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378
그리고 전차보다 바리스타의 전투력이 강하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하실 분이 분명 계실 것이라 사료됩니다…(그분이 누구일 것 같다고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그쵸? ‘마이트레X’님?)
물론 저도 지상전투의 경우에는 전차 이상 가는 물건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만…쿨럭~ 넓은 아량을 베푸시어…살려주세요…
또한 왜 에이센군 포로들을 다 죽여버렸느냐?…라는 의문점이 있으실 겁니다…뭐…본문에 적은 이유도 있지만…‘모종의 작전을 위해’ 라는 것이 더 큰 이유이지요…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44…
‘판타로드’님…1타를 축하드립니다…^_^)/~ 으음…그런데 초장부터 그런 구호를 외치시다니…쿨럭~ 드디어 선거기간…이라는 것 입니까…결전의 날을 대비하여 초반부터 강하게 나오시는군요….음…빨리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인원이 딸리니…쿨럭~
‘검은묵시록’님…으음…디나 순결당이 조금 밀리는 경향이 있군요…아무래도 하렘당의 주요 구성원이 남자이다 보니…(응? 이쪽도 똑같던가? 쿨럭~) 순결당의 인원을 보충하는데 에로사항이…하지만…대의는 우리에게 있습니다…불법을 강요하는 불법단체 ‘디나 하렘 편입당’은 각성하라~!! *0*)/
‘피르다룬’님…으음…공식적인 선거전의 돌입인가요…국해의원 얼라들도 표를 얻기위해 동분서주 하는 것 같은데…쿨럭~ 재빠른 대응이 돋보입니다…하지만 ‘피르다룬’님…이루어질 수 없는 ‘디나의 하렘 편입’이라는 미끼를 이용해 순진한(?) 독자분들을 꼬이려 하시다니…흐흐흐…나중에 디나가 하렘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뒷수습은 어찌 하시려고…흐흐흐…
‘horizon’님…쿨럭~ 어쩌지요? 말씀하신 대로 되지 않고…외려 에이센군이 게릴라들에게 몰살당했는데요…아무래도 게릴라들의 힘이 더 강한 듯…그러니…흐흐흐…호라이즌 상사를 활약하게 해 드릴테니…이쪽으로 전향하시지요…아니라면 고생을 시킬 것을…약속드립니다…그러니 저의 넓고 따뜻한 품으로 오세요…남자의 품을 싫다!…고 하시면 낭패~ 쿨럭~
‘휴식시간’님…우핫핫핫~!!!…불법 단체인 ‘디나 하렘 편입당’에 속해 게시면서 ‘정의’를 외치시다니…흐흐흐…무언가 모순이지 않습니까? ‘정의’라는 것은…사회적인 통념을 지키는 것이 대부분이지요…흐흐흐…그러니 그런 통념을 뒤집으려는 ‘디나 하렘 편입당’의 주장은 결단코 ‘정의’가 될 수 없습니다…그러니…흐흐흐…제게 오시지요…
‘yaiddasya’님…허허허…디나가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것을 원하냐고요? 그렇게 질문을 하신다면 이렇게 답변을 해 드리겠습니다…여동생이 행복해 지겠다는데…말리면 오빠가 아니지요…나쁜 넘이지요…그러니…흐흐흐…정의는 이쪽에 있는 것입니다…투항하십시요…야이다 상사의 무활을 약속드리겠습니다…흐흐흐…(←미끼를 던지는 아뒤쥔장…)
‘다크크라이드’님…오오~! *0*)/ 좋은 작전을 생각해 내셨군요…조금 양심에 찔리기는 하지만…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약간의 어둠도 필요한 법!…크흑~ 제가 다 책임질테니…열심히 당원을 끌어 모으세요…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0^)/~
‘테르미도르’님…오오옷~!!! 멋진 문구를 쓰셨군요…‘순수의 결정을 바라보는 행복’…캬~ 쥑인다 쥑여…음…근데 어째 딸내미를 키우는 아버지의 멘트인 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쿨럭~ 으음…혹시 ‘테르미도르’님은 유부남??…퍽~!!!…윽…죄송합니다…농담이에요…<(#_^) 음…순결…하니까 생각나는 것이 있는데요…국내 모모단체에서 중, 고등생들에게 ‘순결캔디’라는 것을 준다면서요? 뭐 나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만…허허허…실상을 모르는 단체라고 생각했다는…물론 저도 실상을 잘 모르지만 말이지요…하지만 왠지 ‘저건 오바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는…쿨럭~
‘흑호’님…오~ 복귀하셨군요…순간적으로 ‘여관방을 전전…’ 이라는 대목에서 엄ㅡ_ㅡ한 상상을 해 버렸다는…*-_-*…사실…요즘같은 세상에…직장을 가지고있다면 행복한 것이지요…그것이 안정적이든 아니든지의 문제는 일단 제껴두더라도 말입니다…에고고…이런 현실을 망각한 채 밥그릇 싸움만 하는 국해의원들이 생각나 버렸네요…ㅜ_ㅡ 왜 개네덜만 생각하면 기분이 나빠질까…이상하네…쿨럭~ 뭐…암튼…‘흑호’님…편히 쉬십시요…그리고 우리 ‘디나 순결당’에 입당을!!!
