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370
0370 / 0923 ———————————————-
아참!!! 소제목…바꾸는 것을 잊고 있었군요…
글로비스 남작령을 무리 없이 손에 넣는데 성공한 나이젤은 행정관에게 충분한 자금을 내려 주어 마을을 관리하게 한 후, 곧 있을 신년을 맞이할 때 축제라도 열라는 뜻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필요한 경비를 내려 주었다.
나름대로 충실하게 모든 일을 마친 후 나이젤은 곧 여러 사람들의 환송을 받으며 글로비스 남작령을 떠났다. 물론 곧바로 영주관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배하에 속해 있는 위드 자작령에 속한 마을 10개와 티센 남작령에 속한 마을 2개를 둘러보았다.
각 마을을 둘러보면서 마을 마다 설치되어 있는 행정관소를 위로하고 마을 사람들의 상태를 살피면서 각 마을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장로 같은 유력자들에게도 크라젤의 조언대로 신년 선물 명목으로 상당한 금액의 재물을 내려 주었다.
곧 있을 신년 축하 행사 때 사용하라며 축제에 필요한 경비까지 남겨 주고 온 나이젤은 자신이 지배하고 있는 각 마을을 모두 돌아본 후 영주관으로 돌아오니 어느덧 내일이 신년이었다.
“허헛~ 시간 참 금방 가는군.”
2년 전 이때 쯤 솔로몬 그리즈 성에서 국왕의 기사가 되기 위해 길을 떠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자신의 토지와 군대도 생겼다. 잠시 어깨를 들썩이며 웃던 나이젤은 수하들에게에게 신년 선물로 은화 2개씩을 나누어 주었다.
이것뿐만 아니라 결혼해서 군영에 머물지 않고 있는 무장병과 가정을 꾸리지 않고 있어 군영에서 머물고 있는 병사들에게도 은화 1개씩을 나누어 준 후 3일 간의 휴가를 주었다. 병사들 모두 은화와 휴가를 받고 크게 기뻐하며 나이젤의 배려에 감사했다.
신년이라고 하면 의례 가축을 잡고 맥주를 마시며 즐기는 것이 보통이다. 나이젤은 영주관에서 쉬며 책이나 볼 생각이었지만 축제가 시작되려 하자 곧 마음을 정리한 후 마을 사람들 속으로 나왔다.
처음에는 많이도 어색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사람들이니 피할 이유는 없었다. 보통 사람들 속에서 잘 구운 고기도 얻어먹고 사람들이 권하는 맥주도 마시면서 즐겁게 어울리다 보니 어느새 밤은 깊어져 갔다.
아침 해가 밝음으로서 18세가 된 나이젤은 늘 같은 일상의 시작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다. 실컷 몸 안에 있는 배설물을 쏟아낸 후 따뜻하게 데운 물로 목욕을 하고 아침을 먹었다.
어제 마신 술 때문에 속이 좋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충실하게 아침을 먹고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기 전 잠시 쉬고 있을 때 여자 노예 한 사람이 들어와 성당 기사단에서 사람이 찾아왔음을 알렸다.
“성당 기사단?”
뜻하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되자 나이젤은 그들이 무슨 일로 자신을 찾아왔는지 어렵지 않게 짐작했다. 다른 사람을 보내 크라젤을 부른 후 성당 기사단을 맞이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밖에는 정말로 기사 다섯 사람과 기사단 소속의 무장병 30명이 서성이고 있었다.
“어서 안으로 드시지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이미 아침을 먹은 상태지만 다섯 사람을 안으로 불러들여 다시 아침 식사를 제공해 주니 성당 기사단의 기사들은 몹시 감사했다. 기사들이 아침을 먹고 있을 때 소식을 듣게 된 크라젤이 서둘러 찾아왔다.
슬그머니 자리를 빠져나와 크라젤의 의견을 구하니 크라젤은 성당 기사단의 방문 목적을 기부금을 걷기 위한 것으로 단정 지은 후 다른 것 없이 금화 50개 정도만 지불하면 물러갈 것이니 지불해 줄 것을 권했다.
