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443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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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소제목을 바꿨어야 했는데…^_^;;
그러나 파티시아는 영화배우로서 너무 유명했기 때문에 크라우프와 가까이 지낸다면 오히려 크라우프를 비롯해서 황실에게 불명예로 다가올 수 있었다. 황실에게 적대할 사람들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해도 크라우프의 아내인 파티시아의 나체 사진이나 영화에서 파티시아가 촬영한 섹스신 장면이 담긴 사진을 걸어 놓고 크라우프와 황실을 비웃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된다면 파티시아가 황태자비가 됨으로서 얻게 되는 이익 보다는 불명예스러움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황실의 불명예가 가져오게 되는 비극은 이미 전례가 많았다. 리하르트 황제야 불명예든 무엇이든 신경도 쓰지 않았지만 그의 아들들은 국민적인 지탄을 받아서 스스로 퇴위한 후 자살하고 민회와 군부가 황제가 폐위 당하게 된 것이다. 이런 과정들을 실제로 겪어 온 게르트 하우츠 황제는 황실의 불명예를 무척이나 경계하게 되었다. 그러니 게르트 하우츠 황제는 자신의 선대 황제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고 특히 황실의 이야기가 가쉽거리에 오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래 저래 골치 아프다.”
이런 저런 따질 것이 많기 때문에 크라우프의 첫 아내로서 마땅한 사람이 없자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단순하게 얼굴이 아름다운 사람을 구한다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크라우프의 첫 번째 아내로서는 모두의 관심을 끌 수 있을 만큼 유명하면서도 파티시아처럼 사회적인 명성이나 아세라처럼 어머니가 군부에 배경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을 구하기는 힘들었다. 바로 황실이 적절하게 통제하기 적당한 배경을 갖추고 있지 않은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크라우프는 카레나에게 아들과 같은 존재였다. 비록 그녀 자신이 직접 낳은 아이는 아니었지만 자신이 직접 키워낸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크라우프에 대해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크라우프 결혼 문제를 떠올리고 있자 카레나는 두 황후와 게르트 하우츠 황제가 자신에게 에이센 명문가인 네베르트 가문의 코프라는 남자와 결혼하도록 강요했던 일을 떠올렸다. 네베르트 가문은 리하르트 황제의 수양딸로서 리하르트 황제를 도왔던 에밀리아라는 여성이 리하르트 황제가 황위에 즉위하면서 네베르트라는 성을 하사해 이룩한 에이센 최고의 명문가였다. 황족 아니면 평민이라는 개념만이 존재하는 에이센에서 네베르트 가문은 귀족이라는 이름 대신에 명문가로서의 강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이런 명성에 걸맞게 네베르트 가문은 리하르트 황제의 즉위 기간 동안 에이센 명문가로서의 면모를 이루게 되었다. 이것은 가문이 오랫동안 황제의 비호를 받아 이어지면서 유명한 정치가와 크게 이름을 떨진 장군들도 다수 배출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일개 가문이 황실의 비호를 받으며 거의 8천년 동안 이어지게 되었으니 그러는 사이 정치가와 유명한 장군들이 배출되는 것은 어찌 본다면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그런데 8천년을 이어온 네베르트 가문은 특이하게도 황족과 같은 장수족이 아니었다. 어이없게도 그들은 신족의 혈통을 이은 보통 인간들 보다 수명이 약간 긴 인간들일 뿐이었다. 오랫동안 지대한 공적을 세운 에이센의 명문가이기는 해도 결코 황족들과 결혼하지 못했다. 리하르트 황제는 말년에 얻은 14명의 황녀들 중 그 누구도 네베르트 가문의 남자와 결혼시키지 않았고 기타 황족들도 네베르트 가문과 결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것은 리하르트 황제가 귀족들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했다. 아예 귀족이 발생할 수 있는 여건을 사건에 차단해 버린 것이다.
