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Creation (Yu hee app life, a simulation and hunter novel) RAW - chapter (2)
〈 2화 〉 002. SV-7495
나의 전력을 다한 드롭킥을 맞은 아저씨는 뒤로 날아가 담벼락에 강하게 부딪혔다.
아저씨는 정신을 잃었고, 반쯤 벗겨진 머리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나는 아저씨를 향해 손을 뻗어 맥을 짚었다.
죽었다.
사람의 시체를 본 적 있으나, 실제로 살인을 저지른 적은 이게 처음이었다.
나는 손을 내려다봤다. 몸이 떨리고 있었다.
‘…내 추측으로는 이건 현실이 아니야.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살인에 대한 각오는 헌터과에 들어오고 난 뒤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었다. 헌터란 몬스터뿐만이 아니라 능력을 쓰는 범죄자와 싸우기도 하니까.
‘고작 이런 거로 무너질 순 없어.’
범죄자가 아니라 일반인을 죽였다. 아니, 예비 강간범을 죽였다.
‘이 세계는 창작물 속 세계야.’
진짜 세계가 아닐 것이다. 혹은 꿈을 꾸는 것일 수도 있다.
내 능력은 유희생활이다.
즉, 놀고 즐기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나는 아저씨의 시체를 외면했다. 솔직히 아저씨의 시체 따위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지금부터 할 거사에는 아저씨가 끼어들 틈이 없다.
‘아저씨. 당신의 역할은 내가 이어받겠어.’
나는 속으로 결의하며 당당하게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깔끔한 집안이었다. 그리고 거실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나는 숨소리를 최대한 숨기고 인기척을 죽인 뒤 거실문으로 다가갔다.
유리로 된 문창으로 쿠토모리 레아가 걸레를 들고 거실 중심에 있는 테이블을 닦는 걸 확인했다.
꿀꺽.
나는 그녀의 커다란 엉덩이를 보며 군침을 삼켰다. 청바지에 감싸여 있는데도 무척이나 야하게 느껴진다. 특히나 허리를 숙일 때 보이는 엉덩이골이 예술이다. 입고 있는 팬티는 검은색 T 팬티다.
“후우우.”
나는 숨을 한 차례 내쉬고는 거실문을 천천히 열었다. 소리 없이 열렸다. 청소에 집중하고 있는 레아는 눈치채지 못했다.
그녀의 뒤로 다가가 양손을 뻗어 단숨에 끌어안았다. 한 손으로 잘록한 허리를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로 입을 막았다.
“읍?! 읍읍읍으읍?!!!”
두 눈을 동그랗게 뜬 레아와 눈이 마주쳤다.
“조용히 해. 죽여 버리는 수가 있어.”
나는 목소리를 깔고 살의를 담아 말했다. 내뱉어진 말은 놀랍게도 배운 적 없는 일본어였다. 현지인 수준으로 유창했다.
“…….”
그녀의 얼굴이 단숨에 겁에 질렸다. 몸이 떨리고 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연기가 아니다. 그렇게 느꼈다. 나는 쿠토모리 레아의 팬이고, 그녀가 아름다운 외모에 반비례하듯 연기실력이 최악임을 알고 있었다. 쿠토모리 레아는 이 정도로 뛰어난 연기가 불가능하다.
“대답은?”
“…으웁.”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씨익 웃었다. 그리고 뒤늦게 그녀의 냄새를 맡았다. 샴푸인지, 비누인지 모르겠지만 가슴을 진탕 시키는 향기가 가슴 가득 들어왔다.
‘미치겠네. 진짜.’
나는 발기된 성기를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에 대고 있었다. 당장 허리를 흔들고 싶었으나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참았다.
레아의 입을 막은 오른손을 떼지 않고 왼손으로 그녀의 앞치마를 풀었다. 앞치마가 바닥에 떨어지고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
또다시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G컵의 커다란 자연산 가슴이 셔츠 한 장에 터질 듯이 감싸여 있었다. 놀라운 점은 노브래지어라는 점이다. 셔츠 위로 유두 부분이 툭 하니 튀어나와 있다.
물컹.
가슴을 붙잡는 순간 천국을 보았다. 나는 그녀의 가슴을 본능적으로 주물럭거렸다. 이 세상의 부드러움이 아닌 것 같았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옷을 찢어버리고 그 보지에 좆을 박아 넣고 싶었다.
허나 참았다.
‘여긴 내가 바라고 바라던 상황이다. 그런 죽여주는 상황인데 성욕 때문에 버릴 수는 없어.’
천천히, 그리고 최대한 조심스럽게 가슴을 주물럭거리자 그녀의 젖꼭지가 단단해졌다. 셔츠 너머로도 알 수 있을 정도다.
“으으응….”
그녀가 작게 신음을 흘렸다. 가까이 있는 나는 그 소리를 놓치지 않았다.
“가슴 죽여주는데. 남편은 좋겠어. 매일 밤 주물럭거릴 수 있으니.”
“우우웁!”
