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i put it in, I'll be SSS class RAW novel - Chapter 78
〈 78화 〉 늑대는 두 마리 – 4
“의욕이 넘쳐서 보기 좋네. 그러면 바로 검증해볼까.”
“네. 잘 부탁드려요. 기대하고 있어요.”
“자, 잠깐만요!! 갑자기 왜 이런 흐름이 되는 건가요?! 둘 다 진정해요!!”
당장이라도 섹스할 분위기에 아비가 당황하며 나와 울프힐데의 사이를 가로막으며 저지했다.
“충분히 젖었고 섹스하기엔 딱 좋은 상황 아니야?”
“이렇게 된 거, 자위뿐만 아니라 섹스도 해버리면 좋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분위기 타서 얼렁뚱땅 넘어갈 일이 아니잖아요!”
과연 상식적인 반응이다. 성욕에 이성을 반쯤 위탁한 우리와는 다르다.
“뭐, 아비가 싫으면 울프힐데는 어때?”
“하고 싶어요! 섹스!”
슬쩍 물어보자 울프힐데가 의욕을 드러내며 외쳤다. 꼬리가 있다면 아마 격렬하게 파닥이고 있으리라. 부끄러우면서도 요구해오는 루시아와는 달리 순수하게 부끄러움을 잘 모르는 반응이 재미있다. 성격만 따지면 마족인 파란 모리건과 비슷한 구석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아비는 전처럼 구경하고 있어도 괜찮아. 나랑 울프힐데는 섹스할 테니까.”
나는 울프힐데의 위에 애매하게 올라타 있는 아비에게 비키라고 손짓했다. 아비는 할 말을 잃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표정으로 나를 휙 째려봤다. 가끔 저런 표정으로 바라봐질 때가 은근히 짜릿해서 나쁘지 않다.
“……하.”
일순의 고요함을 깨고 아비가 입을 열었다.
“할게요.”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굴복이었다.
“하면 되잖아요. 하면! 제가 먼저 한다고 했었으니까요!”
결국 아비는 마지못해 울 것 같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드디어 인고의 시간 끝에 아비를 따먹을 때가 찾아왔다.
나는 잔뜩 긴장하고, 혹은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둘의 앞에 자지를 꺼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위압감마저 느껴지네요.”
눈앞에 위풍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낸 자지를 바라보며 아비가 약간 무서운 듯 움츠러들었다.
“킁킁, 킁킁…….”
울프힐데는 겁먹은 아비와는 정반대로 거의 닿을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하며 킁킁댔다.
“크으으으으.”
그리고 묘한 가르릉거리는 것 같은 소리를 냈다.
“왜 그래. 지독해서 그래?”
“아뇨. 무지 야한 냄새라서 놀랐어요. 자지에선 이런 냄새가 나는 거네요.”
냄새에 민감한 울프힐데다. 코를 바로 가까이 대고 킁킁대는 것만으로 강렬한 자극이 된 듯 달아오른 모습이었다.
“그러면 빨아봐도 될까요?”
“자, 잠깐만, 울프힐데, 진도가 너무 빨라요!”
신속한 펠라치오를 해보겠다는 말에 아비가 당황했다. 그러건 말건 나는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울프힐데는 바로 달려들 듯이 내 자지를 물었다.
“읏! 깨, 깨물지 않게 살살 해줘. 중요한 곳이니까…….”
솔직히 약간 쫄아버릴 정도로 맹렬한 기세였다. 울프힐데는 내 귀두를 살살 문 채 고개를 끄덕이곤 혀로 쭙쭙 귀두를 훑기 시작했다.
“우음. 훔. 쮸룹. 쮸웁. 낼름낼름, 낼름……. 쥬르릅.”
다른 애들에 비해 타액에 많고 촉촉할 펠라치오였다. 내 자지를 진심으로 맛있다고 생각하는 듯 행복한 표정으로 날름거리는 것을 보면 짜릿함과 동시에 혹시 앙, 하고 물리지 않을까 하는 무서운 기분도 들었다.