기사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이젤과 후식으로 와인을 한잔씩 할 때 기사들은 은근히 신년이 되었으니 지고신교 교단에 헌금을 내어 주기를 원했다. 헌금을 요구받자 나이젤은 흔쾌히 금화 50개를 가져와 기사들에게 건넸다.
금화 50개를 받아든 기사들은 헌납금을 받았다는 증표를 문서로 만들어 준 후 그대로 떠나지는 않았다. 이런저런 말상대를 해야 해서 많이 심심했지만 점심까지 푸짐하게 대접 받은 후 신의 축복을 남겨 두고 위드 자작령을 빠져 나갔다.
‘저들은 저 많은 헌금을 어디에 쓰는 것일까?’
어딘지 모르게 씁쓸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크라젤은 어차피 의례적인 일이라면서, 다른 곳의 영주들 중에서는 따로 주민들에게 신전에 헌납할 공물 명목으로 특별 세금을 거둬들이는 경우도 있음을 알려 주었다.
“그렇군.”
금화 50개 큰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18세가 된 첫 날 마음에도 없는 헌금을 해야 하니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나이젤의 기분을 알아차린 것인지 크라젤은 계속해서 좋은 말로 위로를 해 주었다.
다음날, 해가 질 무렵 국왕의 사자가 도착했다. 갑작스러운 국왕이 보낸 사자의 방문에 당황했지만 애써 정색을 하며 반갑게 맞아들였다. 사자는 곧 나이젤을 왕성으로 부르는 국왕의 조서를 전했다.
나이젤을 소환하는 이유는 공식적으로는 왕실에서 주최하는 연회에 참석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지만 사자는 눈치를 보아 좌우를 물리친 후 은밀히 국왕이 나이젤을 소환한 이유를 가르쳐 주었다.
“공식적으로는 신년 연회에 참석하라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렇지만 사실은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사자는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에 이어 페트리노 성과 니코 성을 잃고 이번에 소금 산지까지 잃어버린 베르트가 왕도를 나탄 다시우스 성에서부터 아스킬프스 성으로 올 봄에 이전하려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렇군.”
나이젤이 고개를 끄덕이자 사자는 잠시 말을 끊었다가 곧 바로 베르트의 기세가 완전히 무너졌으니 이때 루벤 쪽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취해 베르트를 멸망시켜 버리겠다는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베르트를 멸망시킨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나이젤은 목소리를 높였다. 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려 애썼다. 바로 전에 없는 대규모 공세를 가해 기세가 눌린 베르트를 완전히 멸망시키겠다는 것이다.
현재 레나르트와 파울젠이 전면전 상태로 돌입했으니, 루벤 내부에서는 다른 곳을 신경 쓸 것 없이 국내에서 끌어 모을 수 있는 최대한의 병력을 끌어 모아 단기간에 베르트로 진군해 한꺼번에 무너뜨릴 것임을 시사했다.
“그래요? 얼마나 동원될 것 같습니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신중하게 물으니 사자는 정확한 규모는 모르지만 자신이 알기로 이번 전쟁에 솔로몬 그리즈 성의 카비 백작 라스도 직접 출정할 것이고, 안토니우스 성을 비롯해 갈버 마잔 성에서도 대규모로 군대가 징집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해 주었다.
“······제가 알기로는 저 멀리 데프 포레스트 성까지 군대를 모으는 사자가 출발했다고 합니다.”
사자는 그 규모는 확실하게 짐작하지는 못하지만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며 스스로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나이젤은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털어 놓아 준 사자에게 감사했다.
“이 기회에 베르트를 완전히 멸망시키면 레나르트와 파울젠 같은 것은 북소리 한 번 크게 울리고 군사들이 일제히 함성만 지르면 루벤에게 복속되겠군요! 좋습니다! 서둘러 전하를 찾아뵈어야 하겠습니다.”
