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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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소제목을 바꿔야지요…~_^;;
이곳저곳에서 몰려든 군사들과 셀 수도 없는 투항자들 때문에 많은 어지러운 상황이지만, 라치 스코빈스가 솜씨를 발휘하고 이리나 블래스터가 사람들을 정리해 혼란을 급속히 안정시키고 전장을 정리하는 한편 병사들을 성 밖에 주둔시켜 정돈했다.
이 와중에서 모친 나탈리아의 명령을 받고 고드프리를 도우러 병사들 모두 현지에 남아 고드프리의 수하로 들었다. 모두들 부친 나이젤의 다스림을 받는 곳의 사람들로 충성심도 높고 훈련도 잘 받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프레드릭 리즈윈 성은 현재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고 방어에만 전념할 것이고 전체적인 전선이 에드뮬 성 쪽으로만 축소되었으니 그만큼 발생되는 여유 병력을 고드프리에게 지원해 준 것이다. 고드프리는 진심으로 나탈리아의 도움에 감사했다.
다음날 고드프리는 심복들을 모아 전략적인 군사 배치에 관한 논의에 들어갔다. 일단 현재 고드프리는 본래 바리스 성에 입성할 때 거느리고 있던 6천 명을 비롯해 많은 지원군을 받았다.
특히 라치 스코빈스가 1만 2천 명, 마이클 타운리의 1만 명, 모친이 내려 보낸 5천 명을 포함해 3만 3천 명을 보유했다. 물론 태니언 후작과의 전투에서 3천 명 정도의 손실이 발생해 실제 가용 가능한 병력은 3만 명 정도였다.
얼마 전에 싸움 한번으로 5만에 가까운 대군을 잃은 것에 비한다면 굉장히 빠른 세력 회복이었다. 병사들 모두 이곳저곳에서 끌어 모아 서로 친함이 없고, 수준과 무장이 제각각이라서 숫자만 많고, 혼란스럽기만 했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타로마르크 성을 근거로 군사들을 충분히 조련할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고드프리는 시간이 없었다. 단기전으로 끝내고 싶어 하는 라스의 의지와 함께 프레드릭 리즈윈 성과 타로마르크 성 사이의 주인 없는 토지를 손에 넣는 것이 시급했다.
“주군! 제게 병사를 빌려 주십시오! 지난번의 과오를 씻고 싶습니다. 프레드릭 리즈윈 성과 타로마르크 성 사이의 토지를 모두 손에 넣어 주군께 바치겠습니다!”
지난번의 패전을 용서 받기는 했지만 끝까지 마음에서 버리지 못한 라치 스코빈스는 기다렸다는 듯이 앞으로 나서 자신에게 군대를 내주면 주인 없는 그 지역의 영지를 모두 손에 넣겠다고 나섰다.
“좋소! 그대가 그리 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오.”
스스로 나서준 라치 스코빈스에게 고마움을 느낀 고드프리는 전체 3만 명 중에서 2만 명을 떼어 주기로 약속했다. 너무나도 엄청난 병력을 나누어 받게 되니 라치 스코빈스는 놀라 어쩔 줄 몰라 했다.
“어차피 타로마르크 성이라는 새로운 보급 거점을 확보하게 되고 막대한 보급 물자를 손에 넣게 된 상황에서 바리스 성에서 보급 일에 종사하게 될 1만 5천 명을 이곳으로 이동시키면 충분한 여유를 가질 수 있네. 지금 시급한 것은 최대한 아군의 세력을 늘려 두는 것이니, 바르비 자작께서는 어깨에 걸려 있는 임무가 대단함을 깨닫고 신중하게 행동해 주도록 하게.”
라치 스코빈스가 지휘하게 될 2만 명은 라치 스코빈스가 본래 거느리고 있던 군사 1만명과, 보파트 백작령에서 모아들인 마이클 타운리, 레이먼드 위트포트가 거느리고 있는 1만의 병사들을 합친 것이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드프리는 마이클 타운리, 레이먼드 위트포트에게 라치 스코빈스를 도우라는 명령을 내렸다. 지시를 받은 세 사람은 3일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 부대를 수습하고 보급품을 수령한 뒤 북서쪽으로 올라갔다.
고드프리의 2만 대군이 프레드릭 리즈윈 성과 타로마르크 성 사이로 진군했을 때, 왕도를 향해 전력으로 말을 달려 온 시드 오도넬은 급히 국왕 볼드윈을 찾아가 태니언 후작의 대패를 전했다.
