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821
짧게 혀를 차며 적의 공격을 피하며 반격탄을 날린 그녀는 생각외로 베테랑이 한 명 끼어 있다고 판단하고는 두 번의 연속 사격으로 베테랑 파일럿이 탑승한 크누트를 견제하고는 그 뒤쪽으로 들어와 티아라를 향해 사격 자세를 취하고 있던 크누트 2기를 거의 동시에 격추시켜 버렸다. 이 순간 그녀는 가장 선두에 섰던 크누트가 자신을 향해 빔을 조준하고 있음을 알아 차렸다.
“앗!”
외마디 소리와 함께 티아라는 재빠르게 기체에 움직임을 가했다.
마히무드 아야시는 스부타이가 일순간 정지한 것을 포착하고 정확하게 빔을 발사해 내었지만 상대가 자신의 공격을 회피해 내고 동시에 반격을 가하자 당황해 재빨리 기체의 무게 중심을 오른 쪽으로 기울였다. 하지만 이 순간 아야시는 스부타이가 자신이 움직이려던 방향으로 빔 라이플을 연사한 것을 알아차리고는 재빨리 기체를 움직여 상대의 공격을 회피해 내었다.
“우웃!”
그리고 다음 순간 그는 방패를 움직여 상대의 공격을 방어해 내어야만 했다. 적기가 마치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 재차 공격을 가해왔던 것이다. 간신히 방패를 이용해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 다음으로 이어져 들어온 공격은 미처 막아내지 못했다. 정확하게는 피하려 했지만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려는 찰나에 적의 공격이 날아왔다는 표현이 더 정확했다.
“우악!”
추진제를 강하게 분사해 내며 피하려 했지만 크누트의 다리 부분이 적의 공격에 그대로 직격해 버렸다. 폭발이 일어나고 동시에 기체가 충격을 받아 중심을 잃었지만 그는 재차 이어질 상대의 공격을 피해내려 보조추진장치를 분사해 내면서 적의 공격을 피해내려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스부타이의 공격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왼쪽 허리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적기가 발사한 빔이 깊은 상처를 내면서 스쳐 지나갔고 동시에 내부 기계 장치가 유폭되어 버렸다. 탈출 장치도 작동시키지 못한 채로 폭발에 휘말려 들기 직전의 아주 짧은 시간, 아야시는 이렇게 허무하게 자신이 전사해 버린다는 생각을 가졌다.
“아니! 저렇게 허무할 수가!”
알리샤 레나는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서 달려온 마히무드 아야시 코리케가 너무나도 어이없게 전사해 버리자 크게 놀랐다. 별다르게 제대로 말을 나눈 적은 없었지만 아야시가 상당한실력을 지닌 에이스 파일럿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있었기에 놀라움은 더욱 컸다.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던 그가 조금 전까지 자신과 싸우던 스부타이에게 너무나도 어이없이 격추되어 버리니 레나는 정신이 번쩍 드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이 단독으로 에이센의 최고 에이스 파일럿 두 사람과 맞서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 차렸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할 틈도 없이 레나를 향해 자카운은 앞 뒤 가릴 것 없이 공격을 퍼붓고 있었고, 그녀는 생각을 잇지도 못한 채 정신없이 회피해야 했다.
지금 그녀를 몰아붙이고 있는 에이센의 자카운은 매우 평범한 기체라고 한다면 평범하다고 볼 수 있었지만, 거점이나 전투함에 대한 위력적인 공격이 가능한 하이파워 빔 바주카를 비롯해서 고속 빔을 발사해 낼 수 있는 빔 라이플을 선택하여 장비 할 수 있었고, 12기의 미사일과 격투전용 기관포를 장비하며 격투전용 광검도 소지하고 있었다. 아울러 방패의 상부 겉면에는 근접 격투전용 빔포를 갖추고 있었고 방패 하부와 상부에 로켓탄과 미사일 같은 추가 병장을 갖고 있는 무시무시한 공격 능력과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는 고성능 기체였다. 하지만 이미 에이센에서도 구식으로 취급되어 스부타이라고 하는 최신형으로 교체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지금 눈앞에 있는 구식의 자카운은 레나에게 본능적으로 공포심을 안겨주고 있었다.
“으으!”
상대가 자신을 향해서 빔 라이플을 조사하면서 카울의 움직임에 필적할 정도로 기동해 들어오기 시작하니 레나는 이 이상 자신이 전장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러서야 겠다.’
