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s ordered to transfer to the Demon King Army RAW novel - Chapter 447
445.
파파 술머프 보드카로부터 가가멜 의 고양이 아즈라엘을 찾아달라는 퀘스트를 받은 우륵과 구블이었다.
아즈라엘은 천신에게 세뇌되어 있 다는 이야기를 보드카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아즈라엘인가 뭔가 하 는 고양이의 뚝배기를 깨서 정신 되 돌아오게 해서 가가멜인가 뭔가 하 는 자를 찾아와 달라는 겁니까?”
“예! 맞습니다. 하계인이여.”
구블은 꽤나 긴 설명을 제대로 요 약 정리한 자신의 뚝배기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뭔 소리야? 세줄 요약 해 봐.”
우륵은 이해를 하지 못했는지 구블 에게 세 줄 요약을 부탁했다.
구블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바라 보다가 세 줄 요약을 해 주었다.
“천신 뚝배기 깬다. 고양이 뚝배기 깬다. 가가멜 찾는다!”
“아! 그런 거였어? 둘만 뚝배기 깨 면 되네.”
뚝배기 깨는 거야 자신들이 가장 잘 하는 일었으니 조금도 어려울 것 이 없었다.
물론 깨는 것보다 깨지는 것을 더 잘 했지만 자신들의 뚝배기는 베켄 에게만 깨지는 것이었기에 베켄이 아닌 다른 존재라면 별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 아즈라엘인가 하는 고양이 는 어디 있다고요?”
“아즈라엘은 천신의 성역으로 올라 가는 12궁 중에 네 번째 자리인 고 양이 궁에 있습니다.”
“고양이궁? 그건 또 뭐래?”
“천신에게 세뇌를 당해 천신의 편 에 서 있는 중이지요.”
본래라면 용사가 비석 깨기 해가며 올라가야 할 장소였지만 보드카는 용사도 아닌 우륵과 구블에게 이 비 밀의 퀘스트를 안겨 주었다.
“12궁의 입구까지는 안내를 해 줄 수 있지만 그 위로는 우리도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천신의 12궁을 공 격해 왔었다.
하지만 가가멜 없이 술머프만으로 는 12궁의 첫 번째 관문조차 쉽게 넘지 못하고 있었다.
가가멜이 봉인된 곳을 찾기 위해서 는 12궁 중에 하나인 고양이 궁의 아즈라엘을 찾아야 했으니 술머프들 의 지금까지의 고생은 술 없이는 들 을 수 없을 정도로 길었다.
“뭐 찾으라니까 찾아야지.”
베켄과 6소대를 찾기 위해 가가멜 을 찾아야 하니 우륵과 구블은 천신 의 12궁 깨기에 도전을 하기로 했 다.
의욕 넘치는 두 몬스터들을 보며 파파 술머프 보드카는 술병을 병째 로 나발을 불며 말을 했다.
“하지만 아직 그대들은 12궁에 도 전을 할 만한 실력이 되지 못하는 듯 하군.”
“응? 실력이 안 된다고? 하! 하! 구블아 이 할배 뭐라고 하냐?”
우륵은 자신들에게 실력이 안 된다 는 말을 하는 보드카의 말에 피식 웃었다.
구블도 마왕군 6소대 생활 도중에 그런 말을 들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도 못한 것인지 피식 웃었다.
베켄이나 아로네한테나 맞고 다니 지 마왕군에서 우륵과 구블을 두들 겨 팰 만한 실력자는 마왕 정도뿐이 었다.
“우리가 왕년에….”
왕년에로 시작되는 구질구질한 이 야기를 시작하려는 우륵과 구블이었 지만 보드카의 눈에는 번데기 앞의 주름일 뿐이었다.
“자네들은 아직 부족하네.”
“앙? 이 늙은이가 뭐라고 말하냐? 구블아?”
“모르겠지 말입니다. 어디서 도그 가 짖나?”
감히 파파 술머프 보드카를 무시하 는 우륵과 구블이었다.
“아무래도 자기 실력을 과신하시는 모양이군요.”
보드카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병 나발을 불고서는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덤벼! 새꺄!”
술 취한 보드카에 우륵과 구블은 마왕군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달려들 었다.
보드카는 술에 취한 듯이 비틀거리 는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엄 청난 실력자였다.
우륵의 주먹이 보드카의 뚝배기를 향해 휘둘러졌지만 맞지 않았다.
“어쭈 피했네.”
“우륵 상병님. 뭐하시는 겁니까‘?”
구블은 파워는 우륵보다 떨어졌지 만 훨씬 빠른 스피드로 보드카의 뚝 배기를 노렸다.
