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y My Mom Is an Alien?! RAW novel - chapter 92
“예. 그럴게요.”
온갖 말이 들어오는 곳이었고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일 때가 많은 중국이라는 나라인지라 저리 긴장한 모양이었다. 과연 한소연 비서는 자신이 모시는 대표가 마음만 먹으면 중국이라는 나라 따위는 하루아침에 멸망시킬 힘을 가진 존재라는 걸 안다면 무슨 표정을 지을까? 그렇게 생각하던 현우는 곧장 나가자는 듯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이만, 나갑시다.”
그렇게 밖으로 나오니 더욱더 큰 환호성이 들려왔다. 아마도 강제로 끌려와서 환영식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실상 현우의 외모를 본 순간부터 저절로 반응하듯이 환호성이 튀어나온 모양이었다. 이러한 사람들 속에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향해 고개를 숙이는 인물이 있었다.
“어서 오십시오. 중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국무원 소속 비서장인 류체이라고 합니다.”
정확히 한국어로 말하는 그였다. 어쩌면 현우를 배려한다고 해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그를 내보낸 것이 분명했다. 그나저나 국무원이라고 함은 중국의 최고국가 권력기관의 집행기관이자 최고 행정기관인 곳이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곳의 비서장이라고 한다면 절대 낮은 계급은 아닌 인물이었다.
그런 인물이 현우를 맞이하러 온 것이고 이러한 모습에서 얼마나 현우에 대해서 신경 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현우는 그저 담담한 표정으로 악수를 청하며 말할 뿐이었다.
“리온그룹의 대표인 이현우라고 합니다.”
“예! 이현우 대표님, 저희 중국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뭘 감사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상당히 저자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같이 온 한소연 비서를 비롯한 비서진들과 수행원들도 놀란 듯 보고 있었다. 대체 중국 정부에서 무슨 이유로 자신들의 대표를 저리도 극진히 대하는 것일까? 사정을 알 수 없으니 도통 알 수 없다는 표정만을 지을 뿐이었다.
“제가 직접 모시겠습니다.”
“굳이 이렇게 극진히 대접해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어찌 함부로 대할 수 있겠습니까. 저희 중국은 이현우 대표님을 가장 큰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함에 있어서 절대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음대로 하시죠.”
딱 봐도 계속 저런 모습을 보일 것 같아서 더는 말리지 않기로 했다. 어쨌거나 대기하고 있는 차들 역시 딱 봐도 독일제 반츠사의 세단들이었다. 이러한 차량 중 한 차량의 뒷문을 직접 열어주는 비서장인 류체이의 모습이었다.
이 같은 모습 속에 현우는 탑승했고 옆으로 한소연 비소가 같이 탑승했다. 보조석으로 곧장 탑승하는 비서장 류체이의 모습과 함께 어느새 다른 차량에도 한국에서 함께 온 비서진들을 비롯한 수행원들이 탑승하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모두가 탑승한 순간 그대로 출발하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에 더욱더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이러한 공항을 나와서 도로로 접어든 순간 뭔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지나는 도로를 따라 어떠한 차량도 지나지 않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어느새 베이징 시내로 들어서게 되었고 순간 이런 모습은 계속되고 있었다. 말 그대로 한 사람의 방문과 함께 베이징 시내의 한 부분이 통제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연결된 도로를 따라서 공안들이 자리를 지키며 차량을 통과하지 못하게 하는 모습이 보였다.
철저히 공산국가이기에 보일 수 있는 모습일 것이다. 이 같은 모습을 발견한 건지 옆에서 한소연 비서도 놀란 듯 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때 비서장인 류체이가 보조석에서 뒤를 돌아보며 말을 걸어왔다.
“저, 저희 중국엔 어떤 용무이신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일단은 도움을 드리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만.”
조심스럽게 물어오는 류체이 비서장의 모습에서 조급함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마 위에서 정확히 어떤 목적으로 중국을 찾은 건지 미리 알아보라고 시켰을 터였다. 일단, 현우가 이곳에 넘어올 당시 말해준 내용은 중국에 이로운 도움을 주기 위해 찾는다는 말이었다.
