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urmet Gaming RAW novel - Chapter 377
밥만 먹고 레벨업 378화
[5천 명의 병력을 손실하였습니다.] [병사들의 사기가 급격히 감소합니다.]“5천이라…….”
전설 중 한 명인 다추안.
그는 지금 들려온 알림에 다소 믿기가 힘들었다. 새까맣게 진격하는 5만의 아군들.
그리고 아군들 사이에서 강력한 힘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힘이 ‘극의(極意)’라는 사실을 다추안은 알 수 있었다.
‘도대체 어떤 극의인가.’
다추안은 흥미를 가졌다. 문득 얼마 전 ‘검은 마법사’ 알리라는 자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곧 나의 동료가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 갈 것이다.’
“……!”
그를 떠올린 다추안.
그가 걸음을 옮겨 전장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보였다.
단 두 명의 사내가 적들을 유린하고 있었다.
‘재밌구나……!’
다추안은 저들 중 한 명. 즉, 극의를 펼친 자가 알리가 말했던 이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곧 웃음 지던 다추안.
그가 명령을 내렸다.
“진격하라!!! 물러서지 마라! 적들의 목을 베어라!!! 물러서는 자는 내가 직접 목을 치리라!!!”
다추안.
그는 흥미를 느꼈으나, 잠깐이었다.
그들은 자신에게 닿지도 못할 터였다.
또한, 방금 전 완전한 극의(極意)에 올랐던 힘이 사르르 사라졌다.
하나, 반쪽짜리의 극의의 힘은 남아 있었다.
그 정도로 자신에게 닿을 수 있을까?
아니, 닿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그런데 그때.
“응?”
다추안의 눈에 한 정체 모를 가면을 쓴 여인이 시야에 들어왔다.
그녀는 빛처럼 달려서 민혁의 앞으로 무언가를 내밀었다.
그것은 ‘빵과 우유’였다.
“……???”
전투 중에 빵과 우유를 건네다니? 그리고 그 모습을 본 몇몇 유저들이 외쳤다.
“빠, 빵셔틀이다!!”
“빵셔틀!!”
‘빵셔틀……?’
그는 새로운 이름에 의아한 표정으로 유저들을 돌아보았다. 현재 총사령관 직책을 맡고 있는 다추안이 질문했다.
“빵셔틀이 뭐지?”
“아, 빵셔틀은 아스간 대륙 유저들의 비속어 중 하나입니다.”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하던 유저가 곧 답했다.
“강한 힘을 가진 자가 가장 약한 자에게 빵을 사 오라고 심부름을 시키는 일입니다.”
“호오?”
약육강식!
어떠한 세상에도 무리 중 정상에 선 자와 가장 밑에 선 자가 있는 법이었다.
그리고 빵셔틀은 그 최하위에 선 자!
‘신경 쓸 가치도 없는 여인이로군.’
다추안이 혀를 차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 순간, 빵셔틀이 투명화가 되어 그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잡기술을 익힌 빵셔틀이구나.’
다추안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렇다.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
그게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 * *
발키리 메이웨이.
세계 공식 랭킹 1위!
그런 그녀는 다른 이들과 다르게 빈집털이를 위해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는 이곳에서 해야 할 막대한 임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빵배달!
이 빵과 우유는 한참 전에 힘들게 얻었던 귀한 재료로 만든 것이다. 그 때문에 민혁과 만나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빵과 우유를 민혁에게 건네줬다.
민혁은 ‘흡수 전환’ 스킬을 보유하고 있기에 어찌 보면 최상급 ‘포션’을 준 것과 다름없다.
그리고 그녀는 기뻤다.
‘헤헤, 민혁 님한테 빵과 우유를 전달했으니 또다시 맛있는 것을 해주신다고 했어!’
그렇다. 그녀는 빵셔틀(?)의 절정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지경에 이르렀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맡은 중책.
바로 하이 랭커들과 수뇌부들을 제거하는 일이다.
은신 스킬을 이용해 그녀가 발 빠르게 수뇌부들이 있는 곳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아직 병력의 숫자 약 4만 5천을 웃돈다.
이 어마어마한 숫자의 적 중, 수뇌부들은 대부분 NPC들로 구축되어 있다.
즉, 병력의 통솔 자체는 NPC들이 맡은 상황이라는 거였다.