말은 서둘렀지만 지금은 해가 늦어 당장 출발할 수 없으니 사자와 사자의 수행원들을 영주관에 머물게 하고 잘 대접한 후 다른 일을 핑계로 한스 크라젤을 따로 만나 사자가 자신을 찾아온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구했다. 한스 크라젤은 당장에 우려를 내보였다.
“지금 전쟁을 벌이는 것은 약간 성급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내 생각도 그러하네.”
전체적인 상황을 듣게 된 한스 크라젤은 한참을 고심해 보더니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 굳이 베르트와 전쟁을 벌일 때가 아니라고 보았다. 베르트의 기세가 눌려 있기는 해도 베르테에는 마슬란 메르다산과 가르반이 건재하고 있다.
이것 이외에도 사상 최대의 군대를 동원한다며 대규모 징병을 실시하는 일은 자칫 가용가능한 남성을 모두 전쟁터로 끌어내는 것이라 국가 자체를 마비시킬 가능성도 매우 높았다. 더욱이 국왕이 연례행사로 전쟁을 일으키는 통에 창고에 쌓인 곡식이 없었다.
루벤 국왕은 세상을 뒤덮을 만큼 금을 갖고 있어 그것으로 전비를 충당할 수 있다고 하지만 금이 곧 곡식이 될 수는 없으니 제 아무리 금이 많다고 해도 구입할 곡식이 없다면 무의미한 금속이 될 수밖에 없다.
나이젤 또한 같은 생각이었기 때문에 일단은 이날 밤으로 사람을 보내 함께 왕도에 다녀올 사람으로 마커스 자마를 불러오게 하고 한스 크라젤에게는 크리스틴 바실리 성으로 다녀오는 동안 영지를 대신 관리해 주기를 부탁했다.
다음날 아침 식사가 끝났을 때 마커스 자마가 여행 준비를 마치고 영주관에 도착하니 나이젤은 반갑게 그를 맞아들인 뒤 다시 한 번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후 크리스틴 바실리 성으로 동행해 주기를 청했다.
“기꺼이 따르겠습니다.”
마커스 자마가 흔쾌히 동행하겠다고 나서니 나이젤은 자신도 라그네 비트를 착용하고 출발 준비를 마친 후 크라젤에게 영지 관리를 정식으로 위임했다. 몇 사람의 호위를 더 뽑은 후 사자 일행과 더불어 즉시 왕도로 향했다.
국왕의 소환에 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에 없이 서두를 대로 서두른 나이젤은 말을 나는 듯이 몰아 밤을 낮 삼아 달렸다. 오랜 여행 끝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자 일행을 재촉해 에드뮬 성 쪽으로 계속해서 내달렸다.
며칠 동안 굉장히 따뜻했던 덕분에 빠른 속도로 남하할 수 있었던 나이젤 일행은, 예정일보다 4일이나 빨리 에드뮬 성에 도착했다. 에드뮬 성에 도착했을 때가 정오가 조금 안 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곧 항구로 내려간 후 배를 구했다.
마침 강을 건널 예정으로 있던 짐배가 있었기 때문에 에드뮬 성의 성주를 찾아가지도 않고 강을 건넜다. 몇 사람이 성주를 찾아보지 않는 일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지만 왕명이 우선하는 일이라고 일축한 나이젤은 서둘러 강을 건넜다.
의외로 배는 빨리 강을 건너 왕도의 항구에 닿았다. 나이젤은 즉시 항구 근처의 여관에서 목욕한 후 준비해온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크리스틴 바실리 성으로 들어가 다른 곳을 들를 것 없이 왕궁을 찾았다.
다행히 해가 지기 전 왕궁으로 찾아들어가니 국왕은 나이젤의 빠른 방문에 놀라워하면서도 그를 자신의 집무실로 맞아들었다. 시종의 안내를 받아 집무실 앞에서 무장을 풀어 놓은 나이젤은 갑옷 차림으로 집무실 안으로 들어섰다.
“아니, 부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허허허~ 위드 자작이야 말로 짐의 둘도 없는 충신이요.”