게르트 하우츠 황제는 리하르트 황제 이후 오랫동안 에이센의 명문가를 유지해온 네베르트 가문에 카레나를 시집보내려 했다. 결혼을 서두르고 강요한 것은 게르트 하우츠 황제가 카레나를 여간 부담스러워 했기 때문이었다.
문득 이 생각이 들자 카레나는 자신도 모르게 씁쓸한 표정을 지어 버렸다. 이래저래 피곤한 일들이 많다 보니까 별 생각들이 많이 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굳어 있는 몸을 풀어 주고가 가볍게 하품을 하면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팔을 위로 쭉 뻗었다. 스트레칭을 마치자 이대로 잠이라도 푹 자두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 졌다.
‘에휴······뭐하고 있는 짓인지······’
그녀가 약간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어딘지 모르게 이렇게 사무실에 앉아 있는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살짝 잠이 들려는 찰라 책상위에 올려져 있던 그녀의 휴대 전화가 울렸다. 퍼뜩 잠을 자려 하다가 정신이 들어 휴대 전화를 집어 들었다. 받아 보니 트레이닝복의 사내였다.
“카레나님 어디에 계십니까?”
트레이닝복의 사내가 다소 다급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녀는 무엇인가 다급함을 느꼈기 때문에 정신을 가다듬으며 차분히 물었다.
“아? 나 지금 내 사무실에 있다. 무슨 일이야?”
“카레나님 카리드 작전에 대해서 입수한 것 같습니다. 아! 지금 제가 총독부 앞에 와 있으니까 곧바로 직접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곧바로 트레이닝복의 사내의 전화가 끊어 졌다. 처음에 카레나는 카리드 작전에 대해서 입수했다는 말을 듣고도 잠결에 대수롭지 않게 받아 들였다가 트레이닝복의 사내가 자신에게 건넨 말뜻을 곰곰하게 되짚어 보고는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섰다.
03시 정각 다급하게 카레나의 사무실로 달려 들어온 트레이닝복의 사내는 카레나에게 그 자신이 입수한 카리드 작전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카리드 작전은 바르디아 해방 전선의 지도자인 하얀 백작이라는 코드 네임을 가지는 예의 인물이 계획한 일로서 지난 12월 1일 사건을 시작으로 변경 5개 행성계에서 대규모 무장 봉기를 일으켜 중립 지대를 단숨에 무력화 하고 아나베 행성계를 위시로한 변경 5개 행성계를 에이센의 지배하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계획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것과 아울러 트레이닝복의 사내는 아나베 행성계를 위시로 해서 변경의 4개 행성계에 대량의 무기와 탄약이 밀수 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발바이스 정규군 공장에서 추가 생산된 분량 중 비축된 것으로 처리된 약 1,500기 이상의 지대지 미사일이 실제적으로는 비축 창고에 들어가지 않고 부품 단위로 해체되어 이곳 5개 행성계로 흘러 들어갔다는 거의 확실한 정보를 카레나에게 보여 주었다.
“빌어먹을······”
카레나는 다량의 무기와 탄약 그리고 1,500기 가량의 지대지 미사일이 아나베 행성계를 위시로한 5개 행성계에 밀수 되었다는 정보를 보고 받으며 이 정도의 무기와 미사일이 이곳 5개 행성계에 흘러 들어가는 동안 에이센의 정보망에 입수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표시했다.
“이 정보의 출처가 어디인가?”
카레나가 날카롭게 트레이닝복의 사내에게 물으니 트레이닝복의 사내는 카레나에게 이 정보의 출처를 가르쳐 주었다.
그 정보의 출처를 듣고 난 카레나의 눈이 크게 떠졌다.
“정확한 정보겠군······빌어먹을······”
카레나의 표정이 심각하게 변하자 트레이닝복의 사내는 자신이 알아낸 더욱 중요한 사실도 카레나에게 가르쳐 주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하얀 백작이 고롤교 교도들을 움직여 대규모 반 에이센 시위와 이곳 5개 행성계에서 반 에이센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첩보도 있습니다.”
