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284
00284 교활한 여우 =========================
이 자는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간을 가지고 있단 말인가.
조조의 세력권 안에서 다른 세력의 군벌들과 연을 맺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은 그를 질린 눈으로 바라보던 왕 상서는 빠득 이를 간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만 가겠소.”
“아아. 그러지 마시고 중가상단에서 물건을 보셔야지요. 저번에 백마항에 있던 중가상단의 배가 불타버려서 중가상단도 큰 손해를 봤습니다. 이번에는 꽤 많은 물건을 병주로 보낼 것인데. 물건들의 상태가 어떤지는 보셔야 할 것 아닙니까?”
“…..”
“제 나름대로의 성의표시이며 황실에 충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탁드린 관직은…”
“…큭.”
왕 상서는 품에서 작은 패를 들어 던졌다.
그것을 받은 장억은 씩 웃었다.
패에 적혀 있는 글귀.
상서라는 직위였다.
이걸로 중앙의 관직을 겸직하게 되었다.
장억은 그 패를 보며 작게 웃었다.
그토록 오르고 싶었던 중앙의 관직이지만.
이제는 유명무실하고 허울에 불과했지만 이 중앙의 관직을 증명하는 패를 정말 가지고 싶었다.
“부귀도 좋지만 이제 슬슬 영화를 누릴 때가 되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리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가지만 묻겠소.”
“여러가지 물어보셔도 됩니다.”
“당신은 누구를 지지하오? 속 마음을 한번 털어주시겠소?”
“그것은 왜 궁금해하시는 겁니까? 혹여… 저를 구국영웅으로 생각하시는 것입니까?”
장억은 왕 상서를 향해 킬킬 웃은 후 술을 한모금 마셨다.
“저는 그럴 그릇도 못됩니다. 능력도 되지 않고. 그저 이 난세에 빌붙어 사는 기생충에 불과합니다. 그런 위대한 일은 왕 상서같은 깨끗한 껍데기를 가지신 분이나 하셔야지요.”
“폐하께 충성을 바칠 생각이 없다는거요?”
“충성이요? 으하하하핫!! 그딴 것이 실제하긴 합니까? 이 난세에서 충성이라… 결국 주고 받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르시다니. 참으로 순진하십니다. 핫핫핫!”
장억의 비웃음을 들으며 왕 상서는 다시 한번 이를 갈았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자신들이었다.
장억만큼 지금 자신들에게 자금을 대어 줄 수 있는 이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럼 조조에게 충성하겠다는거요?”
“조조따위에게 충성이라니.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하십니까?”
“그런 누구요? 원소? 유장? 아니면 원술? 그대가 따르는 진짜는 누구요?”
“제가 따르는 자라…”
왕 상서의 말에 장억은 희미하게 웃으며 생각하다가 말했다.
“제가 따르는 이는 바로 백성입니다.”
“…뭐?”
백성을 따르는 이가 백성을 납치해 북방의 이민족에게 팔아넘기고, 백성의 아이와 어미가 떨어지게 한 후 그 젖으로 새끼돼지를 키운다?
어이가 없어진 왕 상서가 떨떠름한 어조로 말하자 장억은 씩 웃었다.
“백성은 저에게 힘이 되어주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저를 크게 하고, 그들은 저를 강하게 만듭니다. 그러니 그들을 따라야지요.”
“그게 무슨 미친 소리요.”
“백성은 말입니다…”
왕 상서를 향해 장억은 부드러운 어조로 말하기 시작했다.
오랜시간동안 태산군의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그다.
그는 무척이나 당연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했다.
“백성은 민초라고 불립니다. 풀이지요. 길가에 핀 잡초처럼 냅둬도 알아서 자생하는 이들입니다. 짓밟을 수록 강해지고, 뽑을 수록 늘어나는 것들입니다. 잘만 이용하고 잘만 쥐어 짠다면 평생동안 써먹을 수 있는, 그야말로 하수분(河水盆)이나 다름없지요. 그런 위대한 기물을 어찌 따르지 않겠습니까. 그토록 강한 이들인데. 그토록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인데. 그들을 따라 그들을 적절히 제어함으로서 저는 더욱 힘을 얻게 됩니다.”
“미친…”
백성을 쥐어짜고, 그들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장억의 모습에 왕 상서는 결국 질려버렸다.
결국 참지 못하고 욕지기를 내뱉어버리자 장억은 껄껄 웃었다.
