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Creation (Yu hee app life, a simulation and hunter novel) RAW - chapter (185)
〈 185화 〉 185. 신의 아틀란티스
185. 신의 아틀란티스
나이프가 목에서 가슴 쪽으로 움직였다.
“빨리 벗는 게 좋을 거야. 네 연인의 내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지 않으면.”
“…….”
제시카가 머뭇거렸다. 얼굴도 심각하게 굳은 걸 보면 내가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할지 눈치챈 모양이다.
“제, 제시카! 난 됐으니까 이놈을 죽여 버려! 어서! 컥…!”
나탈리아의 목을 손으로 잡아 나불거리는 입을 막았다. 목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가고 나탈리아의 몸이 바둥거린다.
“이 여자의 목숨은 내 손안에 있어. 잘 생각하는 게 좋을 거야.”
“알았어요! 벗을 테니 나탈리아를 죽이지 말아요!”
다급하게 대답한 제시카가 경찰 제복의 블라우스 단추를 빠르게 풀었다. 검은색 브라에 감싸여 있는 D컵 가슴이 나왔다.
검은 속옷과 대조적인 새하얀 피부에 나는 군침을 꼴깍 삼켰다. 안 그래도 성나 있는 거시기에 힘이 더 들어갔다.
“컥…! 크윽…….”
나탈리아의 목을 쥔 손을 풀었다. 나탈리아는 몇 번 기침하더니 절망어린 표정으로 제시카를 쳐다봤다.
“제시카…! 놈을 죽… 읍!”
나는 나탈리아의 점혈을 짚어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만들었다. 지금은 중요한 부분이니 나탈리아가 끼어들지 않게 만드는 게 좋다.
“나탈리아한테 무슨 짓을 한 거죠?!”
나탈리아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에 당황한 듯 연신 입만 뻥긋거리고 있다.
“목소리만 안 나오게 했을 뿐이야. 중요한 건 이게 아닐 텐데? 벗는 거 계속 해야지. 아니면 뭐야. 생각이 바뀌었어?”
나이프가 나탈리아의 젖가슴에 닿는다. 나이프의 역날이 탄력적인 젖가슴을 누른다.
내 행동에 흠칫 놀란 제시카가 빠르게 옷을 벗기 시작했다.
블라우스가 바닥에 떨어지고 이어서 치마가 아래로 내려갔다.
내 눈에 이채가 스쳐지나갔다. 치마 안에 있던 것은 검은색 팬티와 가터벨트 스타킹이었다. 나탈리아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섹시한 속옷이다.
“뭐해. 속옷도 벗어.”
“……제가 가진 무기가 활 말고는 없다는 걸 이걸로 증명 됐을 텐데요.”
“가슴 속에 숨기거나 보지나 똥구멍에 숨겼을 수도 있지.”
“그걸 말이라고…!”
“스타킹에서 팬티까지 전부 벗어. 난 내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안 믿어. 아니면 나탈리아가 죽어도 상관없나?”
“…….”
제시카는 두 눈을 질끈 감고는 속옷을 벗기 시작했다. 우선은 검은색의 스타킹을 벗고 가터 벨트를 해제했다. 이후에 멈칫거리면서 브래지어를 벗었다.
출렁.
가슴이 흔들리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두와 유륜은 연한 핑크색이다. 유륜은 컸지만 유두는 앙증맞은 크기였다.
“잠깐.”
“…네?”
“가슴 좀 잡고 올려봐. 가슴 아래에 무기를 숨겼을 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세요?”
제시카가 경멸어린 시선으로 날 쳐다본다.
물론 그럴 리가 없다는 걸 알고 있다. 나는 그냥 들어 올린 가슴을 보고 싶었을 뿐이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내게 말대꾸하지 마. 짜증나서 나탈리아를 죽일 뻔했잖아.”
나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뻔뻔하게 대꾸했다. 덤으로 나이프로 나탈리아의 목을 툭툭 건드려 상하관계를 다시 각인시켜주었다.
