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881
한수군마저도 패배해버렸고 많은 병사들과 전사들이 이탈해버렸다.
남은 것은 고작해야 이가를 따르는 몇천의 병사들.
하지만 그들마저도 사기가 그리 높지 않았다.
자신에 대한 불신의 시선 때문에 사기를 늘리고자 그들에게 술과 고기를 내어 주고 쉬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육이다.
막사에 홀로 머물며 마유주를 크게 들이킨 이육은 잔을 내려놓으며 눈을 질끈 감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하군…”
고작 몇천만으로는 위국의 군대를 막을 수 없다.
할 수 있는 것은 도망치는 것 뿐이다.
하지만 도망쳐봤자 어디로 가겠는가.
“빌어먹을! 빌어먹을!”
살아남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이가를 보전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다행히 적들의 추격은 없었지만 그것도 잠시에 불과할 것이다.
적들이 움직여 금성군으로 들어오고, 또 무위로 진격하게 된다면 결국 끝일 뿐이다.
“다 버리고 도망…? 아아… 그것만은 할 수 없다. 그리고 그 놈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지…”
모든 것을 잃고 비참한 삶을 살아야, 아니 그 비참한 삶 조차도 살지 못할 수 있었다.
그리 생각한 이육은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그래…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 한가지 있다.”
항복.
하지만 이제와서 항복을 한다 한들 그들이 받아줄 것인가는 의문이었다.
그리고 그 의문을 해소시켜 주는 방법은 있었다.
“모두 무장하라! 지금부터 북궁가를…!!”
막사에서 나온 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자신의 부하들이 없다.
있는 것은 북궁가의 병사들과 시체가 되어 있거나, 혹은 항복한 이가의 병사들 뿐이다.
잠시 멍하니 서 있던 이육은 상황을 눈치채고 분노하며 포효했다.
“북궁가야아!!”
“흐… 그리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서야 어떻게 하려는 건가?”
“네놈…! 배신하는 거냐!”
“당하기 전에 먼저 쳐야지. 어차피 네놈도 내 목을 가져다 주고 항복을 하려고 한 것 아닌가?”
이육을 향해 웃으며 북궁가야는 빠르게 창을 내질렀다.
그의 창이 자신의 복부에 박히자 이육은 고통스러워하며 그를 노려보았다.
“네…놈…”
“너의 머리와 변가놈의 머리를 바치면 어떻게든 내 목숨과 가문 정도는 유지할 수 있겠지. 어쩌면… 한가놈 이상으로 더 많은 지위를 약속받을 수도 있고 말이야.”
위국에 마초가 있다.
마초가 가진 원한은 무척이나 크다.
하지만 마초는 이 일에 가담한 이들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알지 못한다.
그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또 노력이 필요하다.
“저쪽 대장이 아주 뛰어난 사람이니까… 나를 어디다 써야 할지 잘 알터. 이보게. 이 가주. 서량을 위해서 죽어주게나.”
서량 정벌군의 사령관은 무척이나 현명한 사람이다.
자신들이 힘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이렇게 밀릴 정도라면 대단한 이라는 말 외에는 표현할 말이 없었다.
“그리고 초원의 법이 이렇잖나. 강자에게는 굽힌다.”
창을 잡은 손을 비튼다.
깊숙히 들어가 있던 창이 만들어낸 상처가 커지며 이육의 입가에 피가 흘러내렸다.
“반드시… 네놈도…”
“걱정말게. 자네들 몫까지 살아남아 줄테니까.”
이육의 눈에 빛이 점점 사라지자 북궁가야는 천천히 창을 뽑은 후 말했다.
“변가, 그리고 금성군에 있는 유력 가문들을 친다.”
기회는 살릴 수 있을 때 살려야 하는 것이다.
북궁가야는 이를 드러내며 적이 있는 곳을 보았다.
추격이 없다는 것은 저들 역시 이것을 바라고 있다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난 머리 좋은 사람이 그렇게 좋더라~”
적장인 사마의라면 반드시 자신의 가치를 알아 줄 것이라 생각하며 북궁가야는 콧노래를 불렀다.
금성군의 윤오현에서 한차례 전투가 발생했다.
패잔병으로 복귀한 북궁가의 병사들이 움직이며 많은 이들을 잡는다.
그들의 공격에 밀린 서량의 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북궁가야는 금성군수의 인장과 이육의 목, 그리고 이가의 가솔들 뿐만 아니라 변가주의 목까지 구한 후 사마의를 찾았다.
“흐음…”
항복을 하겠다며 북궁가야는 직접 찾아왔다.
빈 손으로 온 것이 아니라 많은 재물까지 들고.
“이런 식으로 항복을 하다니.”