하지만 분명 닿은 것 같은데 기이 하게도 보드카의 뚝배기에 닿지 않 았다.
우륵과 구블이 보드카의 뚝배기에 손톱 끝 하나 대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륵과 구블도 군생활은 만 렙이 었다.
“구블! 이 움직임!”
“우륵 상뱀! 아로네롤!”
우륵과 구블은 보드카의 움직임이 아로네의 아로네롤과 유사함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아로네롤은 극한의 공격만을 위한 움직임이었지 보드카의 방어적 인 움직임과는 달랐다.
하지만 우륵과 구블은 불규칙적인 움직임을 보여서 형태는 달랐지만 원리는 비슷하다며 보드카의 움직임 에 따라가기 위해 아로네롤을 사용 했다.
“호오! 대단하구만.”
보드카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우륵 과 구블의 상체가 흔들리는 것에 미 소를 지었다.
공격이 아무리 강력해도 맞지 않으 면 의미가 없었다.
더욱 강력한 공격을 위한 움직임이 었지만 한편으로 적의 공격을 흘려 낼 수 있는 움직임이기도 했기에 공 격과 방어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었 다.
“하지만 하체가 멈추어서는 소용이 없다네.”
퍼억!
아로네였다면 상체뿐만 아니라 하 체의 무게 중심 이동이 이루어졌겠 지만 아직 우륵과 구블에게는 무리 였다.
보드카의 가벼운 공격은 겉으로 봐 서는 별 다른 위력이 느껴지지 않았 지만 보드카의 공격을 받은 우륵의 몸이 뒤로 튕겨져 나갔다.
“우륵 상뱀! 커억!”
구블 또한 보드카의 툭 치는 공격 에 날아가 버렸다.
“크으!”
“구블, 괜찮냐?”
우륵과 구블은 상대가 생각 이상으 로 강력한 것에 신음을 흘렸다.
“호오! 대단히 튼튼하군.”
보드카는 두 몬스터가 자신의 공격 에 의식을 잃지 않은 것에 놀랐다.
“자네들이라면 영혼 수련을 버텨낼 수 있을 것 같군.”
“여…영혼 수련?”
“그래. 지금보다 훨씬 강해질 수 있는 수련이지.”
우륵과 구블은 미소를 짓는 보드카 를 보며 혹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벼…병장이 될 수 있나?”
“응? 병장?”
보드카는 갑자기 병장이 될 수 있 느냐는 우륵의 질문에 고개를 갸웃 거렸다.
“우…우리는 병장이 되고 싶다.”
“병장이라는 것이 강자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될 수 있네. 자네들이 영 혼 수련을 완벽하게 한다면 말이 야.”
보드카가 병장이 될 수 있다고 하 자 우륵과 구블은 서로의 얼굴을 바 라보았다.
도그와 아로네를 넘어 베켄의 뚝배 기를 깰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에 우륵과 구블은 미소를 짓고 있었 다.
“좋다. 그 영혼 뭐기시인지 받아 보지.”
그렇게 우륵과 구블은 강력한 파워 업을 위해 파파 술머프 보드카로부 터 영혼 수련을 받기로 했다.
오싹!
도그는 갑자기 오싹해지며 놀털들 이 바짝 서는 것에 주변을 두리번거 리다가 아로네와 눈이 마주쳤다.
아로네도 뭔가 불길한 예감을 느낀 것인지 당황한 표정으로 도그를 바 라보았다.
“느낀 거냐?”
“그렇지 말입니다. 아로네 상병님.”
뭔지는 모르겠지만 불길한 예감이 드는 두 몬스터들이었다.
불안해하는 표정의 두 몬스터들 뒤 의 배경으로 검은 그림자로 눈과 입 만 웃고 있는 정체불명의 몬스터 둘 이 나타났다.
“무…무게를 올려야 하나?”
“삵즙 더 짜 마셔야 하나?”
아로네와 도그는 천신이 문제가 아 니라는 불길함을 느꼈다.
“니들 왜 그래?” 불안해하는 아로네와 도그에 베켄 이 또 뭔 일이냐며 물었다.
“모르겠지 말입니다. 하지만 엄청 불길한 예감이 들지 말입니다.”
베켄은 아로네와 도그 둘 다 불길 한 예감이 든다고 하자 추측을 했 다.
“역시 천신인가?”
물론 베켄이라고 해서 항상 맞는 추측을 하지는 못하는 법이다.
“베켄 뱀!”
“왜?”
“뭔가 파워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말입니까?”
“파워 업?”