곧바로 자카운의 파일럿과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스부타이 파일럿이 아야시를 격추시키고 자신 쪽으로 기체를 돌려 오자 레나는 곧바로 전투를 계속해서 수행할 마음을 버렸다. 냉정을 잃어버리고 미친듯한 전투 의지에 사로잡혀 있던 자신을 버리고 곧 몇 차례 강력한 공격으로 자카운과 스부타이의 사이를 갈라놓은 뒤 카울의 추진기를 최대로 작동시켜 그 두 기체를 떨쳐 버렸다.
자칫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에 사로잡혀 후퇴 명령을 내리고 전장을 이탈한 레나는 이빨을 딱딱 부딪치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의 잘못을 부정하고 싶어했다.
‘치이이! 이런 치욕스러움이······제길!’
표면적으로는 주변으로 몰려든 에이센 헤비호스 부대를 감당하기에 손실이 워낙 크다는 것을 들고 있었지만 자칫 자신이 아야시처럼 허무하게 전사해 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두려웠던 것이다.
“이런 씨발! 조금 있으면 때려잡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저 썅놈의 망할 것이 물러나 버리네!”
채가연 상사가 통신기를 통해 화를 내고 있자 티아라는 후퇴하고 있는 적의 바리스타 부대를 추격하지 않고 부하들을 수습해 내었다. 잠시 숨을 돌리게 되자 채가연 상사의 기체 쪽으로 움직여 직접 통신을 연결했다.
작은 모니터가 켜지고 채가연 상사의 얼굴이 모니터에 모습을 드러내자 티아라는 놀랐다는 말과 함께 전투를 할 때 무슨 욕을 그렇게 해대느냐고 놀람반 빈정반을 섞어 주었다. 하지만 가연이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예? 제가 그랬나요?······그나저나 또 싸울 녀석은 없나요?”
어딘지 모르게 몹시 흥분하는 것 같은 가연의 목소리 때문에 티아라는 잠시 머쓱해 졌다. 하지만 이내 침착한 목소리로 지금 당장은 싸울 일이 없다고 하면서 교체 병력이 온다면 이 자리를 내어주고 일시적으로 후퇴해 재보급을 받는 일이 남았다면서 잠시 숨을 돌리자고 청했다.
“예! 알겠습니다.”
이내 아쉬움이 가득 배어 있는 가연이의 목소리를 듣게 된 티아라는 슬쩍 머쓱한 기분이 들었다가 파일럿 슈트의 헬멧을 벗은 후 곧 왼손 손등으로 이마에 묻은 땀을 씻어 내리며 거칠게 숨을 몰아 쉬었다. 피곤하다는 생각과 함께 데이터 불명기의 어마어마한 위력을 생각해 보면서 육체와 정신이 슬슬 한계 상황까지 이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상태로 앉아서 적에게 자신의 목을 내어놓을 수는 없었기에 그녀는 부하들을 독려해 아군의 증원이 도착할 때까지 주변을 철저히 경계할 것을 명령했다.
08시 정각 발바이스 함대 5천 척의 돌격에 대해서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은 순양함과 구축함 함대를 이용해 상대의 공격을 저지해 내었다. 아울러 자신이 완전하게 포위해 넣은 5만 척의 발바이스 함대가 퇴로가 차단된 자신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드디어 도주를 하려는 듯 굼뜬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자 이들 쪽으로도 병력을 내보내 적을 저지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어쩌다 보니 앞뒤로 적을 맞게 되는 상황이니······병력이 모자라는 군.”
그는 잠시 헛기침을 한 번 했다가 지금 바리스타 부대의 활약으로 적의 함대가 제대로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고 이 틈을 타서 품안에 껴안고 발버둥치고 있는 발바이스 함대를 마구 두들기고 있는 자신의 현실을 직시했다. 이제 곧 발바이스 함대의 뒤쪽으로 적의 주력 함대가 도착한다면 자신은 더 이상 적을 맞아 싸울 힘을 가지고 있지 못하게 될 것이 분명했다. 이대로 시간을 보낸다면 압도적인 적의 공세에 휘말려 전멸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은 크라우프는 지휘관으로서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로 부하들을 이끌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일순간에 모든 병력을 전선으로 투입시켜 꾸준하게 전투를 지속시키는 발바이스 함대의 위력에 압도되기 전에 빠져나가기를 결정하고 곧 예하 지휘관들에게 후퇴할 것을 명령했다.
