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er Club RAW - chapter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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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서전(緖戰)
++ 다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묘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 요망++
쿠구구구궁!
아이벤의 한마디가 떨어지기 무섭게 지면이 비명을 지르며 크게 뒤틀렸다. 어떠한 예고도 없이, 적의 선제공격이 시작된 것이다.
에덴 평야의 일부가 먼지구름을 피워 올리며 위로 치솟았다. 지반째 불룩 솟아오른 땅덩어리는 그대로 거대한 해일이 되어 연합군의 전면으로 밀려오기 시작했다.
7, 8m는 되어 보이는 땅덩이가 통째로 뒤집혀 올라와 파도처럼 밀려오는 비현실적인 광경. 오로지 제멋대로 대지를 조종하는 어스퀘이커 앵거스이기에 연출 가능한 장면이었다.
넋 놓고 놀랄 틈은 없었다. 연합군의 수뇌는 그 즉시 마법사 부대를 호출했다.
“마법사들은 앞으로 나서라!”
마법사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주문을 준비하는 사이, 그보다 먼저 전장으로 뛰어든 사람이 있었다. 그는 바로 청룡왕 이정.
“어림없다!”
한 번의 도약으로 수십 미터가 넘는 거리를 단숨에 날아간 이정은 지면을 사정없이 휩쓸며 밀려오는 지진해일의 한복판으로 뚝 떨어져 내렸다.
쿠와앙!
막대한 투기에 휩싸인 양 발이 지면에 닿으며 강렬한 충격파를 발산했다. 흔히 말하는 진각(震脚)의 묘리를 담은 것이지만, 청룡왕 이정의 진각은 여타 무인들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다.
이정으로부터 확산된 원형의 충격파는 지진해일을 형성하는 앵거스의 마력과 충돌하여 몇 번의 연쇄폭발을 자아냈다. 쾅! 쾅! 쾅! 연속해서 터지는 폭발음에 귓구멍이 먹먹해지려는 찰나, 자욱한 먼지구름을 관통하며 다시 한 번 녹색의 신형이 치솟았다.
앵거스의 지진해일을 어느 정도 주춤하게 만든 이정은 뒤집힌 땅거죽을 힘껏 내리밟으며 총알처럼 앞으로 나아갔다.
발바닥이 조금 얼얼하긴 했지만, 이 정도라면 뒤의 연합군이 피해를 입을 일은 없을 터. 그렇게 생각한 그가 다시 앞을 바라본 순간, 이정은 급히 고개를 숙였다.
쐐애애액! 날카로운 바람의 칼날이 아슬아슬하게 목덜미를 스쳐지나가는 게 느껴졌다. 굳건한 투기로 보호되는 그의 몸에 옅은 상흔(傷痕)을 남길 정도로 강력한 마력이 깃든 일격이었다.
대륙에 이토록 무서운 칼바람을 다루는 인물은 오직 한 명밖에는 없다.
이정은 이마에 흘러내리는 식은땀을 훔치며,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그려냈다. 용무늬가 새겨진 녹색 장포가 미친 듯이 펄럭이는 게 느껴졌다.
“폭풍왕인가…….”
“괴룡(怪龍), 너무 날뛰는구만.”
“이젠 청룡왕이다. 제대로 부르도록.”
“거 참, 개나 소나 왕이라니… 어디 증명해보시구려.”
요동치는 투명한 기류를 온몸에 휘감은 폭풍왕 라키오라는 수백 가닥의 바람을 이정에게 쏘아 보냈다. 이정은 바람의 탈을 뒤집어 쓴 수백 자루의 칼날이 날아오자, 응축된 투기를 일시에 발산하며 반구형의 장막을 만들어냈다. 동시에, 그의 모습이 기괴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투둑! 투두둑!
별안간 그의 몸이 크게 팽창하며 겉으로 드러난 손등에 푸른 비늘이 돋아나는 게 보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헐렁한 장포를 가득 채울 정도로 거대화한 이정은 푸른 비늘이 빼곡하게 돋아나 아예 파란색으로 변한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크게 포효했다.