심각하게 카리드 작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카레나는 순간 예정된 결행 시간이 04시 30분이라는 사실에 더욱 크게 놀랐다.
“결행 시간이 04시 30분이라고? 빌어먹을······1시간 30분도 남아 있지 않잖아!”
그녀는 크게 소리를 지르며 즉각 모든 지역에 연락을 취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리고는 스스로 낭패감에 휩싸여 당혹스러워 하고 있었다.
“까마득히 몰랐군······빌어먹을······이런 낭패가 있나! 이런 상태가 될 때 까지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니!”
04시 15분 일요일 숙소에서 깊은 잠에 빠져 들었던 아르민 호라이즌 상사는 갑자기 울려 퍼지는 비상벨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것은 본능적인 반복 훈련의 결과였다.
“뭐야? 빌어먹을······”
비상벨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호라이즌 상사는 왼손으로 머리카락을 긁적이면서 시계를 바라보았다. 04시 15분이기 때문에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빌어먹을 훈련인가?”
호라이즌 상사는 짧게 혀를 차며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일단 훈련을 받으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라이즌 상사는 투덜거리면서 평소에 하던 대로 군복을 갖춰 입고 지휘 통제실로 뛰어 갔다. 어찌 되었거나 장교인 호라이즌 상사는 지휘 통제실에서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른 새벽부터 훈련이라는 생각이 들자 호라이즌 상사는 짧게 혀를 차고 있었다. 귀찮게 이른 새벽부터 비상 훈련을 반복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전에도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고 생각했다.
군복과 군화를 갖춰 입고 밖으로 나오니 호라이즌 상사를 보고 다른 동료들이 물었다.
“무슨 일이래?”
서둘러 나오느라고 군복도 제대로 꿰지 못한 채로 숙소에서 빠져 나오는 하사관들과 소대장들이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의아해 하고 있었다.
“뭐 훈련이겠지. 빨리 지휘통제실로 들어가서 지시를 받자. 그럼 끝 아니야?”
호라이즌 상사가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니 모두들 별것 아니겠다고 여기며 지휘통제실 쪽으로 뛰어 나갔다.
장교와 하사관들이 지휘 통제실에 들어섰을 때 호라이즌 상사는 무엇인가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당직 사령의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고 상황이 매우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었다.
“무슨 일입니까?”
호라이즌 상사가 의아함을 표시하자 당직 사령은 당황한 목소리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몰라 빌어먹을 뭐가 뭔지는 몰라도 곧 이어서 무슨 큰일이 벌어질 수 있다네? 서둘러서 전투 준비를 갖춰 놓으라고 하는데? 아우 빌어먹을 이런 때 대대장님은 외박나가시고 안계신데? 어떻게 하지? 지휘관도 없는데 어떻게 하냐고?”
당직 사령이 매우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호라이즌 상사에게 하소연하듯 물었다. 그녀로서도 상황을 알지 못하니 어찌 해 볼 수 없었다.
그때 길리엄 메즈 대위가 지휘통제실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당직 사령에게 그도 상황을 설명을 요구했다.
전군 비상사태가 발령 되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도 당직 사령은 대대장인 시아 지겔마이어 소령이 아나베 시티에서 외박 중에 있다면서 어찌 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다.
“진정하고 무슨 일이길래 전군 비상 사태야!”
보다 못한 메즈 대위가 당직 사령에게 크게 소리를 질렀다. 그제서야 당직 사령은 메즈 대위에게 아나베 행성계 방어 사령부에서 내려온 1급 경계 태세 발령과 함께 04시 30분 정도에 대규모 적의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전달해 왔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려 주었다.
당직사령의 말을 듣고 난 메즈 대위는 눈을 크게 떴다.