“공중전 부대가 조금 더 버텨줘야 하겠지만 더 이상은 힘이 들겠군. 이 정도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 적을 소모시킨다는 목적에 성과는 있었다. 일단 전력을 수습해서 아군의 방어선까지 후퇴한다. 그리고 후퇴할 수 있을 때 일시적으로 병력을 뒤로 빼내 후방의 아군과 합류한 후 적에게 반격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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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가연이가 테르님이나 다크님, 하얀 백작님과 붕가붕가 모드를 발동시키기는 힘들게 되었군요…
…왠지 아쉽…-ㅅ-;;;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71…
꺼억…배가 부르군요…^_^;
●‘내멋대로할꼬야’님…ㅠ_ㅠ)乃 다시 1타를 하셨습니다…쿨럭…하렘당의 저력은 어디까지인지…저 작가넘으로서도 제대로 헤아릴 수 조차 없을 것 같습니다…Y_Y; 그리고 혼자 심심 놀이 하실 때 까지…유아독존적인 1타를 고수하시다니요…Y_Y; 그나저나 가연이…뭐…대단한 뇬이랍니다…앞으로 많은 발바이스의 이름 있는 캐릭터 들을 정리하기를 바라며 화팅!!
●‘damian7’님…^_^;; 아…OTL…내멋대로할꼬야 님께서…하렘당의 저력이 이렇다고 보여 주신 바람에…순결당이…순결당이…ㅠ_ㅠ; 하지만 damian7님 덕분에 순결당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답니다…므흐흐흐…^__^)乃 순결당 만쉐이!!
●‘너의테디베어’님…쿨럭…뭐…전쟁이란 본래 미친 사람들이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헐헐…^_^;; 글쿠…코프 넘의 물주사는 이제 기존에 그 물주사를 맞던 사람들 이외에 디네스가 추가될 뿐이랍니다…그나저나 7월에 군대 가신다라…저 작가넘은 7월에 예비군 훈련을 받는 다는…퍼억…#,.ㅠ; 죄송합니다…글쿠…1,500편은…무리랍니다…이제 절정으로 달려가 막판으로 나아가는 중이랍니다…^_^;; 부디 더운 날 군대 가시는데…몸 조심하시구요…화팅!! 그리고 어느 순간 저 작가넘 처럼…예비군 훈련이 짜증 날 때도 있고…아뒤쥔장님 처럼 예비군 훈련이 뭐야? 하고 말씀하실 때가 있답니다…뭐…군대 기간…너무나도 짧고 시간 빨리 간다는 것이랍니다…너의테디베어님…만쉐이!!
●‘검은묵시록’님…어제가 바로 월드컵 첫승의 날이었다는…그때 저 작가넘은 아직 군대에서 제대를 하지 못한 탓에…어디 짱 박혀서 잠자고 있을 때였답니다…^_^;; 그리고 그때 기억이 납니다…한국이 월드컵 첫승 했다고 모두들 환호성 지르고 있을 때…저 작가넘은…[헛소리마!] 라며 믿지 않았었지요…헐헐…글쿠…어제 우즈벡전…많이 아쉽더군요…쩝…
●‘지호아빠’님…순결당의 저력은 특히 저 작가넘과 아뒤쥔장님이 열정적으로 밀어주고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답니다…므흐흐흐…^__^;; 글쿠 카울은 뭐라고 해야 할까…그냥 제간들만 잔뜩 한데 나이팅게일에 샤아 아즈나블이 탑승해 뛰어 나온 것이나 마찬가지의 성능 차이랍니다..그러니 신형기가 다 죽일 수 밖에요…글쿠..데이터 불명기…실제로 눈앞에 있는 적이 나 보다는 확실히 나은 넘인데..어떤 놈인지 모른다면…기다리는 것은 죽음뿐이랍니다…으흐흐…
●‘가연을이’님…가연이…뭐 평소에는 너무나도 조용하고 얌전하던 애가 전쟁터에 들어간다면 다 죽여 버리겠다고 미친 듯 흥분을 해대는 녀석이랍니다…아무리 싸워도 지치지 않고 말이지요…므흐흐흐…^_^; 글쿠…우즈벡전…쩝…ㅠ-ㅠ;
