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371
학생이었던 사람은 반 에이센 시위에 참가했다가 에이센군인들이 발포한 기관총에 시위에 참가한 동료들 대부분을 잃고 살아난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지극히도 평범한 사람들임에는 분명했다. 적어도 지금 에이센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면 들고 있는 총으로 쏘아 버릴 테지만 말이다.
5일째 되던 날 다크 크라이드는 게릴라 부대원들 전부를 소집했다. 그는 산간 마을에서 학살을 감행했던 에이센군 대대가 헤비호스 8기를 증원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려 주었다.
“헤비호스!”
다크 크라이드의 말을 들은 게릴라 부대원들은 순간 크게 술렁이고 있었다.
“헤비호스라니! 그런 것을 어떻게 이기지?”
게릴라 부대원들은 헤비호스라는 말을 듣고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우왕자왕하고 있었다. 그 자리에 있던 레나와 보디세아는 헤비호스가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에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을 수 밖에 없었다. 질문을 받은 대원은 그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허탈했는지 다소 어이없는 듯 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차분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30대 후반 정도로 수염이 잔뜩 나 있는 그 남성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면서 손사래를 치며 설명을 시작했다.
“말도 마라······보병들이 상대하기에는 너무 위험해·····”
그러면서 헤비호스라는 것이 인간형 기동 병기라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는 에이센에서는 헤비호스를 바리스타라는 이름으로 부른다고 까지 가르쳐 주었다.
“헤비호스라······”
레나는 그런 것을 보고 싶다고 말을 꺼냈다. 그녀의 말을 들은 그 대원은 전투중에는 안보는 것이 좋다고 대답했다.
“대전차 미사일도 통하지 않는 녀석이야······요행하게도 맞춘다고 해도······적어도 전투가 끝이 날 때까지는 움직이면서 파괴 행위를 계속하고 있을껄? 우리도 같은 헤비호스가 있어야 그것에 대응할 수 있을텐데 말이야······”
은근하게 걱정을 늘어놓는 대원이었다. 그 말을 들은 레나와 보디세아도 은근하게 불안해 졌다. 그때 다크 크라이드는 너무 위험하다고 말을 하고 있는 게릴라 부대원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 주었다.
“하얀 백작께서 바리스타를 이곳에 투입하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하지만 그 숫자는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야······그렇기 때문에 에이센군이 순찰을 강화하도록 하면서 바리스타들을 분산시키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이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다.”
다크 크라이드의 훈시를 받으며 모두들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알겠다는 듯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하얀 백작?’
다크 크라이드의 말을 듣게 된 레나는 그 하얀 백작이 누구인지 몰라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들었던 무슨 백작이라고 하는 말이 그 하얀 백작이라는 것을 뜻한다는 확신 같은 것이 들었다.
‘하얀 백작이라······’
레나는 헤비호스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던 남자에게 다시 하얀 백작이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대원은 자신들과는 다른 사람이라고 대답하면서
“우리들에게 자금과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는 분이셔······정확한 이름이나 출신 같은 것은 모르고 있지만, 우리들은 하얀 백작이라고 그분을 부르고 있지······음······아마 너도 보면 알꺼다.”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는 게릴라 대원에게 레나는 감사를 표시했다. 레나는 그의 설명을 듣고는 아마도 그 하얀 백작인가 하는 사람이 무슨 귀족이나 대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는 은근하게 게릴라들에게 자금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게릴라 부대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람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살짝 고개를 숙이고 있던 레나는 어쨌든 곧 전투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는 결심을 굳힌 듯 고개를 들며 자신도 그런 전투에 나가고 싶다는 뜻을 피력하고 싶어했다. 이곳에 와서 다시금 옷도 새것으로 바꿔 입고 친절한 사람들에게 둘러 싸여 잘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이곳에 와서 단순하게 남자들의 빨래나 하고 식사 준비나 할 생각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자신도 총을 들고 싸우고 싶었고 증오하는 에이센 군인들을 죽이고 싶었다.