“빌어먹을 그럼 5분도 안 남았잖아?”
“어떻게 하지?”
메즈 대위에게 당직 사령이 당황하고 있자 메즈 대위는 크게 화를 내며 명령대로 하라면서 소리를 질렀다.
“즉시 병사들에게 1급 경계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하고 탄약고를 열어서 탄약을 반출시키도록 하고 대대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차와 장갑차의 시동을 걸어 놓으라고 해 그리고 각 소초와 기관총 진지에 예비 탄약을 보급하고 경계 태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해!”
메즈 대위가 속사포처럼 해야할 일을 알려주자 당직 사령은 그제서야 메즈 대위가 가르져 추었던 일들을 당직사령의 권한으로 명령을 대대 전체에게 내렸다.
“이거 참······대대장님도 없는데 어떻게 하지?”
당직 사령이 전체 대대에게 1급 경계 태세 지시를 내리고 나서도 당황하고 있자 메즈 대위는 계속해서 대대장에게 연락을 해 보라고 충고해 주었다.
“일단 빨리 연락을 해 알겠어?”
두 사람의 대화에서 무엇인가 상황이 생각 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은 아르민 호라이즌 상사는 지휘통제실에 반납되어 있는 자신의 권총 두 정과 탄창을 찾아 가지고 자신이 맡고 있는 대대 수색대 막사 쪽으로 서둘러 빠져 나왔다.
호라이즌 상사가 자신의 수색 소대 쪽으로 가기 위해서 빠르게 발걸음을 움직여 나가고 있을 때 무엇인가 멀리에서부터 쿵쿵 거리는 듯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아나베 시티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맞은편에 있는 이것은 우주항 쪽이었다.
“뭐지?”
서둘러 가야 했지만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고 있었다. 전통적으로 시민들이 거주하는 도심이 있고 그 도심에서부터 일정 거리가 떨어져 있는 곳에 우주항이 있으며 그 우주항에서부터 도심으로 통하는 도로상의 좌우로 대규모 군부대가 주둔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이것은 주둔하고 있는 군대가 우주로 부터의 보급등을 받기 원활하기 때문이라고들 하지만 언제 부터인가 에이센군의 전통적인 주둔 방식으로 굳어져 있었다.
“무슨 일이야? 이거?”
호라이즌 상사는 당황하면서도 본능적으로 무엇인가 일이 있을 것을 직감하고 발걸음을 빨리 했다.
에이센 시각으로 268년 1월 25일 04시 30분 정각 로베르토 피르다룬은 아나베 시티의 중앙 광장이 훤하게 내려다보이는 임대 아파트에서 초조하게 아나베 시티의 교외의 오아시스 농장등지에서 지대지 미사일이 아나베 시티 교외의 우주항 지역을 향해 발사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은 지난 번 에르바에서 사용했던 방법이기는 하지만 이곳에서도 그대로 적용해도 상관없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자 하얀 백작이 그대로 적용시켜 버린 것이다. 어쨌거나 공격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오르지 않자 피르다룬은 저절로 마음이 다급해져 옴을 느꼈다.
“빌어먹을······”
그는 짧게 혀를 차며 초조하게 공격을 기다리고 있었다. 피르다룬의 뒤쪽으로 건장한 체격의 자동 소총을 든 남성 십 수 명이 서 있었다. 바로 그때 아나베 시티 교외에서 지대지 미사일이 발사되었음이 피르다룬에게 보고되었다.
“좋았어 계획했던 대로 움직이자! 모두들 최선을 다하도록!”
피르다룬은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던 자신의 통신기를 작동시켜 곳곳에서 잠복하고 있던 그 자신의 휘하 지휘관들에게 공격 지시를 내렸다.
“좋아 우리도 간다.”
피르다룬은 자신의 앞에 놓여져 있는 자동 소총을 손에 들며 자신의 뒤쪽에 서 있던 십수명의 남성들과 함께 밖으로 달려 나갔다.