●‘실제인물’님…뭐…레나가 이제는 완전하게 기사 능력자로서 각성을 했답니다…^_^;; 그런 이유에서…저렇게 싸우면 싸울수록 전투 의지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랍니다…헐헐…^_^;; 그리고…뭐…^0^;; 그림은 soulschaos님께서 보내 주신 것이랍니다…^ㅠ^;
●‘빨강보석’님…쿨럭..삼국지 10.다른 것이 아니라 돌기병 부대에게 호되게 당해본 이후…돌기병이 새삼 두렵게 느껴졌었답니다…헐헐…^_^;; 물론…원융노병과 기마대나 청주병대 같은 것으로 원융 노병 빼고 나머지를 전부 정란으로 꾸민 후 10만 쯤 동원해 꾸려서…화살로 마구 쏘아대면…남아나는 넘들이 없더군요…헐헐…~_^;; 글쿠…스탈리온이라고 나온답니다…헐헐…물론 소수 양산기 이지만 말이죠…으음…
●‘[유화]’님…저 작가넘도 실제인물님의 리플에 엄청 웃었답니다…그리고 가연이와 레나…이제는 충분하게 상대 캐릭터 정리용으로 제 몫을 다할 것이랍니다…으흠…^_^;; 가연이의 광기와 레나의 전투 의지가 서로 부딪친다면…므흣…
●‘bsh2345’님…넵…하지만 투니버스와 디스커버리 채널이 삭제된 바람에…ㅠ-ㅠ; 볼만한 것이 많이 없어졌답니다…그렇지만 게임 채널을 쭈욱 살펴보면서 늘상 잼나게 스타를 구경한답니다…하지만 저 작가넘은 그렇게 하기에는 많이 부족할 듯 보입니다…헐헐…
●‘호박의정령’님…ㅠ_ㅠ; 하렘당의 저력은 도대체 어디까지인지…저 작가넘도 잘 모르겠습니다…그리고…요즘 날씨가 비 내리고 난 후 수증기가 증발하려는지 더욱 땀나네요…쿨럭…아예 찜통이 되어 버리려는 것인지…헐헐…
●‘크림슨페더(위풍당당)’님…으으…다음은 바슈와 쥬논으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으흐흐흐…일단 옌싱도 걸어 놓은 이상 어느 정도 질릴 때 까지는…이대로 나아갈 것이랍니다…^0^;;
●‘아담스미스’님…ㅠ-ㅠ; 순결당 만쉐이 인데…쿨럭…쿨럭…요즘…하렘당이 다시 기세를 꿈틀 거리며 일으켜 세우려 한답니다…이런 때 일 수록 순결당 만쉐이랍니다…^0^)乃 순결당이 곧 정의이니 말이죠…므흐흐흐…
●‘난방랑자’님…으으…하지만…채가연이…원래 설정을 지금은 밝힐 수 없답니다…(뭐 짐작하고 계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뭐…가연의 본래 설정을 알게 되신다고 한다면 이해 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으음…
●‘bean’님…뭐…캐릭터의 특징이라…이제는 캐릭터의 특징과 매력보다는…완전히 미쳐 버린 광기라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어서 이랍니다…아…레나는 초반부터 나왔습니다…ㅠ-ㅠ;; 그리고 강한 개성이라…고려해 보겠습니다…으음…하지만 지금은 전쟁이 쭈욱 나올 때이니…왠지 좀 난간함이 헐헐…
●‘검은묵시록’님…쩝…그래도 비겼으니 나름대로 다행입니다…Y_Y; …축구를 보다가 열받아서…짜증이 막…~_~;; 하지만 뭐…비겼으니 진 것 보다는 나은 것이겠지요…글쿠…순결당 만쉐이…입니다…므흐흐흐…
●‘라이네케’님…우욱…이상하게 배가 좀 아프네요…헐헐…슬그머니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서…콰르르륵…우욱…우욱…헐헐…쭈욱…어~ 시원합니다…변비가 있었는데…모두 쏟아내 버렸습니다…헐헐…ㅠ-ㅠ; 글쿠…레나는 자연 발생적인 기사 능력이 완전히 발현된 것이고…가연이는 뭐…미친 것이 아니라…전투에 들어간다면 마구 흥분해서 저렇게 된답니다…ㅠ-ㅠ; 그게 미친 것이라고 하신다면…으음…
●‘판타로드’님…한국 축구…저 작가넘도 어제 축구를 보다가…짜증이…~_~;; 그나저나 알리샤 레나 망가진 것이 아니라…본래 기사 능력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랍니다…미친 듯이 쳐 나가 닥치는 대로 때려죽인다는 쿨럭…그리고 가연이도 비슷한 상황입니다…뭐…스텔라가 누구죠?? 저 작가넘은 잘 모르겠습니다…긁적…헐헐…하지만 가연이의 설정을 알게 되신다면 지금 가연의 모습도 납득이 되실 것이랍니다…헐헐…일단…초거대 제국의 유산…~.)y-~ 후욱…