‘하얀백작’님…으으음…디나의 생각은 그게 아닌디요…그녀의 본심은 이것이랍니다…‘아뒤쥔장님…멋져~♡’…씨우우웅~!!! 쿠콰쾅~!!!…으에에엑~~~…풀썩…으…쿨럭~ 죄송합니다…농담이었는데 반응이 살벌하군요…ㅡ,.ㅡ 그나저나…눈두덩 주변의 파란 흔적들은 다 없어지셨는지요…다 없어졌다면…이쯤에서 다시 전화를…흐흐흐…
‘toyr’님…오~ 그렇습니다…‘toyr’님이 말씀대로…디나는 코프가 강아지 짓ㅡ_ㅡ을 하고 돌아다니는 것을 그리 탐탁치 않게 보고 있지요…그러니 디나가 코프에게 갈 일을 더더욱 없다는…음…그리고 땅개 커플이라…ㅡ_ㅡ; 표현이 조금 거시기 합니다만…음…작가넘의 의도를 잘 모르겠기에 무어라 말씀을 드릴 수는 없군요…에…그리고 메즈 대위랑 하버마스 소위, 호라이즌 상사는 단역은 아닙니다…음…아마 이전의 야이다 상사 정도의 비중이겠지요…아님 말구…
‘나만의천사’님…으으음…드디어 행동에 나서시는 겁니까….선거기간이니 무어라 말할 수도 없고…으음…별 수 없군요…저랑 작가넘의 힘을 보여드리는 수 밖에…흐흐흐…디나를 코프에게 주느니 차라리 내가 먹겠(??)다~!!! 냐하하하하핫~~~…퍽~!
많이 늦었습니다…음…죄송합…휘리릭~ 텨텨텨~ ┌(^_^)┘┌(^0^)┘
…고민끝에 변경치 않기로 한 소제목…<(-_ㅡ*
리하르트 황제력 266년 1월 6일 월요일 02시 20분 네이더 기지 소속 경비 중대의 중대장인 시아 지겔마이어 대위는 비상 대기 명령 때문에 중대장실에 있는 야전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굉음을 내고 있는 수송기의 엔진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깨어났다. 수송기가 기지로 내려오고 있는 중이었는지 엔진음은 차츰 커지고 있었고, 그 때문에 살짝 깨었던 잠은 그대로 확 달아나 버렸다. 매일같이 수송기가 뜨고 내리니 그 엔진음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얼마전의 사건으로 인한 비상 사태 때문에 그 수송기들의 이착륙이 매우 잦아져 많은 사람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었다.
‘빌어먹을······’
지난 1월 1일 파타크 대륙의 남반구 고원 지대에서 1개 대대 병력이 궤멸된 사건이 벌어졌다. 전사자가 무려 7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사상자가 매우 많은 전투였다. 특히 놀랄 만한 것은 그곳에서 바르디아 게릴라들이 바리스타들을 동원해서 에이센 보병 1개 대대를 공격했다는 것이었다.
전례가 없었던 이 사건 때문에 에이센군 전체에는 비상이 걸려 버렸다. 바르디아 게릴라들이 바리스타들까지 동원해 공격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었기 때문에 에이센군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물론 우주에서 활동하는 게릴라나 해적이 바리스타를 사용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지상에서 게릴라가 바리스타를 도우언한 예는 전혀 없었기에 그 충격은 배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에이센군 수뇌부는 네이더 기지의 예비 병력들을 총동원해서 파타크 대륙 남반구 고원 지대를 샅샅이 수색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 있었다. 그 작전을 지원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병력과 물자를 파타크 대륙 남반구 고원 지대로 실어 나르고 있었고, 그 때문에 수송기들이 쉴새없이 뜨고 내리는 중이었다. 그 덕분에 잠을 설치게 되는 것은 시아를 비롯한 기지의 경비 중대 중대원들이었다. 이제는 어지간히 익숙해 질만도 했지만 한번 깨어난 잠이 다시 올 것 같지는 않았다.
