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864
HHHHHH
방에 들어오자마자 영이는 내게 안겼다.
달콤하고, 또 진한 입맞춤.
발돋움을 하여 내 가슴을 잡은 채 입맞춘 영이는 천천히 입술을 떼었다.
“헤헤… 오래간만이라 좋네요.”
“그렇지?”
영이와 내 입술 사이에 이어져 있던 은색의 실이 뚝 끊어지자 우리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다시 입맞췄다.
혀와 혀가 오가는 농후한 입맞춤이 끝났을 때 영이는 나를 밀었다.
“왜 이래?”
“가만히 좀 있어봐요.”
침상에 날 눕히자마자 영이는 내 얼굴을 핥았다.
강아지가 장난을 치듯, 무척이나 맛난 것을 맛보기라도 하듯 내 얼굴 전체에 침을 바른 그녀는 그제서야 마음이 놓였는지 내 가슴팍에 얼굴을 가져갔다.
“에휴~ 좋아라~”
“그렇게 좋아?”
“응. 당신은요?”
“나도 좋지.”
내 위에 놓여져 있는 영이의 무게가 좋다.
깃털처럼 가볍… 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상냥히 달라붙는 살결에 호감을 느낀다.
그녀의 긴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이마에 입맞추고 난 후 난 웃었다.
“왜요?”
“그냥. 좋아서.”
“우후후. 솔직해서 좋네.”
자신의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내 볼을 콕 찌른 영이는 다시 내 입술을 빨았다.
게걸스레 입술을 빨며, 또 입 안의 타액을 갈구하던 영이의 손이 옷을 벗겨나간다.
옷고름을 풀고, 걸려 있는 단추를 거칠게 열어제낀 영이는 내 가슴팍에 손을 올렸다.
“어쩜… 이렇게 말라서…”
“아니. 말랐다기보다는 뭐라고 해야하나.”
이정도면 근육질 아닌가?
물론 무관들에 비하면 좀 모자라기는 하지만.
그렇지만 영이는 내 말은 신경도 쓰지 않고 곱게 눈을 흘겼다.
“자꾸 걱정되게 이럴거에요?”
“어… 음. 여기서 항변해봤자 혼만 나겠지?”
“당연하죠.”
다시 내 입술을 쪽 빤다.
그냥 얌전히 잘못했다고 하자.
“미안.”
“알면 됐어요. 휴. 정말 당신은 제가 없으면 어떻게 살려고 하는 건지.”
“하하하… 잘난 아들 대신 남편이 속을 썩여야 하지 않겠어?”
“말은 잘해.”
내 코를 살짝 잡아 비틀고 영이는 목덜미를 깨물며 여기저기에 자신의 흔적을 남겼다.
살짝 아플 정도로 빨아들인다.
요새 계속 바깥을 돌아서 그런지 타들어간 피부에 붉은 꽃이 남아가자 영이는 묘한 미소를 지었다.
“당신이 누구의 것이라는 흔적을 남기는 거니까 얌전히 있어요.”
“누가 뭐래? 난 한눈 파는 사람 아니야.”
“후후후~ 과연 그럴까~?”
즐겁게 웃으며 다시 여기저기 입맞춘다.
살짝 아프지만 기분 좋은 통증이다.
목덜미와 가슴팍, 쇄골, 어깨 근처에도 자신의 흔적을 남겨 둔 영이는 천천히 상의를 벗었다.
새하얀 피부와 함께 부풀어 오른 가슴이 보인다.
“음…”
“왜요?”
“아니. 뭐라고 해야하냐. 가슴이 좀 작아진 것 같은데.”
“모유수유가 끝나면 작아질 수 밖에 없죠. 왜요? 싫어요?”
“아니. 작든 크든 내가 사랑하는 가슴인데.”
“아하핫~”
맑은 옥구슬이 굴러가는 것처럼 밝은 웃음을 터트린 영이는 천천히 가슴가리개를 풀었다.