“쮸으으읍. 움. 꿀꺽, 꿀꺽……. 쥬릅. 쪽…….”
넘치는 타액을 삼킨 뒤 계속해서 애무가 이어졌다. 수인의 살짝 거친 혀가 기둥과 귀두를 쓸어올리는 감각은 지금까지 느낀 적 없는 신선한 것이었다.
“…….”
그 모습을 아비는 숨죽이고 바라보았다. 두려움과 호기심, 그리고 약간의 동경이 공존하는 심란한 표정이었다.
“쭙, 쭙, 쭈웁, 쭙……. 끅, 푸하아아.”
울프힐데는 열심히 볼을 홀쭉하게 해가며 내 자지를 빨다가 끅, 하고 작게 트림을 하며 뽑아냈다. 내밀고 있는 혀와 내 자지에 맑은 타액의 실이 이어졌다가 끊어지며 울프힐데의 턱과 가슴팍을 더럽혔다.
“아비, 같이 빨래요?”
한동안 거칠게 숨을 내쉬던 울프힐데가 자지에서 눈을 데지 못하고 있는 아비에게 물었다.
“가, 같이요?! 아니, 그게, 역시 저는 괜찮아요!”
“맛있는 건 나눠 먹어야죠. 같이 빨아요, 네?”
울프힐데가 아비의 손을 잡고 부탁했다.
“……이, 입안에는 안 넣을 거니까요!”
약간의 실랑이 끝에 결국 아비는 울프힐데와 함께 자지를 빨겠다고 했다. 거절을 못 해도 너무 못한다. 스스로도 자각하고 있는 듯 왜 이렇게 되는 걸까요, 하고 울상이다.
“그러면 같이 끝부분 날름날름해봐요. 네?”
“키, 키스도 아직 한 적이 없는데…….”
아비는 울상으로 울프힐데와 함께 내 자지에 얼굴을 가까이했다. 울프힐데는 참을 수 없다는 듯 먼저 혀를 내밀고 내 귀두를 날름날름 핥아왔다.
한참을 망설이던 아비도 결심을 굳혔는지 눈을 감고 혀를 내밀어왔다. 그리고 그저 닿을 뿐인 몹시 어색한 애무를 시작했다.
“날름, 날름날름……. 앗. 투명한 게 조금 나왔어요.”
“읏, 우으. 아으……. 할짝, 할짝……. 이, 이상한 맛.”
둘의 거칠고 부드러운 서로 다른 감촉의 혀가 동시에 내 귀두에 기분 좋게 얽혀왔다.
이따금 울프힐데와 혀가 닿을 때마다 아비가 움찔하고 당황하는 것이 귀여웠다. 거기에 어째선지 손을 기도하는 모양으로 꾹 쥐고 있는 게 배덕감을 자극한다.
“맛은 어때?”
“모, 몰라요. 그냥 이상한 맛이에요…….”
“음쮸웁. 쪼옥. 할짝, 할짝할짝, 쥬르르릅……. 쪽, 쪽, 쪽.”
아비는 울상으로 대답했고 울프힐데는 자지를 맛보느라 대답할 여념이 없었다. 식욕만큼이나 성욕도 왕성하다. 자지를 완전히 맛있는 음식으로 인식한 것 같다.
“쮸릅……. 꿀꺽. 하아……. 아비도 사양하지 말고 먹어요.”
“나, 남성기라는 건 사실 맛있는 건가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관전할 때의 텟샤는 물론 울프힐데까지 쪽쪽 기세 맛있다는 듯 빨아대는 모습에 문화적 충격을 받은 듯 아비가 물었다. 변태들 가운데에선 정상인이 이상한 사람인 법이다.
“흥분하면 맛있는 걸지도 모르지. 후우. 좋다……. 울프힐데, 처음인데도 굉장히 잘 빠네.”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는 의도보단 본인이 자지가 맛있어서 못 참는 것 같은 펠라치오가 신선하고 기분 좋았다. 그야말로 짐승 같은 펠라치오다.