‘젠장······’
이내 작게 욕설을 내 뱉으며 상체를 일으킨 그녀의 눈에 어스름한 취침등의 불빛이 보였고, 곧 잠자리에 들었을 때와 아무것도 달라져 있지 않은 주변의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일견하기에도 쓸쓸해 보이는 그 풍경은 홀로 야전 침대에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씁쓸한 웃음을 짓는 시아의 기분을 더욱 가라않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녀는 머리를 한번 쓸어넘기다가 다시금 들려오는 굉음에 인상을 팍 찌뿌리고는 신경질적으로 담요 속으로 얼굴을 파묻었다.
길리엄 메즈 대위는 초췌한 모습으로 네이더 기지의 활주로에 내려섰다. 수송기를 통해서 비케르트 소령의 잔존 대대 병력들 전부가 기습을 받았던 지역에서 네이더 기지로 배치 이동되었고, 살아남은 병사들과 함께 메즈 대위도 네이더 기지로 이동했던 것이다. 언제나 최전선의 황무지 속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대대에 큰 타격을 입게 되어 대대가 교체되면서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되었으니, 잘 되었다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다. 사실 대대 구성원의 반수 가까이 전사하고 상당수가 부상을 입어 이제는 대대라고 부르기도 어려울 정도로 병력이 줄어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작전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도 없었다.
자동 소총을 손에 든 메즈 대위는 조금 앞쪽에서 말없이 목발을 짚고 절뚝거리며 걷고 있는 크리스틴 제스 하버마스 소위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버마스 소위는 처음으로 실전을 경험했고 그 실전에서 부하들을 대부분 잃어 버렸다. 정찰 나갔던 바리스타 2기의 파일럿들을 제외한 나머지 파일럿들은 막사에서부터 바리스타로 이동중에 게릴라의 바리스타가 발사한 대인 병기에 맞아 모두 전사해 버리고 말았다.
메즈 대위는 하버마스 소위의 바리스타가 쓰러지고 그 바리스타에 결정타를 날리려던 바르디아 게릴라의 바리스타가 아군 장갑차와 교전하는 동안 그녀가 탑승하고 있던 바리스타에 접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적 바리스타의 신경이 다른 곳에 쏠려 있는 틈을 타 콕핏을 열었고 다리에 상처를 입은 채 기절해 있는 하버마스 소위를 가까스로 콕핏에서 끌어낼 수 있었다.
겨우 하버마스 소위를 데리고 그곳에서 멀어졌을 때 그녀가 탔던 바리스타가 적 바리스타에서 쏘아낸 빔 라이플 공격에 맞아 산산히 파괴 되었다. 그 장면을 뒤로한 채 메즈 대위는 하버마스 소위를 들쳐 메고 최대한 빨리 그곳에서 도망치기 위해 정신없이 달리기만 했다.
적이 물러난 후 다시 마을로 돌아왔을 때 그들을 맞이한 것은 쓰러져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한쪽에서 모여져 사살된 동료들의 시체들 뿐이었다. 이 장면은 메즈 대위를 비롯하여 살아남은 사람들 모두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메즈 대위는 살아남은 바르디아인 마을 사람들이 부상을 입고 미처 구조받지 못했던 에이센 병사들을 돌봐주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들 때문에 부상을 입고 전장에서 방치 되었던 수많은 에이센 병사들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메즈 대위는 마을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면서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생존자의 수색 및 구조에 열과 성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전투에서 돌아오고 있는 비케르트 소령의 휘하 보병들은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있었다. 기습을 받았기 때문인지 미처 장비를 챙기지 못햇고, 그 때문인지 빈손으로 수송기에서 내리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모두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던 것은 동료들을 잃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들의 처지였다.
