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I woke up, the world turned into a game! RAW novel - Chapter 94
34. 협상 결렬
왕후이의 명령이 내려진지 얼마 되지 않아 3명만 있는 방으로 20명 정도 되는 자들이 모여들었다. 다들 완전무장을 하고.
“이지원 네놈 때문에 유지 할 수 있는 동료가 5명에서 4명으로 줄어들었다. 그게 얼마나 큰 손실인지 아냐!”
“솔직히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불같이 화를 내는 왕후이를 보니 내가 거절함으로써 뭔가 큰 손실을 본 것 같은데 그렇다고 동료가 되 줄 수는 없지 않겠는가?
“이 개자식! 너를 붙잡아 평생 가둬둘 것이다. 그리고 남들이 한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갈 때 그 자리에서 정체되어 있는 네놈의 모습을 보고 평생 후회하게 만들어 주마!”
“아무리 그래도 거절 할 수밖에 없잖아. 내 면전에서 나를 2년9개월 동안 숙주로 만들겠다고 말을 해놓고 내가 승낙하기를 바란 거야? 아니면…”
쿵!
등에 바짝 기댄 몸을 바로하고 인벤토리에서 생명력 약탈자를 꺼내 바닥을 찍었다. 그 상태로 두 눈에 힘을 주고 왕후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나를 너무 얕잡아 보는 건가?”
지금 당장 내 주변을 감싸고 공격 준비를 하고 있는 자들이 20명이 넘지만 전혀 두렵지 않았다. 솔직히 요새 간이… 조금 커졌다. 그렇기에 혈혈단신으로 마카오로 온 것이고.
“이 개자식이…”
“자신감이 흘러넘치는군.”
왕후이는 여전히 분노를 감추지 못했지만 토포인은 그나마 진중한 모습을 취했다.
“아까도 말했잖아. 난 너희들과 척을 질 생각이 없다고. 너희들이 사기 행각과 지금과 같은 악질적인 행동은 솔직히 마음에 들지는 않아. 하지만 내가 나서서 그것에 대한 응징을 가하거나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생각은 없어.”
말을 끊고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여기서 끝을 낸다면 나도 반격을 하지 않겠어. 그냥 이대로 헤어지는 거지. 하지만 공격을 한다면… 나도 이대로 끝내지는 않는다.”
물론 지배인이 찾아와 문을 노크할 때 토포인과 왕후이를 만나지 않고 그냥 떠날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피하지 않고 찾아온 이유는 지금이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분명 또다시 마수를 뻗칠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신감이 있었으니까. 맞닥뜨려도 패하지 않을 자신감이.’
“흠…”
내 반 협박에 토포인은 신음성을 내뱉었다.
평소 자신보다 더 침착함을 유지하는 왕후이였다.
하지만 ‘너 내 동료가 돼라!’ 랜덤스킬의 실패로 동시에 유지 가능한 동료의 숫자가 5명에서 4명으로 줄어든 것 때문에 분노로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그나마 자신만이 그녀의 제어가 가능했다. 그래서 더 차분해지기 위해서 노력했다.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온 자다. 더군다나 왕후이의 스킬까지도.’
바로 이게 문제였다. 왕후이의 스킬과 자신의 스킬을 알고도 거리낌 없이 적의 아가리에 머리를 들이밀었다.
‘어떻게 해서든 동료가 안 될 자신이 있다는 거겠지! 우리가 무슨 수를 쓰더라도 스탯포인트의 양에서 절대로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거고.’
이지원이 먹음직한 먹잇감이 분명한 것도 있지만 이지원을 숙주로 콕 찍어 선택한 이유는 그가 혼자이기 때문이다.
오늘 찾아온 청룽길드의 길드장이나 남미의 지배자 루아나를 숙주로 만들 수는 없다. 만드는 즉시 마카오는 전쟁터가 될 것이기에.
강하고 혼자인 이지원은 자신과 왕후이가 이상적으로 바라는 가장 좋은 숙주다.
‘피의 군주를 1대1로 상대한 게 운이 아니란 건가.’
분명 이 방안에는 자신과 왕후이를 포함해 20명이 넘는 바리움이 이지원을 가둬놓은 형세다.
이지원 입장에서는 쥐덫에 갇힌 상황. 하지만 이지원의 저 당당한 모습은 결코 쥐덫에 갇힌 쥐가 가져서는 안 될 모습이다.
‘여기서 발을 빼야 하나?’
이지원은 스스로 척을 짓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을 했다. 하지만… 덜컥 수락하기에도 고려할게 많았다.
