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Top Star RAW novel - Chapter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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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스틸러
인터넷을 검색하다 우혁은 기사 하나를 발견했다.
[[서울 가로등>의 가로등지기, 홍길동 되다]‘SBC 창사 특집 미니시리즈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 역에 신인 배우 강우혁이 낙점되는 행운을 얻었다.
강우혁은 [서울 가로등>의 가로등지기라는 배역을 통해 얻은 인기에 힘입어 SBC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홍길동전>의 주인공까지 꿰찼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장고 뒤의 악수’, ‘미스 캐스팅’이라고 평가하며 최근 성적이 저조한 SBC 드라마가 완전히 길을 잃은 것 아닌가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강우혁이 주인공 역할을 하기에는 스타성과 무게감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부족하다는 평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가로등>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평이했다. 빙그레 미소 지은 것밖에 없다며 신랄하게 혹평하는 평자도 있다.극중에서 선보인 마술은 편집 기술과 CG 등의 특수효과였고, 복화술은 더빙으로 처리해 배우가 연기할 게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강우혁에 우호적인 이들도 매력적인 배역 덕분에 인기를 얻은 것이지 연기력으로 성취해낸 인기는 아니라는 점에는 다들 동의하는 분위기다.
강우혁은 오디션을 통해 기라성 같은 기성 배우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
여러 가지 회의적 반응에도 불구하고 홍길동으로 변신한 가로등지기가 얼마나 선전할지 자못 기대가 된다.
[홍길동전>이 SBC가 만든 또 하나의 망작이 될지 아니면 그동안의 저조한 성적을 떨쳐 버리고 성공작이 될지 두고 볼 일이다.’기사를 다 읽고 나서 우혁은 가볍게 웃음을 머금었다.
사실이 아닌 내용도 있었지만 발끈할 필요도 해명할 필요도 없는 기사였다.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복화술에 대한 반응이 여럿 달려 있었다.
-이보세요 기자 양반. ‘아도’ ‘가로등지기 편’ 안 봤죠? 거기서 복화술 시범 보였거든요.
┖그것도 더빙이라면?
┖설마 ‘아도’가 사기를 쳤겠어요? 더빙했으면 더빙이라고 밝혔을걸요.
연기력에 대한 의구심은 수긍이 가는 대목이었다.
댓글에서도 기자의 의구심에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솔까 연기는 안 됨. ‘아도’ 때문에 궁금해서 서울가로등 봤는데 가로등지기는 빙그레 웃기만 했음ㅋ
┖노땅들이나 보는 드라마
┖드라마는 막장이 최고. 막장 먹고 싶으다.
┖재미있게 본 나는 뭐지? 난 스물다섯. 내가 노땅이란 말인가여ㅜㅜ
┖눈빛 연기 너무 좋았는데… 가로등지기 눈빛 보려고 드라마 봤는데… 마음이 편안해지고, 막 눈물 나려고 하고… 그런 눈빛 가진 연기자가 있나…
┖연기 좀 못하면 어때. 그래도 난 가로등지기가 좋다.
-가로등지기가 홍길동을? 상상이 잘 안 되긴 하네.
┖대박 발견. 둘 다 마법을 쓴다는 공통점이 있음.
┖홍길동이 가로등지기처럼 손가락을 딱딱 튕기면서 모든 걸 다 해결하면 웃기겠다.ㅋㅋ 기대는 되는데 안 볼래.
우혁은 댓글의 반응을 악플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고마웠다.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반응이었기 때문이다.
연기력에 대한 평가는 [서울 가로등>이 방영되는 중에도 계속해서 제기되었던 문제였다.
많은 시청자들이 가로등지기의 눈빛 연기를 좋아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는 배우로서 치명적이다.
계속 가로등지기와 같은 역할만 한다면 모를까.
가로등지기를 좋아했던 시청자들도 우혁이 홍길동 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었다.
가로등지기의 눈빛과 홍길동의 눈빛은 결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눈빛뿐만 아니라 공통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 캐릭터다.
마법을 쓴다는 공통점을 찾아내 댓글을 단 사람은 분명 우혁의 팬일 것이다.
우혁이 홍길동 역을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싶은 팬.
그런데 마땅한 근거가 없으니 마법을 쓴다는 공통점을 든 것이다. CG나 편집 기술을 기대하며.
