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874
크라우프가 다이레아와 모처럼 만에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카롤라 섬의 인사부에서는 대장 승진 대상자들에 대한 최종적인 검토 작업이 한창 진행중에 있었다. 다른 사람들 보다 문제가 된 것은 아주 당연하게도 겨우 나이 서른살에 대장으로 승진하게 되는 크라우프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보다 오랜 군경력을 갖고 있는 군 지휘관들도 많은데 겨우 서른살의 크라우프가 대장으로 승진하게 된다면 군의 질서 상에서 문제가 커질 것임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크라우프가 에르바 행성계 전투에서 세운 공적이 이미 훈장 한 두 개 만으로는 보상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군 수뇌부는 어쩔 수 없이 크라우프에 대한 대장 승진을 최종적으로 승인할 것으로 결론지었다. 하지만 끝까지 논란이 된 것은 크라우프가 세운 전투 공적 이상 그도 손실을 입었다는 점이었다.
특히 최종 에르바 행성 방어 전투에 나섰을 때 약 150만 척의 함대 중 겨우 50만 척 남짓한 전력만 수습해 후퇴했다는 것을 들어 크라우프가 대장으로 승진하는 문제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컸다. 그렇지만 그때는 마르티니 대장이 지휘권을 쥐고 있던 때였기 때문에 크라우프에게 여러 가지로 변명이 되었다.
당시의 상황을 돌이켜 보면 크라우프와 마르티니 대장의 지휘권이 별개였던 점과 마르티니 대장이 전투가 벌어진지 20시간 만에 전사한 탓에 크라우프가 패전한 함대를 재빠르게 수습해 반격을 감행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 돋보인 크라우프의 지휘 능력을 높게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많았다.
결국 크라우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인사부의 진급 심사 위원회에서 매우 격한 논쟁 끝에 12월 1일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을 대장으로 승진시키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11월 28일 월요일 19시 30분 함께 다소 늦은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살모어 산맥의 에이센군 기지가 발바이스군의 탐지망에 포착되어 발바이스군이 궤도 포격까지 감행하고 있다는 소식은 엘렘 대륙 중부 고원 지대의 한 농장에 은신하고 있던 오시무스와 클로리사를 놀라게 만들었다.
“뭐라고? 이제 이 녀석들이 궤도 포격까지 감행한다 이건가? 이 녀석들이······드디어 갈 때까지 가려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군. 뭐, 우리로서는 오히려 더 잘 되었지만 말이야.”
더 이상의 병력 손실을 우려한 탓인지 아니면 에이센 기지에 대해 확실한 타격을 감행하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발바이스가 살모어 산맥 쪽에 궤도 포격을 감행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그들이 발견한 에이센군 기지가 험준한 살모어 산맥의 높고 두터운 암벽을 파내어 건설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대규모 폭격과 궤도 포격이 있었다. 이제 기지를 공격하는데 발바이스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폭격 대신 효과적인 궤도 포격을 선택했다. 이것은 그 동안 궤도 포격을 꺼려했던 발바이스군의 입장에서 본다면 괄목할만 한 변화기이도 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 본다고 하면 발바이스 수뇌부가 그 만큼 단기간에 지상전을 끝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뜻도 되었다.
“꽤나 절박한 모양이군요. 그렇게 꺼려하던 궤도 포격까지 주저없이 시행할 정도이니 말이죠.”
오시무스의 곁에 있던 클로리사는 곧 출격해서 시버린 시티에 몰려 있는 발바이스군을 신나게 죽일 수 있게 될 때가 다가왔다며 즐거워했다. 오시무스는 앞에 놓은 음식을 떠먹으며 전투가 벌어질 것 같아지자 더욱 기뻐하는 클로리사를 보며 흡족해 했다.
“맞아! 그 녀석들 이제······우리가 의도한 대로 비어 있는 기지에 열심히 궤도 포격을 감행하고 즐겁게 놀겠지. 아마도 산 모양을 바꾸어 버릴 정도로 대지를 뒤흔들어 버린 후 기지 안쪽으로 들어설 입구를 찾기 위해 부단히 애쓸 것이고 말이야. 그때 쯤이 되면 우리는 지금 이곳을 비롯해 네 방향에서 동시에 적의 지상전 부대의 뒤쪽을 휩쓸어 버리는 것이다.”
