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759
백수군 중위는 서류를 받아들자 마자 경례를 올려붙인 후 되돌아 나갔다. 그녀가 나가자 곧 문이 열린 후 건장한 체구의 소장 계급장을 어깨에 달고 있는 남성이 안으로 들어섰다. 그는 꼿꼿한 자세로 안으로 들어와 경례를 올렸다.
“스펜서 하울러 소장입니다. 에드라 요새 인사부의 정식 명령으로 리하르트 황제력 270년 7월 8일 월요일 11시 13분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님의 예하로 배치되었습니다. 이것은 명령서이고 제 신상 기록 카드 사본입니다.”
똑바른 목소리로 경례를 올린 후 잘 봉해진 신상 기록 카드가 사본이 봉투를 내밀자 크라우프는 그것을 받아 들고 묵묵히 고개를 끄덕인 후 자리에서 일어섰다.
자리에서 일어서 보니 스펜서 하울러 소장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키가 무척이나 크고 기골이 장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큰 체격과 함께 얼굴도 무척이나 잘생긴 편으로 눈매가 조금 갈라진 것 때문에 날카로운 인상을 주고 있기는 했다. 그렇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욱 믿음직스럽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크라우프는 재빨리 대충 스펜서 하울러 소장에 대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되짚어 내려 노력했다.
“전에 사르메스에 있었나? 하울러 소장?”
크라우프는 머쓱한 표정으로 응접실의 소파를 권한 후 인터폰을 눌러 카티야에게 차를 준비해 달라고 부탁했다.
“무엇을 마시겠나?”
사소한 일이지만 상대에 대한 작은 배려를 하는 것은 사실 지위가 높다고 자신의 취향을 상대에게 강요하는 상관들 때문에 곤란을 겪어 본 크라우프 였기 때문에 그는 되도록 작은 것이라도 나름대로 상대를 배려하려 노력했다. 사실 이러한 작은 배려가 남들이 크게 알아주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고맙게 여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 것이라도 좋습니다.”
스펜서 하울러 소장의 정중한 대답을 듣게 된 크라우프는 차를 두 잔 달라고 부탁한 뒤 그의 앞에 마주 앉았다. 남들에게 배려를 한다고 해도 결국에는 상관의 취향을 따라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금은 마음이 급했기 때문에 서둘러 자리에 앉아 하울러 소장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 주었다.
“아직 대답을 해 주지 않았군. 사르메스에서 계속 있었던 것인가?”
크라우프가 자리에 앉고 정중하게 말을 건네자 그는 황급히 잠시 머쓱한 표정이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직속상관의 질문을 넘겨 버린 결례를 범했기 때문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곧 침착함을 되찾는 것 같았다.
“아! 그렇습니다. 사르메스 지역 출신이고 코넬 주류 기지에서 약 40일 정도 거리에 위치한 시골입니다.”
소탈하게 자신을 밝히는 그에게서 크라우프는 하울러 소장이 자신의 출신지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을 다소 꺼려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부끄러워하는 것인지 아니면 설명해 주어도 어딘지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굳이 설명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인지는 깨달을 수 없었다.
“솔직히 어떤 일에 종사를 했나?”
이것은 지휘관으로서 알아둬야 할 일이었기 때문에 그는 당연하게 이 질문을 건넸다. 하울러 소장은 잠시 주로 해적 토벌에 종사했었다고 긴장된 목소리로 대답했다.
“해적 토벌이라······하기야 해적들은 에이센 내부를 좀 먹는 벌레 같은 존재들이지.”
잠시 쓴웃음을 짓고 있자 하울러 소장은 덧붙여 그들 때문에 변경의 거주민들이 생필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고통을 받는 다면서 몹시 화를 냈다. 잠깐 동안의 대화 였지만 크라우프는 하울러 소장이 해적들에게 특히 분노하는 것을 보고 확실히 디네스 같은 시골 출신임을 직감했다. 고향 경제가 해적들 때문에 곤란을 겪은 일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볼 때 그가 나온 사관학교가 별로 좋지 못한 곳임을 추론해 낼 수 있었다. 나중에 크라우프가 인사 서류를 보면 알게 될 것이지만 자랑스럽게 자신의 출신지를 밝힐 정도로 자신의 현재 위치에 만족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은 출세를 향한 갈망이 그 만큼 큰 사람이라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소 위험한 사람이겠군.’