리하르트 황제력 268년 1월 25일 04시 30분 아나베 시티의 우주항과 그 주변에 배치되어 있는 에이센 군 주둔지를 향해 발사된 제 1차 지대지 미사일 공격이 끝이 나고 난 후 에이센군은 극도의 혼란에 휩싸였다. 04시 15분부터 긴급하게 하달된 1급 경계 태세 발령 덕분에 아무 것도 모르고 당한 것 보다는 그 피해가 적었다고 한다면 적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에르바에서 처럼 지대지 미사일이 우주항을 향해서 발사되어 에이센군 주둔지의 머리 위에다가 수많은 자탄들을 뿌려 대었으니 지대지 미사일 공격에 대한 피해는 생각외로 컸다. 너무나도 급하게 1급 경계 태세가 내려지고 곧바로 이어지듯 공격이 개시되었기 때문에 속소에서부터 빠져 나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달려 나오거나 바리스타와 전차 같은 장비들을 격납고와 창고에서부터 재보급을 위해서 공격이 받기 편한 곳으로 이동시켰기 때문에 생각 외로 그 피해와 혼란이 매우 컸다. 그렇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었다.
04시 40분 제 2차 미사일 공격이 에이센군 집결지를 향해서 날아 들어갔다. 제 2차 지대지 미사일은 제 1차 지대지 미사일 공격과 같은 좌표를 향해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 그 지역에다가 다시 한 번 수많은 자탄들을 쏟아 내었다. 이것은 제 1차 미사일 공격이 개시된 이후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던 에이센군들을 극도의 혼란 상태에 빠져 들게 만들고 있었다.
04시 50분 아나베 시티 교외에서 3번째로 발사된 지대지 미사일이 이번에는 아나베 시티 우주항을 직접 겨냥해 발사 되었다.
우주항을 직접 타격한 지대지 미사일들은 우주항의 항만 시설을 포함해서 수많은 우주항에 정박중에 있던 전투함들에게도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다.
05시 정각 아나베 시티의 중앙 방송국이 수 십명의 괴무장 세력들의 직접적인 공격을 받았다. 괴무장세력들은 자동 소총과 로켓 추진식 수류탄 정도로 가볍게 무장을 한 집단이었지다. 그러나 아나베 시티 우주항에 대해서 3번에 걸쳐 계속된 지대지 미사일 공격 때문에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우왕자왕하고 있는 아나베 시티 중앙 방송국 경비 중대는 순식간에 밀어 닥치는 무장 세력들에게 손쉽게 무너졌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느 정도는 대비를 하고 있었지만 외각 지역에서 경비를 서던 병력들은 괴무장 세력들의 공격에 순식간에 무너져 내려 버린 것이다.
05시 06분 외각 지역의 에이센 경비병력의 제압을 완료한 괴무장 세력들은 방송국 내부로 의 진입을 시도했다. 그렇지만 방송국을 경비하던 경비 중대의 핵심은 이미 방송국 내부의 중요 시설 안으로 들어가 방송국 내부로 진입해 들어오는 괴무장 세력에 대한 저항을 시도했다.
방송국 공격이 개시된 것과 거의 비슷한 05시 02분에는 아나베 시티 교외에 위치해 있는 발전소가 100여명의 무장 세력들에 의한 집중 공격을 받았다. 발전소를 경비하고 있던 경비 대대는 순식간에 밀어 닥치고 있는 무장 세력들의 공격에 어이없게 무너져 내렸다.
05시 02분에서부터 07분까지 100여명의 무장 세력들의 공격에 7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발전소를 경비하고 있던 에이센 경비 병력이 워낙 숫자가 많았기 때문에 무장 세력 100여명 정도로는 초반의 기세를 유지시켜 나갈 수 없었다.