“더 빨리 찾아뵙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여기 역적들의 목을 바치오니 부디 소납하여주시옵소서.”
오체투지한 채 이육과 변가주의 머리를 바친다.
그 뿐만 아니라 모여 있는 많은 물자들, 그리고 금과 은을 쌓아 둔 북궁가야는 간절히 말했다.
“위대한 위국에 투신하기로 했습니다. 악적인 한수와 이육에게 속아 감히 위국에 저항하였으나 진정한 마음을 깨닫고 이리 저희를 위국에 바치려 하오니 부디 받아주십시요.”
한없이 공손하며 비굴한 모습이지만 북궁가야는 아무렇지 않았다.
살아남으면 되는 것이다.
그런 북궁가야를 차분히 바라보던 사마의는 어깨를 으쓱였다.
“그 말은 위국을 위하여 분골쇄신하고, 또한 목숨마저 바칠 수 있다는 뜻인가?”
사마의의 긍정적인 말에 북궁가야는 고개를 조아린 채 히죽 웃었다.
역시 현명한 사람이다.
이렇게 현명하니 자신을 살려 줄 것이다.
자신에게는 충분한 이용가치가 있으니까.
북궁가야는 고개를 들지도 않은 채 힘껏 외쳤다.
“비록 늦었다고 하나 이 북궁모는 위왕께 충성을 바치며 서량의 안정! 그리고 위국의 안녕과 번영에 힘쓸 것을 약속드립니다!”
“만약 위국에서 네 목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어쩔 생각인가?”
“기꺼이 바치겠나이다!”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려면 목숨을 바치는 흉내따위는 얼마든지 낼 수 있다.
북궁가야가 힘껏 외치자 사마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주 훌륭하군. 그럼 그 목을 바치게.”
“예! 바치겠… 예?”
당황한 북궁가야갸 고개를 들었을 때 마초는 창을 휘둘렀다.
그의 목이 바닥을 구른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한 얼굴이 바닥을 구른다.
툭 쓰러진 몸을 응시하던 사마의는 손을 들었다.
“고 교위.”
“예.”
“위국을 위해서 저리 목숨을 바쳐주겠다는 이들이 많군.”
“이, 하, 항복을 했는데도!!”
“저들의 의기를 받아주게나. 참 대단한 이들이야. 그대들은 진정한 충신이네.”
“함진영!! 무기를 들어라!!”
북궁가야를 수행하기 위해 따라왔던 이들은 당황했다.
항복을 하러 오는 이들 중에 무기를 드는 이들 따위는 없다.
그렇기에 그들은 저항 한번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결국 함진영에 의해서 그들이 전멸당하자 조창은 떨떠름히 물었다.
“이거 이래도 되는 겁니까?”
“되니까 하지. 어차피 저자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야 뻔하거든.”
자신에게 이용가치가 있으니 죽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정도다.
그 이용가치라는 것이 마가를 공격하고, 이번 일에 가담한 이들의 명단 정도.
하지만 사마의는 그들을 칠 생각은 없었다.
“미안하지만 이번 일에 참가한 이들을 전부 잡기는 힘들 것 같군. 굵직한 이들을 잡는 것으로 끝내지.”
그들에 대해서는 대충 예상 정도는 할 수 있었다.
허나 그렇다고 그들을 전부 죽인다?
그렇게 되면 서량의 위국에 대한 원한만 커지게 되는 것이다.
위국이 서량에게 해야 할 일은 섬멸 따위가 아니었다.
서량의 노동력을 흡수하며 그 땅을 농장 및 목장화 하여 많은 생산품을 가지고, 또 서량 기병들을 활용해 서쪽의 방비를 맡겨야 한다.
그런 이들을 굳이 더 이상 자극할 필요는 없었다.
어느정도의 은혜를 베푸는 것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그냥 은혜를 베푸는 것이 낫다 생각한 사마의는 마초의 등을 가볍게 치며 말했다.
“군자라면 용서도 할 줄 알아야 하는 법.”
“…알겠습니다.”
주요 인물들은 다 잡았으니 됐다고 생각한 마초가 고개를 숙이자 사마의는 한결 편해진 어조로 느긋하게 말했다.
“자… 그럼 이쪽은 정리가 됐군.”
한수. 북궁가야, 그리고 이육과 변가의 가주까지.
그들의 수급은 잘 챙겨두었으니 남은 것은 금성군을 점령한 후 무위로 나아가는 일 뿐이다.
사마의는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롭게 말했다.
“조나현에 전령을 보내라. 서량 대회의는 궤멸되었고 역적들을 전부 잡았다고.”
병사들의 환호성이 들린다.
마무리를 짓는데 활 한번 쏘지 않고 이들을 전부 잡아낸 것이다.
“역시 좌풍익!”