그렇지만 그래도 그 만큼 출세를 위해서 노력하고 실력을 갖추려 애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단순하게 출세 욕심만으로 서른세 살에 소장으로 승진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일 것이 분명했다. 하울러 소장에 대해서 어떤 결론이나 추론이 나오더라도 그 만큼 현재 위치를 뒷받침해 줄 수 있을 능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그렇지만 당장은 이러한 자신의 생각을 숨긴 채 곧바로 그가 원하는 본론으로 들어갔다.
“자네에게 함대 지휘를 맡기도록 하겠네. 솔직히 함대 지휘관이 많이 부족하니 말이야. 잘 맡아 주도록 하고, 으음 부족한 것이 있으면 말을 해 주도록 하게나.”
이때 카티야가 차를 두잔 타 가지고 안으로 들어왔고 크라우프는 찻잔을 내려놓는 그녀에게 고맙다는 감사의 표시를 했다.
카티야가 조용히 돌아 나가고 두 사람은 잠시 말없이 앞에 놓여져 있는 찻잔을 집어 들었다. 하울러 소장은 크라우프가 그다지 이것저것 물어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안도를 하는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무엇인가 숨기는 것이 있는지 짐작해 보기 힘들 정도로 얼굴에 표정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서로 지금 처음 만난 사이였기 때문에 그가 어색해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잠시 동안 서로간의 침묵이 이어졌지만 이러한 침묵은 곧 하울러 소장의 처음 건네는 질문으로 깨져 나가 버렸다.
“각하께서 파츠 베이스 전쟁에 참가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가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자 크라우프는 쓴웃음을 보탰다. 사실 파츠 베이스 전쟁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지금 쯤 크라우프는 대위나 소령 정도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맞네.”
너무나도 짧은 대답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길게 대화가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실 더 이상 할 말도 없었기 때문이다. 다시금 어색함이 두 사람 사이에서 미소 짓고 있을 때 크라우프는 짧은 헛기침을 하며 둘 사이의 대화를 조금은 길게 이어 보려 노력했다.
“그나저나 결혼은 했나?”
갑자기 란지에르 소장 생각이 났기 때문에 크라우프의 질문에 힘이 없었다. 하울러 소장은 묵묵히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아직 미혼입니다.”
다소 부끄럽다는 투로 대답하는 그에게 크라우프는 의외라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의외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하울러 소장 같은 멋진 남자가 아직 미혼이라니 말이죠.”
좋은 말로 칭찬을 해 주니 그는 잠시 부끄러운 듯 머쓱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크라우프는 먼저 상대를 앞질러 버렸다.
“뭐 여러 가지 사정이 있겠지요. 으음 그나저나 함대를 잘 부탁합니다. 하울러 소장 뭐 앞으로 어떤 상황에 처해질지는 몰라도 나의 의견에 반드시 따라 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옳겠지 하고 생각해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 한 가지는 아시죠? 위기 상황에서 혼자 살겠다고 내 명령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 말입니다. 그것은 지휘관으로서 해서는 안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니 말이죠.”
말은 한껏 정중했지만 하울러 소장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크라우프는 부드럽게 상대를 받아 주었다.
“그렇지만 제가 옳지 않다고 느껴 질 때에는 어떤 의견이든지 말씀해 주세요. 무엇이라도 경청하겠습니다.”
크라우프의 조용한 목소리 때문에 하울러 소장이 다소 움츠려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찻잔은 조금씩 비워져 갔다.
15시 대충 부대 편성을 끝낸 디네스는 바렌브룩 대령에게 부대 편제와 훈련에 관한 보고서와 계획서를 올리고 그것에 대한 결재를 받았다.
“그래 수고 많았네. 고메스 소령에게도 수고했다는 말을 해 주게나!”
바렌브룩 대령은 디네스가 작성해 올린 보고서와 계획서를 훑어 본 후 가려운 듯 왼손 집게 손가락의 손톱으로 왼쪽 귓바퀴를 살짝 긁었다. 평범하면서도 무엇인가 여유가 넘치는 모습에서 디네스는 이날 따라 어딘지 모르게 순간적인 오싹함을 느낄 수 있었다.
“왜? 그렇게 서 있나?”