오시무스가 간단하게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설명해 주니 그녀는 너무 기쁘다면서 한시라도 빨리 발바이스의 지상전 부대가 살모어 대륙 쪽으로 몰려가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11월 29일 20시 11월 28일 18시부터 시작된 살모어 산맥의 에이센군 기지에 대한 연속된 궤도 포격이 겨우 끝이 났다. 그리고 그 결과는 실로 놀라웠다. 예상했던 대로 에이센군 기지가 있던 산의 절반 이상이 집중 포격으로 아예 날아가 버렸던 것이다. 글자그대로 거대한 구덩이가 생긴 가운데 발바이스군 대기권내 표준형 지상 폭격기 타바가 출격해 1기당 무려 21톤이나 되는 폭탄을 한꺼번에 퍼부어 대려 했다. 그들은 더 이상 반격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뜻밖에도 궤도 포격으로 산산이 부서진 기지 쪽에서 20여기의 에이센군 헤비호스가 출격해 나와 하이파워 빔 바주카와 고속으로 가속한 빔을 사용해 정확한 폭격기를 향해 공격을 퍼부어 댔다.
2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기지가 폭격을 당했지만 에이센군이 아직까지 저항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발바이스군 수뇌부는 서둘러 지상 공격기 세코를 이용한 공격을 비롯한 각종 화력을 퍼부어 대며 에이센군의 저항 의지를 무너뜨리려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헤비호스로 대공 포대를 대신한 에이센군의 저항 때문에 발바이스의 공군은 많은 손실을 입게 되었다.
11월 30일 10시 에이센 군 기지가 위치한 쪽에 발바이스군 헤비호스 부대가 대거 투입되었다. 이때 투입된 헤비호스 부대는 에네르 자드 하페텐이 아끼던 정예군으로서 일부는 폭격기를 통해 항공 투입되었고, 일부는 지상에서 투입되어 에이센군의 저항 의지를 단숨에 무력화 시키려 최선을 다했다. 그렇지만 에이센군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항공 투입된 헤비호스 부대 100기 중에서 무려 40여 기가 저격을 받아 파괴되고 지상 투입된 200여 기의 헤비호스 중에서 70여 기가 일부는 실수로 행동 불능이 되고 일부는 에이센 헤비호스의 저격을 받아 파괴 되었다. 겨우 20여기 남짓한 에이센 헤비호스 부대의 저항으로 투입된 300기의 헤비호스 중에서 1/3 이상 손실을 입게 되자 어지간한 발바이스 군도 주춤거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마주 나간 끝에 에이센군의 20기는 발바이스군 헤비호스 200기에게 모조리 격파되어 버렸다.
곧 에이센군의 기지로 통하는 통로를 발견하고 게이트를 장악한 발바이스 헤비호스 부대는 급히 돌입을 시도했지만 마음만을 가지고는 굳은 금속 재질의 문을 뚫지 못했다. 곧 달려온 전투 공병과 헤비호스의 빔 조사로 메인 게이트를 돌파했다. 그들은 열려져 있는 게이트의 아래쪽으로 헤비호스 1기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인공적으로 건설된 통로가 나오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곧 기지 내부로 전투 공병과 함께 발바이스의 헤비호스 부대가 진입해 들어갔다.
진입해 들어간 후 전투 공병 부대가 게이트의 바로 안쪽에서 부비트랩을 발견했다. 곧 해체 작업에 들어갔지만 폭탄은 저절로 터지게 되어 있었다. 커다란 폭발과 함께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던 20여기의 헤비호스와 전투 공병 전원이 폭사해 버렸다. 하지만 발바이스 군 수뇌부는 계속해서 병력을 투입해 내었고, 100여기 정도의 헤비호스와 전투 공병들을 잃어버리고 5군데의 게이트를 돌파한 끝에 결국 기지 내부로 진입할 수 있었다.
진입한 기지 내부는 헤비호스가 활동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넓었고 여러 가지 시설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곧 예상했던 대로 엄청난 숫자의 에이센군 헤비호스가 나타나 진입해 들어온 발바이스군을 향해 빔 라이플을 발사해 왔고, 발바이스군은 헤비호스의 방패를 잇대어 세워 방어력을 높이며 차츰 공간을 확보해 나간 뒤 에이센군을 물리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렇지만 발바이스군은 제법 많은 손실을 입기는 했지만 의외로 어렵지 않게 에이센군의 저항을 무너뜨리고 기지의 대부분을 장악할 수 있었다.
22시 22분 쯤 되었을 때기지 내부에서 에이센군의 저항은 사라졌고, 본격적으로 지상전 부대와 헤비호스가 대거 투입되어 기지에 대한 확실한 장악에 들어갔다. 그렇지만 에이센 군인들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지상전 부대가 기지의 요소요소를 점거했을 때 기지에 있는 에이센군은 이미 오래 전에 철수해 버렸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예 처음부터 기지 자체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때를 즈음하여 더욱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는데, 에이센군 헤비호스 모두 처음부터 인간이 탑승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 차렸던 것이다.