비케르트 소령의 대대는 수송기를 통해서 이동해 온 강습해병대 2만 명에게 현지 작전 통제권을 넘겨주었다. 그리고 이들은 네이더 기지로 이동 명령을 받았다. 더 이상 현지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사실 옳은 말이기는 했지만 동료들의 죽음을 애도할 시간도 없이 쫓겨 나오는 것은 결코 기분 좋은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강습해병대 대원들은 그렇게 동료들의 시체와 함께 돌아가는 보병들에게 경계를 올려 주었다. 언제나처럼 최고의 전투 집단이라고 자부하며 타 병과의 종사자들을 자신들 보다 한수 아래로 보고 있던 강습해병들이 자신들에게 경례를 올려 준 것이었다. 그때를 생각했던 것인지 아니면 무력한 자신 때문인지 몰라도 메즈 대위는 씁쓸히 웃는 얼굴로 기지 헌병들의 안내를 받으며 기지 안쪽으로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리하르트 황제력 266년 1월 23일 목요일 크라우프는 임신 후기로 접어들면서 출산을 위해 어머니인 카디나 크렐에게 가 있는 아세라의 집으로 찾아갔다. 카디나 크렐의 주변 사람들에게 아세라가 크라우프와 결혼했다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임신한 채 어머니 집에 와 있어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만 사위인 크라우프가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에 의아해 하거나 남편이 아세라에게 무신경하다고 쑥덕거릴 뿐이었다. 하지만 크라우프는 이런 주민들의 의혹을 불식시키 듯 아세라의 집에 찾아와 함께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크라우프는 아세아의 동생 페넬로페와도 만나고 그녀의 약속자인 비스톡과도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아세라와 페넬로페의 남동생인 레오드와도 함께 저녁 식사도 했다. 그리고 이날 밤 크라우프는 아세라의 방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 아세라가 임신 중이어서 관계를 갖지는 않았지만 그는 아세라와 함께 샤워를 하고 아세라의 몸을 타월로 닦아 주면서 그녀가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는 모습을 즐거운 표정으로 감상했다. 자리에 마주 앉은 크라우프는 아세라에게 키스를 해 주면서 그녀의 몸을 천천히 감상했다.
“······배가 많이 나와서 너무 추해 보이지?”
아세라가 살짝 고개를 숙이며 크라우프에게 미안한 듯 말을 건네니 그는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배만 불러 있었지만 살도 그다지 찌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아이를 가지고 있으니 아름다워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아니······아세라 처럼 아름다운 여자는 처음 본 것 같아······”
그는 다시 한 번 아세라에게 키스를 해 준 뒤 그녀의 배에다가 빰을 가져다 대 보았다.
“간지러워!”
아세라가 깔깔 대고 웃자 크라우프는 잠깐 그대로 있으라고 하면서 배에다가 얼굴을 부벼 주었다. 그런 뒤다시 그녀에게 키스를 해 준 후 함께 침대에 들어와 잠자리에 들었다.
25일 저녁 크라우프는 아세라의 집에서 다시 에이린의 집으로 찾아가서 그녀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27일 월요일 저녁쯤에서야 저택으로 돌아왔다. 그를 기다린 것은 환하게 웃는 여자들의 얼굴과 다이레아가 만든 저녁 식사였다. 다이레아가 만든 요리는 닭고기가 푹 삶아져 뼈까지 살살 부스러질 정도였다. 에이린과 아세라가 가족들에게 돌아가 있었던 관계로 식사를 하는 것은 다이레아와 시에나 그리고 티아라 밖에는 없었다.
“맛 좋은데?”
씽긋 웃으며 다이레아의 요리 솜씨를 칭찬해 주자 다이레아는 엷게 웃기만 했다.
“입에 맞는 다니까 기쁜데요?”
다이레아가 씽긋 웃어 주자 시에나는 잘 놀다 왔냐고 물었다.
“그럭 저럭이지 뭐······”
그와 그의 여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평소에 거의 말이 없던 티아라도 웃음을 지어 보이며 대화에 참여했기 때문에 크라우프의 마음을 기쁘게 했다. 식사 후 크라우프는 시에나와 함께 직접 먹은 것을 치웠다. 티아라와 다이레아는 함께 과일을 준비했고 시에나는 와인을 한 병 꺼내 거실에다가 내 놓았다. 식사를 하고 난 후 가볍게 한 잔 하자는 뜻이었다. 네 사람은 거실에 앉아 함께 과일과 와인을 곁들여 먹으며 TV 뉴스를 보았다. 뉴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베르베라 내에서의 일상적인 것들이었다. 자잘한 범죄 이야기 같은 것들도 나오고 빈민가에서 마약에 찌든 한 남성이 권총을 들고 강도를 벌이다가 경찰에게 쫓기는 장면들도 방송되고 있었다.
“매일 같이 저렇다니까······”
시에나가 짧게 혀를 차면서 강도와 강간 살인 같은 것이 일어나지 않는 날이 없다며 투덜거리고 있었다.
“뭐 그런 거지 뭐······”
다이레아는 일상적인 일이라고 시에나의 말을 받으면서 와인을 입안에 흘려 넣었다.