“그 책략은 마치 귀신의 책략과 같구만!”
“어쩜 좌풍익의 생각대로 저리 쉽게 움직이는지 몰라!”
다들 감탄한다.
많은 이들이 사마의의 책략에 혀를 내둘르는 것을 보며 문흠은 희미하게 웃었다.
‘역시 따를 만한 사람이다.’
금성군의 윤오현에 무혈입성하게 된 사마의는 양주목의 치소에 들어가 가장 높은 의자에 앉은 채 주변을 둘러보았다.
문흠, 마초, 조창, 고순과 동백.
다섯 장수들을 말없이 바라보던 사마의는 쓰게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너희 셋과 동백은 남아서 무위군을 정벌하도록.”
“좌풍익께서는?”
“나는 장안으로 복귀한다. 더 이상 내가 여기 있을 이유는 없어. 인력의 낭비다. 병력은 대부분 두고 가지.”
이쪽의 일은 끝났다.
위험한 이들은 전부 쳐냈다.
거기에 사마의는 더 이상 저항하지 않으면 처벌은 없고, 과거의 일은 마가에서 용서하겠다고 퍼트렸다.
이정도까지 해놨으면 무서워서라도 감히 저항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북궁가와 이가, 한가의 잔존 병력들이 있기는 했지만 고작 그들 따위도 잡지 못한다면 이들은 여기까지라는 것이다.
조조의 명령은 수행했으니 됐다 생각한 사마의는 무덤덤한 어조로 말했다.
“뒷 일은 너희들이 해야지. 그것까지 내가 할 필요는 없으니까.”
“음… 알겠습니다.”
“이제부터 양주목은 너다. 마초. 네가 양주목이 되어 서량의 유목민들을 통솔해야 한다. 한번의 용서로 그들은 너를 단순한 애송이로 보지는 않을 것이니.”
자리에서 일어난 사마의는 마초를 끌어 금성군수의 자리에 앉혔다.
“네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도록. 장안에 복귀하면 왕창을 보내주겠다. 그와 상의하면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좌풍익.”
마초는 사마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강한 자다.
개인의 무가 문제가 아니다.
그는 내면부터 강한 자.
어떠한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정신을 가진 자고, 그것은 마초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동경할 만한 것이었다.
고순과 함께 떠나려 하는 사마의의 앞으로 달려가며 마초는 그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당신을 모시고 싶습니다.”
“양주목 쯤이나 되는 사람이 고작해야 좌풍익을? 아서라. 위의 관직 체계에 의하면 좌풍익과 주목은 동급에 가깝다.”
“마음으로부터 모시고 싶습니다. 이번 일에 대한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마초의 진심이 담긴 말에 사마의는 가소롭다는 듯 콧방귀를 뀌며 웃었다.
“하핫. 뭐. 마음대로 하도록.”
다시 몸을 돌려 그가 나가려 하자 마초는 다급히 불렀다.
“좌풍익!! 진정으로 좌풍익에게 있어서 두려운 것이 있습니까!? 묻고 싶습니다!”
사마의 정도 되는 사람에게 두려운 것이 있을까?
그는 이번 전쟁을 치루며 단 한번도 망설이지 않았다.
아무것도 그에게 있어서 두려운 것이 없어보인다.
그것이 군자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 생각하기에 마초는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물었다.
언제나 평정을 유지하며 상황을 통제하는 그를 동경하며 마초가 외치자 걸어가려던 사마의는 발을 멈췄다.
“이 중달에게 있어서 세상 천지 두려운 것 따위는 없다.”
한마디만 한 후 사마의는 그대로 고순과 함께 나가버렸고 마초는 털썩 의자에 앉은 채 중얼거렸다.
“앞으로도… 진심으로 따르겠습니다.”
서량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여 장안에서 떠나 다시 복귀하기까지 반년이나 지났다.
장안으로 복귀하자마자 확인하니 일이 잔뜩 쌓여 있었다.
“이거 올해 농사는 아무리 봐도 망했군.”
서량 쪽에 대한 방비를 생각하며 일을 해야 할 남자들에게 군역을 부과해버리고 장기간 떠난 탓에 농사의 규모를 축소할 수 밖에 없었다.
휴경지라고 하던가?
진유하는 땅에도 지력이 있으니 매년 농사를 짓는 것보다는 한해 정도 걸러가며 농사를 짓는 것이 낫다고 했었다.
이번 농사는 휴경지를 만들었다 생각하자.
그리 생각하며 사마의는 경조 일대의 개발 문제에 눈을 돌렸다.
“응애애애!!”
“어이구. 그래. 울지 마라. 사야.”
잠시 앉아 있었던 것만으로도 아들이 운다.
사마의는 포대기에 감싸진 아들을 달래며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걸었다.
