지 않았다.
모두 때와 장소에 맞는 차림에 필요한 것이다.
적진에 대놓고 들어와 있는 것이지만 아직 내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 내가 이런 촉금을 입고 있다는 것은 딱히 신분증명 없어도 건드리면 굉장히 피곤해지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나는 오히려 당당히 그들에게 소리치며 명령할 수 있었다.
“뭘 그리 쳐다보나?”
“예!? 아, 아닙니다!”
내 차림, 그리고 날 호위하는 감녕의 옷차림과 뒤에 있는 손관의 차림까지.
촉금은 나만 입고 있지만 둘 모두 하비의 비단으로 만들어진 옷을 입고 있었다.
딱 봐도 어딘가 있는 집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가.
내 부름에 병사들이 딱딱히 굳는 것을 보며 난 확신했다.
이런 부유한 집이 많은 곳을 순찰하는 이들이라면 당연히 그들의 심기에 거슬리지 않는 행동이 몸에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을 오가는 이들이 자신들과는 다른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들은 인식할 것이다.
오히려 당당히 나가야 한다.
내 부름에 당황한 듯한 병사들이 머뭇거리며 다가오자 난 대놓고 물었다.
“내가 봉고현은 처음이라 길은 잘 모르겠는데… 길 안내 좀 해주게.”
“예? 하, 하지만 저희는…”
엮이고 싶지 않은 티를 확확 내며 그들이 머뭇거리자 난 인상을 쓰며 물었다.
“뭐?”
“…예. 아니 그게… 어, 어느 분의 댁을 찾으시는 겁니까?”
“일단 한바퀴 돔세. 구경 좀 하게. 내 장 군수를 만나러 왔는데 그가 지금 자리에 없어서 이곳의 시찰을 좀 해야겠으니 말이야.”
“예? 아… 예.”
일반적으로 병사들은 대부분 높은 사람과 엮이는 것을 싫어한다.
가까이 가봤자 욕만 먹고 고생만하는데다가 얻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내가 이렇게 싸가지 없이 신분도 밝히지 않고 명령질을 하는 것을 보면 더 그러겠지.
그들은 머뭇거리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당장이라도 다른 곳으로 도망치고 싶은 듯 보였다.
“저… 도련님. 저깟 놈들따위 없어도.”
“아니! 저 머저리가 자꾸 길을 헤메고 있잖아! 에이!”
난 손관의 정강이를 가볍게 걷어찼다.
하지만 힘은 실려 있지 않았기에 그는 별로 아파하지 않았다.
그가 멀뚱멀뚱 서 있자 감녕은 손을 들어 손관의 뺨을 후려쳤다.
“윽…”
“멍청한 새끼. 도련님께서 다리라도 다치시면 어쩌려고. 어이! 거기!”
“예?”
감녕은 뻘쭘히 서 있는 병사를 가리킨 후 당당히 말했다.
“당장 도련님을 업도록.”
나와 감녕의 행패에 그들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근처를 순찰하던 몇몇 병사들이 우리의 모습과 이미 잡혀버린 병사를 보며 황급히 자리에서 벗어났다.
괜히 엮이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
그들이 자신들을 도와주는 대신 멀어지는 것을 본 병사들의 낯빛이 어두워지는 것을 확인한 나는 입꼬리를 비틀며 최대한 보는 이로 하여금 짜증이 날 만한 미소를 지었다.
“아아. 됐어. 저깟 천한 놈들에게 업히는 것도 몸이 더러워질테니까. 이 옷이 어떤 옷인 줄 알아?”
“끙…”
“예. 죄송합니다. 네놈들! 도련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니 감사인사를 보내도록.”
“가, 감사합니다! 그… 그런데 저… 실례지만 뉘신지…”
내 횡포에 당하고 있던 병사 중 하나가 최대한 조심스레 말을 걸었다.
그래.
궁금하겠지.
하지만 그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생각은 없었다.
“뉘신지 알면? 어쩌려고? 너희들 따위가 감히 도련님의 귀명(貴名)이라도 알면? 어쩔건데?”
하루 이틀 나와 같이 다닌 것이 아니다.
감녕은 짜증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나의 신분을 묻는 병사를 향해 협박하듯 싸늘히 말했다.
“아아. 패. 저런 무지렁이들에게 왜 그리 시빈가. 쯧. 장 군수도 다 됐군. 고작 이따위 놈들을 병사로 데리고 있다니. 아버님께 말씀드려서 그의 군수직을 슬슬 앗아가야겠구만. 안그래도 요새 들어오는게 적다고 그러시던데.”
“히익.”
“죄, 죄송합니다!”