바로 그 순간 바렌브룩 대령이 디네스에게 의문을 표시했고 그녀는 자신이 본능적으로 긴장하고 있음을 깨달은 후 바렌브룩 대령의 군복이 참 멋지다며 갑자기 격에 어울리지 않는 입에 발린 말을 해 주었다. 그 순간 바렌브룩 대령의 표정이 살짝 일그러졌다. 그가 왜 그렇게 표정이 바뀌었는지 디네스는 알지 못했다. 그는 다른 말없이 디네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 주고는 그럼 계속 수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알겠습니다.”
정식 업무에 관한 일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곧 상관에게 괜한 아첨을 한 것으로 생각되어 머쓱한 생각이 들어 서둘러 경례를 올려붙였다.
‘에궁······본전도 못 찾았네.’
자신의 느낌을 감추기 위해서 서툰 아첨이 되어 버린 것이 너무나도 후회 되고 부끄러웠다.
15시 20분 디네스가 방으로 돌아오니 티아라는 대충 바리스타의 기술 서적과 전술 관련 서적들을 책상위에 올려놓고 그 중에서 몇 가지를 뒤적여 보고 있었다.
“대령님이 쉽게 결재해 줘?”
살짝 말끝을 높이는 티아라는 그렇다고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디네스를 보고 수고했다면서 씽긋 웃어 주었다. 그렇지만 디네스는 부끄러움과 불쾌감 때문에 불편한 기분이 나타나 서류를 책상위에 내려놓은 후 무겁게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어디 불편해?”
그녀의 행동에서 무엇인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것인지 티아라가 걱정을 하자 디네스는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아니 그런 것은 아니고.”
쉽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은 바렌브룩 대령에게서 느꼈기 때문에 그녀의 마음이 혼란스럽기만 했다.
“피곤한 것 같은데 그럼 내가 좀 봐줄 테니까. 방에 가서 좀 누워 있는 것이 어때?”
티아라가 좋은 말로 자신을 다독여 주자 디네스는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서 괜찮다고 대답한 뒤 화제를 돌리기 위해서 무슨 책을 보냐고 관심을 보였다. 이렇게 관심을 보이는 것에는 대충 사는 것 같았던 티아라가 갑작스럽게 책을 펼쳐 든 것도 이상하게 보인 탓도 있기는 했다.
“아? 별 것은 아니야. 그냥 사관학교에서 보는 전술 서적이지. 요즘에 디네스 네가 작전 참모한테 책을 얻어다가 보니까 가만히 있으면 나도 바보가 되는 것 같아서 말이야.”
자신에게 자극을 받아서 공부를 한다는 말에 디네스는 살짝 아랫입술을 내밀었다. 티아라가 공부를 한다는 것에 자신이 무엇이라고 할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격려를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온유한 표정으로 티아라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이 난 듯 지금 해야 할 일이 있다는 말을 꺼냈다.
“나도 더 열심히 해야 겠군. 하지만 지금은 티아라 중대장들 불러 모아서 훈련 계획 설명하고 그래야 할 것 같은데?”
디네스가 머쓱하게 웃고 있자 티아라는 이내 보고 있던 책을 표시한 후 그것을 내려놓고 주저 없이 호출기 번호를 눌렀다. 디네스는 순간적으로 티아라가 정식으로 사관학교를 마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쓴웃음이 들었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되는 것인데 말이야.’
그녀는 다른 생각을 하기 위해서 티아라에게 음료수 하나 마시겠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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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금일은 무척이나 바쁘군요…괜히 하는 일 없이 말입니다…헐헐…^0^)乃
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18…(뭐?? -.ㅡ^)
아참…아시죠? 벚꽃이 너무나도 활짝 핀 것 말입니다…그 화사한 분위기 아래…커플들은 염장질을…ㅠ_ㅠ; 꽃구경을 홀로 한 저 작가넘은…쩝…
●‘건즈뿌니아’님…어제 저 작가넘이 (슥슥)(부비부비)와 (조물조물)(탁탁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금에 와서야 깨닫게 되었답니다…건즈뿌니아 님…(슥슥)(부비부비)(조물조물)(탁탁탁)…으흐흐흐…1타를 축하 드리며 간만에 찾아 주신 것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으흐흐흐…^0^)/ 저 작가넘도 까먹지 않고 출렁이는 뱃살을 문질렀답니다…헐헐…화팅!