“이곳 중국에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기 위해서 찾아온 겁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물어도 되겠습니다?”
“일단 구체적이라고 하면, 미세먼지라고 할 수 있겠군요. 얼마 전에 중국에서 한국으로 미세먼지가 붙어왔더군요. 그것 때문에 생활하는 것에 곤란한 점이 많습니다.”
“예? 아, 그게.. 저기..”
상당히 난감해 보이는 비서장인 류체이의 표정이었다. 실상 중국은 아직도 미세먼지의 원인이 자신들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문제는 이현우 대표의 앞에서 이런 말을 해도 되냐는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류체이 비서장의 모습 속에 현우가 담담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그런 상황이 되니 이젠 해결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마침 괜찮은 필터기술이 있습니다. 값싸고 대량생산까지 가능하고 심지어 100%에 이르는 필터 효과까지 있으니 말입니다.”
“저, 정말 그런 게 있는 겁니까?”
중국은 사실 미세먼지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국가였다. 한해에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하는 숫자도 많았고 도심지의 피해도 막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만큼 천문학적인 자금을 사용하고서 미세먼지의 원인을 제거하려고 했고 지금까지는 제거할 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100%의 필터 효과를 가진 기술이라니, 상당히 반색할 일이었다.
“정말입니다. 하지만, 그 대신으로 더욱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겁니다.”
100%의 필터 효과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었다. 대신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생산된 전력의 상당 부분을 필터 효과로 소모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화력발전소의 효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 전력 수요 역시 충족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이런 설명을 들은 비서장인 류체이의 표정도 어색하게 변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잃어야 하는 셈이었다. 중요한 건 잃는 게 천문학적인 경제적 손해일 것이라는 것이다.
전력을 사용할 수 없어서 돌리지 못하는 공장에 생길 수가 있었고 그럼 고스란히 피해로 축적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손해가 일어날 수밖에 없겠군요.”
“그렇겠지요. 하지만 주변국도 그렇고 중국 내부를 위해서라도 해야 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지요.”
대답이 그리 시원치는 않았다. 그런 모습에서 현우는 해결할 방안이 있지만, 굳이 지금 당장 말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베이징 시내를 가로지를 차량은 어느새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통치자가 있는 중난하이(중국의 청와대)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한 국가의 정상이 되어야지만 맞이할 수 있는 장소로 현우가 도착하게 된 셈이었다. 정문인 신화문 앞에 멈춰선 현우가 탄 차량이었고 어느새 열어주는 문에 내릴 수 있었다. 바닥에 레드카펫까지 깔린 것이 얼마나 정중하게 맞이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 속에 차에서 내린 현우의 시야로 보이는 인물은 중국이라는 나라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시우핀 주석이었다. 그가 직접 정문 앞까지 나와서 맞이하고 있었다. 보이는 그대로 자존심이건 뭐든 모든 걸 버리고 최선을 다해 마중을 나왔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대체 일전에 엄마에게 얼마나 당했기에 저런 모습을 보이는 거지?’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그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레스의 말에 현우는 됐다고 말했다. 애초에 그런 걸 볼 시간도 그걸 볼 이유도 없다고 생각했다.
“어서 오시오. 이리 방문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오.”
“이리 환대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비서장인 류체이도 그렇고 고작 방문한 게 뭐가 그리 감사한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현우는 손을 내미는 시우핀 주석의 손을 마주 잡았다. 비공식 방문이 아닌 공식 방문이라 그런지 기자들도 제법 많이 보였다. 번쩍! 번쩍! 플래시가 터지면서 사진들이 찍혔고 이런 가운데 한국 쪽 기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아마도 리온그룹의 대표가 갑자기 중국으로 향한다고 공식적으로 알렸고 심지어 시우핀 주석까지 직접 만난다고 하니 베이징에 있던 한국 기자들이 몰려온 걸 터였다. 심지어 이렇게 직접 정중히 맞이하는 모습에서 아마 이현우 대표가 얼마나 파급력이 큰 인물인지 깨닫고 있는지 몰랐다.
“일단 안으로 들어갑시다.”