수뇌부를 무너뜨리게 되면 병력은 혼란에 빠지고 사기가 급격히 저하할 터.
그리고 먼 곳에서 말 위에 올라 병사들을 지휘하는 카이온 대륙 아파스 제국의 룬달 후작이 있었다.
“크하하하하! 쥐새끼 두 마리가 미쳐 날뛰는구나!!!”
룬달 후작은 두 명의 사내가 날뛰는 모습에 두렵기보다는 웃음이 날 수밖에 없었다.
그 둘의 강함은 상상 이상인 것은 기정사실이었다.
하나!
4만 5천의 대군 앞에 고작 두 명의 적군 밖에 남지 아니했다.
또한, 나머지 적들은 모두 도망치게 된 상황이라는 거다.
대한 수호기지의 함락이 바로 코앞이었다. 그리고 룬달 후작은 상당한 힘을 발휘하는 마법사였다.
바로 그때였다.
빈 공간이 녹아내리며 한 여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빵셔틀?”
룬달 후작 역시도 빵셔틀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빵을 배달하는 여인!
그런데, 그런 그녀가 바로 지금 룬달 후작의 앞에 있었다.
“빵셔틀 따위가 제 발로 오다니!”
룬달 후작은 6클래스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자.
그의 온몸에서 마나가 휘몰아쳤다. 그리고 그녀에게 강력한 얼음의 창을 선사하려 한순간.
푹-
털썩-
“……!?”
“……!?”
“……!?”
룬달 후작이 그녀의 검에 목이 뚫려 단 한 수에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뭐, 뭐야?”
“후, 후작님!!”
“죽여라!!”
[여신의 느림.] [민첩 40%가 하락합니다.] [물리 방어력 30%가 하락합니다.]순식간에 룬달 후작의 인근에 모여있던 기사들과 병사들의 온몸을 휘감는 소리였다.
마치 다리에 수십 킬로그램짜리 철근 하나씩을 단 듯 몸이 무거워졌다.
그런 그들은 빵셔틀이란 여인에겐 한없이 느려터진 존재들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피피피피피피피피피핏-
가뿐히 적들 수십을 유린한다.
그리고 또다시 은신하여 나아간다.
빵셔틀 메이웨이가 발 빠르게 수뇌부를 타격하기 시작한다.
* * *
치열한 전쟁터.
카르와 민혁은 서로 먼 곳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그들이 멀어진 이유는 간단했다.
집중타격을 피하기 위함이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다면 마법 공격이 대량으로 집중되어 떨어진다.
마법 공격은 대부분 단일 공격이라 할지라도 주변에도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서로가 떨어진 것이다.
중국 유저들이 쉴 새 없이 민혁에게 공격을 가한다.
태태태태탱-
하나,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크, 크아아아아아악!”
공격을 가했던 병력이 되려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고 있었다.
심지어 그가 입은 ‘군주의 갑옷’이 얼마나 단단한지 공격을 성공시켜도 되려 이러한 알림이 들려온다.
[검의 내구도가 하락합니다.]또한, 비처럼 떨어지는 화살은 어떠한가?
태태태태태태태태탱-
맥없이 갑옷을 관통하지 못하고 후두둑 땅에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하나, 그렇다고 피해를 완전히 입지 않는 것은 아니다.
“X발! 무슨 방어력이 이따위야!!! 님 HP 몇!!!?”
한 유저의 말에 민혁이 그를 베어내며 말했다.
“98%. 님 빠염!!!”
푹!
“끄아아아악, 이거 완전 사기캐 아냐!!”
한 유저가 경악하며 강제 로그아웃되었다.
이에 대해 세계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민혁 유저와 카르 유저의 방어력이 사기적입니다.] [심지어 민혁 유저는 어찌나 높은 회피율을 가진 건지 공격의 반절 이상을 피해 버립니다.] [허어, 정말이지 어마어마하군요.] [심지어 그 둘은 대부분의 공격이 평타라는 사실입니다.] [화려한 검술로 수만의 적들 틈에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나, 그들은 결국 지치게 될 것입니다.] [맞습니다. 베고, 베고 또 베여도 고작 몇백, 몇천입니다. 반대로 적의 숫자는 몇만.] [몇만의 적을 상대로 승리한다는 건 불가능해 보입니다.]또한, 세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이와 같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아무리 강한 유저이고 높은 방어력을 가졌다고 한들, 수만의 대군을 상대로 승리한다는 건 절대적 불가능한 사실임.] [ㅇㅈ. 결국에 스태미나는 한계치에 도달할 테고 스텟 하락, MP 고갈, 스킬 쿨타임의 벽에 막히게 될 겁니다.]그리고 이는 누가 봐도 그래 보이는 게 사실이었다. 이길 수 있는 확률이 현저히 적어 보인다.
