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560
00560 쓸데없는 악연 =========================
오…
저 사람이 장굉인가?
전에 산양군에 있을 때 끌어들이려고 했지만 내가 수경원의 졸업생이라는 이유로 콧방귀를 뀌며 장소와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해버린 인물이다.
여기서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몰랐는데.
그는 강직한 어조로 말했다.
“강하에서의 철수 준비가 끝났습니다.”
“그런가… 그렇다면 진동장군과 함께 가도록 하게나.”
“예.”
장굉이 고개를 끄덕였을 때 정욱은 차분히 물었다.
“혹여 복병을 숨겨 놓은 것은 아니오?”
“그렇다면 제 목을 치시지요.”
대담하네.
진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저렇게 나올 수 있을까?
내가 웃으며 바라보았을 때 그는 힐끔 내게 시선을 돌린 후 물었다.
“노가의 가주가 진동장군께 전언을 부탁했습니다.”
“말씀하시지요.”
“제갈량과 저희를 교환하자고 하더군요.”
“하아…”
이런 수를 쓸 줄이야.
난 한숨을 내쉬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장굉이면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알 정도로 유명한 인사다.
그런 인사가 손아귀에 들어왔는데 그냥 내어줘야 하다니.
정욱과 순유는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순유는 더더욱 장굉을 놔주더라도 제갈량을 잡아야 한다는 듯 보였다.
“아직 떡잎에 불과하기에 잡을 수 있는 겁니다.”
“그렇겠지요.”
직접 제갈근과 상대해봤기 때문에 제갈량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고 있는 순유의 말에 난 한숨을 내쉬었다.
설마 장굉을 보낼 줄이야.
장굉은 거의 사부님 수준으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훌륭한 명사다.
그런 사람을 사신으로 보냄으로써 우리에게 신뢰를 줌과 동시에 함부로 죽이거나 감금하지 못하게 한다.
“누가 이런 수를 생각하신 겁니까?”
“접니다.”
장굉은 시큰둥히 대답한 후 입을 다물었다.
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 보였다.
사부님은 많은 이들이 존경을 하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사부님을 경쟁 관계로 보는 사람이 바로 공자원의 대스승인 공융, 그리고 장소와 장굉이다.
공융이야 수경원과 대립관계에 있는 공자원 때문에 그런다고 치더라도 장굉과 장소는 도대체 사부님과 무슨 관계였는지 모르겠다.
“음… 일단 오셨으니 쉬도록 하십시요.”
“언제 출발하실 생각이십니까?”
“내일이라도 출발할 생각입니다.”
“알겠습니다.”
“하후 도위. 장 선생을 모시도록. 필요하신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가져다 드리고.”
“예.”
어쨌든 대단한 명사인만큼 함부로 대할 수는 없었다.
그에게 좋은 방과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라 말한 후 난 자리에서 일어났다.
“슬슬 저희도 움직여야 할 것 같군요.”
“그러게나. 아무리 저들이 저리 나온다고 하더라도 조심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겠지?”
하후돈의 말에 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입니다.”
강하로 가는 길에 딱히 문제는 없었다.
길도 괴월과 문빙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헤메는 일 없이 강하성의 앞에 도착했을 때 난 쓰게 웃었다.
“저놈의 깃발 좀 치우고 갈 것이지.”
강남 연맹의 깃발을 떡하니 박아두고 간 것을 보며 내가 말하자 하후상은 앞으로 나섰다.
그의 허리에 채워져 있던 의천검이 움직인다.
한줄기 호와 함께 깃대를 반으로 잘라버린 그는 깃발이 쓰러진 것을 보며 말했다.
“이제 괜찮으십니까!?”
“보기 좋네.”
바닥을 구르는 오의 기를 향해 중얼거린 나는 힐끔 뒤를 보았다.
깃발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장굉의 표정은 딱히 변하는 것이 없었다.
아깝다.
성질이라도 냈으면 그걸 빌미로 좀 갈구려고 했는데.
심계가 보통이 아니구만.
강하성으로 들어갔던 첨병들이 별다른 이상이 없음을 알리자 손을 들었다.
부대가 안으로 들어간다.
백성들이 나와서 허리를 숙이는 것을 보며 관청으로 향한 우리는 관청에도 오의 깃발이 있는 것을 보며 인상을 구겼다.
“이거 일부러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겠는데.”
“뭐, 그냥 선물이라고 생각하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관청에 있는 깃발은 바깥의 깃발과 다르게 홍색 비단과 금실로 글자가 수놓아져 있었다.