●‘나만의천사’님…쿨럭…2타…@_ㅜ; 흑흑…순결당 분들은 모두 어디에 가셨는지요…하지만 그래도 나만의천사님…하렘당이 강한 것은 저 작가넘도 잘 알고 있답니다…쿨럭…확실히 어떤 방법을 써서 해산 시키려 해도…그것이 불가능한 것 같으니 말이죠…-먼산…
●‘데스티노’님…헐헐…3타…만쉐이!!! 저 작가넘은 금일 까르프 할인 매장에 가는데 앞쪽에서 몸매는 좀 그렇다 치고 스타일이 죽이는 언니가 궁디를 쌜룩 거리면서 가는 모습에…^ㅁ^; 너무나도 즐거웠답니다…역시나 이제 봄이 너무 좋은 것인지 말이죠…흰색 바지에 위쪽에 조금 진한 분홍 빛으로 가슴이 V자로 패인 옷에 목 부분에는 살짝 스카프 같은 것을 두른 여성분이셨는데 말입니다…^ㅠ^; 으헤헤…
●‘|소설중독자|’님…헐헐…역시나…ㅠ_ㅠ; 순결당분이 이렇게 찾아와 주셨군요…헐헐…아! 하지만 스토리가 한참 멀기는 해도…의외로 하얀 백작 님의 싸움이 간단하게 끝이 날 것이랍니다…뭐…에이센 놈들에게 특별하게 이름을 갖고 있는 사람이 없으니 말이죠…~_^; 엑스트라의 비애인지…쩝…그나저나 부치는 전사케 하기에는 좀 위험하답니다…워낙 델쿠 있는 덩어리가 커서 말이죠…^0^;
●‘이루려는자’님…으흐흐흐…^0^; 뭐…많이 기대해 주셔도 될 것이랍니다…당장은 거의 이름만 나올 것이지만 이제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면 코프 녀석도 나름대로 유능한 함대 지휘관을 거느리고 있어야 하니 말입니다…이번의 스펜서 하울러와 얼마 뒤에 조금 이름이 자주 나올 오펜 드라운드도 타파 바자이 싱아 님과 마찬가지로 코프 녀석의 멋진 이빨과 발톱이 될 것이랍니다…^0^;
●‘가연을이’님…에헤헤헤…뭐 조루 녀석…저러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그리고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마찬가지로 코프 녀석이 어려운 일을 맡게 될 것임을 알고 있으니…뭐…그 녀석의 지휘하에 들어오지 않으려 하는 것이구요…으흐흐…하지만 코프 녀석의 지휘하에는 채가연이 있답니다…므흣…^__^)乃
●‘bsh2345’님…위버디아는 디아 패치가 바뀐 후 말입니다…상점에다가 갑작스럽게 조단을 몇 천개 팔았다는 메시지가 랜덤으로 뜬답니다…그럼…그 메시지가 갑자기 디아블로가 주변을 배회한다는 식으로 말이 나오면…자신이 있는 엑트에서 가장 첫 번째(못찾으면 그 엑트를 전부 뒤져야 함)…몹이 디아블로로 변해 있답니다…이 디아블로를 자으면 메피스토 소울 스톤 같은 참을 하나 주는데…캐릭 하나당 한 개 밖에는 갖지 못합니다…이 참이 %2B1 스틸에 %2B 15-20까지의 모든 능력치 그리고 %2B15%25 정도의 경험치 추가를 준답니다…^0^; 글쿠 그냥 조단을 팔아도 랜덤으로 조단 몇천개 상인에게 팔았음 이라는 메시지가 뜨고 말이죠…^0^;
●‘룬마스터’님…부치 대장도 보통 녀석은 아니랍니다…완전히 무너진 패군을 이끌고 적을 상대로 열심히 선전하는 전술적인 군인지이요…그런 녀석이 전략적인 문제와 황제의 농간까지 당했으니…쩝…^0^;;
●‘[유화]’님…에궁…그럼…이름을 유화(劉華) 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뭐…괜찮기는 하지만…헐헐…알겠습니다…다소 단역이라도 상관없으시다면…충분히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으흐흐흐…^0^; 원하시는 이름과 대충 어떤 식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헐헐…
●‘호박의정령왕’님…헐헐…순결당 만쉐이!!!(처음으로 오늘 외쳐 봅니다…헐헐) 그…그런데 말입니다…호박의 정령왕 님은…어떻게 출현을 시켜드려야 할지 도무지…^0^;; 왠지 모르게 너무 막막해 집니다…ㅠ-ㅠ; 유화님은 적어도 사람 이름이기는 하지만 말이죠…헐헐…그나저나 저 작가넘은 비타 500 보다는 박카스가…헐헐…(박카스 중독증 초기 증세…쿨럭…)