내부를 가리키며 말하는 모습에서 우린 그대로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내 주변으로 한소연 비서를 비롯한 비서 몇 명과 경호원으로 온 그렉 등이 자리한 모습이었다. 보통은 이렇게까지 하지 않지만, 중국에서 많이 양보한 상황이라 근처에 함께 있을 수 있었다. 물론 중국 측 경호원들도 만만치 않게 배치되어 자리한 모습이었다.
〈다들 하나같이 강화 시술을 받은 인간들이네요.〉
아레스의 말처럼 이곳에 자리한 중국 측 경호원들은 모두 강화 시술을 받은 인간들이었다. 오로지 약물과 각종 시술을 통해서 육체가 강화된 인간들이었다. 일전에 국가안전부에서 나온 왕첸이라는 요원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그들의 무력보다 훨씬 강한 게 현우를 경호하는 개조 인간들이었다.
“참으로 든든해 보이는 경호원분들이오?”
“그러는 주석님을 보호하는 경호원분들도 강인해 보이십니다.”
“허허허, 그렇소?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 현우와 주석이었고 그런 그들은 자리를 잡은 곳은 호수에 자리한 정자와 같은 곳이었다. 중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듯한 정자의 외형이었고 이런 곳에 자리를 잡자 곧장 차가 놓였다. 테이블 위로 놓인 찻잔과 함께 나름 괜찮은 향이 콧속을 파고 들어오고 있었다.
“제가 즐겨 마시는 보이차요. 입에 맞으실는지는 모르겠소.”
“가리는 거 없이 잘 먹고 마십니다. 맛이 괜찮군요.”
보이차를 입에 가져가 마시며 말하는 현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시우핀 주석의 모습이었다. 상당히 분위기가 편해진다. 하지만 곧 진지한 얼굴빛이 되어 물어왔다.
“이미 사정은 모두 전해 들었소. 미세먼지에 대한 100% 필터기술을 우리에게 공급하고 싶다고 들었소만.”
“사실입니다.”
아마 이곳에 올 동안 비서장인 류체이가 자신이 들었던 사실을 문자로 보내준 모양이었다. 하지만 역시 그에 대한 부작용을 걱정하고 있은 것일 터였다. 필터기술은 완벽하나, 결국엔 막대한 에너지가 들어버리는 일이었다.
이는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도 또 다른 문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일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저는 미세먼지가 없는 서울에서 지내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 한국도 노력해야 할 거고, 중국 역시 앞장서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현우의 말은 말 그대로 필터기술을 사서 어서 사용해라. 는 뜻이었다. 이를 듣는 시우핀 주석을 비롯한 정자에 모인 일부 중국 측 수뇌부들의 표정이 굳어질 수밖에 없었다. 물론 함께 온 한소연 비서를 비롯한 같이 온 일행들의 표정들 역시 굳어질 수밖에 없었다.
아직 아무것도 듣지 못한 현우의 비서진들이기에 지금 이현우 대표의 말은 무조건 사서 쓰라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고 있었다. 천하의 중국 주석을 상대로 이런 요구를 당당히 하다니 상당히 위험천만한 행동이라고 생각을 하는 그들이었다.
하지만 이를 말한 현우는 담담하기만 한 표정이었다. 속사정을 모르는 그들이었으니 기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내가 듣기론 막대한 전력이 동시에 든다고 들었소. 그렇게 되면 전력을 충당하지 못한 우리의 공장들은 모두 멈추고 말 거요. 그에 발생할 피해는 상당할 거요.”
“그럴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으음, 알고서 그런 말을 한 거면 혹시 해결책이 있다는 것이오?”
“물론이죠. 해결책이라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오?”
물어오는 시우핀 주석의 표정에는 뭔가 모르게 불안과 기대감이 뒤섞여 있었다. 이러한 모습에 현우는 자신이 제시할 기술에 대해 말해 주었다. 실상 아직 인류가 이룩하지 못할 에너지 혁명을 줄 기술인 셈이었다.
“핵융합발전소 몇 기를 지어드리죠. 아, 물론 적정한 가격 선에서 중국 측이 구매해야 할 겁니다.”