●‘지옹’님…^0^; 디네스야 이제 지휘관이랍니다…글쿠…이번 전투는 아니지만…곧 다시 신나게 벌어질 전투에서 다비토의 명줄도 끊어진 것이랍니다…왜냐면 레나가 출세해야 하기 때문이라는…헐헐…글쿠…조루 넘은 장부에 기재만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아직은 아니거든요…으음…
●‘적적’님…으음…발바이스 신형기는…뭐…제간 같은 양산기들만 잔뜩한 곳에…나이팅게일에 샤아가 탑승해 있는 것과 마찬가지랍니다…^_^;; 글쿠…가연이…그냥 생각하시면 안된답니다…대단한 뇬이지요…헐헐…으흐흐…가연이가 아마 에이센 최강이 아닐지…물론 전투에 들어가면 미친 년놈들 중에서 말이죠…헐헐…
●‘테르미도르’님…일단…꽤 뒤에 나오기는 할 것입니다…일단 코프 넘이 테르 벨키우스가 때린 궁디로 피멍이 들어 버린 이후에 말이죠…물론…반드시 나올 것이고…스탈리온이 소수 양산기로서 베테랑과 에이스 파일럿 전용기가 될 것이라는 것…확실하답니다…헐헐…
●‘코르넬리우스’님…전투당은 앞으로도 더 쭈욱 그 기세를 떨쳐 나갈 것이랍니다…전투…전투…바로 코프 넘이 궁디를 하도 얻어맞아 피떡이 될 때 까지 이어져 갈 것이랍니다…^0^; 순결당 만쉐이!! 전투 만쉐이!! 그리고 유부 공화국 님이시라…ㅠ-ㅠ;; 부럽습니다…쿨럭…
●‘메두’님…헐헐…이제 미친 년들로 가득찬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헐헐…그리고 발바이스의 신형기…발바이스는 크누트 빼고 전부 카레나의 지원을 받는 나베 카투라가 베르터와 아라크니드 그리고 라피니온을 포함해 카울까지 개발 생산해 황제에게 헌납했고 황제가 하사한 무기들이랍니다…헐헐…뭐…모두 카레나의 농간으로 보셔도 무방할 것이랍니다…^_^;;
●‘블래스터’님…뭐…코프 녀석이 앞으로 15명의 소장을 예하에 거느리게 될 것이랍니다…^_^;; 이들부터 시작해서…와장창 죽어 나갈 것이구요…으흐흐흐…^__^;; 뭐 그렇게 말씀해 주신다고 해도…죽일 캐릭들은 다 죽여 버릴 것이라는…쿨럭…
●‘soulschaos’님…맞습니다…카레나의 입김이 닿지 않고, 군 내부에서 필요에 의해 제작된 것이랍니다…글쿠…스탈리온이 출현해 나오는 것은 코프 녀석이 에르바 행성에서 철수하고 1천 만 척의 함대와 마주쳤을 때…그때 부터랍니다…당연한 듯이 코프 녀석이 스탈리온을 보급을 받게 될 것이랍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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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Mon, 26 Dec 2005 00:45:27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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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b2
data= 09시 55분 테르 벨키우스는 에이센 함대가 서서히 후퇴를 시작했다는 보고를 받고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가 의도하던 대로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 전장의 균형이 드디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 테르 벨키우스의 마음은 승리에 대한 확신보다는 에이센 함대에 대한 의혹으로 가득 차 있었다.
“뻔하군. 곧 하얀 백작님께서 함대를 이끌고 전진해 나와 압도적으로 밀릴 수 있으니 지금은 후퇴를 한 후 후방에서 포진하고 있는 예비 함대와 함께 결전을 치르려는 것인가?”