“하하하!! 백성은 말입니다. 아주 웃기는 족속들이지요. 그들은 아주 강합니다. 그들의 힘은 무섭지요. 황건적의 난을 기억하십니까? 태평도의 교주인 장각이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백성을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적절히 백성을 달래주었지요. 그들에게 식량을 나눠주고, 그들에게 힘을 주었지요. 하지만 그가 실패했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는 백성을 짓밟지 않았어요. 그들을 너무 오냐오냐 다뤘지요. 그래서 그가 실패한 것입니다. 백성은 짓밟고 빼앗고 죽여야 강해집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말입니다.”
“진심이요? 당신은 위정자요. 최소한…”
“잡초는 짓밟아줘야 강해집니다. 적절히 뽑아줘야 오히려 그 생명력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말라 죽어가려 한다면 그들에게 적당한 양의 물만 주면 알아서 잘 자랍니다. 이리도 좋은 이들을 어찌 따르지 않겠습니까?”
절대 관직을 가져서는 안되는 이가 관직을 가져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 상서는 그의 손에 들려 있는 관직의 패를 빼앗을 수 없었다.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십니까? 백성은 힘이요, 백성은 곧 돈이요, 백성은 곧 뜻입니다. 그들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지요. 그러니 저는 백성을 따릅니다.”
오로지 백성을 자신의 부귀와 영화를 위한 발판으로 생각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보며 왕 상서는 빠득 이를 갈았다.
“그들이 두렵지 않소?”
“두렵습니다. 지금까지 민란이 일어나는 경우는 각지에 많이 있었지요. 그것을 제가 모른다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런데… 이것 아십니까?”
“뭘 말이오?”
왕 상서의 시선을 무덤덤히 받으며 장억은 느긋하게 말했다.
“일년의 흉작은 백성에게 눈물을 낳게 합니다. 이년의 흉작은 백성에게 절망을 낳게 하지요. 삼년의 흉작은 백성이 자식을 바꾸게 한답니다. 그리고 사년의 흉작은 백성이 부모를 버리게 하고… 마지막으로 오년의 흉작에 이르러서야 백성들은. 그제서야 그들은 낫을 듭니다. 지금까지 민란이 일어난 곳을 보면 그렇지요. 백성에게서 빼앗으려면 적당히, 그들의 한계를 알아야 합니다. 한계를 모르고 미친듯이 빼앗았기에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
“적당히 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히. 그들이 분을 참지 못하고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만 짓밟고 빼앗으면 되는 겁니다.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뭅니다. 하지만 궁지에 몰리지 않은 쥐는 어찌 되는 줄 아십니까? 도망칩니다. 그저 자리에 앉아 한탄하고, 절망할지언정 최후의 궁지까지 몰리지 않는 이상 절대로 고양이를 물지 않습니다. 그것이 백성입니다. 그것이 우민입니다. 이 사실을 모른다면…”
장억은 왕 상서를 향해 차분히 말했다.
“여러분들께선 영원히 조조의 그늘을 벗지 못하시겠지요.”
“…..”
왕 상서는 그를 노려보았고 장억은 싱글거렸다.
“대부분 저와 손을 잡으신 분들은 저와 대화만 하시면 왕 상서처럼 반응하시더군요. 상관없습니다.”
“물건이나 빨리 보여주시오.”
“조금 기다려주셨으면 합니다. 중가상단에서도 왕 상서 어르신을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그쪽에서도 준비가 되면 바로 올 것입니다. 자자. 더 드시지요.”
*************
“왔냐.”
“…..”
“뭐야? 표정이 왜 그래?”
흑화장에서 나온 장패는 일그러진 얼굴로 날 보았다.
그의 표정이 이상하다.
난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고 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구역질을 시작했다.
“뭐, 뭐야? 독이라도 맞았냐?”
그의 등을 몇번 두들겨 준 후 손목을 잡았다.
딱히 맥이 이상하지는 않은데?
장패는 가볍게 손을 저어 날 밀어낸 후 말했다.
“장억을 죽여야 하우.”
“그거야… 당연히 할 일인데. 왜?”
손관과 다르게 장패는 태산군수 장억에 대한 증오를 보이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저 안에 들어갔다 온 장패는 장억을 무조건 죽여야 한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갑자기 왜 이런단 말인가.
도대체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궁금해하는 우리를 보며 장패는 차분히 안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주었다.
백성을 북방의 이민족에게 파는 일, 그리고 각 현에서 보내 준 백성들을 빼돌린 후 어미와 아기를 떨어트리고 젖이 나오는 어미에게 새끼돼지를 키우게 한 것.