“하기야 그렇지 뭐······어디를 가나 대도시에서는 범죄라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니까 말이야······”
그렇게 불평 아닌 불평을 늘어 놓으며 짧게 혀를 차고 있는 시에나를 보고 있던 크라우프는 뉴스가 조금 지루해 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 뉴스에서 바르디아 지역에 대한 소식이 전해져 왔다. 바르디아의 중립 지대에서 에이센군이 대대적인 바르디아 게릴라 토벌 작전을 펴서 약 3천 명의 게릴라들을 사살했다는 전과를 올렸다고 보도가 나왔던 것이다.
이 보도와 함께 자료 화면이 보여 졌는데 사살된 수많은 시체 옆으로 에이센 강습해병대원들이 무기를 들고 서 있는 장면과 더불어서 게릴라들로부터 노획한 옛 바르디아군의 자동 소총, 그리고 에이센군의 자동 소총 같은 무기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로켓 추진식 수류탄과 대전차 빔 발사기 그리고 바르디아군의 대전차 미사일 발사기와 여분의 대전차 미사일 같은 중화기도 노획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었다.
“게릴라들의 무장이 의외로 대단하군.”
다이레아가 짧게 한숨을 내쉬며 바르디아 게릴라들의 무기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그리고 바르디아 게릴라들이 간단한 개량을 거쳐 만들어 사용한다는 총류탄 같은 무기들도 보여지자 저 화면이 정확한 자료 같다고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강습해병대 지휘관과 현지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보병 장교의 인터뷰가 이어졌는데 바르디아 게릴라들의 기습 공격을 효과적으로 격퇴하고 있다는 자신감에 찬 말을 하고 있었다. 사실 준비된 각본일 것이겠지만 그래도 멀리에서 그 현장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는 자신들에게는 에이센군이 승리를 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하는 기분이 들게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잠시 뒤 강습해병대원들이 기관총의 지원을 받으며 어느 허름한 바르디아인 들의 마을로 접근해 들어가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전방을 주시하면서 잔뜩 긴장한 것 같은 병사들의 얼굴을 바로 측면에서 클로즈업해 보여주고 있는 화면들이 이어졌다. 이런 화면들이 끝이 나고 바르디아 총독인 쿠르트 지겔마이어 원수의 성명 발표가 이어져 나오고 있었다.
“······우리들은 어떠한 테러의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짧게 나온 화면으로 보아 앞뒤의 연설 내용이 생략된 것이 분명했다. 언론 보도에서는 자신들이 강조하고 싶은 내용만 집어내어서 그 앞뒤 성명 내용을 잘라내 버린 후 그것만 반복해서 내보내는 것이 보통이었으니 말이다.
그 뉴스를 보면서 크라우프는 바르디아에 가 있는 카레나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디나도 바르디아에 가고 싶어 한다는 것 때문에 은근하게 걱정이 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카레나님은 염려하지 않아도 될껄?”
같이 자리에 앉아 있던 시에나가 씽긋 웃으면서 크라우프의 걱정을 다독여 주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맞는 말이라고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TV에서 나오는 내용을 곧이곧대로 믿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완전히 부정해버리지는 않고 있었다.
뉴스가 끝이 나면서 크라우프는 다이레아와 시에나와 정치 이야기나 다른 토론 같은 것을 안주로 삼아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티아라는 별로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용히 와인잔을 기울일 뿐이었다. 티아라는 다소 지루해 하는 것 같기는 했지만 그녀는 세 사람의 대화를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 주었다.
이렇게 대화를 하고 있다가 한 23시 쯤 되었을 때, 뉴스에서 긴급 입수 영상이라며 화질이 나쁜 영상이 방영되기 시작했다. 화면 구석에 현지 생중계라고 하는 멘트가 달려 있는 그 화면은 바르디아 현지에서 게릴라 토벌에 종군하고 있던 종군기자가 촬영한 것이 분명한 영상 이었다.
화면이 흐리고 끊기는 경우가 많지만 분명히 에이센군의 바리스타와 전차들이 어느 커다란 산을 향해 포격을 퍼붓고 있는 것이 보였다. 전차들이 어느 지점을 향해서 대지 포격을 계속하고 있고 상공에서는 전투기들이 대지 폭격을 가하고 있었다.
긴급 입수 영상에서는 이것이 에이센군이 바르디아 게릴라들의 본거지를 발견하고 총 공격을 개시했다는 내용을 덧붙이고 있었다.
“응?”