하나, 수백 대의 카메라가 움직이는 이 와중에도, 적들의 수뇌부들이 쓸려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모르고 있다는 것.
민혁이 아직 스킬을 사용하지 않고 평타 공격으로 맞서고 있다는 점.
또한, 그의 검과 갑옷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점.
그러한 것들이 곧 만들어낼 상황을 그들은 예측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그를 제지하기 위해 랭커 여럿이 힘을 합쳐서 공격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붐 스피어.”
“드래곤 소드!”
“파이어 필드!!”
콰아아아아아앙-
콰자아아악-
화르르르르르르르륵!
기다란 창의 창극이 민혁의 가슴을 공격하며, 드래곤 형상으로 변화한 검이 그를 내려친다.
그리고 바닥에서 거대한 화염이 피어오른다.
하나, 곧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발끝을 비틂과 동시에 창을 피해내며 위에서 내리쳐지는 드래곤 소드를 검을 들어 올려 막아선다.
그리고 마치, 엘레가 그랬던 것처럼 번쩍 하늘로 점프하고 하늘을 또 한 번 밟고 ‘바람 같은’을 사용한다.
타앗-
하늘 높이 땅을 밟고 이동한 민혁은 어느덧 맷돌을 안고 돌리고 있었다.
드르르르르르륵-
“……?”
“……?”
“……?”
“……?”
“이 새끼 이상한 짓 한다!”
“지금이다!!! 랭커들 공격해!!”
민혁의 ‘맷돌’에 대해 모르는 그들은 그가 장비 스왑을 잘못했다 판단한 것.
수많은 이들 사이에 숨어서 기습을 노리던 랭커들 열댓 명이 바로 그 밑에 포진했다.
그들이 스킬을 준비하며 그가 떨어지길 기대한 순간이었다.
[낙뢰지옥(落賴地獄)] [추가 데미지 120%를 내는 강력한 번개가 무차별적으로 반경 20m 앞으로 1분 동안 내리쳐집니다.]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쾅!
“크하아아악!”
“끄아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아악!”
낙뢰지옥은 120%의 데미지를 내며 반경 20m를 낙뢰로 강타하는 스킬이었다.
사실상 랭커들에게 데미지 120%의 공격은 큰 딜량이 아니다.
하나, 그것이 민혁의 공격력에서 120%의 데미지가 되는 건 엄청난 것.
심지어 반경 20m라고 한다면 1m에 사람 세 명씩이 들어와 있다고만 해도 약 주변으로 100명 이상의 유저가 강타를 당하는 것이다.
콰지지지지지지지짓-
심지어 낙뢰지옥은 타격하는 순간, 스턴 상태에 빠지게 된다.
땅에 내려선 민혁.
그가 바람처럼 움직이며 랭커들 열몇 명을 순식간에 베어냈다.
[세, 세상에나!!!] [중국의 랭커들이 한순간에 쓸려나갑니다!] [지금 민혁 유저가 보여주는 힘은 가히 세계 최강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얼마 전까지 그는 이 정도까지의 힘을 발휘하진 못했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민혁의 적절한 스킬 활용 능력과 전투 능력에 세계가 연신 감탄한다.
그리고 민혁은 한 가지 작전을 또 한 번 짜놓은 바.
[메이웨이: 준비 완료.]그 귓속말과 함께였다. 민혁의 지시대로 다추안을 찾아낸 메이웨이, 그녀가 스킬을 발현했다.
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빛의 피스톨!
전방 100m. 일자의 형태로 적들을 추가 데미지 1,000%로 공격할 수 있는 최강의 스킬.
이 스킬은 적들이 몰려 있을 때 유용한 스킬이었다.
가운데의 길이 뚫렸다.
그리고 그 가운데로, 민혁의 시야에 보이기 시작한다.
높은 곳에 서서 자신을 바라보는 다추안.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탓-
민혁이 발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어느덧 적들의 사이에서 합류한 카르.