“이지원 이놈은 이미 너무 많을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이미 하이브 경매장의 실질적 주인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만약 랜덤상자가 발각당할 경우 우리가 하이브 경매장의 실질적 주인이란 게 밝혀지면 문제가 된다. 거기에 우리가 이런 식으로 숙주를 공급한다는 것도 알고 있는 이놈을 풀어주면 어떻게 될까?”
“흠.”
“이지원 이놈이 비밀로 할 거라는 보장이 어디 있나? 우리가 제압해서 손아귀에 평생 묶어놔야 한다. 비밀이 유지될 때까지.”
바리움이 되기 전부터 평생을 마카오의 암흑가를 전전했던 게 자신이다.
왕후이가 지금 자신의 분노를 위장해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는 것은 바로 눈치를 챘다. 하지만 그걸 따지기 어려운 게 왕후이의 말하는 이유들이 확실히 자신도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모두 이지원을 공격해라. 절대로 도망가게 놔둬서는 안 된다!”
토포인은 결정을 내렸다. 이지원을 이곳에 묶어두기로.
소파에 앉아서 여전히 여유 만만한 이지원의 표정이 알 수 없는 불안감을 자극했지만 토포인은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아이스 링!”
“파워 샷!”
“들끓는 분노.”
“날카로운 바람의 정령 공격.”
“체인 라이트닝.”
토포인의 말이 끝나자마자 주위를 에워싼 23명에게서 다양한 원거리 공격들이 쏟아졌다.
“왕충! 너는 이지원에게 포박이 사용 가능하면 바로 사용해라.”
“네.”
포박은 스킬포인트 3개가 필요한 스킬이다. 물론 아무 때나 사용 가능한 스킬이 아니라 대상자의 생명력이 5% 이하로 떨어져야만 사용이 가능했다.
성공확률도 그다지 높지 않고.
나를 향해서 쏟아지는 원거리 공격에도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다만 그 상태에서 내가 사용 가능한 스킬 2가지를 모두 사용했다.
“마나 변환 – 번개. 전사의 용맹한 정신.”
[마나 변환 번개를 선택 하셨습니다. 사용자의 마나가 번개 속성으로 바뀝니다.물리공격력이 15% 증가합니다.
공격 성공시 10% 확률로 추가 피해 쇼크를 입힙니다.
상대방의 번개 저항력에 따라 추가 피해 1000~5000을 입힙니다.
다른 속성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24시간의 쿨타임이 필요합니다.] [전사의 용맹한 정신 1레벨이 발동됩니다.
-1레벨 : 8시간 쿨타임.
1시간 동안 물리공격력 20% 증가, 치명타 확률 1% 증가, 치명타 대미지 50% 증가, 이동속도 5% 증가, 공격속도 2.5% 증가
1시간 한정 특성 ‘조금 어중간한 불굴’ 생성(조금 어중간한 불굴 : 모든 피해량 10% 감소)
유지 시간 동안 피로도 증가 없음.]
쾅! 펑!
그사이에 나를 향한 공격들이 그대로 박혀들었다.
확실히 나는 강해졌다.
아무런 방어를 하지 않았음에도 적들의 공격이 그다지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 물론 550만에 달하는 생명력도 한몫했지만.
“결국 공격을 선택했군.”
소파에서 일어나며 토포인과 왕후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물론 이지원 네가 강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이곳에 있는 인원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이 별장 주위로 300명이 넘는 인원이 감싸고 있다. 더욱이 마카오는 우리 산투안 길드의 영역이다. 너에게 이곳을 빠져나갈 구멍이 있을 것 같나?”
“글쎄? 구멍이야 뚫으면 열리게 되어 있지 않을까?”
“그 주둥아리가 언제까지 나불거리나 보겠다. 기가 라이트닝!”
타핫!
내 발언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왕후이가 나를 향해 마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바로 토포인에게로 달려들었다.
토포인이 스탯포인트 교환을 해주면서 자신의 스탯포인트를 일정부분 담보로 사용하는 것을 안다. 경매장에서도 확인을 했고. 즉, 이중에서 가장 약한자를 꼽으라면 단연 토포인이다.
‘그리고 위약금이 10배였지?’
토포인은 오늘 하이브 경매장에서 1년간의 계약이 지켜지지 않으면 위약금으로 10배를 배상한다고 직접 말했었다.
토포인이 죽으면 유지하고 있는 교환이 모두 취소되는 것을 안다.
신화길드의 토포인에 대한 정보에서도 확인한 내용이고.
이미 적이 된 상황에 내가 생각한 토포인과 왕후이에게 줄 수 있는 최대한의 피해란 스탯포인트 거래 취소로 인한 위약금이라고 판단했다.