●‘acehelp’님…맞습니다…어쨌든 간에 쥔공 녀석은 곧 대규모 전투에 휩싸여야 할 것이니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피하려 하는 것이겠지요…더욱이 말씀하신 대로 지난 번에 너무 죽은 것도 문제가 있기는 하고 말입니다…헐헐…어쨌든 쥔공 녀석의 고생을 위해서…(토닥토닥)…하지만 이상하게 이렇게 즐거운 생각이 드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헐헐…
●‘다크크라이드’님…뭐…오늘 할인매장에서 본 스타일 좋은 여자분 처럼…눈을 어디에다가 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우에엥…여자분들 참…정말로 적어도 옷을 입을 때에는 좀 남들의 시선을 끌고 싶으면 싶다고 할 것이지 말입니다…열심히 노출 심한 옷 입고…남자들이 쳐다보면 음흉한 변태들이라고 수군 거리면서 지랄 거리는 것을 보면…~_~;; 하지만 그래도 눈은 즐겁답니다…^ㅠ^;
●‘내멋대로할꼬야’님…쿨럭…코프 녀석의 부사령관이라니요…헐헐…내로 님이시라…좋기는 합니다만…헐헐…^0^; 하지만 코프 넘의 부사령관은 이미 안토니오 바자레스 소장이라는 아저씨로…결정이 나 버렸는데 말입니다…쿨럭…쿨럭…~_^;; 내로님이라…으음…원하신다면…함대 장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조만만 왕창 신입들이 나올 예정이거든요…칼로스-멘도사, 카르미네-알피에리, 마스드-라자비, 레자-마졸만, 샤플- 바크티알, 레오르카-바가렛사 ,쟈발-카라타스 등등의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출현할 예정 중이거든요…헐헐…
●‘판타로드’님…헐헐…그렇군요…헐헐…덜덜덜…그나저나 손바닥이 넓으신군요…저 작가넘의 목살을 쥘 정도가 되시니 말입니다…농구공 정도는 그냥 한 손으로 집으실 것 같기는 합니다…핫핫…^0^; 그리고 건담 시드와 데스티니 꼭 보고 싶어지는 군요…으음…그나저나 스탈리온이라는 식으로…대충 에이스 커스텀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답니다…일단 발바이스 녀석들에게는 아라크니드라고 하는 릭돔 II가 있으니 말이죠…뭐…이것은 비교가 안되는 것인지…헐헐…^0^; 그나저나 인재는…평범한 사람들 속에서 골라 그들을 유능하게 쓰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랍니다…^0^; 사실 장군 쯤 되면 모두들 기본은 할 줄 아는 사람들이니 그들 중에서 엘 로시느 로힘, 타파 바자이 싱아…스펜서 하울러, 오펜 드라운드…뭐 다이레아 마티스 등등의 인재를 골라잡는 것이 더욱 힘든 일이지요…^0^; 이것을 잘해야…코프 녀석이 황제로서도 대단한 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oulschaos’님…쿨럭…얼른 수정토록 하겠습니다…컥컥…저 작가넘이 이런 실수를 이 아니라..아뒤쥔장님이 맡아 주신 부분이라서 이상하게 오타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우헤헤헤헤…^0^;;; 슈우우웅…퍽…퍽…에궁…어디에서 이렇게 짱돌이 날아 오는 것인지? 네? 아니 아뒤쥔장님이…뭐라구요? 비난은 아뒤쥔장님에게 짱돌은 저 작가넘에게 라고 했다구요? @_@; 헐헐…우엥…저…저기 하늘 높이 날아 들어오는 새 인가? 아니…짱돌이군…우악…텨=텨=텨…soulschaos님…글 올리기 전에 얼른 수정하겠습니다…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화팅!