요소요소에 수십정의 분대 지원용 기관총이 등장하고 에이센군은 다급하게 장갑차까지 동원해서 무장 세력들에 대해서 조직적인 반격 작전에 나섰다. 에이센군 대부분이 평소에도 많은 훈련을 쌓고 있어 상황 대처 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100명 정도의 무장 세력들로는 1,500명에 달하는 에이센군 발전소 경비 대대 병력 전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없었다. 개개의 전투 능력에 있어서는 발전소를 공격한 무장 세력들이 앞서고 있었지만 조직적인 방어 전투에 능숙한 에이센 경비 대대 병력들은 사전에 훈련 받은 대로 요소요소에 방어 진지를 구축하고 분대 지원용 기관총으로 저지 사격을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
방송국과 아나베 시티 교외의 발전소에 대한 공격을 필두로 아나베 시티의 주요 시설들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개시 되었다. 05시 15분 부터는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치안 유지 부대의 주둔 막사와 통신 중계국이 무장 세력들의 산발적인 공격을 받기 시작했다.
05시 30분까지 아나베 시티 내부에 위치해 있는 중요 시설 대부분이 집중 공격을 받았지만 어느 한 곳도 무장 세력들에게 완전하게 점거된 곳은 한군데도 없었다. 주요 시설들에 대한 에이센군 경비 병력들이 무장 세력들의 갑작스러운 공격에도 끈질기게 저항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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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뜻밖에도 4장이 더군요…저는 늘…한글 2004로 5page를 작성해서 한편 올릴 것으로 만들어 놓습니다…그런데 19번에 뜻밖에도 4page…2번 수정해서 6page로 늘렸답니다…~-~;;
제가 써 놓고도 무슨 뜻인지 몰라서…헤헤헤헤헤…아뒤쥔장님의 노고가 새삼 느껴집니다…
일단 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20…
일단 독자분들과의 대화를!!! 웃!(갑자기 누군가 나타나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아나는 작가넘)…품 속에…사시미 칼이닷!!!
(겨우 도망쳐 나온 작가넘)…아무도 없군 그럼 이곳에서…
●‘가연을이’님…1타를 축하드립니다…감동이시라…ㅜ^ㅜb .저도 감동의 물결이…밀려옵니다…(/ ^0^)/…그렇지만 금단의 열매는…결코 성공을 거두게 해드리고 싶지는 않은데…어쪄죠??? 하지만 이거 자꾸 금단의 열매당이 위세를 떨치게 되면 작가넘인 제가 자꾸 불안해 집니다…(헉? 갑자기 나타난 당신은??)…
●아아…‘우주인엘로힘’님이시군요…우주인엘로힘님과 대화를 하고 싶으시다구요??? 크라우프는 확실하게 화약고에 있습니다…여러가지로 크라우프 녀석이 싸우기 좋게 전력이 보강되기 좋아야 할 것인데…지금은…더욱이 지금 다크 크라이드와 새로 출현한 로베르토 피르다룬이 무엇인가 저질러 버렸는데 말이죠…파티시아의 경우 처음에 크라우프의…아내 정도로 생각을 했었습니다…그런데 아뒤쥔장님이…반대를 하시고…저도 데릴 한나인가? 하는 영화배우와 언제였죠? 아내와 경비행기 타고 가다가 바다에 빠져 죽은 케네디가 남자 하나 있잖아요…그 사람이 데릴 한나와 결혼하기를 반대한 재클린 여사(??? 맞는지…)의 말을 듣고…마음을 굳히게 되었답니다…아마도 데릴 한나인가가 하는 영화배우가 누드 사진인가? 아니면 전라 섹스 장면을 찍었던가 때문에 특히 반대를 했다던데요…
●‘내멋대로할꼬야’님…방금 우주인엘로힘님께 말을 했듯이…파티이시아가 크라우프의 아내가 될 수는 없겠죠??? 하지만 크라우프 녀석은 발정난 수캐…~0~a…나 마찬가지인 녀석인데…은발에 쿨한 미소녀라…크라우프 녀석이 보면 다시금 발정이 나 버릴지…흠…아뒤쥔장님이 전에 비슷한 말을 꺼내 보았는데 웃으시더군요…그리고 저에게 뭐라고 말씀을 하셨답니다…