우혁은 드라마 [홍길동전>이 방영되면 연기력에 대한 의구심을 잠재울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래서 연기력 논란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런데 연기력 논란을 좀 더 일찍 잠재울 수 있는 계기가 찾아왔다.
영화 [생강>의 개봉 날짜가 정해진 것이다.
영화가 개봉되면 영화관에 가서 볼까 했는데 최희락 감독으로부터 시사회 초대 전화를 받았다.
최 감독이 직접 전화까지 했는데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시사회가 있는 영화관으로 가서 뒤쪽에 자리를 잡았다.
잠시 뒤 박용구 조연출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 배우님, 오고 계신가요?
“시사회장에 도착했습니다.”
– 어디 계세요?
“영화관 제일 뒷자리에 있습니다.”
– 출연 배우석은 앞쪽입니다. 앞쪽으로 나오십시오.
단역에 불과한데 출연 배우석에?
박용구가 우혁을 발견하고는 손짓해 불렀다.
할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출연 배우석 쪽으로 내려갔다.
박용구는 시사회 준비로 정신없이 바빴다.
우혁은 방해가 되기 싫어 출연 배우석이라고 적혀 있는 좌석 제일 뒤쪽 구석에 앉았다.
“우혁 씨, 왜 그렇게 구석에 가 있어요. 이쪽으로 오세요.”
최 감독이 자리에 이미 앉은 우혁을 굳이 일으켜 세워 가장 앞자리 중 한 자리로 안내했다.
주요 배역이 앉는 자리 같은데···.
“혁아!”
주인공 역을 맡은 민환이었다.
민환은 시사회 참석을 위해 러시아에서 귀국했다.
[생강>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차기작 영화 촬영에 들어갔다.민환도 ‘나무’ 소속사였으나 소속사 사무실에서 만난 적이 거의 없다. 그만큼 민환은 바쁜 몸이었다. 이미 떴고,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떴다고 해서 으스대는 친구가 아니었다. 모든 사람에게 겸손하고 주어진 배역에 최선을 다하는 반듯하고 성실한 친구였다.
거의 만나지는 못하지만 전화 통화는 자주 했다.
그 바쁜 와중에도 [서울 가로등>와 ‘아도’를 모두 모니터링한 뒤 재미있게 보았다며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었다.
– 눈빛 연기 죽인다. 가로등지기 눈빛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야. 어떻게 그런 눈빛을 연기할 수 있는 거냐?
“민환이 네가 했으면 나보다 훨씬 더 잘했겠지.”
– 내가 거울 보고 해봤다. 안 되더라. 매니저하고 스타일리스트한테 똑같이 흉내 냈다가 욕먹었어. 연기자들은 알걸. 가로등지기 쉽지 않은 역할이라는 거. 콜라 맛으로는 맛있다는 소리 듣기 쉬워도 물맛으로 맛있다는 소리는 듣기 힘든 법이거든. 근데 너는 물맛으로 감탄을 자아낸 거야. 난 자신 없어.
민혁은 우혁의 인기가 올라가자 그 누구보다 기뻐하고 축하해 주었다.
– 배 아파 미치겠어. 질투 나서 죽겠다고. 하하하하! 이제 시작이야. 쭉쭉 올라가. 마라톤 혼자 달리면 완주하기 힘들어. 너랑 앞서거니 뒤서거니 달리면 라이벌 의식도 생기고 의지도 되고 그럴 거 아니야. 나중에 너하고 나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명배우로 이름을 나란히 올려 보자고.
“널 따라가려면 열심히 달려야겠다. 부지런히 따라갈게.”
– 바로 뒤에 따라붙은 게 보인다야. 이러다 너한테 따라잡히겠는걸. 열심히 달려야겠어.
좋은 친구다.
험난한 인생의 바다에서 만난 친구.
민환의 기사를 읽다가 선플을 보면 기분이 좋다.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반대로 악플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가장 마음이 아플 때는 기사에 아무런 댓글도 달리지 않았을 때.
그때는 댓글 하나를 달아 준다.
우혁의 기사에 달리는 댓글 중에는 민환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도 보인다.
‘눈빛 연기 너무 좋았는데… 가로등지기 눈빛 보려고 드라마 봤는데… 마음이 편안해지고, 막 눈물 나려고 하고… 그런 눈빛 가진 연기자가 있나…’
이건 민환이 썼을 확률이 높다.