나는 그녀의 새하얀 목덜미에 입술을 맞췄다. 혀로 핥고 빨아댔다.
쪼옥.
몇 번 반복하자 그녀의 목덜미에 키스 마크가 생겼다.
혀는 목덜미에서 점점 위로 올라가 귀까지 탐했다. 그녀의 귀는 깨끗했고, 귀를 집중적으로 핥고 빨 때마다 몸을 떨었다.
레아의 젖꼭지는 더 이상 없을 정도로 딱딱해져 있었다. 셔츠 때문에 유두가 괴로워 보일 정도다.
힐끗 본 그녀의 눈동자는 두려움이 아니라 미약한 열기를 품고 있었다.
‘…하.’
나는 이 세계가 창작물 속 세계임을 확신했다.
목숨을 위협하는 괴한이 가슴을 주무르고, 목덜미를 좀 핥았다고 흥분하는 여자가 현실에 있을까. 당연히 없을 것이다.
“지금부터 입을 막을 손을 뗄 거야. 비명 지르지 말고 시끄럽게 굴지 마. 어차피 주택가라 널 도와줄 사람은 없으니까. 도망칠 생각도 하지 않는 게 좋아. 죽여 버릴 수도 있으니.”
“웁웁.”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왼손에 힘을 주어 그녀의 왼쪽 가슴을 꽉 쥐었다.
“웁…!”
“난 널 죽일 생각이 없어. 이번 한 번뿐이야.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네 앞에 내가 나타날 일은 없을 거야.”
“…….”
그녀가 떨리는 몸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입을 막은 손을 뗐다. 손에는 그녀의 타액으로 흥건했다. 더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른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동그란 엉덩이는 청바지 너머로도 느낌이 좋았다.
“저, 정말 이번 한 번 만이죠…?”
“이 세상에 너 같은 여자가 너 한 명만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최대한 비열하게 웃자, 그녀는 시선을 피했다.
나는 오른손으로 그녀의 턱을 붙잡아 시선을 피하지 못하도록 고정시켰다. 옅은 화장을 했는데 무척이나 예뻤다. 나는 얼굴을 많이 따지는 편이었다.
“입 벌려.”
“…….”
“벌려.”
강압적으로 말하자 그녀가 마지못해 따랐다. 선홍빛 입술이 열리고 가지런한 치아와 함께 얌전한 혀가 보였다.
나는 그녀에게 입맞춤을 했다. 강제로 혀를 넣고 입안을 희롱한다. 이게 첫 키스였던 나는 테크닉이 전혀 없었다.
유부녀는 저항했다. 허나 가슴을 쥔 손에 힘을 주자 저항이 사그라 들었다. 그녀는 이내 포기하고 내 혀에 무저항으로 희롱당했다.
나는 입을 뗐다.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성기는 당장이라도 정액을 분출할 것 같지만 태연함을 가장했다.
“내가 만족하면 이 시간도 빠르게 끝날 거야. 하지만 내가 만족하지 못하면…. 글쎄. 언제까지 하게 될까?”
“……정말인가요?”
“뭐가?”
“만족하신다면… 정말 끝나는 건가요?”
“남편이 있다면 알 거 아니야. 남자가 만족한 뒤에 어떻게 되는지.”
“…….”
유부녀가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한 번 웃고는 입을 벌렸다. 빨리 오라는 뜻으로 혀까지 살짝 흔들렸다.
그녀는 잠시 주저하다가 내게 입을 맞추었다.
혀가 얽혔다. 그녀는 소극적이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적극적으로 변했다.
그녀가 입을 떼려고 하면 손으로 머리를 눌러 도망가지 못하게 막았다. 그녀는 결국 입을 떼지 못했고, 우리는 숨결을 공유하며 키스에 집중했다.
타액이 턱을 타고 흘러내렸다.
나는 퍼뜩 정신을 차렸다. 키스도 좋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전초전에 불과하다.
“으읏.”
키스를 멈췄다. 입과 입 사이에 음란한 은빛 실이 느긋하게 부서졌다.
나는 그녀의 셔츠를 잡아 힘껏 뜯어냈다. 단추가 후두둑 떨어졌다. 셔츠에 보호를 받던 가슴이 출렁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의 셔츠를 마저 벗긴 나는 한순간 가슴에 압도되어 몸이 굳어졌다.
‘이럴 수가…. 이런 아름다운 광경이 이 세상에 존재했을 줄이야.’
무려 G컵의 가슴이었다. 한 손이 아니라 두 손으로 잡아야 하는 젖가슴이다.
나는 한쪽 가슴을 잡아 들어 올렸다.
“아아아…!”
무겁다. 동시에 위대하다.
고개를 숙여 다갈색의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커다란 가슴만큼 커다란 젖꼭지를 혀로 핥다가 있는 힘껏 빨았다.
“흐그으으윽!!”
빠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잊혀져 있던 나의 본능이 젖꼭지를 빨라고 명령했다. 나는 그 명령에 순종했다.
쪼옥. 쪽. 쭙.
“아으으응.”