조금 전 급히 뽑아 보낸 버틀렛 백작의 심복이 돌아와 이동하던 도중 고드프리가 보낸 매복 부대에게 버틀렛 백작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여서 태니언 후작이 대패했다는 소식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소관의 무능함이옵니다. 소관에게 벌을 내려 주십시오!!”
피와 살점, 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시드 오도넬이 엎드려 죄를 청하니, 볼드윈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선 뒤 무표정하게 허리에 차고 있던 멋진 금장식이 들어간 단검을 빼들었다.
시종에게 검을 건네니 시종은 칼을 받아 시드 오도넬 앞에다 내려놓았다. 자신 앞에 시드 오도넬은 잠시 말없이 단검을 내려 보았다. 시드 오도넬은 결심을 굳힌 후 단검을 집어 든 후 자신의 목에다 가져가 댔다.
“감사합니다. 국왕 전하! 제 목숨으로 제 죄를 씻겠습니다.”
시드 오도넬이 자신의 목을 찌르려던 순간 볼드윈이 다가와 오른손으로 칼을 쥔 손을 강하게 움켜잡았다. 놀란 시드 오도넬의 눈이 크게 떠졌다. 볼드윈은 고개를 좌우로 저은 후 갑자기 왼팔로 시드 오도넬의 머리를 감쌌다.
“······아니지! 아니오.”
볼드윈은 대신 여전히 시드 오도넬이 붙잡고 있는 단검의 끝으로 오른쪽 뺨의 살을 찢었다. 시드 오도넬은 볼드윈의 엄청난 팔힘에 약간 저항했지만 나중에는 순순히 받아들였다. 시드 오도넬의 얼굴을 길게 칼로 찢은 볼드윈은 단검을 멀리 던져 놓았다.
“물러가라! 다시 공을 세워 이번의 죄를 씻도록 해라!”
“가······. 감사합니다.”
뺨에 상처를 입히는 것으로 처벌을 끝낸 볼드윈에게 시드 오도넬은 깊이 감사한 후 물러 나왔다. 볼드윈은 살짝 심호흡을 한 후 그 자리에 있는 부친 브래든 공작 카를로스를 바라보았다. 카를로스는 의미 있게 고개를 끄덕였다.
“후우······.”
볼드윈은 심호흡을 한번 했다. 바로 이때 시종이 전문을 가져왔다. 볼드윈이 전문을 받아드니 그곳에는 랑스 대공국의 하빌랜드 백작 제프리가 5만 대군을 이끌고 아르니스 협곡의 랑스 대공국 쪽 입구에 도착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5만!!! 아하하하하!! 이제 되었다!!”
볼드윈과 카를로스의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5만 명 중에서 기병이 무려 1만 기에 달한다는 것이다. 볼드윈은 호탕하게 웃으며 사람을 보내 나탄의 병사들을 환영하게 하는 한편 랑스 대공국과 연합해 타로마르크 성을 탈환하기로 결정했다.
고드프리는 바리스 성을 지키고 있는 제임스 투치에게 사람을 보내 타로마르크 성을 손에 넣고 있는 현재 상황을 설명해 준 후, 데프 포레스트 성에서 보내왔던 1만 5천 명과 보급품을 타로마르크 성으로 실어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지원 병력을 요청한 고드프리는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의 타로마르크 성을 안정시키기 위해 다시 곡식을 풀어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 준 후 유력자들을 불러들여 주연을 베풀고 그들에게 자신을 도와 줄 것을 부탁했다.
다행히 지난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고드프리가 스스로의 힘으로 대군을 몰아 태니언 후작의 대군을 물리치고 확실하게 루벤 동부를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으니, 유력자들 중에서 관직에 들어 고드프리를 돕고 싶다는 사람들이 나왔다.
처음부터 자신을 돕는데 주저했던 사람들이니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영지를 효과적으로 안정시키는데 이들 유력자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속마음을 애써 감춘 채 좋은 얼굴로 이들을 받아 들였다.
“그리고 이것은 어려울 때 나를 찾아와 준 그대들을 위한 작은 성의요.”
고드프리는 곧 협력자들에게 지금까지 임시 체제로 운영되고 있던 타로마르크 성의 관직을 내려 주었다. 물론 끝까지 앞으로 나서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들에게도 재물을 내려 주어 만에 하나 자신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두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끝까지 고드프리의 돈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고드프리는 몇 사람의 유력자를 부추겨 그들을 탄핵하게 했고, 특히 위험인물로 분류된 22명을 체포해 모두 처형하고, 일가족을 몰살시킨 뒤 가산을 몰수해 지고신교 신전에 헌납했다.