닉네임이 ‘스노우화니’다. 설민환의 ‘설’과 ‘환’이 들어가 있는 닉네임이다.
시사회장으로 들어온 민환이 우혁의 옆자리에 와서 앉았다.
“지금 공항에서 오는 길이야?”
“응! 피곤하다.”
우혁의 질문에 민환이 축 늘어지며 말했다.
“홍길동 준비는 잘 되고 있어?”
민환이 자세를 바로하며 우혁에게 물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그때 기자 몇 명이 민환에게 다가와 질문을 했다.
개봉을 앞둔 소감이 어떠냐, 배역은 마음에 들었느냐, 연기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느냐, 생강은 어떤 영화냐, 몇 명 예상하느냐, 500만 넘으면 공약 걸어라···.
민환은 기자들의 질문과 요구에 성의껏 답변했다.
점점 많은 기자들이 민환 주위로 몰려들었다.
우혁은 몰려드는 기자를 피해 슬그머니 일어나 다시 구석자리로 옮겼다.
강우혁을 알아본 기자들이 귓속말을 했다.
“강우혁 아니야?”
“그런 것 같은데.”
“강우혁이 [생강>에 출연했어? 왜 출연 배우석에 앉아 있지?”
“그러게. 자리 잘못 앉은 거 아닐까?”
“꿩 대신 닭이나 취재해야겠다.”
꿩닭 기자가 강우혁 옆으로 다가갔다.
“강우혁 씨, 아니세요? 출연 배우석에 앉으셨네요. [생강>에 출연하셨어요?”
“단역 출연입니다.”
“조연이 아니고 단역이라구요?”
“예.”
“아, 그러세요? [홍길동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셨는데 주변 반응이 어떤가요?”
주변 반응이라···.
가족의 반응을 묻는 건 아닐 테고···.
연기력 논란에 대한 반응은 알고 있는지, 그런 반응에 대해 할 말은 없는지 듣고 싶은 모양이다.
그때 박용구 조연출이 기자들에게 부탁했다.
“기자님들 잠시만요. 시사회 끝나고 질문 시간 드리겠습니다. 곧 시사회 시작해야 해서요. 죄송하지만 자리에 착석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꿩닭 기자는 어쩔 수 없이 우혁에게 목례한 뒤 출연 배우석 바로 뒤쪽의 기자석으로 돌아갔다.
어느새 시사회장에는 연예부 기자, 영화관계자, 일반 시민들로 가득 차 있었다.
드디어 영화가 시작되었다.
텅!
문이 열리는 소리에 이어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화면에는 어딘가로 걸어가는 발이 보인다.
우혁은 그 발이 누구의 발인지 금세 알아보았다.
우혁이 연기했던 고문기술자.
조태일이 발자국소리를 들으며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는다.
조태일 앞에 멈춘 발.
카메라가 서서히 발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다가 눈에서 멈춘다.
섬뜩하다.
다음 순간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나는 조태일.
뒤쪽에서 꿩닭 기자와 그의 동료가 속삭였다.
“좀 전에 저 배우 누구야? 설민환 말고.”
“잘 모르겠네. 어디서 본 것 같기는 한데.”
러닝 타임 90여 분 중 30분쯤 지났을 때 꿩닭 기자가 다시 속삭였다.
“누군지 알았어. 강우혁. 저 앞에 앉아 있잖아.”
“[서울 가로등>의 강우혁? 아닌 것 같은데.”
“맞다니까.”
“가로등지기 눈빛하고 완전히 딴판인데. 어흐, 소름 돋아!”
고문 장면은 강렬했다.
가지런하게 놓여 있는 고문 기구들, 그리고 고문기술자의 섬뜩한 눈빛과 미소.
몽타주로 편집된 그 장면은 영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반복해서 나왔다.
주인공인 조태일의 의식을 사각사각 갉아먹는 벌레처럼 집요하게.
90여 분의 러닝 타임이 흐르고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갔다.
객석에서 간간히 박수가 터졌다.
영화가 끝난 뒤 최희락 감독을 비롯해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가 최 감독과 주인공 역을 맡은 민환을 비롯해 주요 배우들이 차례로 인사말을 했다.