그리고 그의 백성관.
장패의 말을 모두 들은 우리 중 나를 제외하고 모두 기분 나쁘다는 듯 인상을 구기고 있었다.
“뭐 그딴 놈이 다 있어?”
“…살려둘 가치가 없는 놈이군요.”
“흐음…”
내가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며 감녕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도련님은 왜 아무렇지도 않수?”
“아니. 나랑 꽤 비슷한 것 같아서.”
“에?”
“그게 무슨 소리요? 댁은 저따위 놈보다…”
“극과 극은 오히려 비슷해 보이기 마련이지. 백성을 어떻게 이용하느냐라는 방식이 다를 뿐이야. 그는 충분히 백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그리고 백성을 이용의 대상으로 보는 것도 같고.”
내 말에 장패는 인상을 구겼다.
“그래서? 그놈도 받아들이겠다고? 왕흘처럼?”
전에 왕흘을 내 밑으로 끌어들이려 했던 것을 떠올린 장패가 혐오감을 드러내자 난 고개를 가로저었다.
왕흘이야 이용해도 써먹을 수 있다지만 장패의 말대로라면 장억은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 한정되었다.
“아니. 그 놈은 너무 위험해서 오히려 문제야. 빠르게 쳐내는 것이 옳지.”
백성을 이용해서 자신의 힘을 키우려는 장억
백성을 이용해서 내 힘을 키우려는 나.
그와 나는 어찌보면 같은 성향이라고 볼 수 있었다.
결국 백성은 이용의 대상이니 잘 써먹자. 라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그와 나에게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백성을 이용하는 방법이었다.
장억은 백성을 쥐어짠다.
한계가 오기 전까지 쥐어짜가며 그들의 힘을 빼앗는다.
나는 백성을 키운다.
잘 키운 백성 하나 열 징집병 두렵지 않다 라는 생각 아래 백성을 잘 키워 그들을 오래오래 써먹으려 한다.
결국 백성에게서 힘을 가져와 쓰려는 것은 장억이나 나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장억의 행동은 결국은 되돌리는 것 없이 소비를 하는 것이었다.
“그 자식은 그냥 내버려두면 반드시 높은 자리에 올라갈거야. 그런 짓을 해가면서도 오랜시간 동안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정치적인 감각이 대단하다는 것이니까. 힘을 가지는 자에게 뇌물을 주고, 또 기회를 노릴 줄 알지.”
“그래서?”
“그러니까 위험한 놈이라는 거다. 그는 잡아먹는 자야. 나처럼 키우는 자는 아니지. 그렇다면 빠르게 제거하는게 좋아. 내가 기껏 키워 놓은 백성을 신나하며 잡아먹을테니까. 물론 이용할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물론 장억을 이용할 수도 있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법.
“장억이 말했지? 백성은 도망칠 구석이 있으면 도망치려 한다고. 그 도망칠 곳이 나나 조조가 되어주면 되니까. 고통받고 도망친 백성을 쉽게 얻을 수 있겠지.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그는 오히려 방해다. 그러니까 제거하기로 하지.”
장억을 제거하는 것에 대해서는 변할 것이 없다.
난 차분히 말했고 그제서야 장패는 안심하는 듯 보였다.
“그럼 중가상단으로 가야 한다는 거유?”
“응. 흑귀대가 갈아입을 옷과 장비를 가져왔으니까. 저들이 중가상단으로 가서 물건을 본다면서? 그 물건이 뭔지 우리도 확인 해보자고.”
장패와 그의 부하들이 흑화장으로 들어간 사이 사람을 시켜 이곳으로 감녕과 나, 손관이 입을 옷과 장비를 가져오라 명했던 나는 흑귀대 하나가 들고 있는 보따리를 가리켰다.
그것을 본 장패가 고개를 끄덕이자 난 그에게 흑화장을 감시하라 말한 후 옷을 갈아입었다.
화려한 촉금 옷에서 검은색 잠행복으로 갈아입은 나는 흑귀대원에게 받은 소검을 허리에 찬 후 장패에게 물었다.
“그… 왕 상서라는 자. 이름은 몰라?”
“이름은 듣지 못했수. 황실의 사람같은데.”
“흐으음… 황실이라. 그것 밖에 없어? 조비라든가 원소라든가…”
“조비는 모르겠는데 원소와는 선이 닿아 있던 것 같드만. 아니, 원소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손을 많이 대고 있는 듯 했수. 이래서 관리 새끼들이란… 다 쳐죽여야한다니까.”