고드프리가 한창 타로마르크 성에서 유력자들에게 재물과 채찍을 휘두르고 있을 때 다코 컨퓨즈 성의 볼드윈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부왕 브래든 공작 카를로스와 단둘이 배석해 앉아 한 가지 의문을 털어 놓았다.
“아버님······. 저는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입니까?”
시종들도 모두 물리친 자리에서 볼드윈은 이번 오즈굴 셀바노스 대공 라스의 반란이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 분명하다고 보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가만히 있다가 대관식에서 갑자기 울(UII)블레이드를 문제 삼은 것부터 시작해서 의문이 많았다.
갑자기 마나가 발현되지 않는 울(UII)블레이드를 문제 삼은 것은 백번 양보해서 있을 수 있다고 해도 라스는 앞뒤 없이 볼드윈의 왕위 계승 자체를 문제로 삼기 시작했으며 노골적으로 야심을 드러냈다.
현재 대대적으로 징병을 실시하고, 확실한 증거도 없이 단순한 소문과 심증만으로 전국적으로 볼드윈과 카를로스를 국왕을 독살하고 왕위를 찬탈한 역신으로 몰고 있는 점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든 것이 라스가 오래전부터 이번 일을 준비해온 것 같다는 느낌을 주었다.
“흐음······. 하지만 방금 말씀하신 모든 것이 우리에게 불리한 것 또한 사실이오.”
“그건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는 요즘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문의 근거는 데프 포레스트를 점령하고 바리스 성 쪽으로 주력 부대를 이동시킨 고드프리의 신속함이다. 고드프리 자체가 매우 뛰어난 인재고 성을 잃고 계속해서 패배한 귀족들의 역량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라스의 행동은 너무 신속했다.
모든 상황을 차분히 살펴볼 때 라스가 다코 컨퓨즈 성에서 볼드윈의 왕위 계승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을 때부터 고드프리는 이미 데프 포레스트을 비롯해 동부 지역을 석권할 모든 준비를 마쳐 놓았을 것이 분명했다.
“흐음······. 일리가 있는 말씀이십니다. 확실히 고드프리, 그 어린놈은 언제나 한 걸음 빨랐지요.”
볼드윈의 말대로 고드프리는 모든 점에서 한발 먼저 행동을 하고 있었다. 태니언 후작의 부대를 휩쓴 일부터 시작해 비밀리에 파견된 버틀렛 백작을 기습 공격한 일까지 모든 것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행동하고 있었다.
“······금은 금일뿐이니까요.”
볼드윈은 루벤 최고의 재력을 갖고 있는 오즈굴 셀바노스 대공 라스의 재물이라고 한다면 근신들을 구워삶는 일은 아무 것도 아닐 것이다. 국왕의 말을 듣던 브래든 공작의 얼굴 표정이 점점 심각해 졌다.
“확실히······. 그렇게 된다면 랑스 대공 나탄도 오즈굴 셀바노스 대공 라스와 한패일 가능성이 높겠소. 라스가 그렇게 떠나간 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특사가 밀서를 꺼내 놓은 것부터 시작해서 짧은 기간에 5만 명을 징병해 보낸 것까지 의심스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오.”
카를로스가 의심을 내보이니 볼드윈은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십중팔구 랑스 대공의 군대도 오즈굴 셀바노스 대공 라스와 내응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잊지 않았다. 잠시 말이 없던 와중에 볼드윈이 목소리를 낮춰 자신이 의도하고 있던 내용을 털어 놓았다.
“아버님······.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한참 동안 자신이 의도하고 있는 계획을 모두 털어 놓으니 브래든 공작 카를로스의 얼굴이 심각하게 변했다. 그렇지만 당장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 이것임을 깨닫고는 신중한 얼굴이 되었다.
“······그렇게 하도록 하지요. 우리들은 우리가 없다고 해도 건재할 수 있지만 그들은 그 중심이 없다면 반드시 무너지게 될 것이니 당연한 것이오.”
카를로스는 볼드윈의 계획대로 움직일 것에 찬성하면서 주위의 근신들 중에서 오즈굴 셀바노스 대공국과 내통하는 내통자가 있을 수 있다며 이들의 눈을 의식해 신중하게 행동할 것을 원했다. 카를로스는 곧 동의하며 한 가지 의견을 더했다.