인사말이 끝나자 객석에 앉은 관객과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꿩닭 기자가 가장 먼저 손을 들고 발언권을 얻었다.
“고문기술자 역을 맡은 강우혁 씨한테 질문하고 싶은데요.”
마이크를 들고 있던 최 감독이 출연 배우석에 앉아 있는 우혁을 바라보았다.
“강우혁 씨, 잠시 앞으로 나와 주시죠.”
객석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휘파람 소리도 들리고, 환호성도 들린다.
우혁은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으로 올라갔다.
박수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우혁은 객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꿩닭 기자의 질문을 기다렸다.
“고문기술자 연기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기자이기 이전에 가로등지기의 팬으로서 몹시 혼란스럽습니다. [서울 가로등> 가로등지기 역할을 하신 강우혁 씨 맞으시죠?”
“예, 맞습니다.”
“한 사람이 연기했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 두 배역 사이의 간극이 넓고 깊은 것에 놀랐습니다. 두 배역을 촬영한 시기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고문기술자를 촬영하고 한 달쯤 지나서 [서울 가로등>을 촬영했습니다.”
“그 짧은 기간 동안에 색깔이 전혀 다른 두 배역을 소화하시다니 놀랍네요. 그런데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재채기 복화술 한 번만 내주시면 안 될까요?”
꿩닭 기자, 복화술이 더빙인지 아닌지 궁금한 모양이다.
우혁은 잠시의 망설임이나 주저 없이 곧바로 재채기의 목소리를 냈다.
“안녕하세요? [생강> 많이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에취!”
박수와 함성이 터졌다.
여러 기자들이 손을 들고 우혁에게 질문을 했다.
10분 동안 우혁에게만 질문이 쏟아졌다.
우혁은 더 이상 주연 배우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기자들에게 마무리 인사를 올리고 마이크를 넘긴 뒤 단상을 내려갔다.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사이 꿩닭 기자가 토끼 걸음으로 살금살금 걸어서 우혁 옆으로 왔다.
“죄송한데 사인 하나만 해주시면 안 될까요? 팬입니다.”
꿩닭 기자가 귀여운 미소로 애교를 부리며 [생강> 팸플릿 표지를 내밀었다.
우혁은 사인을 정성껏 해준 뒤 미소와 함께 팸플릿을 꿩닭 기자에게 돌려주었다.
“감사합니다. 홍길동전 열심히 볼게요.”
꿩닭 기자가 귀엽게 인사를 한 뒤 토끼 걸음으로 돌아갔다.
그것을 시작으로 한 사람 두 사람 우혁에게 다가와 사인을 요청했다.
그러는 사이 질의응답 시간이 끝났다.
그러자 기자들이 우혁에게 우르르 몰려들었다.
다음날 [생강> 시사회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영화 [생강>의 신 스틸러 강우혁] [강우혁, 가로등지기에서 고문기술자로 충격 변신!] [[생강>에 카메오 출연한 강우혁의 미친 존재감] [혜성처럼 등장한 연기파 배우 강우혁의 재발견]기사 내용은 호평 일색이었다.
카메오 대타로 연기한 ‘고문기술자’.
대타로 투입될 당시만 해도 우혁의 네임벨류가 높지 않아 카메오가 아니라 단역이라고 해야겠지만 개봉을 앞둔 지금 시점은 또 달랐다.
우혁을 단역 출연이라고 하는 기사는 단 한 군데도 없었다. 모두 카메오 출연이라고 했다.
우혁의 위상이 그만큼 올라간 것이다.
예상보다 반응이 뜨거웠다.
우혁은 두세 시간이지만 실검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고무된 SBC 드라마본부 드라마마케팅부가 손 빠르게 보도 자료를 뿌려댔다.
[강우혁, 드라마 [홍길동전>의 홍길동 전격 캐스팅] [새로운 홍길동, 강우혁의 등장] [신출귀몰 홍길동! 연기 깡패 강우혁!] [생강>이 개봉되자 우혁에 대한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연기력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기사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았다.
영화를 본 일반 관객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았다.
-생강을 씹어 먹은 건 주인공인데 영화 [생강>을 씹어 먹은 건 강우혁!!
┖동감. 고문기술자 눈빛 ㄷㄷㄷ
문 피디는 전성기 때의 열정을 활활 불태웠다.
드디어 내일 [홍길동전> 첫 촬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