리하르트 황제력 270년 12월 1일 00시 살모어 산맥에 진입한 발바이스군이 아군이 일부러 적의 공세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군 기지가 자폭해 버림과 동시에 끝장이 나 버렸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엘렘 대륙의 고원 지대에서 파트로클로스 아브듀라한 중장의 지휘하에 은신해 있던 에이센 장병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아하하! 꼴좋다.”
시버린 시티에 몰려 있는 발바이스군을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던 에이센군 장병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올라갔다.
“좋아! 이 놈들 모두 쓸어버리자고!”
사기가 충천해 있는 에이센군 장병들 사이에서 오시무스와 클로리사는 조용히 자신들에게 배정된 이스마인의 콕핏에 올랐다.
“이 기체는 조종하기 꽤 까다로운 기체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사전 훈련 없이 새로운 기체에 탑승해 조종한다는 것은 좋지 못한 일입니다.”
정비반원들이 오시무스와 클로리사에게 사전에 충분한 훈련이 없이 이스마인에 탑승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처음 타보는 기체라고 해도 충분히 조종할 수 있다고 자신한 후 매뉴얼에 따라 완벽한 정비 상태를 유지한 이스마인의 상태를 다시 한 번 체크해 보았다.
“······그럼 무운을 빕니다.”
이스마인이 조종하기 까다롭다는 이유를 들어 처음 타 보는 기체로 출격 하려는 두 사람을 몇 번 만류했던 정비반원들은 오시무스와 클로리사가 괜찮다고 고집을 부리자 자신들의 임무를 다했다고 여겼는지 뒤로 물러섰다. 그리고 이스마인의 활동성을 높이기 위한 증가 탱크 문제와 더불어 빔 라이플과 하이파워 빔 바주카를 장비한 이스마인에 탑승한 오시무스와 클로리사의 건투를 빌어준 후 자리에서 물러섰다. 그들로서는 한사람이라도 살아 돌아오게 빌어주는 것만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이었다.
00시 30분 시버린 시티에서 병력을 수습해 살모어 산맥 쪽으로 내보내려던 다크 크라이드는 살모어 산맥을 공격하던 발바이스의 지상전 병력 대부분이 에이센군이 기지를 자폭해 버리는 바람에 크게 타격을 입었다는 보고가 올라오자 처음에는 무척 당황했었다. 하지만 곧 에이센군의 공격 패턴상 4군데로 나뉘어 있는 발바이스 군의 지원 기지를 급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알아 차렸다.
“서둘러 전투 준비를 갖춰라! 적의 내습이 유력해 졌다!”
혼란스러움도 잠시. 재빨리 예하 부대원들이 서둘러 부대를 정비하도록 재촉하며 전체 부대를 1급 경계 태세로 유지시키는 다크 크라이드에게 부하들은 의아해 했다. 그러나 곧 에이센군이 신출귀몰해 어디에서 병력을 증강시켜 반격을 가할지 모른다는 점을 강조하니 부하들은 곧 정신을 차리고 전투 준비에 열중했다. 그는 에이센군이 늘 그러했던 대로 바다쪽에서 잠수함을 이용해 공격해 나올 것으로 예상해 바다쪽에 대한 대비를 보다 철저히 했고, 잠수함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다면 그 쪽으로 전력을 투입해 단숨에 잠수함에 대한 직접 공격을 감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다크 크라이드가 바다에 주목한 이유는 간단했다. 지난번 파피아노 대륙의 제 3해군 기지를 공격했을 때 바다에서 갑자기 나타난 에이센군 헤비호스 부대 150기에게 농락당한 뼈아픈 경험 때문이었다. 그리고 에이센군이 신출귀몰하기 위해서는 잠수함을 이용한 해상 활동밖에는 없다고 판단한 그는 주력 부대를 온통 바다 쪽에 집중 시키고 적이 상륙을 감행하기 전에 해치워 버리기 위해 주력했다.
출격 직전 데릭 오시무스 중령은 개인적인 정보통을 통해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이 사실을 그대로 클로리사에게 전부 전달해 주었다.