제시카는 결국 내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가슴을 잡고 위로 올렸다.
“없군.”
내 말에 중력을 거스르며 올라갔던 가슴이 다시 아래로 내려와 위치를 되찾았다. 자연스러운 출렁거림이 내 눈을 현혹시킨다.
“이제 팬티를 벗어.”
“…….”
제시카는 팬티끈을 양손에 걸고 머뭇거렸다. 그녀의 얼굴은 수치심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나탈리아와는 다르게 내게 알몸을 보이는 것에 큰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
“빨리.”
내 재촉에 제시카는 결국 검은 팬티를 아래로 내렸다. 나는 두 눈에 힘을 주어 그녀의 보지에 의식을 집중했다.
핑크색의 보지는 털 하나없이 깨끗했다. 털을 완벽하게 제모한 모양이다. 음순은 작았고 일자로 꽉 다물어져 있다.
제시카는 벗은 팬티를 옷위에 올려두고는 당당하게 허리를 폈다. 그녀는 내 옆에 무력하게 서있는 제시카를 보고 무언가 결심이라도 했는지 얼굴을 붉히면서도 몸을 가리지도 않는다.
‘하긴. 연인인 나탈리아는 강간까지 당했는데 겨우 옷 벗는 걸로 부끄러워하면 안 되지.’
다만 붉어진 얼굴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모양이지만 말이다.
“이제 됐죠? 보이는 대로 전 아무것도 없어요. 나탈리아를 풀어줘요. 당신이 도망가더라도 쫓지 않을 걸 약속할게요.”
“무슨 소리야. 여자는 숨길 수 있는 곳이 더 있잖아. 바닥에 누워서 다리 벌려. 보지 구멍에 숨기지 않았는지 확인해야겠어.”
“이제 좀 적당….”
“연인의 죽는 꼴을 네 두 눈으로 보고 싶어?”
“…….”
제시카가 입을 다물고 바닥에 누워 나를 향해 다리를 벌렸다.
나탈리아가 머리를 흔들며 무언가를 뻥긋거렸다. 그 뜻은 뻔하다. 내 명령대로 하지 말고 나를 죽이거나, 도망가라는 뜻일 거다.
‘이미 늦었어. 제시카는 어느 것도 선택 못해.’
제시카는 단순히 연인이상으로 나탈리아를 생각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 나탈리아의 목숨이 내 손에 달려 있는 한 내 명령을 따르는 수밖에 없다.
“보지를 벌려봐. 소음순이 붙어서 안 보이잖아.”
“…….”
제시카는 양손으로 자신의 소음순을 잡고 벌렸다. 예쁜 분홍색 보지 밑에 연갈색의 앙증맞은 항문이 있었다.
「천공의 주인이 헤벌쭉 웃습니다.」
천공의 주인의 상태는 궁금하지도 않았기에 무시했다.
‘보지 구멍이 작아. 혹시 처녀인가?’
긴가민가하다. 그냥 겉으로 보기에는 구분하기 어렵다. 손가락을 넣어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내 직감적으로는 아니다.
“좋아. 보지에는 아무것도 없군. 그럼 이제 엎드려.”
“네?”
“똥구멍에도 넣을 수 있는 거 몰라? 확인해봐야지. 엎드려.”
“……윽.”
제시카가 엎드리고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그냥 엎드리면 네 엉덩이 때문에 똥꼬가 안 보이잖아. 벌려.”
그녀의 양손이 자신의 엉덩이를 잡고 양옆으로 벌렸다. 항문과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바둥거리던 나탈리아는 행동을 멈췄다. 그녀의 얼굴을 힐끗 쳐다보니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제시카의 치태를 보고 있다. 상황은 이미 걷잡을 수 없다는 걸 깨달은 모양이다.
“똥구멍이 꽉 닫혀 있어서 안까지 보이잖아. 잘 볼 수 있게 벌려. 내 말 이해 못해?”
“…읏.”