“우와아아아악–!”
“헛, 벌써부터 진면목을 드러내는군.”
라이칸스로프와 비슷한 성질을 가진 수인족으로서, 대륙에 극소수의 혈계만 남아있다는 용인(龍人). 이것이 청룡왕 이정의 본모습이었다.
용인. 바이론의 실험체로 만들어져, 용도 인간도 아닌 어중간한 모습이었던 배성길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 하물며 그가 평소에도 대륙에서 손꼽히는 강자인 청룡왕 이정이라면 두말할 나위가 없으리라.
“라키오라–!”
투기의 장막으로 라키오라의 바람 세례를 튕겨낸 이정은 재차 위압적인 포효를 터뜨리며 길쭉하게 돋아난 손톱으로 허공을 할퀴었다.
까강! 라키오라를 둘러싼 바람의 장막이 금방이라도 찢어질 것처럼 위태롭게 흔들렸다. 이정의 손톱에서 발출된 투기의 덩어리가 삽시간에 허공을 격하여 날아와 그의 보호막을 매섭게 두들겨댄 것이다.
“어이쿠! 전설의 용인이라더니, 정말 무서운데!”
딴에는 태연을 가장하고 있었지만, 라키오라는 이정이 발휘하는 무력에 상당히 놀란 눈치였다.
반면, 자신감을 얻은 이정은 으르렁거림이 섞인 숨소리를 내뱉으며 서서히 라키오라와의 거리를 좁혔다.
“덤벼라, 라키오라.”
“나도 그러고 싶지만… 뭐, 이 정도면 됐겠지. 그럼 다음에 보십시다.”
갑자기 라키오라가 두둥실 몸을 띄우며 뒤로 물러나자, 그의 다음 공격을 대비하고 있던 이정은 일순 얼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허나 그것도 잠시, 청룡왕 이정은 격분에 차 고함을 내지르며 그의 뒤를 쫓았다.
“라키오라! 어딜 도망가는 거냐!”
“도망치다니? 잠깐 놀아준 것 가지고 착각을 단단히 하고 있는 거 아뇨? 그리고 난 2대 1은 별로 내키지 않아서. 아니… 3대 1인가?”
“뭐라?”
그 순간이었다.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짓는 청룡왕 이정의 머리 위로, 붉은색 섬광이 번뜩이며 하늘에 화려한 불꽃의 그물이 수놓아졌다. 감각이 극에 달한 청룡왕 이정의 인지를 잠깐이나마 속일 정도의 쾌속(快速)을 보여주는 헌터. 임유진이 전장에 뛰어든 것이다.
동시에, 라키오라의 발목 언저리에 하얀 성에가 끼는 것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어느새 그의 주변에 넓게 펼쳐진 푸른 오오라가 금방이라도 라키오라를 잡아먹을 듯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게 보였다. 론다리온 교단의 홀리 프리즈(Holy freeze)였다.
임유진이나 이정에게 영향이 가지 않는 걸 보면 분명 연합군의 누군가가 펼친 신성 오오라일 터. 연합군 본진에서 대략 일 킬로미터가 넘게 떨어진 이곳까지 효력이 닿는 오오라에, 그 주문의 정체가 론다리온의 홀리 프리즈라면 이 막강한 신성력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논할 필요조차 없다.
“…성갑왕까지.”
“솔직히 말해서 나로서도 3대 1은 무리거든. 아무쪼록 이해해주길 바라겠소.”
거센 돌풍을 일으켜 넘실거리는 임유진의 불길을 쫓아버린 라키오라는 유형의 바람을 몸에 휘감더니 그대로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렸다. 라키오라가 다시 나타난 곳은 처음 서 있던 그의 자리, 에덴의 성벽 위였다.
닭 쫓던 개 꼴이 되어 도망가버린 라키오라를 쳐다보던 이정은 수인화를 풀더니, 사뿐히 옆에 내려선 임유진을 향해 무뚝뚝한 투로 말했다.