●‘캬린’님…에궁 좋으시겠습니다…으흐흐흐…그나저나 뭐 조루 녀석도 함대 참모이기 때문에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나닐 수 있답니다..으흐흐흐…하지만 뭐…다이레아는 코프 녀석 땜시 넘어오지 않고 클로리사는 친하다고 해도 죽어라 몸 안준다고 그러지…디네스는…자기 자는데 오줌 누게 되는 것이라서 안되고…조루도 불쌍한 넘이랍%26#57980;…쿨럭…
●‘시르피드’님…으흐흐흐…^__^)/ 요즘 사람들 보면 일본하고 한국 하고 전쟁할 것이라고 방탄복이든 칼이든 사두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저 작가넘은 자연스럽게…옥션을 추천해 주고 있답니다…^0^)/ 따스한 봄볕 아래…피어난 벚꽃의 화사름 그리고 사람들은 모두…염장질을…쿨럭…
●‘블래스터’님…헐헐…허억…ㅠ_ㅠ;; 큰일이군요…쿨럭…쿨럭…쿨럭…우에에에엥…U_U; 저 작가넘이 야동이라도 보내 드릴까요? 쿨럭…어쨌든 간에 보내주신 것들 중에서 특히나 킹 아더는 잘 구워 두었답니다…^ㅠ^; 블래스터님 만쉐이!!
●‘내사랑천사’님…일단 지휘관넘 들은 뭐…꾸리 하기는 해도 제법 나름대로 코프 녀석의 지휘에는 따를 녀석들이랍니다…지네들이 기본은 할 줄 알면…기본 이상을 해 내는 놈들에게 따라 붙을 수 있으니 말이죠…으흐흐흐…내사랑천사님…아시죠? (슥슥)(부비부비)(조물조물)(탁탁탁)…음흠흠…화팅! 간만에 오셨어도…저 작가넘은 언제든 다시 오실 줄 알고 있었답니다…ㅠ-ㅠ;
●‘underworld’님…아니죠…봄멜 준장은 코프 넘 직할 함대…시르피드 XII호 함장과 기타 함대를 총괄하구요…헐헐…다이레아는 코프 넘 대굴 통이라서…좀…~_^; 그리고 바렌브룩은 전투 지휘관으로서 일단 디네스가 성장을 해야…그 자리를 넘겨주지 않겠습니다…므흐흐흐…^0^)/
●‘아라미스’님…뭐…증류수는…제가 알기로 서바이벌 키트에 포함된 것이 증류수 인가로 알고 있어서 그럴 것입니다…~_^; 서바이벌 키트를 따 먹는 내용이 그렇게 많았던가…좀…의심 스럽네요….잘 보시면…서버이벌 키트 빼고 식량을 받을 때 생수를 받습니다…그리고 생수를 마시지요…군납 500ml 짜리 생수와 전투 식량을 받아서 냠냠 거리는 장면이 있을 것입니다…의외로 많은 분이 증류수 문제를 좀 걸고 넘어 주셔서 뒷 부분에는 많은 부분이 생수로 바뀌고 되도록 생수를 마신다고 했답니다…군납용 생수…쿨럭…왠지 모르게 시중에서 500원 하는 생수가 생각납니다..헐헐…^0^;
●‘실제인물’님…헐헐…무슨 말씀이신지…아니요…실제인물님…아예 이 기회로 순결당으로 전향 하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므흐흐흐…순결당이 곧 정의이니 말입니다…으흐흐흐…아! 저 작가넘이 알게 된 것 중 하나가 많은 분들이 H 신을 달가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앞으로 조절하겠습니다…헐헐…
●‘위풍당당’님…하지만 이것 하나만 알아주시면 됩니다…적어도 위풍당당님이…크라우프의 코멘트를 적어 주실 때 그때 위풍당당님은 위풍당당 이라는 아뒤의 주인공이십니다…모든 것에서 위풍당당님이 바로 주인공이시듯 말입니다…위풍당당님 화팅!!
●‘은랑의꿈’님…쿨럭…그…그런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헐헐…전 우주 장군들의 코디네이터 화라…헐헐…잼나기는 하겠습니다…우엥…ㅠ_ㅠ; 하지만 저 작가넘이 별로 달가워 하지 않은 방법이니…통과!!!입니다…으헤헤헤…
에궁…어서 목욕을 좀 해야 겠습니다…이상하게 너무 몸이 좀 가렵네요…쿨럭…땀을 좀 흘린 탓인가?( 겨드랑이에 코를 대 본다..)…우에에에엑…(정신이…정신이…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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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a
data= 7월 9일 화요일 크라우프 함대의 지휘관에 대한 대부분의 인선이 끝이 나고 난 뒤, 남은 부사령관의 문제는 에드라 요새의 인사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던 안토니오 바자레스 소장이 임명됨으로서 해결 되었다.