베켄은 파워업을 할 수 있는 방법 이 없느냐고 아로네가 묻자 얼마나 더 파워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려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베켄도 지금 상태로는 천신을 상대 하기는 힘들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 다.
천신도 아니고 천계의 몬스터들 상 대로도 압도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였다.
‘이대로라면 천신에게….’
베켄은 이 상태로는 천신을 상대하 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차근차근 날개를…아니 경험치를 쌓아가며 강해지고 있는 중이었지만 이대로는 조금 부족할 것 같다는 생 각이 들었다.
“몬스터 신.”
“예? 몬스터 신이 뭐지 말입니까?”
“어! 진실 된 몬스터들이 한 몬스 터에게 기운을 몰아주면 아마 되지 않을까?”
베켄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설정에 도 없는 것을 뚝배기 끄댕이 붙잡아 서는 끄집어내었다.
“그거 어떻게 하는 거지 말입니 까?”
“그러니까. 에라! 모르겠다. 한 번 해 보기나 하자. 혹시 알아. 될지 도.”
베켄은 어쩌면 몬스터 신이 탄생해 몬스터 파랭이가 될 수 있을지도 모 른다는 생각이 들어서는 시도나 해 보기로 했다.
“야! 다들 모여 봐!”
“또 뭔 사고를 치시려고 하시는 거 지 말입니까?”
“내 말에 토 달지 말고! 빨리 와!”
베켄은 6소대를 모아서는 자신에게 진실 된 몬스터의 기운을 주입하라 는 말을 했다.
“어떻게요?”
“그건 나도 모르지.”
짜짠하고 되었습니다하면 편하겠지 만 그런 거 현실에서는 없었다.
어디선가 본 건 있어가지고 베켄은 자신의 주변에 6소대를 세워 두고서 는 자신에게 진실 된 몬스터의 기운 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했다.
“그러니까. 기운을 하앗!하고 주라 는 거지?”
“이렇게? 하앗!”
뿡!
힘을 너무 줬는지 아랫구멍에서 하 품이 나왔다.
“아이! 진짜!”
“히히! 소화 다 되었네.”
천계 공기를 다소 오염시키는 일이 있었지만 몬스터 신을 탄생시키기 위한 의식이 천계의 이름 모를 숲 속에서 이루어졌다.
“좋아! 간다! 몬스터 신이다!”
베켄은 용사 신이어야 할 것 같았 지만 지금 용사는 자신뿐이었기에 용사 신은 안 될 것 같고 오크 대 신 고블린이라고 몬스터 신이 되어 보기로 했다.
진실 되지 않은 6소대 몬스터들의 기운이 베켄에게로 전해질 리 없었 다.
“하앗!”
뿡
“하앙!”
피식
기운을 어떻게 주는지 알지 못했기 에 공기만 더럽힌 6소대에 베켄은 자신의 몸에 뭔가 변화가 있나 하는 생각을 했다.
“됐나?”
“뭔가 느껴지지 말입니까?”
“아니.”
“그래도 모르니까 뭔가 해 보시지 말입니다.”
아로네가 재촉을 하자 베켄은 자신 의 기운을 폭발적으로 뿜어보았다.
“하앗! 야! 혹시 내 머리카락 색 변하냐?”
“머리카락이 왜요?”
“안 변해‘?”
“예.”
“그러면 나가리인데.” 베켄은 역시나 이런 건 설정에 없 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된 겁니까? 안 된 겁니까?”
“나도 몰라. 설정집이 있는 것도 아닌데 내가 어떻게 알어?”
“아! 진짜! 맨날 못 알아듣는 말만 하고! 나도 할 거지 말입니다! 치사 하게 혼자만 하면 반칙이지 말입니 다.”
“아로네 상병님 말이 맞지 말입니 다! 저도 할 거지 말입니다!”
베켄이 몬스터 신이 된 건지 아닌 지는 알 수 없었지만 6소대들은 자 신들도 할 것이라 때를 썼다.
“그래. 니들도 해라! 해. 어차피 파 워업하면 천신 상대하기도 편하겠 지.”
베켄은 6소대 몬스터 전부에게 몬 스터 신이 될 수 있도록 강강술래를 해 주기로 했다.
그렇게 다들 몬신 의식을 거행했 다.
그리고 당연히 몬스터 신 같은 것 은 없었으니 아무런 파워업도 없었 다.
“왠지 느낌적인 느낌으로 강해진 것 같지 말입니다.”
“어! 나도 그런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야. 히히!”
파워업은 없었지만 다들 기분은 좋 아졌다.
〈마왕군 전입을 명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