“네가 울면 이 애비의 가슴이 찢어진다. 어디 아픈 것이 아닐까 두렵구나. 사야. 울지 마라. 울지 마. 응?”
사마의의 간절한 애원에도 사마사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집무실이 금방 아이의 울음소리로 가득찬다.
어쩔 줄 몰라하던 사마의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때 방 안으로 장춘화가 들어왔다.
“오줌이라도 싼 것 같은데요? 잠깐 줘보세요.”
얼른 사마의에게 아들을 받은 장춘화는 축축해진 사마사의 바지를 벗긴 후 기저귀를 갈아입혔다.
그제서야 만족한 듯 방긋방긋 웃자 그녀는 아들을 안아들며 웃었다.
“뭘 그렇게 무서워해요? 애기들이 오줌도 싸고, 울 수도 있지.”
“아… 난 우리 아들에게 뭔 일이라도 난 줄 알고.”
떨떠름해하는 그를 향해 장춘화가 빙긋 웃었을 때 문이 열렸다.
들어 온 것은 고순이다.
전령이 가져다 준 것으로 보이는 문서를 받은 사마의는 천천히 내용을 읽은 후 웃었다.
“끝났나… 이제 한시름 덜 수 있겠구만.”
“끝났다는 것은…?”
내용을 알지 못하는 고순이 궁금해하자 사마의는 그에게 문서를 건네주었다.
“가정성에서 적을 격퇴, 익주군이 결국 익주로 철수했다… 라고 적혀 있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데에요!
으아! 바깥날씨 실화!?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눈왔습니닼ㅋㅋ 와낰ㅋㅋㅋㅋ
이게 한국의 4월 날씨.
닷~씨는 한국을 무시하지 마라.
ㄷㄷㄷ
철원같은 곳은 5월이나 6월까지도 눈이 오는 경우가 있다던데 세상에…
진짜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라서 행복하네요.
어째 요새 오타가 늘었습니다.
잡는다고 잡는데 왜 이렇게 심해지는지 흑흑
죄송스러울 뿐이구만용
드뎌 서량쪽 일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가정쪽만 끝내면 좀 일상스럽게 쓰면서 분위기 좀 빼야징
삼가 사죄를 고하며 바로 대댓글을 가겄습니당
리수진 // 늘 감사드려요~
타루티어루 // 조조랑 붙기 전까지는 능동적으로 열심히 움직였죠 ㅋ 마초전 이후로는 이렇다 할 군략이나 전쟁에 참여하지도 않았고… 그래도 멋진남자!
트릭스타 // 있으니 써먹는다! 뚜왓!
철의노래 // 사마의도 나름 능력자죠 ㅋㅋ
순수몰 // ㅋㅋㅋ 마초마저 사마의의 밑으로 드갔네욬ㅋㅋ 진짜 다 뒤집어 엎을듯 ㅋㅋ
ppk12 // 윽 오타가 ㅠㅠ 고순이 사마의 밑에서 꽤 오래 있었죠… 그 덕분에 사마의의 부하가 되어버림 ㄷㄷ
Dunkel // 좀 뛰어난 병종들은 구현을 해주면 좋을텐데ㅠ 코에이에 이런 요구는 너무 심한건가…!
Guaaaaak // 오 ㅋㅋㅋ 진짜 저도 보고 깜놀했어요 ㅋㅋ
Crow_쿠온 // 설명상으로는 한번도 패배하지 않은 부대… 라고 하더군요 ㅋㅋ
암ㅁ천회류 // 항상 감사드려요~
새벽산책 // 오 또 오타가ㅠㅠ 수정했습니다
무흐니 // 어 진짜요? 여기도 춥습니다 ㅠㅠ
천공의행검 // 거의 백년가까이 사셨으니 ㅋㅋㅋ 덕분에 고구려가 최전성기가 되었다고 하죠 ㅎ
Bobbylow // 으잌ㅋㅋ 돈주고도 못사욬ㅋㅋ
바이러스 // 그렇기에 귀모!
페어리블러시 // 항상 감사해용!
마스터칼솔럼 // 눈꽃엔딩이죠 ㅋㅋㅋ 감기조심하세요~
Mkira // 어휴 ㅠㅠ 왤케 요새 오타가 심하지…ㅠㅠ
백발마인 // 항상 감사합니다~
백약 // 고순을 데리고 있는데 함진영을 키우지 않을 이유가 없죠 ㅋㅋㅋ
건필하십쇼! // 벚꽃이 엔딩을…ㅠㅠ
허니앙쥬 // 와 진짜 밖에 반바지 입고 나갔다가 얼어죽을뻔했네요 ㅋㅋ 겨울옷 다 넣어놨는데 ㄷㄷ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 내일 봅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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