“역시나 아브듀라한 중장이 거의 활동을 하지 않고 은신해 있던 효과가 있는 것 같군. 하얀 백작의 부대는 온통 주된 전력을 바다 쪽에 집중시키고 있어. 우리 목표인 시버린 시티 근처에는 일부 부대만 남겨 두고 있다고 하는군. 이 기회에 다크 크라이드라고 불리우는 이 녀석을 제거해 버릴 수 있다면 좋겠다. 이 다크 크라이드라고 하는 녀석은 테르 벨키우스 페리콘이라고 하는 녀석과 함께 지난번에 마르티니 대장의 75만 척 함대를 20시간 만에 궤멸시킨 녀석이기도 하지. 굉장한 능력을 갖춘 녀석이니 이 기회에 제거해 버려야지. 그렇지 않는 다면 나중에 두고두고 에이센에게 해악을 끼칠 만한 녀석이다.”
반드시 다크 크라이드를 제거해 버려야 함을 강조한 오시무스는 이내 클로리사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다크 크라이드를 제거하겠노라고 대답하자 흡족해 했다.
“그래! 이번 목적은 바로 다크 크라이드의 제거다. 이 녀석이 없어져야만 에이센의 앞날이 밝을 것이니 말이지.”
다시 한 번 다크 크라이드를 제거해야 함을 반복한 오시무스는 클로리사를 격려해 주고는 재빨리 자신의 기체로 돌아갔다.
출격 명령이 내려지고 클로리사는 곧 이스마인의 메인 카메라를 작동시켰다. 주변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경례를 올려주거나 환호성을 질러 주고 있는 가운데 천천히 일어선 기체는 은밀히 농장의 창고 아래쪽에서 숨겨져 있던 장소에서 외부로 그 육중한 몸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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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님…위기~!!!
…음…정리해 삘까나…*0*)/~
…하지만 순결당 정예 멤버이시니…흐음…어쩐다…
…뭐…별 수 없지…강경 하렘당이나 열매당, 금단당 중 한명을 대신…흐흐흐…(←간만에 피어 오르는 아뒤쥔장의 검은 오러…)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21…
배가 너무 부릅니다…꺼억…^0^);
●‘빨강보석’님…^_^; 당여를 떠나서 1타를 축하드립니다..베실베실…그나저나 하렘당 만쉐이라니요…음…순결당 만쉐이랍니다…순결당은 모든 사람들이 바라 마지 않는 바로 정의랍니다…^_^)乃 순결당 만쉐이! 빨강보석님…더운날 몸 조심 하시구요…화팅!!
●‘검은묵시록’님…맞습니다…구프 비행시험형…뭐…^_^; 압사라스 III의 개발을 숨기기 위해서 기니어스 사하린 기술소장이 도입했다고 들었습니다…뭐…크게 활약을 보이지는 않았지만…만일의 경우 공중이 아닌 지상에서 움직인다면…돔 이상의 기동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0^; 이번에도 잊지 말고 순결당 만쉐이!!
●‘acehelp’님…더위…정말로 미칠 지경입니다…지금도 땀을 닦아 내었는데도 또 그 자리에 땀이 주르륵…ㅎ_ㅎ; 어쨌거나 말이죠…^_^; 더운데 몸 조심하시구요…순결당 만쉐이랍니다…므흐흐흐…^_^;
●‘호박의정령’님…순결당이 정의입니다…왜냐면…바로 모든 사람이 바라는 것이 바로 순결이기 때문입니다…므흐흐흐…^_^; 어쨌든…더운 날씨에…저 작가넘은 모처럼 만에 너무 잘 먹었답니다..-베실베실…꺼억…
●‘present3’님…미루시면…계속 쌓인답니다…^_^;;
●‘내멋대로할꼬야’님…고집도 쎄십니다…저 작가넘 보다 더…ㅠ-ㅠ; 하지만 뭐…클로리사와 오시무스는 기회 있을 때 마다 맨 날 떡치는 사이랍니다…하는 수 없지요…헐헐…더운데 몸 조심하세요…더위 먹으시면 온몸에 무기력증이…쿨럭…
●‘아담스미스’님…저 대사는…예전에도 나온 것이기는 합니다…뭐…코프 녀석이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다른 여자들 보다 디아레아와 티아라 에게 더욱 집착하는 것이 좋지요…뭐 애인과 같이 자는 것이 나쁜 일인지 말입니다…헐헐…
●‘판타로드’님…뭐 별다른 이유 없이 발가벗고 기다려 줄 사람은 다이레아랍니다…^_^; 다른 애인들은…나름대로 성깔들 부리는데…다이레아는 코프 녀석의 의논 상대가 되어 주면서도 그가 요구하면 거의 다 들어 준답니다…^_^; 그러니 코프 녀석이 질리지도 않고 찾는 답니다…^0^; 그나저나 H 신은 뭐…글쿠…알 아지 중장으로 여기에서 써 놓고 이후 내용은 전부 타머란 중장으로 해 놓은 탓에…아예 어제 내용을 좀 바꾸었답니다…^0^; 글쿠…순결당이 정의인 것은 확실합니다…므흐흐…
●‘라이네케’님…훗….하지만 순결당이 정의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답니다…므흐흐흐…순결당 만쉐이!!