이 같은 현우의 말에 시우핀 주석을 비롯한 이곳 정자에 자리한 모두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 난데없는 핵융합발전소라는 것에서 다들 처음엔 이해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곧 사실을 깨달으면서 표정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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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재밌게 봐주세요.
핵융합발전소!?
해, 핵융합이라니, 자신들이 알고 있는 그 핵융합기술이 맞냐는 생각이 들었다. 무한한 에너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그 기술은 사실상 지금도 많은 선진국이 연합하여 연구하는 기술이었다. 그런 기술을 활용한 발전기를 너무도 쉽게 지어주겠다고 말하고 있으니 자신들이 들은 게 맞나?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다.
어느새 시우핀 주석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해, 핵융합발전소를 말이오? 내가 알고 있는 그 핵융합 발전기가 맞는 것이오?”
“생각하시는 게 그러라면 맞습니다. 어떻습니까? 구매하시겠습니까?”
핵융합발전소를 3기 정도만 만들어준다면 중국이란 나라는 충분히 자국 내에 에너지를 충당하고도 남을 것이다. 물론 주요부품들은 오로지 리온 물산에서 수입해야 할 터였다. 어쨌든 이러한 말에 잠시 멍하니 있던 시우핀 주석은 고개를 강하게 끄덕이면서 이내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다, 당연히 승낙하오. 여, 역시.. 아니오. 아무튼, 그렇게만 해준다면 필터기술 역시 적극적으로 중국을 위해서 쓰겠소!”
잠시 말이 헛나올뻔했지만 어쨌든 시우핀 주석으로서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달콤한 과실이었다. 어차피 미세먼지 역시 중국이란 나라의 골칫거리였고 해결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었다. 도리어 핵융합이란 미래의 기술까지 접목된 발전소들까지 얻게 되었다. 물론 주요부품 관리에 대해선 오로지 리온그룹이 맡게 될 터였다.
“그보다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이오?”
“이건 양국 모두에게 좋은 결과이니까요.”
“양국 모두라, 무척이나 희망 섞인 말이구려.”
사실상 강제로 필터기술을 활용하라고 말하고 핵융합발전소 같은 것도 없다면 중국은 스스로 자멸하는 길을 걸어야 했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엔 반항했을 것이고 그러면 결국, 당하는 건 중국 정부 및 중국이라는 나라가 되었을 터였다.
물론 그렇게 되면 얻을 게 많은 현우로서는 조금 시간적 손해를 입게 되었을 터였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양쪽 모두에게 좋자고 이런 결정이 내려진 셈이었다. 그리고 다른 목적도 있었다.
“아, 이것 말고 한 가지 부탁할 것도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오?”
역시 좀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는 그때 다시 나온 현우의 말에서 시우핀 주석의 두 눈은 동그랗게 변했다. 주변에 있던 이들 역시 마찬가지로 기겁한 얼굴빛이 될 수밖에 없었다.
“궤도 엘리베이터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궤도.. 엘리베이터 말이오?”
“이미 개념설계에 대해서는 완성한 상태이고, 그래서 필요한 건 신소재로 활용할 대량의 철강이 될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서 막대한 양의 철강을 수입하고 싶다는 말씀인 것이오?”
“그렇게 되겠군요. 적정한 가격 선에서 철강을 수입하고 싶습니다. 물론 필요한 신소재로 만들 철강기술 역시 넘겨주겠습니다.”
꿀꺽, 시우핀 주석을 비롯한 중국 측 인사들은 갑작스럽게 생겨난 막대한 이득에 절로 침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이건 중국에 있어서 엄청난 기회를 제공해줄 일이었다. 안 그래도 미국의 압박으로 인해 여러 가지 제약들이 많은 상황에서 어쩌면 새로운 경제적 활력이 될 수 있는 일이었다.
“궤도 엘리베이터라니, 참으로 대단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모양이오. 불과 얼마 전에는 달로 날아갈 우주선까지 만들었는데, 다시 이런 엄청난 계획을 세우다니 말이오.”
“이왕이면 인류가 빨리 우주로 나아가야지 않겠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허허, 맞는 말이시오. 인류의 우주 진출은 꼭 이루어질 일일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