“부끄러운 말씀이옵니다. 전하.”
따뜻하게 난방이 되어 있는 집무실 안으로 들어선 나이젤이 엎드려 국왕을 보는 예를 차리니 국왕은 자신의 편지 한 장을 받고 이렇게 열심히 달려와 준 나이젤에 대해 감사하며 의자를 내어 주어 앉게 했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이번에 저 간악한 베르트 왕국을 무너뜨리려 한다오.”
나이젤이 감사히 국왕의 시종이 가져온 의자에 앉자 국왕은 미리 사신에게 서신이 아닌 구두로 전달한 내용 그대로 베르트와 전쟁을 벌일 것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전쟁을 결심한 국왕의 말투는 이미 승리에 대한 확신이 가득했다.
“현재 파울젠과 레나르트가 헤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전면전 상태에 돌입해 있어 서부 지역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어디 있겠소? 레나르트를 막기 위해 배치되어 있던 군대까지 베르트와의 전쟁에 전용해도 되니 루벤의 앞날에 영광만이 있게 될 것이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베르트가 소금 산지를 잃어버리고 소금 산지를 장악하고 있던 메수드 족마저도 루벤 군대의 대대적인 원정으로 완전히 와해되었으니 베르트는 지금 궁지에 몰려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 이때 공세를 취하지 않는 다면 베르트는 다시 힘을 회복할 시간을 벌게 될 것이고 이렇게 된다면 다시 지난 역사의 반복이 이어지게 될 것이다. 이것은 반드시 피해야 할 숙명의 고리인 것이다.
현재 상태에서 대규모 징병을 시작하고 군수품을 모아 들이는 것이 무리를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루벤 입장에서는 베르트만 완전히 복속시킨다면 파울젠이나 레나르트 따위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을 것이다.
국왕이 베르트를 공격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확실하게 밝히자 나이젤은 의자에서 내려와 엎드리며 국왕의 영민함을 칭송하며 자신을 선봉으로 세워 준다면 베르트의 수괴 데르벨 메르다산의 목을 베어 국왕께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저를 꼭 선봉에 세워 주십시오. 반드시 전하의 크나큰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하하하~ 용맹하기로 소문난 위드 자작의 무용을 기대하고 있겠소.”
호기 있게 자신의 의지를 밝히니 국왕은 기분 좋게 웃으며 나이젤의 무용을 기대하고 있겠다면서 다시 일어나 의자에 앉을 것을 권했다. 정중히 의자에 앉은 나이젤이 곧 언제 전쟁을 벌일 것인지를 다소 다급하게 물었다.
“하핫! 너무 성급하지 마시오.”
국왕은 호탕하게 웃으며 전쟁을 결정했으니 징병을 통해 병력을 모으고 군수품을 구입하며 군량을 확보해 두어 필요한 전선에 꾸준히 물자를 보내 두어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급에 곤란을 겪지 않는 상태가 되어야 전쟁을 시작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나이젤이 성급한 자신을 반성하며 사죄하니 국왕은 웃으며 왕세자가 서신을 보내 지난해 겨울 오크 토벌에서 나이젤의 용맹함을 눈여겨보았고, 특히 추천한 일이 있다면서 용맹함을 다시 한 번 칭찬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칭찬을 받게 되자 나이젤은 얼굴을 붉히며 스스로를 낮추었다. 국왕은 흡족한 표정으로 나이젤을 바라보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난 듯 이제 나이젤도 18세인데 남자로서 가정을 꾸려야 할 때 아닌지를 물었다.
“······전하!”
나이젤이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며 머뭇거리자 국왕은 전에 왕족이든 크리스틴 바실리 성의 어느 처자든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 사람을 이야기 해 준다면 자신이 직접 중매에 나서 결혼식을 치러줄 것인데 아직도 여자를 고르지 못했냐면서 짐짓 목소리를 높였다.