그것을 보면 꽤나 값어치가 있어보이는데.
감녕은 깃발을 뽑은 후 감탄했다.
“우와! 이거 금 아냐?”
“미친놈이네. 돈이 썩어나나.”
강남의 재력을 뽐내려는 건가?
깃대를 보며 감탄하던 감녕은 고개를 갸웃거린 후 나에게 깃발을 가져왔다.
“도련님. 이거.”
“완전히 금은 아닌 듯 하네.”
그저 금을 발라 놓은 정도군.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꽤나 값어치가 나갈텐데.
“장 공께서는 이것에 대해 들으셨습니까?”
“하아… 아마 노 가주의 생각일 겁니다. 쓸데없이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니. 이럴 돈이 있으면 식량이나 더 구매할 것이지. 쯧.”
장굉은 인상을 왕창 찌푸리며 투덜거렸다.
그가 왜 이런 깃발을 관청에 둔 것일까?
답은 어렵지 않게 낼 수 있었다.
“자금이나 식량에 있어서는 딱히 문제가 없다는 것이구만. 웃기는 놈일세.”
날씨가 따뜻해서 잘만 하면 삼모작까지 가능하다는 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먹고 살만한가보다.
잘 됐네.
주목이 되면 세금은 잘 낼테니까.
내가 웃으며 깃발을 뒤로 보냈을 때 감녕은 한 황실의 깃발을 관청의 앞에 꽂았다.
“그럼 이정도면 된 것 같고… 점령작업이나 해라. 인수인계에 관련된 것은 그냥 보면 되겠지?”
하급의 문관들은 아직 남아 있는 듯 보이니까.
집무실에 도착했을 때 한 사내가 얌전히 서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
우리와 함께 관청에 들어 온 괴월은 그를 향해 쓴웃음을 지었다.
“반 군승 아니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자가 반준인가.
그는 나를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한 후 책상을 가리켰다.
“노 군사께서 인수인계를 부탁했습니다. 그 때문에 아직 이곳에 남았지요.”
“댁도 장 공과 함께?”
“예.”
“하아. 그렇군. 혹시나 해서 묻는건데…”
“안 그래도 노 군사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장군께서 저를 끌어들이려 하실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저야 영광이긴 합니다만… 제 가족이 지금 시상에 있습니다.”
“…에잉.”
가족을 인질로 잡고 있다면 데려가도 의미는 없다.
오히려 독을 품는 것이나 마찬가지일테니까.
내가 씁쓸해하자 반준은 빙긋 미소지었다.
“시상에 서찰을 보내는 것을 허락해주시겠습니까?”
“왜? 제갈량 때문에 그러나?”
“예. 저희를 마중 와 줄 사람도 필요하니까요. 부디 허락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공손한 그의 말에 난 고개를 끄덕였다.
제갈량을 받는 일이니만큼 허락해줘야지.
그가 밖으로 나가자 괴월은 떨떠름한 어조로 말했다.
“반준은 인재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위험을 품을 필요는 없지.”
“장굉과 반준, 그리고 호위로 온 여대까지. 그들을 잡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제갈근에 대해서는 당신도 알고 있지 않나?”
“그야…”
자신의 하급 문관으로 일한 적이 있던 제갈근이다.
그가 나에게 잡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괴월은 무척이나 놀랬지.
“그 이상의 재능과 능력을 가진 놈이야.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어.”
“알겠습니다.”
“인수인계는 댁이 받아줬으면 좋겠는데.”
“장군님의 명을 따르겠습니다.”
“그럼 됐고… 이제 기다릴 일만 남은 건가?”
강하를 점령한지 삼주 정도 되었다.
대부분의 인수인계가 끝났을 때.
노숙이 찾아왔다.
당연하겠지만 혼자 온 것은 아니었다.
수많은 군선들과 함께 하구항으로 그들이 들어왔다.
당장이라도 전투를 치룰 준비를 마친 듯한 이들이 배에서 내리는 것을 보며 난 쓰게 웃었다.
“이거 참. 뭐 이리 많이들 몰려 온 거야?”
“하하하! 이거 오래간만입니다! 장군님!”
밝게 웃으며 배에서 내린 노숙은 가볍게 손을 들었다.
눈가리개를 하고 입에 재갈이 물린 비쩍 마르고 몸 여기저기에 상처가 나 있는 청년이 배에서 나온다.