“으, 으으. 할짝, 할짝……. 츄릅, 쪽…….”
그렇게 열심히 빠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만히 있기 민망한 듯 아비가 눈을 감고 다시 기둥을 핥아왔다.
걸판지게 빨아대는 울프힐데에 비하면 소심하기 그지없는, 마치 새끼고양이가 우유 먹는 것 같은 움직임이었지만 정말 하기 싫고 부끄러워 죽겠다는 표정이 엄청나게 꼴렸다.
나, 이런 싫어하는데 억지로 하는 표정이 굉장히 좋다.
‘읏, 슬슬 정액 올라온다…….’
예전에 루시아와 텟샤에게 시켰을 때는 동시에 하는 게 아니라 각각 번갈아 가면서 빨았기 때문에 실질 더블 펠라치오는 아니었다. 지금처럼 동시에 할짝대는 건 처음이다.
‘어떻게 싸주는 게 좋을까. 기쁘게 빨며 삼켜줄 울프힐데에게? 아니면 일부러 싫어하는 아비의 혀 위에……?’
나는 찌릿찌릿 올라오는 사정감을 간신히 견디며 고민했다.
짧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후우, 후우우……. 큭, 싼다!! 얼굴로 받아!!”
둘의 얼굴에 부카케였다.
“앗, 꺄악!”
나는 자지를 문지르며 당황한 아비의 얼굴에 퓻, 퓨우웃하고 정액을 끼얹었다. 놀라서 찡그린 아비의 얼굴에 하얀 정액 줄기가 치덕거리며 끼얹어졌다.
모두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상냥한 시스터인 아비의 얼굴에 욕망의 결정체를 덕지덕지 싸지르는 것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강렬한 배덕감을 선사했다.
“교수님, 저도, 앗. 하으, 아아앙, 응…….”
그 다음으론 애타는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고 있는 울프힐데다.
나는 자지를 빠르게 문지르며 울프힐데가 내밀고 있는 빨간 혀 위에 퓨슛퓨슛 정액을 싸질렀다. 그리고 얼굴에도 한 줄기 끼얹자 바로 아깝다는 듯 울프힐데가 고개를 들어 자지를 앙, 하고 물었다.
한 줄기 정액을 묻은 채로 쪽쪽 귀두를 빨며 입안에 탐욕스럽게 정액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서큐버스와도 같아 한 차례 난폭하게 정액이 뿜어졌다.
“쭈르르릅, 쪽, 쪼옥. 꼴깍, 꼴깍꼴깍.”
“읏, 으. 아으, 누, 눈 못 뜨겠어요……!!”
울프힐데는 내 귀두를 물고 정액을 쪽쪽 빨아먹었고 아비는 얼굴에 끼얹어진 정액에 당황하며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있었다.
“꼴깍……. 푸하아아. 아비, 제가 깨끗하게 해드릴게요.”
정액을 전부 삼킨 울프힐데가 멍한 표정으로 아비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부카케된 내 정액을 혀로 날름날름 핥아먹기 시작했다. 꼭 주인의 얼굴을 핥는 애견 같은 모습이다. 신속하게 스크린샷을 몇 장이나 찍었다.
“우, 울프힐데?! 읏, 아우우. 그, 그냥 티슈를 주면 안 될까요?!”
아비가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했지만 이미 울프힐데는 그런 걸 신경 쓸 정신이 없었다. 결국 정액 범벅에 이어 침 범벅이 된 뒤에야 아비는 간신히 눈을 뜰 수 있었다.
“이제 깨끗해졌네요, 아비.”
“이걸 깨끗해졌다고 봐도 되는 걸까요…….”
아비가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마치 세수라도 한 것 같은 모습이다.
“앗, 옷에도 잔뜩 흘렀어요……. 이거 절대로 세탁 못 맡겨요.”