모유수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이의 유두와 유륜은 여전히 처녀때처럼 연분홍빛에 모양도 좋았다.
“자. 우리 철없는 큰 아들 어머니 젖 먹을래요?”
“잘 먹겠습니다!”
내 위에 올라와 있는 영이를 안으며 그녀의 유두에 입술을 가져갔다.
오돌토돌하며 말랑말랑하던 유두를 혀로 굴리며 쪽 빠니 금새 단단해진다.
“읏…아응…”
내 머리를 상냥하게 끌어안으며 영이는 작게 신음성을 터트렸다.
그것만으로도 내 양물이 크게 부푼다.
하체에서 그것을 느낀 것일까?
영이는 살짝 홍조를 띄우며 내 귓볼을 만지작거렸다.
“정말이지 야하다니까.”
“음… 쩝. 내가 야해지는 것은 내 아내들 앞에서 뿐이야.”
“알아요. 당신이 허튼 짓은 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냥한 손길로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한쪽 가슴을 실컷 빨고, 다른 쪽 가슴에 입을 가져갔다.
찹쌀떡처럼 말랑말랑한 하얀 가슴을 왼손으로 주무르면서 다른 쪽 가슴을 물고 깨물며 빨았다.
점점 영이의 신음성이 강해지며 하얀 피부에 붉은 기운이 감도는 것이 보인다.
“후아…”
살짝 배어나온 땀방울이 더할나위 없이 요사스럽다.
영이의 달콤한 숨결을 느끼던 나는 천천히 그녀의 옷을 벗겨나갔다.
“자…”
완전히 몸을 드러낸 영이가 살며시 침상 위에 누웠다.
나에게 몸을 맡기고 부끄러움 없이 아름다운 몸을 보인 영이는 살짝 손을 내렸다.
“왜?”
“그… 요새 살이 좀 는 것 같아서.”
“하하하… 그러겠지.”
유락이나 수유 같은 경우는 내가 알기로 살이 많이 찌는 음식이다.
임진현에 있으며 모두의 식사를 책임지는 위치인데다가 유락과 수유를 이용한 과자나 음식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나중에 특산품으로 만들려고.
그것 때문에 살이 좀 붙은 것을 걱정하던 영이는 살며시 자신의 배를 가렸다.
“괜찮아. 봐봐.”
“우…”
영이가 이렇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또 처음보네.
묘한 가학심에 난 그녀의 손을 부드럽게 잡아 천천히 올렸다.
살짝 힘을 주다가 결국 영이는 못이기는 척 손을 들어 올렸다.
그녀의 양 손을 한 손으로 잡은 채 난 영이를 내려다보았다.
앙증맞은 뱃살이 조금 붙어 있지만 그래도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아니, 이정도는 뱃살이라고 보기도 좀 힘들지 않나?
난 그녀의 작은 배꼽에 입맞춘 후 얼굴을 비볐다.
“꺅… 뭐하는거에요? 거긴 부끄러운 곳인데…”
“우리 예쁜 아이들을 보듬아 두고 있던 곳이 부끄러울리 있나.”
그녀의 배를 얼굴로 비비며 여기저기에 입맞춘다.
영이가 나에게 했던 것처럼 나 역시 그녀의 몸에 흔적을 남겼다.
갈색으로 타 거칠어진 내 피부에 비하면 정말이지 새하얗다고 할 수 있는 살결이다.
그 살결에 붉은 꽃이 피어난다.
내 입술이 닿았다가 떨어지는 곳에 만들어지기 시작한 자국에 영이는 붉어진 얼굴로 베시시 웃었다.
“이래가지고는 시녀들에게 목욕 도움을 요청하지도 못하겠네요.”
“그럼 내가 해줄게.”
“정말이죠?”
“당연하지.”
영이와 목욕탕에서 함께 씻는다라.
생각만해도 즐겁군.
“그런 것이라면야… 약속이에요?”