“어허~ 그대도 이제 가정을 꾸려야 하지 않소. 그대의 부친인 카비 백작도 그리 뜸을 들이더니, 부친을 닮은 게요? 헛헛헛~”
국왕이 목소리를 높이자 나이젤은 다시 의자에서 내려와 엎드리며 자신은 너무 무지한 존재라서 전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다는 말로 스스로를 변명했다. 국왕은 나이젤이 의자에서 내려와 엎드리자 어깨를 들썩이며 웃더니 다시 의자에 앉으라고 권했다.
“예 전하!”
나이젤이 다시 의자에 앉자 국왕은 나이젤의 남자 형제가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집안을 위해서도 어서 아내를 맞아 아이를 가져 집안의 내실을 다져야 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임을 애써 설명해 준 후, 부친을 위해서라도 서둘러 아내를 맞을 것을 권했다.
국왕의 권유에도 애써 찾아보겠다는 대답을 하기는 했지만 지금의 나이젤은 말할 수 없는 일 때문에 특별히 급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나이젤의 결혼 문제 때문에 분위기가 어색해지니 국왕은 곧 다른 이야기를 꺼내며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아, 그러고 보니 카비 백작이 지난해 겨울 이곳에 들르셨소.”
“무슨 말씀이신지 처음 듣습니다.”
국왕은 작년에 솔로몬 그리즈 성의 성주 카비 백작 라스 리즈번이 모처럼 만에 크리스틴 바실리 성으로 직접 내려왔었음을 알려 주었다. 나이젤이 눈을 크게 뜨며 관심을 보이자 국왕은 라스가 내려와 있었던 일을 털어 놓았다.
==========================================================================
…으음…이제 슬슬 떡밥이 뿌려지는 군요…
계속된 무리한 전쟁으로 점점 피폐해지기 시작하는 루벤…큰 타격을 받아 국가 존망의 위기에 봉착한 베르트…내전으로 나라가 뒤집힌 파울젠…남의 떡을 넘보려 무리하는 레나르트…어디에서 뭘 하는지 이름도 나오지 않는 안습의 요하네스…-ㅅ-;;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 희망…오크…^_^;;
그나저나…이 소설에 과연 엘프나 드워프가 나오기는 할 것인가…쿨럭~ -ㅁ-;;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37…
으음…이제 4월도 끝이군요…ㅜ3ㅜ;
●‘i우천i’님…^_^; 이제 대규모 전쟁이 이제…예고되었답니다…어쨌든 간에 그렇다는 것이지요…으흣…
●‘라임쥬스’님…@_@; 얼른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저 작가넘의 손떨림 증상이…ㅠ_ㅠ; 글쿠…셤…끝나셨으니 다행이네요…(부비적)…
●‘작가아님’님…만세!!! 오늘은 밤참이 적어서 살이 적게 찔 것 같습니다…ㅠ0ㅠ; 글쿠 한스 크라젤…굉장합니다…제갈량 급인데…당장은 소하 정도의 위력을 내보일 것이지요…^_^;
●‘거사’님…으힛힛…저 작가넘이야 뭐…어쨌든 간에…특별한 일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일 연재 계속할 것이랍니다…^_^;
●‘yajin’님…약간 말씀을 이해하기가 힘들지만요…어쨌든 간에 열심히…부지런히…하겠습니다…저 작가넘…주말…쭈압…옆구리가 여전히 썰렁하니…기분이 영…~3~; 좋지가 않네요…햇살 좋으니…많이들…~ㅁ~;
●‘에크리스’님…으히히히…저 작가넘…찾아 주신 것만 해도 영광입니다…^_^; 매일 연재로 달리겠습니다…크허허허허허…
●‘ytk’님…^_^; 라스 녀석…삼십대랍니다…한창 일할 나이죠…글쿠…뭐…알고 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무시무시한 계획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었답니다…^_^;;
●‘kallaru’님…허걱…얼른 수정하게습니다…쿨럭…쿨럭…쿨럭…이상한 부분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Y_Y;
으음…
(3차 수정함-작가아님님…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