수녀복에도 나의 백탁한 정액이 흘러내려 지저분해졌다. 검은색에 백탁한 정액은 확실히 티가 나, 뭐라 형용키 힘든 음란한 뉘앙스를 자아냈다.
“이참에 벗지 그래? 입은 채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
그러고 보면 슬쩍 들어 올려 보지를 보여준 것을 제외하면 아비의 알몸은 전혀 보지 못했다.
“……”
아비는 나의 요청에 망설여지는 듯 침묵했다. 그러다가 결국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 듯 조용히 수녀복을 완전히 들어 올려 벗었다.
‘뭐…… 라고?’
놀랍게도 아비의 가슴은 무명천으로 둘둘 감겨있었다. 평소의 좋다고 생각했던 볼륨은 사실 천으로 숨기고 있던 거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어쩌면 아비의 가슴은…… 텟샤와 같거나 그 이상이야.’
“왜, 왜 그렇게 진지한 표정을 짓고 계시는 건가요?”
“아니, 그냥 조금 놀랐을 뿐이야. 천, 풀어볼래?”
나는 고개를 저으며 아비에게 요구했다. 아비는 작게 한숨을 쉰 뒤 조용히 자신의 가슴을 감싸고 있는 천을 둘둘 풀어냈다.
“이 천한 가슴을 남에게 보일 일은 더는 없을 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천을 풀어내고 드러난 아비의 가슴은 내 예상대로 확실히 텟샤와 비교해도 절대 꿀리지 않는, 아니면 더 클 수도 있는 가슴이었다.
“괴, 굉장하네요. 텟샤보다도 큰 것 같아요!”
“젖꼭지는 확실히 더 크군.”
“다, 다시 가릴래요! 역시 이런 거 보이는 거 아니에요!”
울프힐데와 나의 감상에 아비가 얼굴을 화악 붉히며 다시 가슴을 가렸다.
“칭찬이야, 칭찬. 좀 더 보여줘. 지금까지 본 가슴 중 가장 예쁜 가슴이라고?”
“……말은 청산유수네요. 알았어요.”
나의 요구에 아비는 한숨을 쉬며 팔을 다시 내렸다. 보기 좋은 풍만한 가슴이 다시 눈앞에 아무런 가림 없이 드러났다. 저런 음란한 가슴을 가지고 잘도 시스터를 했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괘씸하기 그지없다.
“앗…….”
내가 한쪽 가슴을 만지자 아비가 놀라서 작은 소리를 냈다. 하지만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고 조용히 나의 애무를 받았다.
‘엄청 부드러워. 가슴이란 건 원래 이렇게까지 부드러운 건가?!’
몸이 단련된 텟샤나 모리건과는 다른 깜짝 놀랄 정도로 부드러운 감촉이었다. 몸을 단련하지 않는 여성이 몸은 이렇게나 부드러운 걸까.
탄력 있고 단단한 텟샤와 모리건의 몸도 좋지만, 부드럽고 따뜻한 아비의 몸도 신선하고 좋았다. 루시아의 몸을 만질 때와 비슷한 부드러움에 볼륨이 확 늘어난 느낌이다.
“음, 쯉…….”
“…….”
내가 몸을 숙이고 젖꼭지를 물자 아비는 살짝 몸을 떨었지만 별다른 리액션은 하지 않았다. 그저 상기된 얼굴로 조용히 나를 내려다볼 뿐이었다.
“저도 빨아봐도 되나요?”
“네? 앗, 아, 으음…….”
울프힐데도 반대쪽 가슴을 물었다. 아비는 양쪽으로 가슴을 애무당하는 상황에 당황한 듯하지만 싫거나 저항하는 말은 꺼내지 않았다.
“하아. 응. 하으…….”
아비의 입에서 자위할 때와 비슷한 달콤한 소리가 조금씩 흘러나왔다. 한참을 맛있게 빤 내가 입을 떼자 단단해진 젖꼭지와 유륜이 나의 침으로 보기 좋게 번들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