“레드레인, 쓸데없는 짓을 했군.”
짜증이 날 만도 했다. 상대는 구 십존, 바람의 지배자라 불리는 라키오라다. 기껏 강자와의 대결로 몸이 달아오르던 차에, 외부의 방해로 이렇게 맥없이 대결이 끝나버렸으니…. 꼭 소변을 보다 도중에 끊긴 것처럼 찝찝한 기분이었다.
“아니야. 자네가 너무 앞서 나간 게지.”
“…아이벤 님.”
조용히 서 있는 임유진을 탓하던 이정은 금세 불퉁한 태도를 바로 했다. 명목상 같은 십존의 반열에 올랐더라도, 그에게 있어 북왕은 여전히 경외의 대상이었다.
임유진의 뒤를 이어 나타난 아이벤은 깊은 탄식을 터뜨렸다.
“이정, 자네가 조금만 더 서둘렀어도 내가 직접 자네 앞을 가로막았을 거야.”
“예?”
“저길 보게.”
의미를 알 수 없는 그의 말에 어리둥절해하던 이정은 아이벤을 따라 시선을 돌렸다가 딱딱하게 얼굴을 굳혔다.
성벽 위, 높은 장대에 죽은 물고기처럼 내걸려 있던 아가레스트의 몸이 짙은 어둠에 휘감긴 채 허공에 둥실둥실 떠 있었던 것이다. 성벽 주변을 까맣게 물들이는 어둠을 피워 올리는 이는 말할 것도 없이 발레기우스, 바로 그였다.
-더 이상 소란을 피우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상당한 거리가 떨어져 있었음에도, 발레기우스의 목소리는 마치 바로 앞에서 말하는 것처럼 똑똑히 귓전에 스며들었다.
다른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아가레스트의 목줄을 쥐고 있는 게 발레기우스 본인인 한, 그의 의도는 명백했다. 한마디로 ‘이 여자의 목숨이 아깝거든 그 자리에 멈춰라.’는 소리였다.
마력이 넘치도록 실린 그의 목소리는 중간에 멈춰 선 십존들을 포함해, 그 너머의 연합군 본진에까지 다다랐다. 덕분에 어찌어찌 앵거스의 지진해일을 막아내고 곧바로 진군할 기미를 보였던 연합군은 다시금 제자리에 어정쩡하게 멈출 수밖에 없었다.
연합군의 표면적인 목적은 어디까지나 아가레스트의 구출. 발레기우스가 그녀를 대놓고 인질로 이용하는 이상, 경거망동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비열한 놈. 무력화된 포로를 인질로 삼다니… 끝까지 구차하게 나오는구나.”
아이벤의 목소리를 들은 것일까. 마력으로 아가레스트의 몸을 칭칭 감고 있는 발레기우스의 그림자가 어깨를 들썩이며 웃는 것처럼 요란하게 일렁였다.
-하하하! 그럼 제가 여러분과 안개여왕을 걸고 정정당당히 대장전이라도 벌여 줄 줄 알았습니까? 안됐지만, 그런 꿈은 일찌감치 버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여러분의 목적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일차적인 건 안개여왕의 구출일 테고, 그 다음은 에덴의 수복이겠죠. 오, 다행히 안개여왕께서 정신을 차리셨군요. 자자, 아가레스트. 저길 보십시오. 당신을 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는지…. 보면 꽤나 놀랄 겁니다.
저건 또 언제 설치한 것일까. 에덴의 성벽 위로 대형 광장에나 있을 법한 대형 스크린이 나타났다. 화면에 담긴 것은 엉망진창이 된 몰골로 허공에 띄워진 아가레스트의 모습이었다.
“우… 으…….”
멍한 눈동자로 성벽 아래를 바라보던 아가레스트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빛바랜 금발 사이로 보이는 것은 울긋불긋하게 멍든 얼굴과, 빛을 잃은 황금의 동공. 바짝 메마른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음성은 어떤 언어로도 구체화되지 않는 가냘픈 신음성뿐이었다.