그렇기 때문에 레나는 다크 크라이드가 다른 대원들과 작전을 협의하는 천막을 찾아가 전투가 벌어지면 자신도 싸우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자 다크 크라이드가 아닌 그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레나를 보고 여자가 싸우는 것을 볼 수 없다면서 손사래를 쳤다. 가만히 이곳에서 있으면 자신들이 알아서 잘 싸울 것이라고 말하며 여자가 전장에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큰 소리로 레나의 말을 위압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다크 크라이드는 모두의 말을 가로 막으며 레나에게 밥먹은 값은 하라는 말을 꺼냈다.
“네?”
처음에는 그 말뜻을 몰랐지만 다크 크라이드는 레나와 보디세아를 데려온 것이 바로 전투에 참가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젊은 여자 둘을 이곳에 데려와서는 어떻게 하라는 말이야? 괜히 소란만 커질 뿐이지······”
그는 다른 사람이 뭐라고 말을 하건 레나와 보디세아를 전투에 참가시키 것이라고 모두에게 선언했다. 이 말을 들은 레나는 무척이나 감하다는 말을 했고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보디세아도 살짝 고개를 끄덕여 주며 다크 크라이드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다크는 레나의 어깨를 한 번 두드려 준 후 웅성거리는 남자들을 뒤로한 채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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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제의 코멘트에 여러 독자님들께서 주장(?)하신 것들…
음…골치가 아프군요…쿨럭~ ㅡ_ㅡ;;; 덕분에 오늘 출연하신 ‘하얀백작’님의 데뷔가(비록 실제로 출연한 것은 아니지만…) 가려져 버린 듯 한…-ㅅ-;
음…예전에도 밝힌 적이 있습니다만…작가넘이랑 저랑 이 소설을 쓰면서…과학적인면은 되도록이면 넣지 않으려 애쓰고 있습니다…물론 잘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긴 합니다만, 너무 과학적인 면을 파고 든다면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이지요…뭐, 본래부터 그리 재미있는 것은 아니었지만요…-ㅅ-;
탄도병기니 광학병기니…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이 소설에 등장하는 병기는 대부분 현용병기에서 그 모티브를 따온 것 입니다…본문에 등장하는 빔 병기는 광학병기가 아니라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질량도 있는 입자(뭐, 빛도 질량이 있는 입자로 구성되어 있지만요…)를 가속시켜 쏘는 것이지요…즉 현재 사용되고 있는 철갑탄(APFSDS탄 등)에 HEAT탄의 효과가 함께 있는 것입니다…미사일의 경우에는 소형 수소폭탄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위력 자체는 상당히 작은 편이구요…근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위력을 낮추었다는 설정입니다…왜냐하면 적과 근접해 있는 상태에서 ‘같이 죽자’는 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쿨럭~ 위력이 크다면 공멸이라는…물론 그런 경우가 아주 없을 수 없기 때문에 이 소설에서의 포격전은 대부분 상당한 거리를 두고 전개됩니다…