●‘치우현’님…아아(???) 도리도리(???)( _ _)a…무슨 뜻이신지…작가넘인 저의 머리로는 도저히…아!!! 생각났다…아항! 도리도리 놀이를 하시고 계시는 건지??? 저는 오른쪽 귀 고막이 좀 약해서 인지 시끄러운 곳에 가면 오른쪽 귀가 무척 아프답니다…평소에 사는데 지장은 없어도 시끄러운 곳에 가면 고역이지요…훈련소에서 사격했을 때 오른쪽귀가 3,4일간 들리지 않아서 고생했답니다…멍한 기분으로 계속…
●‘toyr’님…미국이라…쩝…현재 국제 정세를 비롯해서 한국 내부의 상황들 모두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어떤 놈이든 무엇이든 말이죠…다만 북한과 전쟁이 벌어지지 않기를 빌 뿐입니다…북한과 전쟁이 벌어지면 어떤 친구들은 M16이나 K시리즈를 버리고 북한제 AK-47을 들고 다닌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권총 집어 온다는 사람도 있고…전쟁 안나기를 빕니다…그리고 지고신교에 대한 중매결혼이라…괜찮은 생각입니다…ㅋㅋㅋ…바람둥이 크라우프에게 조신한 지고신교 사제 출신의 장수족 처녀라…^0^;;;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yaiddasya’님…디나는 기각이랑케요~오래간만에 오시구서는…yaiddasya님은 순결당원이십니다…만약 하렘당원으로 전속하시면…어떻게 해야죠?(그걸 왜 yaiddasya님에게 작가넘이 묻는 거지?)…크라우프를 읽어 주시는 독자분들께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주시니…저로서는 더욱 감사할 따름입니다…보다 열심히 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다만 부족한 필력이 따라올지는…~-~;;;
●‘검은묵시록’님…지고신교의 힘을 보여 주고는 싶지만 워낙 숫자가 적으니…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고롤교 교도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조금 더 자세히 나오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친구분이 재밌다고 하실지…금일도 어쩌다가 크라우프 이야기 나오니 소장하고 있는 책을 달라고 하는 친구가 있더군요…그 친구분도 재밌게 보셨으면 감사하겠지만…앞 부분이 워낙 허접하다 보니까…걱정이 앞섭니다…
●‘soulschaos’님…다이버들의 활약을 보여 드리고는 싶지만…수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총이라는 것을 쏘아 댄다면…아마도…~0~;;; 사실은 저도 테러는 지양사항입니다…길거리 가다가 내가 타고가던 버스가 폭발해 버린다든지…괜히 길가다가 누가 나한테 아무 이유없이 총을 갈려 댄다면…솔직히 기분이 엿 같을 것 같습니다…테러 반대~
●‘다크크라이드’님…금일 저도 염장탄을…현장실습 때문에 학교에 갔더니…CC들이…크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그나저나 이리아를 말씀하시는 것인지요…디네스와 디나를 대신하려면 도대체 몇 명이 필요할지…저로서도 걱정이 앞섭니다..
●‘코쟁이’님…방학이시라…저는 아직까지도 기말고사가 끝이 아니라는…더욱이 현장실습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다 보니까 학교에 3주정도를 매일 나가야 하네요…다행히 현장실습을 학교에서 하게 되어서 다행이기는 해도…사실 그 현장실습이라는 것이 다음 학기 개설된 과목에 맞게 실습실을 바꾸는 것이라는…그리고 변신전후라니요…~-~;;; 작가넘인 제가 그렇게…보통 변신 전이 엄청 추악한 모습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