군수를 언급하고, 거기에 군수짓을 앗아간다는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을 들은 병사들은 허둥거리며 사죄했다.
“안내를 하거라.”
“어, 어디로 안내를 할깝쇼?”
“흑화장으로 가라.”
“예에…? 하지만 흑화장은…”
“왜? 내가 못갈 곳을 말하기라도 한건가? 하. 이 쓸모없는 놈들. 됐다. 꺼져라. 너희들 따위의 도움을 받느니…”
“아, 아닙니다! 모시겠습니다!”
내 짜증 섞인 말에 병사들은 당황하며 앞장서기 시작했다.
그들을 뒤따르며 난 감녕과 손관에게 신호했다.
흑화장 근처에 도착하면 저들을 제거한다.
병사들 하나 둘 정도라면 저 둘이라면 어렵지 않게 무력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병사들의 안내를 받으며 가는 덕분인지 길가에서 마주치던 순찰병들과의 마찰은 없었다.
아니, 오히려 우리를 피하는 눈치였다.
가는 내내 나와 감녕이 병사들에게 짜증을 냈기 때문이었다.
“여, 여깁니다요.”
오는 내내 나와 감녕의 꼬장을 감당하느라 완전히 지쳐버린 병사들은 우리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꾸벅 인사하고 도망치듯 떠나갔다.
제거를 하려고 했는데.
“쓸데없이 죽일 필요는 없어졌네.”
“아니 무슨 배짱으로 그렇게 나오십니까? 만약 저들이 강경하게 나왔으면 어쩌시려고…”
이곳까지 오는 동안 우리의 행동에 손관은 완전히 질린 듯 보였다.
그런 그를 향해 나와 감녕은 히죽 웃었다.
“원래 이럴 때일 수록 대담하게 나와야 하는 법이지. 꿀리는 것이 있으면 사람은 굽신거리기 마련이야.”
“너도 기억해둬. 도련님과 같이 다니려면 이정도로 손발을 맞추는 것은 기본이라고.”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드에이어입니다!
으아… 몸이 되게 안좋네요.
날이 추웠다가 더웠다가…
알레르기 때문에 계속 기침을ㅋㅋㅋ
후… 오늘도 늦었으니 바로 대댓글 갈게요!
허클베리fin // 과연!?
상상조자룡 // ㅋㅋㅋ과연 흑막은 누구인가!
영혼의상자 // 감사합니다~
halem // H씬 좀 많이 쓰면서 날로 먹고 싶다..ㅠㅠ
검은속마음 // 핫사아안~!!
휴리어벨 // 종요는 이미 조조와 합류했습니다만… 과연 아군이 될 것인가 적군이 될 것인가!
유티단장 // 과연!?
타루티어루 // 그러게요ㅠㅠ 간신전도 H씬 없어서 힘든디…ㅠㅠ
DmRaCooN // 날로먹는 편이 필요하드아…
아사달과프르미르2 // 과연!?
이즈니임 // 츤츤거리는 귀요미!?
비누좀주워주세요 // 원래 그럽니다ㅠㅠ
잘되기를 // 늘 감사드려요~
휠라리 // 왘ㅋㅋ 그렇게 될까봐 ㄷ렵네욬ㅋㅋ
땡굴이시 // 과연 누가 쓴 책략일까요!? 내일 밝혀집니다! 뚜둥!
알레이버크 // 늘 감사드려요~
백발마인 // 감사합니다~
Bobbylow // 쿠폰의 노예가 되어도 미소년은 없다!(엄근진)
모래와안개 // 손목만 괜찮으면 할만하겠네요 ㅋㅋㅋ
Kalon // 왘ㅋㅋ 나이먹어서 안됨ㅋㅋㅋ
암천회류 // 늘 감사드려요~
니알라토텝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노의 외침
원샷노킬 // 감사합니다~
이슈티르 // 손목은 반쯤 아작났네욬ㅋㅋㅋ
까페소다 // 왓 ㅋㅋ 감사합니다~
Danke // 감사드려요~
천공의행검 // 빡치면 신작 하나 더 나가요 ㅋㅋㅋ
오리진94 // 엄청난 맹장이죠… 근데 별로 안유명해서ㅠㅠ
GY그랑 // 항상 감사합니다~
우중월야 // 아 그건 다음에 풀립니다 ㅋㅋㅋ
ppk12 // 과연 어떤 첩이!?
허니앙쥬 // 일단 할만큼은 해보려구요 ㅎㅎ
심리치료사 // 예압! 빠이아!
유한도전 // 왘ㅋㅋ 감사할따름..ㅠ
철의노래 // 읭?
짝퉁족제비 // 만두가게 아가씨가 뭐임요??
늘 감사드려요~ 그럼 내일 봅시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