게다가 이 소설에 등장하는 배리어의 경우…상당한 물리적인 방어력을 가지고 있으며(물론 바리스타 등이 뚫고 들어가지 못하는 정도는 아니지요…) 빔 병기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무기에 대하여 상당한 효과를 발휘합니다…현대의 전차에 사용되어지고 있는 공간장갑 & 복합장갑의 역할을 수행하지요…물론 빔 병기나 미사일의 위력에 비하면 배리어의 저항력이라는 것이 턱없이 약한 것이 사실이나…빔 병기의 경우 약간의 진입각도 변경만으로도 상당한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미사일의 경우에는 미사일 자체의 속도가 워낙에 빠르므로(빔보다는 느리지만) 상당히 충격에 민감할 것이고… 따라서 배리어가 가지는 상대적으로 약한 물리 저항력에도 쉽게 폭발한다는 것이지요…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질량이 증가되고 미사일 자체에 사용되어진 금속등의 재료의 강도도 상대적으로 약해질 것이니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음…그리고…빔이나 미사일이 직접 명중해 타격을 받는 경우를 제외하면…배리어에 의해 약해진 빔이나 미사일의 폭압은 함 자체의 질량과 구조로 버틴다…는 개념이지요(일종의 데미지 컨트롤…)…뭐…소설 본문에서는 전함의 크기에 대한 상세한 묘사를 하지 않았습니다만(의도적으로 피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군요…쿨럭~)…‘건담’에 나오는 녀석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거대합니다…비록 말도 안된다는 욕을 먹겠지만…간단하게 그 설정을 밝혀 보자면…
○ 에이센
1. 율리우스급함(표준형 전함)-승무원 550명 전투 편제시 2,100명
(1)제원 : 전장 3,550m 전고 450m 전폭 420m
(2)무장 : 주포 전방 26문 후방 8문 부포 전방 23문 후방 18문외 각종 대공포 다수
대함 미사일과 대지 미사일 적재
(3)기타 : 수송기 5기 전투기 30기 바리스타 210기 탑재
2. 쉴터급함(표준형 순양함)-승무원 450명 전투 편제시 1,500명
(1)제원 : 전장 2,500m 전고 130m 전폭 210m
(2)무장 : 주포 전방 10문 후방 4문 부포 전방 15문 후방 10문외 각종 대공포 다수
최대 미사일을 2,000기 이상 적재 가능함
(3)기타 : 수송기 3기 전투기 10기 바리스타 100기 탑재
3. 코베급함(표준형 구축함)-승무원 330명 전투 편제시 1,100명
(1)제원 : 전장 1,500m 전고 80m 전폭 90m
(2)무장 : 주포 전방 5문 후방 2문 부포 전방 8문 후방 4문외 각종 대공포 다수
전방 5문의 빔포 외에 10문의 자력포를 장비하고 있음
(3)기타 수송기 3기 전투기 5기 바리스타 30기 탑재
4. 엘덴급함(표준형 경비함)-승무원 150명 전투 편제시 700명
(1)제원 : 전장 750m 전고 55m 전폭 60m
(2)무장 : 주포 전방 3문 후방 1문 부포 전방 4문 후방 2문외 각종 대공포 적재
대함 미사일과 대지 미사일을 적재함
(3)기타 : 수송기 1기 전투기 5기 바리스타 10기 탑재
5. 슈라이더급함(표준형 수송함)-승무원 50명 전투 편제시 100명
(1)제원 : 전장 2,150m 전고 150m 전폭 250m
(2)무장 : 30문 정도의 대공포 탑재-보조 무장 없음
(3)기타 : 수송 능력과 더불어서 상당한 기동력도 아울러 보유하고 있음 경우에 따 라서 바리스타를 1,000기 이상 탑재 가능함
6. 귄터 파이더급함(표준형 수리함)-승무원 150명(운항 20명 이외 정비요원들)
(1)제원 : 전장 550m 전고 400m 전폭 300m
(2)무장 : 없음
(3)기타 : 모양이 凹자형태로 되어 있으며 들어간 부분에 전함의 선수부분이 들어 가도록 되어 있고 느리지만 자체적인 이동력이 있다.