잠시 동안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한동안 힘겹게 입을 달싹이던 아가레스트는, 끝내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다시 힘없이 고개를 떨구었다. 오직 간헐적으로 꿈틀대는 팔다리만이 그녀가 아직 살아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녀의 처참한 몰골을 직시한 아이벤은 부르르 떨리는 주먹을 말아 쥐었다. 임유진과 이정의 얼굴 역시 무겁게 가라앉기는 마찬가지. 남들보다 훨씬 뛰어난 안력을 소유한 그들은 단번에 아가레스트의 상태를 간파했다.
아니, 사실 망가진 아가레스트의 상태를 알아보는 데에는 뛰어난 안력까지 필요하진 않았다. 어차피 그녀의 모습은 스크린을 통해 여실히 비춰지고 있었으니까.
아가레스트, 그녀는 단순히 기력이 없어서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었다.
“…혀가 잘렸군.”
“이빨도 뽑혔군요.”
“어떻게 저런 짓을…….”
자세히 보니 혀와 이빨뿐만이 아니다. 대(大) 자로 벌어져 있는 그녀의 사지엔 각기 손톱과 발톱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보이는 거라곤 오직 사지를 벌겋게 물들인 핏자국 뿐.
-저런, 안개여왕께서 그다지 하실 말씀이 없는 것 같군요.
“발레기우스…!”
-감동적인 재회를 바랐지만, 당사자가 할 말이 없다면 어쩔 수 없지요. 그럼, 더 용무가 없다면 저는 제 본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씨익. 다른 이들은 모르겠지만, 그보다 앞서 있던 십존 세 사람은 똑똑히 볼 수 있었다. 발레기우스의 하얀 입꼬리가 잔혹한 호선을 그리며 말려지는 것을.
-처형자의 본분을.
“이놈! 멈춰라!”
일순간, 심상치 않은 기류를 감지한 아이벤의 신형이 믿기지 않는 속도로 성벽 위를 향해 쏘아졌다. 동시에 그로부터 발생한 무시무시한 기파(氣波)가 폭풍과도 같은 기세로 성벽을 박살낼 것처럼 휘몰아쳤다.
아이벤이 뿜어낸 기운은 실로 가공해서, 성벽 위의 가리발디와 라키오라가 그의 힘을 막기 위해 전면으로 나섰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토록 막강한 북왕의 힘도 발레기우스의 잔혹한 손속을 늦추진 못했다.
발레기우스가 무언가를 터뜨리듯이 손아귀를 꽉 움켜쥐자, 아가레스트를 칭칭 옭아맨 검은 기류가 사방으로 뻗쳐나갈 것처럼 확 퍼져나갔다.
동시에, 대 자로 늘어진 아가레스트의 사지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당겨지는 것처럼 팽팽하게 펼쳐졌다. 실제로, 발레기우스가 발현한 어둠의 마력은 그녀의 목과 양 팔, 양 다리를 강한 압력으로 잡아 늘리고 있었다.
“…꺼… 끄그그……!”
고통을 이기지 못한 아가레스트의 메마른 입술에서 허연 거품이 일었다. 허연 눈자위는 빙글빙글 회전하며 금방이라도 빠져버릴 것처럼 툭 불거져 나왔고, 가련한 육체는 소리 없는 절규를 내지르며 사정없이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인간의 육체는 엿가락이 아니다. 당기면 당기는 대로 끝없이 늘어나지 않고… 결국엔 끊어지고 만다.
찌직……!
하얀 피부에 새빨간 균열이 이는가 싶더니, 이내 종잇장 찢어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붉은 선혈이 뚝뚝 방울져 맺히기 시작했다. 육체의 탄성이 한계에 달한 것이다.
산 채로 몸이 찢어지는 끔찍한 고통. 아가레스트는 피눈물을 흘리며 처절한 외마디 소리를 내질렀다.