그가 배에서 내리자 노숙은 그의 등을 툭 치며 말했다.
“이거 참. 저희도 관리하느라 힘들었습니다. 도무지 밥도 먹지 않으려고 하는지라. 자결도 몇번이나 하려고 했고. 보호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것 치고는 고문의 흔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래저래 저도 열받는 구석이 있는 놈이니까요. 하하하. 아, 그리고 전에 말씀드렸던 노가 황주도 좀 가지고 왔습니다.”
배에서 항아리를 들고 내린 이들이 그것을 바닥에 내려 놓았다.
“그런데 저기 노 들고 있는 놈들은 좀 치우지 그래? 저러다가 화살 날아가면 대판 싸울텐데.”
하구항에 정박한 함선들의 위에 강노를 든 이들이 있었다.
노가에서 강노를 만들어 주변의 세력을 흡수하였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저정도로 많은 강노를 보유했을 줄이야.
거의 곽가의 강노부대 수준이다.
“제가 겁쟁이라서 말입니다. 거기에 제 주군께서 저를 무척이나 아끼시거든요. 제 명령보다는 주군의 명령을 받는 이들이라서 말입니다.”
“흠.”
“그리고 저 뒤에 계신분들도 무서운지라. 하하하. 이해해주십시요.”
노숙은 내 뒤를 가리켰다.
완전 무장한 감녕과 하후상, 하후형, 관평.
거기에 채모와 문빙까지.
허튼 짓을 하거나 틈이 보이면 바로 움직일 것처럼 보이는 그들을 가리킨 노숙은 여유있게 말했다.
“장 어르신! 집에 갑시다!”
“쯧. 뭐 이리 다 데리고 왔어? 돈이 많아도 아껴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
“으하하핫! 훈련 겸 해서 온 겁니다. 나중에 또 하구항에 들어 올 일이 있을테니까요.”
대놓고 나중에 강하를 공격하겠다는 소리를 하고 있네.
확 붙어버릴까보다.
내가 불편해하자 장굉은 슬쩍 내 눈치를 살피고 노숙에 대한 욕설을 내뱉었다.
“끙… 죄송합니다. 진동장군. 그리고 승상께 안부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뜻을 말씀드려주시기 바랍니다.”
“이왕이면 함께 했으면 좋겠는데…”
“하하하. 또 그러시는군요. 제 대답은 전과 같습니다.”
예전에도 장굉을 끌어들이고자 했지만 그는 거절했었지.
반준과 여대를 데리고 그가 배에 올라타는 것을 본 나는 뒤통수를 긁적거렸다.
“많기도 하네. 배는 저게 전부인가?”
“그럴리 있겠습니까. 하하하하. 아직 전력은 많이 있습니다. 이건 1군에 불과할 뿐이지요.”
“1군 치고는 좀 많네.”
“어쩌다보니 황 군수가 가지고 있던 배까지 흡수하게 되어버려서 말입니다.”
하구항에 있던 황조의 병력을 대부분 흡수한건가.
채모가 배를 가지고 왔지만 그 군선 이상으로 많은 배들이 있었다.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는 것인데 불화살은 통하지 않을 겁니다. 저희도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겠지.”
배에 무슨 처리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노숙은 즐겁게 웃으며 병사들에게 말했다.
병사들이 제갈량과 노가 황주를 내 앞에 내려 놓는 것을 본 노숙은 다시 한번 나에게 인사했다.
“그럼 장군께서 부디 약속을 지켜주시길 빌겠습니다.”
“그러지.”
“아. 그리고.”
그는 씩 웃었다.
“장군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기념으로 선물을 하나 준비할 생각입니다. 부디 사양치 말고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선물? 무슨 선물?”
“그건 그때를 기대해주십시요. 결혼식의 날이 잡히면 꼭 저에게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불안하다.
지금까지 결혼식 할 때마다 일이 터졌는데.
설마 깽판을 치려는 건 아니겠지?
내가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보자 노숙은 싱글거렸다.
“그런 멋대가리 없는 짓은 하지 않을 겁니다. 걱정하지 말아주십시요.”
“아무래도 걱정이 되는구만. 뭐. 아무튼 선물을 준다니 감사히 받도록 하지.”
“하하하하!! 역시 장군님은 최고입니다. 아. 한가지 더.”
“뭔데?”
“익주 쪽에 재밌는 움직임이 있다고 합니다.”
“재밌는 움직임?”