처음 만나게 된 바자레스 소장은 올해 48세로서 그렇게 큰 키는 아니었지만 제법 살집이 올라 뚱뚱한 듯 보이는 데다가 머리가 절반 정도 벗겨져 있었다. 콧수염까지 멋지게 기르고 있는 그의 이러한 모습은 얼핏 보아서는 다소 평범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편안한 느낌을 받게 하기 충분한 사람이었다. 시르피드 XII호의 크라우프 사무실에서 그는 정식으로 전입신고를 올렸다.
“안토니오 바자레스 소장입니다. 리하르트 황제력 270년 7월 9일 화요일 09시 정각 에드라 요새 인사부에서부터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님 함대의 부사령관으로의 임명되었습니다. 여기 명령서이고 제 신상 기록 카드 사본입니다.”
바자레스 소장은 매우 사무적인 어투로 크라우프에게 경례를 올려붙였다. 우여곡절 끝에 배속된 부사령관이었기 때문에 크라우프는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면서 바자레이 소장의 손을 잡아 주었다.
“정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바자레이 소장님께서 앞으로 저를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랫동안 함께 손발을 맞추어 가며 일을 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억지로 등 떠밀려 온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의지가 부족할 것임을 우려한 크라우프의 태도는 더욱 간곡해 졌다.
13시 30분 함대 지휘관들의 인선을 끝낸 크라우프는 함대가 재편성된 이후 처음으로 예하 함대 지휘관들과 주요 참모들을 시르피드 XII호로 불러 들였다.
크라우프와 부사령관 바자레스 소장이 자리에 앉았고 작전 참모인 다이레아와 군수 참모인 솔티 준장, 정보 참모인 테즈 준장이 차례대로 자리했다. 이들과 함께 전투 지휘관 바렌브룩 대령과 함께 처음으로 디네스도 공중 전투대 지휘관으로서 참모 회의의 말석이지만 자리를 차지하고 앉게 되었다.
크라우프의 전속부관인 클로리사 발라트 대위가 기계 장치들을 조작하고 있는 가운데 회의실 테이블을 중심으로 엘 로시느 로힘 소장과 타파 바자이 싱아 소장,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편입된 스펜서 하울러 소장이 차례대로 앉았다. 그리고 이들 이외에 여러 소장과 준장급 지휘관들이 배석해 앉아 있었다. 모두의 시선이 모아지는 가운데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사실 모두들 같은 함대에 배속되기는 했지만 서로의 얼굴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서 나름대로 얼굴이라도 익혀 두라는 뜻에서 함대 지휘관들을 불러 모은 것이었다.
“모두들 본관과는 직접 얼굴을 마주했지만 서로 알고 지내는 것은 처음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크라우프는 모두가 다소 어색한 분위기 속에 자리하고 있자 먼저 자리에서 일어서서 주요 참모진들과 함대 지휘관들을 직접 소개시켜 주었다. 그리고 나서 최대한 공손한 어투로 앞으로 함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자신의 방침을 밝혔다.
“어쨌든 여러분들 모두 각자 지휘하고 있는 함대가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10여일 뒤 조지 월터 부치 대장님께서 전력을 이끌고 에르바 행성계로 후퇴해 온다면 이곳 에르바 행성계는 다시 대규모 함대전투가 벌어지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둘러 함대를 이동시켜 조금이라도 더 훈련을 해 두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모두들 힘드시겠지만 이제까지 해오셨던 대로 능력을 발휘해서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함대를 장악해 주시고, 맡은 바 함대 지휘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곧 승인이 나는 대로 함대를 에드라 요새에서부터 이동시켜 훈련에 나설 것입니다.”
자리에 앉은 지휘관들 중에서 지난 번 데오도릭 파쿠스 하페텐과의 전투에서 크라우프 함대를 몇 번씩이나 위기에서 구해 내었던 엘 로시느 로힘 소장과 타파 바자이 싱아 소장을 제외하고는 전부 이번에 새롭게 크라우프의 예하 지휘관으로 편입 된 사람들로서 그들의 능력은 미지수나 마찬가지였다. 서류상으로는 별 하자가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었지만, 어찌되었든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불안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크라우프는 다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기로 했다. 안톤 루고시 소장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보여준 능력처럼 이들도 최소한 아무리 평범해도 기본적인 능력과 경험은 갖추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믿어 보기로 했던 것이다.
물론 욕심같아서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최선의 인재를 맡아 지휘하는 것이 가장 좋았지만,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 속에서 인재를 찾아내는 것, 아니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모든 것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신감과 신뢰가 지금의 크라우프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