갑작스러운 속보 때문에 논쟁을 멈추게 된 세 사람은 티아라와 함께 그 영상에 집중했다. 전차들이 계속해서 포격을 가하고 있었고 바리스타들이 차츰 바르디아군의 기지가 있다는 산 쪽으로 전진해 올라가고 있는 것이 생생하게 보여지고 있었다. 이것은 종군기자가 아니면 촬영할 수 없는 영상이 분명했다.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장면을 생중계 할 수 있는 것은 국방부 소속의 종군기자단 소속의 기자들 밖에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이 장면이 국방부가 의도적으로 생중계 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 주는 것이기도 했다.
어쨌거나 화면 내에서는 전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다. 공격을 가하는 에이센군에 대해서 산에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보였다. 고정 포대라도 있는지 전진해 들어오는 바리스타들을 향해 포격을 퍼부어 대기 시작하는 것이 클로즈 업된 화면으로 어렴풋이 보여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내 그 포대들은 에이센군의 집중 공격을 받아 파괴되어 갔다. 마치 폭죽이 터지듯이 연속해서 포탄들이 폭발해 사방으로 튀어 오르고 있는 것이 보였고, 주변에 있던 병사들이 지르는 함성도 또렷이 들려왔다. 그 장면을 보면서 스튜디오의 아나운서도 흥분했는지 목소리를 높이며 현장에 있는 종군기자에게 이것저것 질문하기 시작했다.
이것을 보고 있던 네 사람 모두 실제 지상전을 겪어본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지금 자신들이 보고 있는 영상이 결코 조작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조작된 영상이라면 그것이 티가 날 것이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잠시 뒤 화면이 끊기는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국방부 소속의 종군기자로 보이는 소령 계급장을 단 군복을 몸에 걸치고 있는 중년의 남성이 화면에 나타났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무엇인가 멘트를 붙이려 하고 있었다. 바로 그 순간 갑자기 뒤쪽에 있는 바르디아 게릴라 기지 쪽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 보였다.
“뭐야?”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보고 있던 사람들 모두가 상체를 TV쪽으로 숙였다. 중년의 소령을 잡고 있던 카메라맨은 카메라의 방향을 재빨리 게릴라들의 본거지 쪽으로 잡았다. 그러나 잠깐동안 커다란 붉은 불꽃이 비추어지던 화면이 크게 떨리며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다. 카메라맨이 폭발의 충격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것이었다. 하지만 이내 카메라맨이 일어섰는지 영상은 끊기지 않고 다시 촬영되기 시작했다.
다시 화면에 잡힌 모습은 마치 화산이라도 폭발한 듯한 모습이었다. 게릴라들의 본거지가 있던 산은 그 절반 정도가 불꽃과 연기에 휩싸여 있었고, 아마 그 부분이 통째로 날아가 버린 듯 한 모습이었다. 그 엄청난 광경에 베테랑임이 분명한 종군 기자 조차도 무엇이라고 멘트를 잇지 못하고 비명 비슷한 탄성만 질러대고 있었다. 그의 주변에서도 경악성만이 들려 올 뿐이었다.
하지만 카메라맨은 꿋꿋이 버섯구름이 하늘 높이 올라가고 있는 장면을 계속 촬영하고 있었다. 그때 화면의 아래쪽에 무엇인가 희뿌연 것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었다. 카메라맨도 처음 보는 장면이었는지 그쪽으로 렌즈를 돌렸는데, 커다란 흙먼지가 빠른 속도로 종군기자들이 있는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 희뿌연 무엇인가의 뒤쪽으로는 흙먼지가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 한참 동안을 멍하니 그것을 바라보고 있던 종군기자는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깨달았는지 크게 외치쳤다.
“이리아! 어서 안쪽으로!”
종군기자는 카메라맨의 이름을 크게 소리질러 부른 후 재빠르게 잡아끌면서 근처에 있는 장갑차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리고 그들의 주변에서도 병사들이 비명을 지르며 화급히 장갑차의 안으로 뛰어드는 장면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여지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황급하게 이어지는 영상들은 이런 혼란의 와중에도 중단됨 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아주 잠깐의 시간이 흐른 뒤 갑자기 카메라가 거세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장갑차의 흔들림이 멈추자 내시창을 통해서 희뿌연 흙먼지가 주변을 완전히 뒤덮고 있는 것이 보였다. 거칠게 숨을 내쉬고 있는 종군기자의 모습이 언뜻 비춰진 후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져 버렸고, 종군 기자와 카메라맨이 내는 것이 분명한 거친 숨소리가 들려오다가 곧 방송 송출이 중단 되었다. 그리고 당황한 것이 분명해 보이는 아나운서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이것은 약간의 시간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이미 현장에서는 상황이 끝이 났습니다. 자세한 상황이 입수되는 대로 속보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리해 드리자면 현재 강습해병대와 바리스타 부대, 그리고 전차 부대가 항공기를 동원해 바르디아 게릴라들의 거점을 공격하던 중에 벌어진 일입니다. 부디 사상자가 많지 않기를 바래야 겠는데요?”
