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e secret past and present RAW novel - Chapter 150
00150 아내의 과거 그리고 현재 =========================================================================
응접세트가 있었다.
응접세트에는 정장을 입은 남자들 셋이 앉아 있었다.
무슨 사무실 같이 보였는데 임원들이나 높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응접세트가 있는 별도의 사무실 같았다.
남자들만 응접세트에서 뭔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10초쯤 나오다가 한 여직원이 쟁반에 차를 들고 방에 들어오는 것 같았다.
혜정이인가? 헤어스타일도 비슷한 것 같은데 계속 움직여서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제목이 혜정이니까 혜정이가 맞겠지….
저 유니폼도 혜정이가 입었던 그 유니폼이 맞는 것 같았다.
상체 가슴 부위와 배 부위가 꽉 껴 보이는 유니폼이 혜정이가 그 때 입었던 유니폼이 맞는 것 같았다.
아니…. 그런데 스커트 색이 아내가 전에 입었던 네이비 색이 아니었다.
스커트 색이 베이지색 이었다.
유니폼이 바뀌었나? 스커트만 바뀐건가?
네이비색 스커트도 짧았던 것 같은데….
저 베이지색 스커트는 더 짧아 보이는 것 같았다.
스타킹은 신은 건지 안신은 건지 구별이 안 되는 걸로 보아
살색을 신었거나…. 안 신었거나….
둘 중의 하나일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직원은 응접세트에 있는 테이블에 찾잔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한 명 한 명의 테이블 앞에 찾잔을 내려놓고 있었다.
테이블 저 쪽에 앉아있는 두 명 에게 찾잔을 내려놓고 반대족의 나머지 한 명에게 찾잔을 내리려고 몸을 돌리는 순간, 헉…. 하고 숨이 막혔다.
베이지색 스커트가 아니었다.
저건 그냥 베이지색 앞치마를 두른 것이었다.
그냥 앞에 베이지색 짧은 앞치마만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여직원이 이 쪽으로 몸을 돌린 순간….
여직원의 엉덩이가 훤히 드러났다.
엉덩이 아래로는 허벅지 위까지 바짝 치켜올린 스타킹 밴드 부분이 보였다.
밴드 스타킹을 신은 모양이었다.
앞치마로 앞 쪽은 가렸지만, 뒤 쪽은 다리부분은 살색스타킹을 신었고 뒷부분은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되는 차림이었다.
유니폼 상의도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상체에서 엉덩이 윗부분까지만 내려오는 길이였다.
동영상으로만 봐서는 저게 아래 쪽에 아무 것도 안 입은 건지, 아니면 아래 쪽에 티 팬티 같은걸 입었는데 엉덩이 사이에 끼어서 안 보이는 건지 알 수는 없었다.
티 팬티의 끈이 있는 부분과 유니폼 상의가 내려온 부분이 딱 경계라서 도무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하긴….
지금 그게 중요한가….
티 팬티를 입었건 안 입었건 스커트를 안 입고 있다는 게 더 중요 한 게 아니던가….
막연한 추측따위는 하지 않기로 했다.
저건 보나마나 혜정이가 맞을 것이고…. 심 사장이 그런 걸 틀린 사람은 아니지 않는가….
계속 화면에 집중을 했다.
화면 속의 여직원은 세 명의 테이블 앞에 커피를 다 내려놓은후 그 중의 한 명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나가려고 했다.
그러자 그 사람이 여직원에게 뭔가를 이야기 했다.
그러자 여직원이 말을 한 사람의 맞은편에 있는 남자 앞으로 가서 섰다.
그러더니 남자에게 등을 보이고 돌아섰다.
카메라는 여직원의 정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남자는 여직원에게 가려서 안 보였다. 여직원의 엉덩이 앞에는 남자의 정면이 있는 것 같았다.
남자가 손을 올려서 엉덩이 부분으로 대는 것 같은데…. 만지는 것 같았다.
여직원이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살짝 웃었다.
여직원이 부끄러운 듯 돌아서더니 인사를 꾸벅하고 빠른 걸음으로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남자셋이 차를 마시면서 뭔가를 계속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왔다.
지금 무얼한 거지….
저게 도대체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남자에게 맨 엉덩이를 보여주고…. 남자가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니까 혼자서 입을 가리고 살짝 웃는 다
저게 도대체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화면에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심 사장이 옆에서 말을 걸었다.
“어…. 호군 씨 혜정씨 것을 먼저 보시고 있네요….
이건 나중에 보시고 그 지인분 것을 먼저 보셔야죠.”
화면에 집중하면서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는데 심 사장이 갑자기 말을 걸어서 무슨 죄를 짓다. 들킨 것처럼 깜짝 놀랐다.
“사장님. 도 도대체 이 영상들은 뭔가요?”
내가 심 사장을 보면서 말했다.
“어차피 이따가 저랑 보셔야 할 것들입니다. 근데 저거 먼저 봐야…. 지금 답이 나오는 게 없습니다. 저건 이따가 저랑 같이 보시고 지인분꺼를 빨리 보셔야 합니다.
호군 씨한테 보라고 하는 이유가 있어요.
보시면 아실거 에요. 뭔가 이상 한 게 있을 겁니다.”
“저혼자 판단내리기가 좀 모호 한 게 있어서 호군 씨 의견도 물어보려고 그래요….”
“혜정씨 영상은…. 그냥 좀 충격적인 것들도 있고 해서 저랑 같이보면서 제가 몇 가지를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지인분꺼랑 혜정씨꺼랑 둘 다, 끝낼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심 사장이 시계를 보면서 말했다.
다시 좀전에 보던 이과장 부인 영상을 재생 시켰다.
조금 전 혜정이의 영상은 소리가 안 나오는 화질이 안 좋은 영상이었지만 이 영상은 화질도 좋고 소리까지 나와서 다른 느낌이었다.
2배속만 빠르게 하니 소리까지 2배속으로 빠르게 나오는 것 같았다.
영상을 계속 보다 보니 정말 가관도 아니었다.
좁은 모텔방에서 이과장 부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남자가 시키는 것을 하나씩 하기 시작했다.
남자는 계속 이과장 부인을 타박하듯이 몰아세우면서 체위를 바꾸어 가면서 성행위를 했고….
이과장 부인은 수동적으로 그런 행위들을 따라가면서 하고 있었다.
그 동안 알던 이과장 부인은 노출이 있는 옷이나 그런 걸 입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그런 걸 본 기억이 전혀 없다.
물론 자기 남편 하고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키가 작은편이고 통통한 몸매는 그 나이에 비해서 많이 앙증맞은 편이었다.
친하게 지내는 동료의 부인을 보고 성욕을 느끼면…. 정말 나쁜 짓이겠지만, 계속 자극적인 장면이 나오다 보니 어쩔 수가 없었다.
이과장 부인에게 저런 면이 있었나 할 정도로 알몸으로 하는 하나의 행위
하나하나 마다 요염함과 자극이 넘쳐 흐르는 것 같았다.
남자는 정말 악질적으로 성적으로 이과장 부인을 괴롭히고 학대했다.
가 정말에서는 부부끼리 하기 민망하고 이상한 각종 체위는 모두 등장 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정말 뭐가 이상하기는 이상했다.
심 사장이 그런 말을 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가만히 보다 보니 처음 등장할 때와 이과장 부인의 행동에서 뭔가 좀 이상한걸 발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