관리에 대한 증오감과 불신을 불태우며 장패는 씹어뱉듯 거칠게 말했다.
애당초 관리들을 신뢰하지 못하던 장패다.
장억에 대해서 알게 되고 그것이 더욱 심해진 듯한 그가 관리들은 다 똑같니 어쩌니 욕을 해대는 것을 빤히 바라보았다.
“뭐요?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수?”
장패의 말에 난 어깨를 으쓱인 후 고개를 가로저었다.
쟤 지금 너무 열받아서 잊고 있는 게 있는 것 같은데…
야…
너도 관리야.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드에이어입니다!
이야~ 벌써 금요일이네요…
와낰ㅋㅋㅋ 다음주에 휴가가는뎈ㅋㅋㅋ
휴가기간에 올려 놓을거 작업해야하는데 손을 못대구 있넼ㅋㅋㅋ
으째야하나요orz
그렇다고 휴재하기는 좀 그렇고…
진짜 주말에 피토하면서 써야하나 싶네요… 신작을 너무 빨리 내놨낰ㅋㅋㅋ 휴가 갔다온다음에 올릴걸…
그럼 바로 대댓글 들어가겠습니당!
검은속마음 // 감사합니당!
halem // 과연!?
철의노래 // 아… ㅠㅠ 슬퍼라ㅠㅠ
허클베리fin // 태고적부터 인간은 정말 많이 사고 팔렸죠… 심지어 현대에 들어서도 말입니다 ㄷㄷ
koreaabce // 아마 그럴 것 같아요 ㅋㅋㅋ
트릭스타 // 짜잔! 황제측이었습니다! 물론 다는 아니지만…
변태펭귄 // ㅋㅋ별로 안해봄ㅋㅋㅋ
짝퉁족제비 // 과연!?
인페르니우스 // 아… 진짜 저도 좀 H씬 써가면서 스토리 좀 덜짜고 날먹하고 싶네요ㅠㅠ 예전이 그립다… 아오
Bobbylow // 히히!
ins // 과연 누굴까요!?
절부시다걸린스님 // 아들이 나오면 아들 꼬추만 걱정하면 되지만 딸 나오면 동네 꼬추를 걱정해야 하는…!!
J.Christs // 과연 얻었을 것인가!!
타루티어루 // 봉황이 울부지져따! 크롸롸롸롸!!
Voice // 태산군 에피소드 끝나면 근황이 나올것 같네용
땡굴이시 // 저도 정리가 좀 필요하네요 ㅋㅋㅋ
GY그랑 // 감사합니다~
이즈니임 // 항상 감사드려요~
비누좀주워주세요 // 아마 연재를 하면 워오르가 리메이크 될듯…
알레이버크 // 늘 감사드려요~
암천회류 // 항상 감사드립니다용~
니알라토텝 // 왜냐면 쩌는 정치력으로 뇌물 엄청 줬기 때문에…
난누군가 // 항상 감사드려요~
Kalon // 저때 군수들의 기본이 백성을 쥐어짜서 내 배를 불리자! 가 기본 마인드였다고 하더라구요…
사탕수수158 // 으잌ㅋㅋ 미중년!
휴리어벨 // 과연 어찌될까요!?
잘되기를 // 항상 감사합니당~
영혼의상자 // 늘 감사드려요~
유리의쿠데타 // 사기꾼들이여 아주그냥
천공의행검 // 안그래도 요새 빡치고 있습니닼ㅋㅋㅋ 스토리짜기 힘듬… 그냥 신작을 워 오브 르네상스로 해서 다 때려부수고 다닐걸 그랬다는 생각이 엄청 드네요. 간신전은 먼치킨 아니라서 머리굴리기는데… 토나오는게 아주 그냥…ㅠㅠ
월광천군 // 늘 감사드려요~
Danke // 항상 감사합니다~
ppk12 // ㅋㅋㅋㅋ안나옴!
Guaaaaak // 사기꾼 듀오!
실용주의 // 원래 간신전에서 못쓰는 깽판짓과 H씬을 어나더라이프에서 감당했는데 어나더라이프가 종료되고 일반으로 신작이 되어서… 조만간 쓰다 빡쳐서 워 오브 르네상스 리메이크 들어갈 수도 있어요…
백발마인 // 늘 감사드려요~
나물 // 항상 감사합니다~
으아! 늘 감사드려요~ 그럼 내일 봅시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