아나운서의 말이 끝나고 나서 긴급하게 준비된 것이 분명한 CG와 함께 다시 추가적일 설명이 있었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영상을 보게 된 크라우프를 비롯한 네 사람은 한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바르디아 게릴라들이 기지를 자폭시키는 장면을 영상으로 보게 된 것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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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위에 중계된 장면은…내일 그 실체가 나옵니다…저 폭발의 정체도요…
궁금하십니까? 그럼…흐흐흐…기다려 주세요…(←사악한 아뒤쥔장)
그리고…그리운 이름이 등장했군요…이리아…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고 계신다면 낭패…쿨럭~
음…어제 코멘트로 설명 드렸듯이…저런 일련의 사태는 모두 의도된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저런 생중계 조차도요…
아, 그리고 종군기자들이 있는 곳을 덮친 것은 충격파…입니다…처음에 카메라맨이 쓰러진 것은 폭발과 동시에 공기가 흔들렸기 때문이고요…나중에 지상을 통해서 온 것이 충격파지요…뭐, 둘다 충격파이긴 하지만…쿨럭~
저 장면의 참고 자료는 쌀국이 했던 모종의 핵폭발 동영상입니다…폭발과 동시에 주변의 공기가 쏴아악~ 밀려나고…그 뒤를 따르듯이 해수면을 따라 충격파가 쫘아악~ 깔리는 살떨리는 장면이었지요…주변에 있던 검은 점들이…나중에 알고 보니 전함들이었다는…쿨럭~
…무언가 이상하다면 지적해 주세요…수정하겠습니다…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45…
‘파란강아지’님…1타를 축하드립니다…^_^)/…쿨럭~ 헌데…무어라 말씀을 좀 남겨 주세요…비록 제가 혼자 떠즐며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쿨럭~ 그래도 무엇인가 이야기 거리를 던져 주셔야 어느정도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짧게나만 한마디 해 주셨으면…쿨럭~ 사실 요즘 봄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기분이 참 거시기…한 것이…참 머시기…하다는…쿨럭~ 뭔 소리냐…ㅡ_ㅡ;;…그리고 ‘혼자 잘만 떠드네?’ 라고 하신다면 낭패…
‘yaiddasya’님…으음…우선 2시간이나 기다리게 한 점…사과드립니다…m(_ _)m 어제는 수정중에 작가넘의 설명을 듣느라…(어제 제가 남긴 코멘트 참조…) 에…그리고 어제 제가 남겼던 그…‘흑심’이 들어있다고 주장하시는 것은…쿨럭~ 실수입니다…본심이 아니에요…전 여자한테 관심이 없습니다…앗~ 저기 이쁜 여자가…헤에…(침질질…)…쿨럭~ 그리고…토요일…계절은 봄…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쿨럭~ 젠장…
‘toyr’님…음…아마 레나도 자기들이 에이센군을 죽이는 것이나 그들이 자신들을 죽이는 것이나 궁극적으로는 똑같다…라는 것을 깨달았겠지요…하지만 가까운 사람을 잃었다는 감정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겠지요…나중에 괴로워 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음…그리고 에인샤의 총상…긁적…총상만 봐서는 저것이 에이센군이 사용하는 총탄인지 게릴라들이 사용하는 총탄인지 구분할 수 있을런지요…게다가 당시 상황이 조금 긴급했었던지라…쿨럭~ 상황에 의해서 에인샤를 에이센군이 죽였다고 판단하는 것이지(일단 가능성이 제일 큼)…진실은 저 너머에…쿨럭~
‘horizon’님…허허허…대의는 블법단체인 ‘디나 하렘 편입당’에 있지 않습니다…합법적이고…사회 정의를 수호하는 우리 ‘디나 순결당’에 있지요…흐흐흐…그러니 무의미한 저항은 그만두시고…제게 오시지요…호라이즌 상사의 안정적인 출연을 약속드리는 바 입니다…흐흐흐…