에이센 함대의 의도가 너무나도 불을 보듯이 뻔한 것이기는 해도 테르 벨키우스가 쉽게 도전해 볼 수 없는 입장에 있었다. 함대를 움직여 공격을 감행해 강대한 적을 물리치는 것은 군인으로서 당연하게 바라마지 않는 일이기는 했지만 자칫 공격 항공모함도 5천 척이나 보유하고 있는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과의 결전은 막대한 손실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피하고 싶었다.
‘제대로 승부도 나지 않았는데 ‘
하지만 테르 벨키우스는 지금 자신의 욕심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부하들을 이끌고 있고 아울러 향후 에르바를 완전하게 점령해 내었을 때 하얀 백작이 얻게 될 정치적인 위치마저도 고려해야 하는 입장에 있었다. 수많은 사병들을 희생시켜 공적을 세운다고 해도 결국에는 자신의 살을 갉아먹는 것 밖에는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병력이 없어 되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공적을 가로챈다고 해도 제대로 항의 한 번 못하고 남들에게 인정도 받지 못한 채로 글자그대로 그대로 끝장이 나 버릴 것이 분명했다. 그러니 지금 테르 벨키우스는 전력을 다해 에이센 함대를 공격해 손실을 각오한 채로 전투를 계속해서 수행할 위험을 감수할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지금 이 상태로 적을 추격해서 모든 손실을 혼자 뒤집어 쓸 수는 없다.’
그는 한숨을 덧붙여 고개를 좌우로 저은 후 적당한 선에서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 낼 수 있기를 원했다.
분명 워너 폴크는 많은 손실을 입고 있기는 해도 이제는 많이 피폐해져 있을 에이센 함대 120만 척 남짓한 정도는 어렵지 않게 무너뜨려 줄 것이다. 뮤틸레 족이 에이센 함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눈앞에 있는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의 함대를 앞뒤로 협공할 수 있었다. 테르 벨키우스는 한시라도 빨리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기를 간절히 바랬다.
10시 20분 전장에서 검은 묵시록 호로 귀환해 온 알리샤 레나는 콕핏에서 내려서자마자 구역질을 하며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이런 너무 피곤하군.”
레나가 사용한 카울은 여러 군데 근거리에서 빔 무기를 회피해 낸 상처를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별다른 치명상을 입고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레나 자신은 더할 수 없는 피로함과 괴로움에 사로잡혔다. 전투가 끝이 난 뒤의 허무함과 함께 전투에서 자신이 느꼈던 공포라는 존재는 레나 자신의 모든 것을 짓눌러 버리고 있다. 그리고 더 할 수 없는 존재의 무력함은 레나를 짓누르고 있었다.
‘내가 겨우 그 정도 밖에는 되지 않았던가?’
그녀는 지금의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바이스라고 하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 같은 것도 없이 단순하게 에이센인들에게 죽음을 당한 에인샤의 복수를 하고 싶었다. 그렇기 때문에 발바이스 군대에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한다면 하얀 백작의 사병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만약에 에인샤가 아니었다고 한다면 레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에인샤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린 곳에서 자신도 정착하고 보디세아와 함께 어렵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행복함을 찾으며 살았을 즐거움이 밀려왔다. 하지만 지금의 레나는 죽음의 바다 한 가운데 헤비호스 파일럿으로서 발바이스의 전함 검은 묵시록 호에 앉아 있는 중이다.
바로 그때 레나 쪽으로 누군가가 다가옴이 느껴졌다. 그가 레나의 어깨에 손을 얹기 전에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뜻밖에도 다크 크라이드가 서 있었다.
“아? 각하!”
레나가 깜짝 놀라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려 했을 때 다크 크라이드는 측은한 얼굴로 그녀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다른 사람한테 자세한 과정을 보고 받았다. 힘들고 괴롭겠지. 하지만 네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나도 괴롭구나.”
그는 무심한 듯 이렇게 한마디를 건넨 후 잠시 뒤 카울을 잘 사용해 주었다는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자신 때문에 다크 크라이드가 지휘부에서 격납고까지 내려왔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 든 레나가 황급히 무단으로 카울을 사용해서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러자 다크 크라이드는 씁쓸한 표정으로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겨우 헤비호스 한 대가 뭐가 아깝다고 그렇겠어? 무엇보다도 네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이 순간 레나가 자신이 해야 할 말을 제대로 고르지 못하고 있었고 다크 크라이드는 잠시 긴 한숨과 함께 레나와 함께 싸우다가 전사한 마히무드 아야시를 기렸다.