이곳에 오기 전부터 아예 시작을 안했으면 모를까 시작을 했으면 상대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입힐 각오를 했다. 왜냐, 사기꾼에 악질들 이니까.
더군다나 나를 자신들의 숙주로 만들기 위해서 암수를 썼음에도 척을 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또다시 나를 영원히 묶어두기 위한 공격을 참을 만큼 내가 몸을 사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부러 오물을 몸에 뒤집어 쓸 생각은 없지만 오물이 이미 튀었다면 옷을 버릴 각오로 날뛰어 줘야지 않겠는가.
토포인에게 다가서는 도중에 왕후이의 기가 라이트닝이 내 등에 그대로 작렬했다.
“윽!”
나름 10등급 번개 부츠도 있기에 왕후이의 공격을 무시한 면이 없잖아 있는데 힐끔 확인한 생명력은 무려 12만이 줄어있었다. 치명타가 아님에도.
[기가 라이트닝에 당했습니다.추가피해 꽤 충격적인 쇼크를 받습니다.
대적자의 모든 상태 이상 면역으로 꽤 충격적인 쇼크에 걸리지 않습니다.]
“대적자라고 건방 떨지 마라! 나는 마카오의 지배자중의 한명이며 하이브 경매장의 주인이다. 나는 너 따위가 생각지도 못할 아이템으로 도배했다. 거기에 신리움도 잡아낸 게 나다.”
“건방 떤 적 없거든. 그리고 아이템은… 부럽군.”
물론 왕후이의 데미지는 생각보다 강력했다.
번개의 피해량을 줄여주는 10등급 번개부츠에 마법 방어력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내가 12만이라면 보통 체력이 1500 근처에 생명력이 100만도 안 되는 일반 바리움이라면… 몇 번 버티지도 못하고 죽어나갈 것이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나하고는 전혀 다른 이야기지.’
여전히 왕후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토포인에게 달려들었다.
“발등 찍기.”
바로 앞까지 달려들어서 토포인에게 발등 찍기를 사용했다. 그리고 곧바로 생명력 약탈자를 내질렀다.
“더미 인형 소환!”
푹! 펑!
생명력 약탈자가 토포인의 가슴 근처에 다가갈 무렵에 토포인의 앞쪽으로 토포인과 닮은 인형이 나타났고 그대로 나의 공격을 대신 받았다.
하지만 더미 인형은 내 한방에 풍선이 터지듯 터져 나갔다.
“뭐… 뭐야? 더미가 한방에 터진다고?”
한방에 터져 나가는 더미에 당황한 토포인을 바라보며 생명력 약탈자를 회수해 곧바로 다시 토포인의 가슴을 향해 내질렀다.
“더미 인혀…”
푹!
“크헉!”
토포인의 더미 인형 소환보다 내 창 공격이 더 빨랐다.
생명력 약탈자는 토포인의 가슴을 그대로 꿰뚫고 등 밖으로 빠져나왔다.
“제… 젠장! 무슨 대미지가…”
심각한 고통을 토로하는 토포인을 보며 곧바로 다시 공격을 가하기 위해 토포인의 몸에 박힌 창을 빼냈다.
“막아라!”
“절대로 토포인님은 지켜야 한다.”
“힐!”
“메가 힐!”
“두터운 번개의 벽!”
드드득.
순간적으로 토포인과 내 사이로 번개가 발생하며 나를 그대로 뒤로 밀쳐냈다.
“무조건 토포인은 지켜라! 절대로 죽어서는 안 된다.”
“네!”
“웅장한 치유의 향연!”
“상처를 어루만지는 치유의 손길.”
왕후이의 지시에 곧바로 번개의 벽 너머에서 토포인을 부축하고 힐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였다.
“쩝.”
토포인을 끝장낼 완벽한 기회였다. 거의 한방에 그로기 상태까지 몰고 갔기에 상당히 아쉬웠다.
“이놈!”
“그렇게 화내지 말라고. 나도 토포인을 끝내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고.”
“쏟아지는 번개 폭풍!”
우르르 쾅쾅!
높은 별장의 천장을 부수며 파란 번개들이 앞 다퉈 나를 향해 떨어져 내렸다.
이미 왕후이의 공격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안다. 바리움 중에서는 수위권으로 판단됐다.
바로 쏟아지는 번개 폭풍을 피해 뒤쪽으로 물러났다.
“퍼져라!”
분명 쏟아지는 번개 폭풍 구역 밖으로 피했음에도 왕후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일직선으로 쏟아지는 번개 폭풍이 방향을 바꿔서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
“크윽!”