간드러진 목소리에 입을 뗐다. 나는 그녀의 눈동자를 직시했다.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내 옷을 벗겨.”
“…네.”
나는 가벼운 셔츠와 바지만 입고 있었다. 그녀는 어렵지 않게 내 옷을 벗겼다.
팬티 한 장만 남긴 내 옷은 현실의 몸과 완전히 똑같았다. 그녀는 쪼그리고 앉아 내 사각팬티까지 벗겼다. 그녀가 팬티를 벗기는 순간, 내 얼굴에까지 뜨거운 공기가 느껴졌다.
그곳은 엉망이었다.
우렁차게 발기한 자지는 투명한 쿠퍼액을 쉴 새 없이 흘리고 있었다. 형광등의 빛 때문에 쿠퍼액에 절은 자지가 마치 빛나는 것 같았다.
꿀꺽.
내가 삼킨 침이 아니었다. 내 자지를 눈앞에서 본 그녀는 눈을 떼지 못했다. 포인트를 이용해 자지를 키운 보람이 있었다.
“좀 쌓여 있었거든. 거기다. 너 같은 여자는 정말… 내 취향이야. 할 수만 있다면 납치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
그녀의 얼굴이 굳어졌다. 나는 피식 웃었다.
“농담이야. 납치 따윈 안 해. 그딴 귀찮은 짓. 이제 그만 일어서.”
“네.”
일어나면서 젖가슴이 크게 출렁였다. 정말이지 마성의 가슴이었다.
나는 그녀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몇 번 주물럭거리고는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내 두 눈앞에 그녀의 사타구니가 있었다.
나는 그녀의 청바지를 천천히 벗겼다. 청바지가 내려가면서 검은색 T팬티가 모습을 드러냈다. 팬티의 중심은 물기로 젖어 있었다.
청바지를 모두 벗긴 나는 양팔을 뻗어 그녀의 엉덩이를 잡았다.
탱탱하고 매끈하고 부드러운 엉덩이.
“흐읏.”
양쪽으로 벌리기도 하고 밀기도 하면서 주물렀다.
그러나 나는 이내 그녀의 비처로 손을 뻗었다. 살짝 팬티를 옆으로 젖히자 습기를 머금은 열기가 내 얼굴을 때렸다.
비키니 라인으로 제모 되어 있는 그곳을 감개어린 시선으로 쳐다봤다.
‘야동에서는 모자이크로 가려져 있었는데….’
눈앞에는 모자이크 따위 없는 생생한 보지가 있었다.
나는 까슬까슬한 수풀을 쓰다듬다가 아래에 있는 클리토리스를 손가락 끝으로 툭 건드렸다.
“아아…!”
그녀의 몸이 흔들렸다. 투명한 액체가 비처에서 흘러나왔다.
“내가 잘 볼 수 있게 다리 벌려봐.”
그녀가 입술을 깨물더니 어깨너비로 다리를 벌렸다. 그곳에서 풍겨 오는 음란한 냄새가 내 이성을 천천히 마비시키고 있었다.
나는 혀를 내밀어 그곳을 핥았다. 부드러운 소음순과 딱딱한 콩알의 느낌이 좋았다.
‘살짝 비릿한 맛이라 해야 하나?’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중독되는 맛이다. 나는 이 맛이 좋았다. 계속 핥다 보니 비린 맛도 잘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아예 입과 코를 박고 숨을 크게 들이쉬며 보지를 빨았다.
“아앙! 잠, 잠깐만… 아으으으응!”
질 안에 혀를 넣어 움직였다. 질이 혀를 조였다.
그녀의 양손이 내 머리와 어깨를 잡았다. 그녀의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 것을 파악했다.
“흐아아아아앙!”
애액이 후두둑 떨어졌다. 대부분이 내 입으로 들어왔지만, 바닥으로 떨어진 애액도 제법 있었다.
나는 그제야 입을 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눈동자가 살짝 풀려 있는 그녀의 얼굴이 보였다.
여자를 절정에 빠뜨렸다. 이 세계가 현실이 아니더라도 짙은 만족감이 저 아래에서 솟아 나왔다.
“하아…. 하아…. 하….”
“이번엔 네 차례야.”
나는 그녀의 허리를 휘감고는 푹신한 소파에 앉았다. 나는 다리를 한껏 벌리고 그사이에 그녀를 앉혔다.
“빨아.”
“……아. 이건….”
거부 반응이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난 네 보지를 빨아줬잖아. 그럼 너도 내 자지를 빨아줘야지.”
그녀의 머리를 붙잡아 내 사타구니 쪽으로 당겼다. 뜨거운 성기가 그녀의 뺨과 코, 입술을 문지른다. 쿠퍼액이 그녀의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이것만으로… 쌀 것 같다. 젠장.’
너무 흥분했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었다. 나는 처음이었고, 레아는 무척이나 야했다.
“빨아.”
짐승처럼 으르렁거리며 명령했다. 그녀는 두 눈을 감았다.
“……알겠어요.”
그녀가 입을 벌려 귀두를 머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