내 말에 제시카는 고개를 푹 숙였다. 그녀는 괄약근에 힘을 주며 항문을 벌리려고 애쓰고 있다. 항문이 떨리면서 움찔거린다. 그에 따라 보지도 반응하는 게 재밌었다.
나는 한동안 그녀의 항문쇼를 구경하다가 만족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아무것도 없군. 이리와봐.”
제시카가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붉어진 얼굴은 긴장으로 딱딱하게 굳어졌으며 이마에는 땀까지 맺혀 있었다. 나는 그녀가 무언가를 노리고 있음을 눈치 챘다.
‘나와 가까워졌을 때 기습해서 날 한 번에 기절 혹은 죽이려는 거겠지.’
제시카가 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다. 나는 그녀의 푸른색 눈동자를 쳐다봤다. 아마도 곧 있으면 저 눈이 요정안으로 변할 것이다.
제시카가 점점 가까워졌다. 그리고 어느 순간. 제시카가 주먹을 휘두르려는 자세를 잡고,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리며 요정안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때를 노렸다. 원래 상대가 공격하기 직전이 공격하기 딱 좋은 순간이다.
‘찰나!’
천마신공(天魔神功).
봉천(封天).
제시카의 공격을 대비하고 있던 내가 먼저 움직였다. 내 손가락이 그녀의 몸을 콕콕 찔렀다.
제시카의 눈동자는 다시 원래의 푸른 눈동자로 돌아왔다.
제시카가 휘두른 주먹이 내 명치를 때렸다. 그러나 내게는 솜뭉치처럼 가벼운 주먹이다.
“어, 어?!”
제시카가 당황한다. 그녀는 점혈로 인해 신체 능력이 떨어지고 마나를 사용할 수 없었다.
“마, 마나가…. 제 몸에 무슨 짓을 한 거죠?!”
“나탈리아에게 했던 짓을 똑같이 했지.”
나는 나이프를 던졌다. 더 이상 이딴 날붙이는 필요 없다. 제시카는 손에든 무기도 없고, 마나도 사용할 수 없다. 그녀는 날 어떻게 할 수 없다.
“꺄아아아악!”
제시카의 어깨를 잡고 내 품안으로 끌어안았다. 풍만하고 부드러운 가슴이 내 몸에 눌린다. 생각했던 대로 뛰어난 감촉이다.
“나탈리아가 그랬던 것처럼 너도…. 아, 아니다.”
나는 제시카의 다리를 걸어 그녀를 바닥에 쓰러뜨렸다. 그리고 나탈리아의 뒤로 돌아가 오른쪽 다리를 잡고 올려 자지를 나탈리아의 보지에 넣었다.
나탈리아의 몸이 움찔거린다.
“나, 나탈리아…!”
바닥에 주저앉은 제시카가 비명을 지르듯 나탈리아를 불렸다.
“니 연인의 보지를 잘 봐. 씹물을 질질 흘리고 있잖아. 자지에 아주 굶주렸나 본데.”
“나탈리아를 강간하지 마!”
제시카가 벌떡 일어나 내게 달려들었다. 나는 제시카의 복부를 발로 찼다.
“케윽?!”
제시카가 곧바로 나가떨어졌다. 신체수준이 일반인 수준으로 떨어진 제시카는 양손으로 배를 감싸고 꿈틀거렸다. 힘조절은 했으나 쉽게 일어나지는 못할 것이다.
퍽! 철퍽! 퍽!
나탈리아의 쫀득한 가슴을 주물거리며 허리를 흔들었다.
“목소리가 나오게 해주지. 네 여친에게 내 좆의 느낌을 말해줘라.”
“흐긋… 제, 제시카. 도망쳐…!”
“아하. 내 좆을 독점하고 싶을 정도로 기분 좋나 보군?”
나는 나탈리아의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꽉 쥐었다.
“그그그긋!”
나탈리아의 보지가 수축하는 것에 맞춰 보지 안에 사정했다. 자지를 빼자 보지에서 끈적한 정액히 흘러나왔다.