‘cafe알파’님…음…일단 어제 지적해 주신 것에 대한 답변은 코멘트로 남겼습니다…뭐, 간단히 다시 설명 드리자면…당연히 장비는 있지만…협정에 의하여 배치는 되어 있지 않다…입니다…즉 에이센과 바르디아간에 협정된 중립지대 설정 조약…(과거에 나온 적이 있지요…어디냐고 물으신다면 낭패…)에 의거하여 중장비의 배치에 제약을 받고요…함대는 배치 자체가 안됩니다…물론 위성도요…그러니 말 그대로 알보병만을 투입할 수 밖에 없는데…그마저도 각종 중장비(전차, 헬기, 바리스타 등)들을 배치할 수 없으니…쿨럭~ 헤비호스를 14기나 투입한 게릴라들에게 이길 수 없는 것은 당연하지요…현대에도 완편된 1개 보병 사단이 전차를 가지고 있는 기계화 사단에게 절대(!) 이길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유입니다…거기에 정보까지 조작되어 있다면…말 그대로 ‘두번 죽이는’ 것이 되겠지요…납득하지 못하시겠다면 낭패…쿨럭~
‘휴식시간’님…허허허…무언가 잘못 알고 계시군요…울나라 구케를 보세요…그들이 민심을 업고 했다는 일이 과연…진짜로 민심을 얻고난 후 한 일이었습니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민심을 팔아서 한 일이었지요…즉…흐흐흐…다수라고 해서 반드시 정의라는 것은 아닙니다…흐흐흐…(드디어 나왔다~!! 아뒤쥔장의 봉인 필살기~!!! ‘국해의원과 친구해요~♡’…) 후후후…이로써 조만간 또 한명의 ‘디나 하렘 편입당’ 당원을 전투불능으로 만들 수 있겠군…종종 써 먹어야 겠어…흐흐흐…(←한층 어두워진 검은 오러를 풍기는 아뒤쥔장…)
‘검은묵시록’님…으음…지원해 드린 자금은 잘 받으셨나 모르겠군요…술값 꼬불쳐 둔 것이었지만…눈물을 머금고…T^T…음…그리고…방금전에 하렘당원 한 분을 또다시 전투불능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므흣~ ^_^)v 저 잘했지요?…물론 봉인된 필살기를 써서 조금은 양심에 찔리긴 합니다만…쿨럭~ 그래도 저 하나의 희생만으로 당이 발전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습니다…그리고…정의는 우리에게 있습니다…부패정당 아니에요…
‘피르다룬’님…으음…독재자 카페의 사진 밑에 달려있는 멘트중 하나가 ‘피르다룬’님의 그것이었군요…빠드득…‘변신전 변신후’라니욧~!!!…잘 보면 아시겠지만 닮긴 닮았단 말입니닷~!!…음…그리고 게릴라들이 바라는 것은…음…말 못해요…나중에 나오니까 그때를 기다려 주시길…쿨럭~ 그리고…“여러 독자님들~!!! ‘디나 하렘 편입당’은 불법단체입니다!!! 그러니 꼬임에 넘어가지 마세요!!!”…흐흐흐…(←‘피르다룬’님의 붙이신 당원 모집 공고를 뜯어내며 음침하게 웃는 아뒤쥔장…흐흐흐…)
‘soulschaos’님…음…쿨럭~ 디나가 누구를 겟~!한다고요? 제가요즘 귀가 잘 안들려서리…아, 암것도 아니니 신경쓰지 말라고요? 뭐…무언가 조금 이상한 듯 하지만…넘어가 드리죠…음…그건 그렇고…정확히 말하자면 아직 크라우프가 넘어갈 조건…은 아직입니다…그 조건이 생길만한 베이스를 만드는 중이거던요…쿨럭~ 연계되어서 일어나는 몇가지 일이 꼬이고 또 꼬여서 진창(…)이 형성되고…거기에 크라우프가 뛰어드는 것이지요..그리고 디네스는…음…뭐하고 있더라? 쿨럭~ ㅡ_ㅡ;;;
음…내일은 나무를 심는 날이로군요…하지만 빨간 날…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비나 와라…꽃 다 떨어지게…흐흐흐..(←기우제를 올리고 있는 아뒤쥔장…)
…고민끝에 변경치 않기로 한 소제목…<(-_ㅡ*
리하르트 황제력 266년 2월 2일 토요일 안나페 행성의 네이더 기지 경비중대 중대장 시아 지겔마이어 대위는 지난 달 27일 바르디아 게릴라들이 기지째 자폭해 버림으로서 모든 것이 끝이 났다고 생각했다. 적은 기지를 발견 당하자 자폭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였고, 그 덕분에 아군 피해가 많아 졌지만 그래도 바르디아 게릴라 기지가 자폭해 버림으로서 안나펠을 완전히 장악한 것이나 마찬가지의 결과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