“예이. 그럼 더 해도 괜찮지?”
“그. 그치만.”
영이의 손을 잡아 긴 손가락 하나하나를 전부 핥고, 손등과 손목에도 자국을 남겼다.
그것에 당황한 영이가 손을 떼려고 했다.
“왜? 싫어?”
“그렇지만 여긴…”
“시녀들이 본다고? 하하하… 원래 그런 거 신경도 안쓰잖아?”
“나, 나름 신경쓰거든요?”
거짓말.
영이는 묘하게 웃으며 손을 빼려고 했다.
그것이 오히려 더욱 하고 싶어지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나 있는 걸까?
난 영이의 몸을 꽉 잡고 입맞춘 후 다시 손을 잡았다.
“아앙~ 하지마요~”
앙탈을 부리는 영이.
크르르.
못참겠다!
난 일부러 옷을 입어도 드러나는 부위 여기저기에 입맞추며 자국을 남겼다.
안된다고 하지만 저항은 거의 없다.
역시 알고서 이런 거였군.
남자 흥분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는 완전히 빠삭하게 알고 있는 듯 했다.
“아…으으…”
앙탈을 부리는 영이의 몸 여기저기에 내 향기를 남겨나간다.
그녀의 신음성이 강해지고, 그녀의 하얀 몸에 빨간 꽃이 피어나는 것을 보던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아플 정도로 부풀어 오른 양물을 상냥히 거머쥔 영이는 천천히 자신의 촉촉하다 못해 흥건하게 젖어 있는 음부에 가져다 대었다.
“빠, 빨리…”
“응.”
그녀의 질척거리는 음부에 양물을 비볐다.
그것만으로도 꽤나 느꼈는지 영이는 살짝 몸을 떨었다.
몸짓 하나하나가 사랑스럽고, 또 요염하다.
“그럼 할게.”
“네에…”
천천히 밀어 넣으려다가 멈췄다.
영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보았다.
“왜…?”
“흐흐… 그러고보니 아까 대가가…”
“알았으니까 빨리 해욧!”
“아. 예.”
까불지 말자.
난 벌써부터 조여오기 시작하는 음부에 양물을 천천히 밀어 넣었다.
들어가는 것도 힘들 정도로 빡빡한 그녀의 안이 내 양물을 강하게 감싼다.
“허윽.”
한번 넣은 것만으로도 허리가 뻐근해질 정도다.
수천개의 주름진 살결이 양물에 찰싹 달라붙어 움직일 때마다 끌려 나온다.
그 마찰이 주는 쾌감에 나는 영이의 위에 쓰러졌다.
“괘, 괜찮아?”
“학…아으…으… 후후후… 좋아요…”
아니 내가 누른 것 때문에 무거워 할 것 같아 그런건데.
영이는 그저 하복부에만 집중하고 있었는지 부드럽게 웃었다.
내 입술을 핥고, 긴 팔로 목을 끌어안는다.
가끔씩 움찔거리는 다리를 움직여 내 허리를 감싼 영이는 날 꽉 끌어당겼다.
“오래간만이라 그런지 더…”
“아직 한달 정도 뿐이지 않나?”
“매일 같이 있고 싶은걸요.”
입술을 삐쭉거리며 다시 눈을 흘기는 영이.
이게 두 아이의 어미란다.
서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사랑스러운 소녀처럼 귀엽기 그지 없는 영이에게 입맞추고 허리를 움직였다.
“흑… 으읏…”
짧은 신음과 함께 영이의 몸이 떨린다.
한번 움직일 때마다 움찔움찔거리는 그녀를 꽉 끌어안았다.
달콤한 땀향기가 신기하다.
시커먼 고추놈들과 훈련받으며 맡게 되는 땀냄새는 지독했는데.
영이의 땀이 만들어낸 향기는 너무 좋아서 계속 맡고 싶을 정도다.
그야말로 관능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몸이다.