“그렇습니다. 신중하게 행동해서 정보 보안을 철저하게 지키도록 하죠. 아! 한 가지 적의 눈을 이용하기도 해야 합니다.”
무더위에는 시원하게 욕조 속에 몸을 담그는 것은 최고의 선물이며 사치다. 그 사치를 부리기 위해 성주관에 있는 고드프리는 자신의 숙소에서 미녀 노예들의 도움을 받아 구리로 만든 욕조를 가져와 물을 채웠다.
“우와! 좋다!!”
한참 즐거움을 만끽한 후 욕조 밖으로 나오니 여자 노예들이 타월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가 몸을 씻어 주었다. 지난번 유력자들이 바친 옷감으로 새로 만든 의복을 착용한 고드프리는 겉에 솜을 누벼 만든 가죽 갑옷을 착용한 후 밖으로 나왔다.
성주관의 안뜰에는 말을 돌보는 장교들이 고드프리의 전투마와 승용마를 끌어내 운동시키고 있는 것이 보였다. 곧 고드프리는 멀지 않은 곳의 벽에 기대 앉아 빵 한조각과 스프 하나를 앞에 두고 앉아 있는 이리나 블래스터를 발견했다.
“!”
고드프리는 빙긋 웃으며 천천히 다가갔다. 이리나는 고드프리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모르는지 자신의 앞에 놓인 빵을 뜯어 먹고 나무 수저를 들어 금빛 구리 접시에 담겨 있는 스프를 떠먹었다.
“에? 컥! 콜록! 콜록!!”
막 스프를 삼키려다가 고드프리가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더니 황급히 입에 있는 것을 삼키려다 목에 걸렸는지 잔기침을 하며 얼굴을 찌푸렸다. 이리나가 겨우 진정하며 기침을 참으며 자리에서 일어서려 하니 고드프리는 미안해하며 옆에 앉았다.
“큼! 흠! 흠! 감사합니다. 흠!”
“아아, 그렇게 성급해 할 것 없소. 그나저나 자작 작위를 갖고 있는 사람의 식사 치고는 굉장히 소홀하군. 여봐라!!”
고드프리가 화를 내며 노예들을 부르려 하니 이리나 블래스터는 손을 좌우로 저으며 굳이 비싸고 좋은 음식이 아니라도 배를 채울 수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다고 대답했다. 고드프리는 머쓱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모와 모친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전쟁터에서는 신분이 생명을 지켜주지 않는다. 스스로를 단련하지 않는다면 그 스스로 무너지게 될 것이다.’ 라고 늘 강조 하셨죠.”
다른 기사들처럼 시동으로 들어와서 이런저런 잡일부터 배우고 익혀 종사가 되어 기사를 수행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고드프리가 머쓱하게 웃으니, 듣고 있던 이리나 블래스터는 스프를 맛있게 먹은 후 거기에다가 한 마디를 덧붙였다.
“자신을 단련하면 밤새 행군을 해도 스프 한 그릇에 졸음을 완전히 잊을 수 있다고도 하지요.”
“하하하~ 맞는 말씀이시오.”
두 사람은 무엇이 우스운지는 몰라도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잠시 뒤 이리나의 개인 노예가 다가와 그릇을 회수해 간 후 돼지털로 만든 나무 칫솔과 소금을 잔뜩 탄 물을 컵에 담아왔다. 칫솔과 컵을 집으려던 이리나 블래스터는 잠깐 자신의 눈치를 보았다.
“아, 그럼 이만 가보겠소.”
고드프리는 즉시 자리에서 일어섰다. 굳이 자신이 일어설 것은 아니지만 이리나 블래스터가 굳이 칫솔질을 하고 소금물로 헹구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잠시 다른 곳으로 가다가 자신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였다.
‘후후훗~’
그러고 보면 거친 남자들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는 사람이 굳이 자신 앞에서 칫솔질을 하고 소금물로 입을 헹구는 일을 보이고 싶지 않아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퍼뜩 무엇인가가 머릿속을 스쳤다.
‘······.’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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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실제로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잘 보이려 하지 않나요?
…당췌 알 수가 있어야지…-_-ㅋ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82..