“좋은 친구였는데, 자네를 구하려다가 격추되었다고 하는 군.”
마히무드 아야시가 검은 묵시록 호의 파일럿이기는 해도 자주 다크 크라이드가 분견 함대를 이끌게 되었을 때마다 자주 그의 지휘하로 들어가 공중전투대를 이끌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 레나는 자신의 실수 때문에 아야시가 전사한 것 같다는 죄책감 때문에 미안함이 가득 배어 나왔다.
레나가 다음의 말을 찾아내기 위해서 고심하고 있을 때 다크 크라이드는 어쨌든 간에 레나가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말을 남겨 준 후 잠시 적이 후퇴하고 있으니 쉬어 두라는 격려와 함께 그 자리를 피해 나왔다. 그가 무심히 돌아서려 하자 레나는 조용히 다크 크라이드에게 따지듯 물었다.
“어째서 마히무드 아야시를 아낀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상심이 크신 것인데 어째서 제게 아야시를 전사케 한 책임을 물어 보시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당혹스러운 레나의 질문을 받게 된 다크 크라이드는 묵묵히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그윽한 눈길로 레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무심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가득 드러냈다.
” 네가 무사하면 그것으로 되었다. 어쩔 수 없는 일 아니었나?”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12시 44분 칼로스 멘도사 알벤이 에이센 함대를 강력하게 밀어 올리고 있는 이때 에이센 함대에 포위되었다가 구축된 발바이스 함대 5만 척은 약 1만 5천 척 정도의 전투함을 상실한 상태였다. 테르 벨키우스는 포위되었다가 풀려난 함대 지휘관이 적에게 고립되었을 때 적극적으로 탈출을 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그대로 구형 진형을 구축한 채로 멈추어 선 것 때문에 에이센 함대에게서 입은 피해가 컸다며 호되게 그를 질책했다.
당장 무능한 지휘관의 목을 베어 버리고 싶었지만 지금 당장 중요한 일은 재빠르게 전력을 수습해 재편성한 뒤 자신들의 방어선 쪽으로 견고한 진형을 유지한 채로 후퇴하기 시작하고 있는 에이센 함대를 상대하는 일이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테르 벨키우스는 에이센 함대의 빈틈을 노리려다가 에이센 함대가 견고하게 진형을 유지한 채로 후퇴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길게 탄식했다.
“지휘관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대단한 인물이로군. 자고로 군대란 병력만 많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바로 저 에이센의 함대 지휘관처럼 적은 병력이지만 저렇게 손발처럼 부릴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지휘관이라고 하는 것이지.”
그는 눈앞에서 약 15만 척의 에이센 함대를 이끌고 있는 지휘관에게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은 후 이내 에이센 함대가 서서히 자신들을 끌어들이듯 전력을 뒤로 빼내고 있는 모습을 질린 듯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테르 벨키우스는 저런 지휘관이 이끌고 있는 에이센 함대를 자신이 상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일어났다.
지금 자신이 진격해 나가 감내해야 할 것은 눈앞에 있는 에이센 함대와의 지독한 소모전이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카리드가 적에게 빈틈이 보이지 않는 다는 말로 공격하기를 주저하는 테르 벨키우스에게 다시 한 번 현실을 일깨워 주려 노력했다.
“이미 보급품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하얀 백작님께서 이끌고 계시는 40만 척 정도는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자칫 이 함대마저도 소진된다고 하다면 더 이상의 작전 수행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아니 이대로 제대로 손도 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고 말 것입니다. 이 정도 선에서 적을 견제하는 것 이상으로 군사 행동을 시도하지는 않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리드의 조언을 듣게 된 테르 벨키우스는 전체적인 상황으로 볼 때 에네르 자드 하페텐과 우나베 바스타란이 에드라 요새 쪽에 몰려 있던 에이센 함대를 밀어 붙여 에르바 행성까지 에이센 함대를 밀어내기 전 자신들이 에이센 함대를 이 자리에 붙잡고 있어야 함을 잊지 말 것을 원칙적으로 반복했다.
“그렇지만 자칫 우리가 너무 부족한 상황에서 적과 맞서게 된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없게 될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