“익주에서 남만 정벌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려 하더군요. 진짜 하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성도에서 군을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안으로 보낼 것인지, 아니면 한중으로 보낼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남만 정벌을 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모으는 물자를 생각해보면 남만 정벌 쪽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남만 정벌?
갑자기 왜?
내가 서찰을 받아 펼치자 노숙은 차분히 말했다.
“익주 쪽에 있는 제 첩자가 말해줬습니다. 성도에서 병력을 모으고 있다고…”
“….”
“부디 주의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고양이가 호랑이를 생각해주는군.
남만 정벌이라.
“일단은 염두해두도록 하지.”
“부디. 그럼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즐겁게 웃은 노숙은 몸을 돌려 배에 올랐다.
그들이 탄 배가 움직이는 것을 보며 감녕은 입맛을 다셨다.
“싸우는게 낫지 않았을까?”
“아서라. 불화살이 통하지 않는 배라면 이득을 챙길 수도 없어.”
“그러슈? 뭐 그럼…”
감녕은 무덤덤히 말한 후 노가 황주를 보며 입맛을 다셨다.
“저건 어쩔거유?”
“승상께 진상할 정도만 내버려 두자고. 독이 있나 알아봐. 다 마시지 말라고.”
“음. 알겠… 그럼 이제 바로 성현으로 가는거요?”
“아니. 그 전에 할 일이 있어.”
“할일?”
포박되어 있는 제갈량을 보며 말했다.
“쓸데없는 악연을 잘라내야겠지.”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데에요!
으아~ 새벽에 눈이 엄청왔네요 골목 걷다가 미끄러져서 훅갈 뻔… ㄷㄷ
살아남은 레데는 대댓글을 씁니당!
클리너63 // 네 그렇죠 결국 인맥이…ㅠㅠ
한혈이 // 감사합니당ㅎ
허클베리fin // 아직 몇개 더 남았습니다 ㅋ
돔페리뇽 // 음… 과연!?
세상은 // 단두대는 좀 아깝…ㅠㅠ 만들려면 자원소모가 큽니다
Dunkel // 영이의 등짝 스매시 때문에 첩은 가급적 들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과연!?
류미연 // ㅋㅋㅋ님들 다 속음! 은 아니고 쓰다보니까 제갈량을 흑막으로 계속 하려면 이거 과도하게 길어질 것 같아서… 데헷
하겐다츠 // 아뇨 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당. 진삼연3 3부에서는 데레데레한 량짜응이…
이즈니임 // 육손은 좀 나중에 나옵니당
영혼의상자 // 늘 감사드려요~
이그니트 // 그래도 유비처럼 혐오감을 느끼지는 않네요 ㅋㅋ
잠쟈다콩해쪄 // 엄청난 싸움은 나중에나 ㅋㅋ 제갈량의 지금 세력만으로는 힘들죠 ㅋ
니알라토텝 // 과연?!
Thesaurus // 으잌ㅋㅋ 참지말고 보세요 ㅋㅋ 매일 3연재!
마스터칼솔럼 // 아… 그거 압니다 공룡잡고 뭐 그런 거죠? 근데ㅠ 제가 겜은 와우랑 쇼죠젠센! 만 하는지라…ㅠ
실용주의 // 그럼 방통 이상으로 쿵짝이 잘 맞지 않았을까 싶네용
ppk12 // 하지만 지금 캐릭터의 나이를 생각하면 적어도 10년 이상이 남…
암천회류 // 감사합니다~
koreaabce // 과연 어찌될 것인가!!
트릭스타 // ㅋㅋㅋㅋ 그건 좀 나중에!
백발마인 // 늘 감사드려요~
고냥이집사 // 노숙이 10년만 더 살았으면 천하의 판도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하죠 ㅎ
슈비두비 // 노숙도 은근히 엄청 능글맞고 음흉한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ㅎㅎ
Bobbylow // 저도 어찌될지가 궁금하네요 ㅋㅋ
이루미엘 // 지금은 ㄲㅂ….
이슈티르 // 진짜 뚝배기 브레이킹하고 싶었…ㅠㅠ 장비는 좀 나중에 다시 재출연함다 ㅎ
Kalon // 그렇죠. 연의때문에 호구 이미지지만 실제로는 주유 이상으로 무서운 사람이었다고 하더군요
허니앙쥬 // 으잌ㅋㅋㅋㅋ 그래서 조기완결을 못…ㅠㅠ
철의노래 // 뚝뚝빼기!!
카이대제 // 과연!?
그럼 내일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