그가 함께 내달린다.
다시 한번, 적들이 빈틈을 메우려는 그 순간.
촤아아아아아아아앙-
빛의 피스톨이 연계되어 발사된다.
빛의 피스톨은 3연속 연계가 가능한 사기적인 스킬.
자신들을 향해 뻗어오는 빛의 피스톨을 번쩍 날아올라 피해낸 카르와 민혁이 계속 달린다.
[카르가 앞장서서 민혁 유저의 앞길을 막는 적들을 쳐냅니다!!] [그 뒤를 신속하게 민혁 유저가 따르고 있습니다!] [미쳤다! 이 말 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심지어 저 여인은 어디에 숨어 보이지 않았던 겁니까!?] [저 여인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빵셔틀. 사람들은 그녀를 빵셔틀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이름이 독특하네요.] [지금 민혁 유저와 카르 유저의 포지션이 예측됩니다. 다추안의 인근에 이르러 카르 유저가 주변 방어를, 민혁 유저가 다추안을 공격할 생각인 게 분명합니다!!]그리고 민혁이 번쩍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
촤아아아아아아아-
그 순간, 메이웨이의 손에서 뻗어 나간 빛의 채찍이 민혁을 힘껏 감싸 쥔다.
“네, 네년……!!”
다추안. 그가 놀라고 있었다.
전혀 걱정하지 않았던 여인!
그리고 민혁의 허리를 채찍으로 감싸 쥔 메이웨이.
꽈아아악-
패애애앵-
그녀가 채찍을 힘껏 쥐고 민혁을 끌어당겼다. 그의 몸에 가속도가 붙어 새처럼 하강하기 시작한다.
날아오는 동안, 민혁은 스킬을 발현.
다추안의 단도가 메이웨이를 공격하며 그녀를 공격하려는 순간.
채채채채채채챙-
그녀의 앞을 빛의 방패가 막아선다. 그리고 방패에 단도가 직격하는 순간.
[멈춤의 방패를 공격하셨습니다.] [2초 동안 스턴 상태에 빠집니다.]“……!”
다추안. 그가 누구이던가.
과거의 전설이라고는 하나 전설이라는 이름은 변함없다.
또한, 엘레를 극한까지 몰아붙였으며 암살자의 극의를 가진 그가 암살한 적들의 수가 약 2만에 가깝다고 전해진다.
그런 그가 지금 스턴 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현재. 어지간해선 욕을 입에 담지 않는 민혁은 분노로 끓어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다추안은 놀라고 있었다.
‘바, 반쪽짜리 극의가…….’
너무도 강대한 힘을 품고 있다.
애초에 스킬도 사용자의 공격력과 아티팩트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민혁이 발현한 스킬.
폭주하는 검.
[급소 찌르기에 성공할 시 400%의 추가 데미지를 내며 여섯 번 연속 타격이 들어가며 타격당 100%의 힘을 냅니다. 또한, 급소 찌르기에 성공할 시 반경 5m에 들어온 적은 연속 여섯 번 타격을 100%의 데미지로 받게 됩니다.]푹-
잠시 스턴 상태에 빠져있던 다추안의 가슴의 뼈를 부수며 검이 들어온다.
400%의 데미지가 먼저 그를 강타.
그리고 여섯 번 연속 100%의 추가 데미지!
파파파파파팟-
“크하아아아악!”
몸이 갈기갈기 찢기며 비명을 토한다.
그리고 다추안을 구하기 위해 달려드는 적군들.
하나, 폭주하는 검의 부가 능력에 있는 효과.
반경 5m 내에 들어온 적들을 연속 여섯 번 타격. 100% 데미지를 입힌다.
피피피피핏-
5m 내의 적들의 몸에서 피가 분수처럼 솟구친다.
그리고 그치지 않는다.
특수 효과가 발동.
[무형검] [방어력을 무시하는 검.] [낙뢰(落雷)] [5% 확률로 2~4연속 낙뢰가 내려칩니다.] [4연속.]콰콰콰쾅!
“크하아아아아아아악!”
온몸에서 피를 분수처럼 흩뿌리며 비명을 내지르는 다추안.
그가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온몸을 벌벌 떨며 그를 보았다.
그를 향해 민혁이 양손으로 검을 쥐고 횡으로 베여냈다.
“엘레가 내 누나다, 이 X펄 새끼야!”
콰자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