“까아아아아아아—!”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한계를 넘어선 그녀의 육체는 간신히 붙잡고 있던 서로 간의 연결 고리를 끝내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지직! 찌이이익–!
목, 팔, 다리. 아가레스트의 몸은 어느 한 부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대로 허공에 뜬 채 오체분시되어 시뻘건 피보라를 일으켰다.
자욱한 피안개 사이로, 여전히 공중에 떠 있는 아가레스트의 머리가 보였다. 고통에 찌그러진 그녀의 창백한 얼굴.
무참히 뽑힌 목 아래로, 흉하게 늘어져 덜렁거리는 척수의 일부가 십존 아가레스트의 죽음을 버젓이 알려주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일단 올리고, 리리플 달도록 하겠습니다. 경고문은 솔직히 스포인 것 같아서 망설였는데, 일단 달기로 했습니다. 네.. 충격적인 장면.. 이거예요. 그래도 최대한 덜 잔인하게 써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발레기우스 : 질질 끌어서 구출의 여지 따위는 주지 않겠다.
좋은 밤 되세요.
마존이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힘이 되네요.
월병인 / 네 저도 구더기 아닌 다른 녀석이 여자 따먹고 다니는 건 별로 의욕이 나질 않아서요.. 하하..
유수월향 / 감사합니다. 조금 늦어졌네요..
북치네 / 찍.. 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쌈커 / 충격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rootol / 아무래도 오래 준비한 통수이니만큼 초반 임팩트가 있어야 하니까요! 특히 발레기우스는 거의 수백 년에 걸쳐서..
은신설야 / 하하.. 과연 발레기우스가 최종 보스일까요?
카론느 / 아가레스트… 오체분시….
코카콜라중독 / 어딘가에서 뭔가 준비하고 있겠죠? ㅎㅎ;
한따가리 / 방심이라기 보다는.. 음.. 자신감?? 아.. 이것도 어찌 보면 방심일까요?
호야[虎夜] / 퀸젤 지금 기절했다고 합니다.
다크체리 / 주인공이 바보라 그렇습니다. 천재였다면 냉큼 수락해서 주인공 보정으로 어떻게든 구해냈을 텐데!
Velos / 어.. 제가 그런 예약을 받았었던가요?????
트릭스타 / 꼭 이때가 아니더라도 어차피 육개월 내에 늑대왕과는 결판을 내야 하니까요..
asd메이지 / 저번화 말미에 암시를 주었듯이, 북왕은 아가레스트와 개인적인 관계로 참전한 겁니다! 위원회 수복전쟁에는 별 관심이 없어요!
능력Skyey / 감사합니다! 늦어져서 죄송해요!
트릭스타 / 아가레스트를 구해냈다면… 그랬을 수도 있겠죠?
모그퐁 / 모그퐁님 항상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수[神手] / 티렐은 전형적인 능구렁이형이고, 하유라는…?
fffffu / ㅠㅠ 실망시켜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니오그타 / 브리트라를 담가 먹어야!
ㅇㅈㅂㅇㅂ / 구더기 여자가 더 늘지 말지는 확답을 드리지 어렵습니다만, 아무래도 좀.. 종족이 종족이니 만큼.. 가능성이 있긴 하겠죠?
벌레 / 고인이 되셨다고 합니다…
토레토레 / 과분한 평가 감사드립니다.. 저는 계속해서 봐주시는 독자님들 계시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하하..
한밤중의파뤼투나잇 / 사실 저도 막장드라마 좋아하는데요.. 이참에 구더기가 발레기우스를 순살하는 루트로 가볼까요?
Rnoa / 부족한 작품 보려고 결제하셨다니 부담이 되면서도 힘이 나네요! 좋은 밤 되세요!
류망의생 / 구더기가 위원회에게 붙을 때는 이렇게 사건이 전개될 줄 몰랐으니.. 어쩔 수 없죠 ㅠㅠ 그래도 위원회가 순순히 당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부자는 망해도 삼년은 간다는 말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