이히히…
●‘룬마스터’님…아사드 고제…불쌍하지요…그나저나 임팩트(?)가 좀 부족하고, 약간 시들해 지기에 시드 오도넬의 강함을 보이기 위해 죽인 것입니다…말씀대로 저 작가넘에게 밉보인 것이지요…^_^;
●‘[록]’님…맞습니다…역시 주인을 잘 만나야 하지요…고드프리 넘을 따르면, 죽을 일이 많지만…어쨌거나 떡고물 또한 만만치 않으니…위험해도 따르기는 잘 따르겠지요…^_^;
●‘雪竹’님…몰살의 타이거…하핫…감사합니다…크라우프에서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필요하면 제꺽제꺽 죽여 버릴 것이랍니다…^0^;
●‘러딘’님…시드 오도넬…맞습니다…뭐…본격적으로 고드프리와 맞부딪치면, 고드프리에게 큰 상해를 입히겠지만…저 작가넘이 가호하지 않으니…ㅠ0ㅠ;
●‘블래스터’님…잇힝…뭐…오늘 나오는 장면은 킹 아더에서 온갖 똥폼 잡는 색슨 족 족장과 그 아들의 모습에서 나온 것이지요…패전하고, 얼굴에 칼빵 놓는 것 말이죠…^_^
●‘쭈쭈바’님…정확하게 파악해 주셨습니다…고드프리 이놈의 가증스러움…바로 그것을 나태내고 싶었는데요…^0^; 글쿠…전쟁…질질 끌지 않습니다…뭐…하빌랜드 백작 제프리가 5만 명을 이끌고 왔으니…라스 쪽에 크게 유리하지요…그나저나 싱겁게 끝나지는 않는답니다…왜냐면…저 작가넘이 엄청나게(?)…악덕 업자라서…쥔공이 고생해야…즐겁거든요…냐핫…
●‘Blood_Rain’님…이힛…아사드 고제…시드 오도넬의 강함을 보이기 위해 출현한 것이나 마찬가지지요…ㅠ0ㅠ; 하지만 뭐…고드프리를 따르는 새롭고 강한 캐릭터들…자꾸 출현합니다…^0^;
●‘니어리드’님…에헷…고드프리 이 녀석…단기간에 대군을 모아 자~ 가는 것입니다…이제 랑스 대공국의 군사들이…합류할 것이니…크게 싸우는 것입니다…
●‘underworld’님…맞습니다…시드 오도넬…보통 친구는 아니죠…그렇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고드프리와 맞부딪쳤을 때…어떻게 할까요? 초강기 모드(?)로 오면 말이죠…^_^;
●‘아라미스’님…반갑습니다…^0^)乃 그 동안 잘 지내셨지요? (부비적)…그나저나 저 작가넘이야…글쓰는 것이 재미있어서 쭈욱 쓰는 것입니다…^_^; 엽기적인 소제목은…어떻게 하겠습니까? 글쿠…라스가 최강은 아니랍니다…왜냐면…라스는 손대면 다 자르는 마법검을 갖고 있지 못하거든요…^0^; 다만…절대 부서지지 않는 검을 갖고 있으니…~3~; 그게 그것일지 모르겠습니다…글쿠 무력 수준의 인플레이션요? 아닙니다…^_^; 잘 보시면 쥔공도 일개 잡졸에게 죽을 수 있는데요…^_^; 한마디로 모든 것은 저 작가넘의 마음에 달린 것이라는 거죠…이힛…글쿠…크라우프 때의 문제점…나름대로 노력했지만…늘 해오던 것은 좀 쉽게 고쳐지지 않더군요…^0^;
●‘물망치’님…아! 그런가요? 왜국의…쭈압…어쨌든 간에 저 작가넘이 요즘 너무 많은 영화를 보아서 그런가 봅니다…하하핫…^0^;; 하지만 필요하면 어디에서건 마구 참고(라고 쓰면서 베낀다고 읽는)…할 것이랍니다…^0^;
●‘타에’님…맞습니다…죽기 딱 좋은 날…이번에는 아사드 고제였답니다…저 작가넘의 가호가 떠났으니…죽어야 겠지요…ㅠ0ㅠ;
●‘zeple’님…고제…방심한 것은 아닙니다…시드 오도넬이 그 만큼 강한 것이지요…^_^; 어쨌든 간에…스타크래프트…금방 사멸할 줄 알았는데…아직까지 계속하는 것…놀랍습니다…얼른 깔애서…해보고 싶네요…저 작가넘은 PC를 상대로도 질 정도라서…ㅠ0ㅠ;
●‘유성가면’님…오오! 그렇군요…아뒤쥔장님이 얼른…찾아보신다고 잔뜩 벼르고 계신답니다…~3~; 그나저나 유성가면님…잇힝…(부비적)…
이히힛…
(2차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