7. 리테스급함(표준형 항공모함)-승무원 1,500명 전투 편제시 13,500명
(1)제원 : 전장 2,500m 전고 100m 전폭 550m
(2)무장 : 대공포 다수
(3)기타 : 바리스타 6,000기 이상 탑재
8. 에테급함(표준형 강습함)-승무원 20명 전투 편제시 15,000명
(1)제원 : 전장 800m 전고 50m 전폭 60m
(2)무장 : 없음
(3)기타 : 강습 전문함으로 대기권 재돌입 이탈과 함께 다량의 물자 수송이 가능
○ 발바이스
1. 페이데 슈빌테급함(표준형 전함)-승무원 580명 전투 편제시 2,200명
(1)제원 : 전장 3,160m 전고 450m 전폭 390m
(2)무장 : 주포 전방 17문 후방 7문 부포 전방 25문 후방 15문외 대공포 다수
대함 미사일과 대지 미사일 적재
(3)기타 : 수송기 10기 전투기 45기 헤비호스 210기를 적재
2. 발터 슈켈필드급함(표준형 중순양함)-승무원 390명 전투 편제시 1,250명
(1)제원 : 전장 2,700m 전고 210m 전폭 250m
(2)무장 : 주포 전방 10문 후방 5문 부포 전방 11문 후방 10문 외 대공포 다수
대함 미사일과 대지 미사일 적재
(3)기타 : 수송기 5기 전투기 20기 헤비호스 100기 적재
3. 필크레온 팔레스급함(표준형 미사일함)-승무원 200명 전투 편제시 800명
(1)제원 : 전장 2,100M 전고 210m 전폭 190m
(2)무장 : 주포 전방 5문 후방 2문 부포 전방 10문 후방 8문 외 대공포 다수
대함 미사일 3,000기 적재 대지 미사일 적재
(3)기타 : 수송기 3대 전투기 10대 헤비호스 10기 적재
4. 오크레 슈텔베르크급함(표준형 구축함)-승무원 190명 전투 편제시 600명
(1)제원 : 전장 1,450m 전고 80m 전폭 85m
(2)무장 : 주포 전방 4문 후방 3문 부포 전방 6문 후방 2문외 대공포 다수
대함 미사일과 대지 미사일 적재
(3)기타 : 수송기 2대 전투기 5대 헤비호스 25대 탑재
5. 헤크베르온급함(표준형 경비함)-승무원 80명 전투 편제시 150명
(1)제원 : 전장 690m 전고 55m 전폭 60m
(2)무장 : 주포 전방 2문 후방 1문 부포 전방 3문 후방 2문외 대공포 탑재
대함 미사일과 대지 미사일 적재
(3)기타 : 수송기 1기 전투기 6기 헤비호스 5기 탑재
6. 헤르미온느급함(표준형 수송함)-승무원 50명 전투 편제시 120명(7,000명)
(1)제원 : 전장 2,100m 전고 150m 전폭 350m
(2)무장 : 소구경 레이저 주포 1문과 30문의 대공포 탑재
(3)기타 : 헤비호스만 적재시 5,000기 이상을 적재하는 경우도 있음
7. 페이즈급함(표준형 수리함)-승무원 200명(운항 요원 20명 180명이 정비 요원)
(1)제원 : 전장 600m 전고 400m 전폭 500m
(2)무장 : 없음
(3)기타 : 수리함으로 자체적인 이동 능력이 매우 약하다.
8. 슬링거급함(표준형 항공모함)-승무원 590명 전투 편제시 12,000명
(1)제원 : 전장 2,200m 전고 190m 전폭 600m
(2)무장 : 주포 전방 2문 후방 1문 외 부포 없음 대공포 다수 적재
(3)기타 : 10,000기의 헤비호스를 적재할 수가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동 늘 력이 약하기 때문에 호위함이 필요하다.
○ 파츠 베이스
1. 호르게페튤급함(표준형 전함)-승무원 550명 전투 편제시 2,100명
(1)제원 : 전장 3,550m 전고 450m 전폭 420m
(2)무장 : 주포 전방 26문 후방 8문 부포 전방 23문 후방 18문외 각종 대공포 다수
대함 미사일과 대지 미사일 적재
(3)기타 : 수송기 5기 전투기 30기 바리스타 210기 탑재
2. 산더급함(표준형 중순양함)-승무원 500명 전투 편제시 1,900명
(1)제원 : 전장 3,000m 전고 200m 전폭 280m
(2)무장 : 주포 전방 20문 후방 8문 부포 전방 25문 후방 10문외 대공포 다수
대함 미사일과 대지 미사일 적재-소량
(3)기타 : 수송기 5기 전투기 10기 바리스타 150기 적재
3. 아민급함(표준형 순양함)-승무원 450명 전투 편제시 1,500명
(1)제원 : 전장 2,500m 전고 130m 전폭 21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