한번 허리를 흔들 때마다 활처럼 탄력적인 몸을 휘면서도 영이는 내 목을 감은 팔을 풀지 않았다.
“하악…윽… 여보…으읏…”
신음성과 함께 게슴츠레 눈을 뜨고 입을 벌린다.
그녀의 다시 진한 입맞춤을 하며 타액을 나눴다.
땀을 흘리는 것 때문일까?
목이 탔는지 내 타액을 마음껏 마시고 나서야 입술을 떼었다.
“아으…나. 나 갈 것…”
“나도. 읏…”
움찔거리며 안에서 조여오는 느낌이 점점 강해진다.
잠시 방심한 나는 영이의 안에 찔끔 사정하고 말았다.
헉.
이게 뭔…?
안에서 느껴지는 사정감에 영이의 얼굴이 급속도로 굳는다.
“…뭐하는거에요?”
“어, 아니 잠깐만. 오, 오래간만이라 그런 것 같은데?”
중간 쯤에 김이 팍 새버린 듯한 영이가 싸늘히 물었다.
이래서는 남편으로서의 위엄이!?
난 허둥거리며 다시 영이의 가슴을 주물렀다.
금새 안에서 다시 커져버린 양물에 만족한 영이는 날 꽉 끌어안은 후 말했다.
“다시… 해요.”
“응.”
천천히 허리를 흔든다.
한번 싼 덕분인지 등줄기를 달리는 쾌감에도 적응이 된다.
역시 이것도 자주 해야 무감감해진다더니.
영이의 안이 너무 좋아서 그런 것 같다.
결코 내가 조루라서 그런게 아니다.
난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찔꺽찔꺽.
잔뜩 젖은 영이의 음부에서 아까 찔끔한 정액이 마찰되는 소리가 난다.
하얀 거품이 뭉글거리며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본 나는 영이를 끌어안아 올렸다.
“하윽!?”
갑자기 자세가 바뀐 것 때문인지 영이의 눈이 크게 커진다.
내게 안긴 채 앉아버린 영이는 날 끌어안고 헐떡거렸다.
“이게 좀 더 깊지?”
“으…으으읏…”
서로 찰싹 달라붙은 채 허리를 흔든다.
위 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땀에 젖은 아름다운 머리칼이 흔들린다.
그녀의 하얀 살결, 그리고 거기에 달라붙은 흑단같은 머리칼.
요염함의 궁극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영이를 안은 채 난 속삭였다.
“이제 간다..!”
“아아아아앗!!”
목덜미를 크게 제치던 영이의 몸이 딱딱히 굳었다.
그리고 잠시 후.
사정없이 조여오는 그녀의 안에 난 진한 쾌감을 느꼈다.
양물은 쾌감을 버티지 못하고 다시 한번, 아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사정했고 그것을 느낀 영이는 날 끌어안은 채 내 어깨를 깨물었다.
“으윽…!”
한방울의 정액까지도 영이에게 퍼붓는다.
그것을 느끼며 내 품에서 축 늘어져 있던 그녀는 살며시 고개를 떼며 웃었다.
“하아…아아… 좋았어요…”
“그렇지? 그럼 더 좋아져볼까?”
“에? 자, 잠깐.”
잠깐은 무슨.
“대가잖아. 대가.”
“잠깐만요! 조, 좀 쉬…”
영이를 다시 눕히고 그녀의 긴 다리를 잡았다.
음부 안에 양물을 넣은 채 자세를 바꾼 나는 영이의 하얀 등을 혀로 핥으며 속삭였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는거야.”
“꺄아… 후후훗. 정말이죠?”
한차례 가버린 것 때문에 힘겨워하면서도 영이는 고개를 비켜들며 샐쭉하니 웃었다.
그녀의 입술에 입맞춰 준 후 난 덜렁거리는 그녀의 가슴을 비비며 허리를 흔들었다.
그리고 그것에 맞추어, 영이는 진하고 아름다운 신음성을 연신 터트려나갔다.
HHHH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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