나는 나탈리아를 내버려두고 제시카를 향해 걸어갔다.
제시카는 아직까지도 바닥에 누워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한 손으로 그녀의 금색 머리채를 붙잡아 들어 올려 눈을 맞춘다.
“너희는 제법 내 취향이야. 그러니 너한테 선택지를 줄게.”
“선택지……?”
“하나는 내 명령을 따르는 것. 대신에 목숨은 살려주지. 다른 하나는 내 명령에 따르지 않고 내게 범해지고 여기서 죽는다.”
나는 말을 내뱉었다가 번복했다.
“아니다. 정확히는 너는 후자를 선택해도 살 거야. 대신에 네 여친인 나탈리아는 내 손에 갈가리 찢어져 죽을 거야. 뭘 선택할 거야?”
내 말의 요점은 그거다.
순순히 범해질 테냐. 아니면 억지로 범해지고 죽을 테냐.
결국 제시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하나였다. 제시카는 떨리는 붉은 입술로 말했다.
“……당신의 명령대로 할게요. 그러니… 나탈리아는 죽이지 말아주세요….”
“제시카…! 나는…!”
나는 인상을 찌푸리며 나탈리아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시끄러워. 나탈리아. 네 여친은 널 위해 희생하기로 정한 거야. 이미 늦었으니 닥치고 보고 있어. 아. 그리고 미리 경고하는데 네가 내게 반항하거나, 쓸데없는 소리를 지껄이면 네 여자친구는 그 순간부터 불구가 될 거야. 알아들었어?”
“……큭.”
나탈리아가 입을 다물었다. 그녀들의 입장에서 나는 경찰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고, 여자를 범하는 막장 범죄자였다. 내 살벌한 협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는 그럴 생각이 없지만.’
그런 아까운 짓을 하기엔 나탈리아와 제시카의 미모가 뛰어났다. 다음에 이 도시에 들를 일이 있을 지도 모르니 살려둘 생각이다. 그때 다시 박아야 하니까.
나는 제시카로 다시 시선을 옮겼다. 그녀의 머리를 잡아 내 자지에 문질렀다.
“네 여친의 씹물로 더러워진 자지다. 네가 빨아.”
“…….”
제시카는 혀를 내밀어 내 자지를 핥았다. 나는 눈살을 찌푸렸다. 만족스럽지 않았다.
“뭐냐. 그건. 빨려면 이렇게 제대로 빨라고.”
“으픕?!”
제시카의 입안에 딱딱한 자지를 집어넣었다. 그리고 머리를 꽉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커읍! 읍! 우우웁!”
제시카의 머리를 몇 번 흔들다가 자지를 빼냈다. 자지는 끈적한 타액으로 가득했다.
나는 헛구역질을 하고 있는 제시카에게 말했다.
“존나 못하네. 남자 꼬추를 빠는 건 처음인가 보지?”
“…….”
“대답해. 내 명령에 듣겠다고 했잖아.”
“…네. 처음이에요.”
“남자랑 섹스한 적도 없지?”
“…네.”
제시카는 처녀였다. 내 입 꼬리가 올라갔다.
“농밀한 레즈 섹스가 보고 싶다.”
“……뭐?”
“너랑 나탈리아가 어떻게 섹스하는지 보고 싶다고. 당장 내 눈앞에서 보지를 비벼.”
“그, 그건….”
“딱 10초 주지. 빨리.”
천마 포스를 내뿜으며 말하자, 제시카는 주춤거리며 일어났다.
“아, 알았어요.”
제시카가 나탈리아에게 향했다.
나는 탄지공을 이용해 나탈리아의 왼쪽 다리를 묶고 있는 밧줄을 찢었다. 나탈리아의 왼쪽 다리가 아래로 내려갔다. 나탈리아는 균형을 잡지 못하고 제시카의 품에 안겼다.
“나, 나탈리아….”
“제시카….”
나는 그 모습을 보며 발을 동동 굴렸다.
“빨리 보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