당연히 나를 향해서도. 워낙 번개 다발이 많았기에 방어 자체가 불가능했다.
“공격해!”
“네!”
“알겠습니다.”
왕후이의 지시로 곧바로 나를 향해 공격들이 쏟아졌다.
별장의 천장이 부서지며 별장 밖을 에워싸고 있는 토포인과 왕후이의 길드인 산투안 소속의 바리움들이 속속들이 안으로 들어왔다.
“좋아. 끝까지 가자 이거지!”
이쯤 되니 화도 났다. 곧바로 득의양양한 미소를 짓고 있는 왕후이를 향해 달려들었다.
“막아라.”
“왕후이님에게 접근을 허용치마라.”
푹! 푹!
왕후이 앞으로 겹쳐서 막는 자들을 향해 생명력 약탈자를 거침없이 내질렀다.
순간적으로 노란색 섬광이 일며 생명력 약탈자는 앞쪽의 바리움의 가슴을 꿰뚫고 뒤쪽에 있는 바리움까지 한 번에 박혀들었다.
“크헉!”
“켁!”
그리고 그 2명은 단발마의 비명을 내지르며 그대로 연기로 변해 사라졌다.
“한방에 2명을?”
“아무리 치명타가 터졌다지만…”
단 한방에 2명이 그대로 죽어나가자 왕후이의 얼굴에도 당황의 기색이 그대로 드러났다. 하지만 여전히 왕후이의 앞을 막아서는 자들이 12명이나 됐다.
‘해볼까?’
왠지 모르지만 자신감이 치솟았다. 블링크를 탈출할 때가 아닌 지금 쓰는 게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없어도 이곳을 빠져 나가는데 큰 무리는 없을 거라 판단했다.
“조… 조심해라!”
“근거리 물리계열은 방어에만 집중하고. 원거리에서만 놈을 공격해라.”
단 한방에 2명이 그대로 죽어나가자 그제야 경각심을 느꼈는지 나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었다.
“쏟아지는 번개 폭풍.”
“아이스 링.”
“불타는 채찍.”
왕후이 앞으로 벽을 세우듯 막아두고 왕후이를 필두로 원거리 공격이 쏟아졌다. 그리고 그 원거리 공격이 나를 향해 쏟아지는 순간.
“블링크.”
바로 블링크를 사용했다. 위치는 왕후이의 등.
푹!
“컥!”
그 상태에서 바로 왕후이의 등 한가운로 생명력 약탈자를 내질렀다.
등을 파고든 생명력 약탈자가 상당히 깊숙이 파고들어 왕후이를 꿰뚫고 밖으로 빠져 나온게 느껴졌다.
파지직 쾅!
그리고 붉은 번개가 왕후이의 정수리를 그대로 작렬했다.
10만의 고정 데미지를 입힙니다.
3초간 이동속도 80%, 공격속도80%, 물리방어력80%, 마법방어력80%을 하락시킵니다.]
왕후이는 번개 계열의 마법사다. 당연히 체력과 생명력이 낮을 수밖에 없다.
물론 좋은 아이템과 스탯포인트의 교환으로 스탯을 올렸다지만 주는 지력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블링크로 왕후이 뒤쪽으로 이동해서 노린 것은 치명타였다.
득의양양하게 짓고 있는 미소를 짓밟아 주기 위해. 하지만 터져 준 것은 치명타가 아닌 1%의 최대로 강렬한 쇼크.
곧바로 왕후이의 등을 꿰뚫은 창을 뽑아내 재빠르게 왕후이의 등을 재차 찔러 들어갔다.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칠 생각은 전혀 없다.
만약 지금 왕후이를 잡아낸다면 엄청난 이득이기에 온 신경을 왕후이를 공격하는데 집중했다.
푹! 푹!
“이 개자…식!”
최대로 강렬한 쇼크가 터진 첫 번째 공격에 거의 그로기 상태에 빠진 왕후이는 연속된 공격에 방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뒤다!”
“왕후이님의 뒤쪽에 있다!”
그제야 나를 발견한 수하들이 나를 향한 공격과 왕후이를 살리기 위해서 힐을 사용했지만 이미 늦었다.
“개… 새끼! 조금만 기다려라. 이번에는 네놈의 블링크를 놓쳤지만 곧 내 번개가 네놈을 산산조각 내주마.”
“글쎄. 네 번개보다 내 번개가 더 위력적인 것 같은데?”
푹!
마지막으로 왕후이의 등을 찌르는 생명력 약탈자에 왕후이의 몸이 연기로 변하며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