●‘bsh2345’님…하지만 덥지만 지금의 일에 충실하신다고 한다면 시간은 금방 가더군요…그리고 휴가라…ㅠ-ㅠ; 저 작가넘은 일단 철밥통부터…쿨럭…
●‘다크크라이드’님…ㅠ_ㅠ; 저 작가넘도 갑자기 코프 넘이 얄미워 진다는…우에에엥…그리고 맞습니다…코프 녀석이 일찍 황태자라는 것을 나타낸다면 말씀대로 이제까지의 여자들과는 다른 여자들이 달려 들겠지요…으음…~_~;; 그러니 코프 녀석에게는 지금 이대로가 좋을 듯 합니다…^ㅠ^; 순결당 만쉐이!!
●‘크림슨페더(위풍당당)’님..^0^; 몰살의 티거라…어딘지 모르게 너무 마음에 듭니다…물론 쥔공은 끝까지 살아남을 것입니다…당연하게 말이죠…므흐흐흐…그외는 뭐…다 죽는 것이지요…^0^;
●‘지옹’님…더위 드신 듯…온몸이 피곤하고 입맛이 없고 그러실 때 말입니다…병원에 가셔서…주사 한 대 맞으시면 딱이더군요…^_^; 더위는 맛없으니 조금만 드시구요…아시죠? 지옹님…화팅!!
●‘키트릿지’님…으음…이런 말까지는 하지 않으려 했는데 말입니다…순결당은 남자가 생각하는 정의 맞습니다…적어도 내 가족과 내 아내나 애인은 순결했으면 좋겠다…뭐 개중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내 가족과 내 아내 그리고 애인은 순결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바로 정의라 생각합니다…글쿠…크라우프 애인들이 크라우프 녀석 이외의 남자에게 몸을 허락하는 일은 없답니다…이들 모두 크라우프에게만 몸을 허락하니…뭐…크라우프 녀석에게 순결한 것이지요…꼭 남자와 같이 안잤다고 순결한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쿨럭…그러니 순결당이 정의랍니다…^0^;
●‘soulschaos’님…또다시 soulschaos라고 하는 영타를 그냥 단숨에 쳐내 버렸습니다…ㅠ-ㅠ; 그나저나 에어컨이라…아르방 하는 곳에서 에어컨을 잔뜩 틀어 놓고…^ㅠ^; 글쿠…본래 알 아지 중장 뭐 이제 곧 대장인데…대장이 이 일을 제안했는데 말입니다…이후 부터는 전부 타머란 중장 이 사람도 곧 대장이니까…이 타머란 대장이 한 것으로 했답니다…쿨럭…얼른…모두 타머란 대장으로 바꾸었답니다…쿨럭…저 작가넘의 착각이 너무 큽니다…ㅠ-ㅠ;
●‘가연을이’님…디네스로 만족하세요…쩝…카레나는 도저히…로멘스 나올 건덕지도 없고…계기도 없고…ㅠ-ㅠ; 저 작가넘 좀 살려 주세요…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도저히…어떻게 스토리를 전개 시켜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우엥…
●‘Baal’님…그런데…저 작가넘이 술을 안마시거든요…쿨럭…
●‘우유동자’님…맞습니다…이제는 학살의 티거라는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라자루스를 비롯해서…에이센 측에서도 죽어나갈 캐릭터들이 수두룩하게 나오구요…^0^; 발바이스 측에서도 뭐…잔뜩 나온답니다…베실베실…^0^; 순결당 만쉐이!!
●‘메두’님…쿨럭…어떻게 그렇게 잘 아신 것인지…쩝…이 소설에는 세 종류의 여자가 있습니다…코프 넘과 동침하는 여자…그리고 코프 넘이 보고도 그냥 넘기는 여자…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이렇게 말이죠…^_^; 클로리사는 아마도…^0^;
●‘사막의고양이’님…^__^;; 쿨럭…쿨럭…그나저나 짜장나비 녀석도 마찬가지입니다…목욕을 시키면 냥이들은 보통 냥이 한 마리 잡을 정도인데…이 녀석은…그냥 골골골 대고 있답니다…나가려도 바둥거리기는 하는데 말이죠…그리고 집 근처 지나가는 사람들한테도 다가가 골골골과 발라당을 선사해 대니…쩝…ㅠ-ㅠ; 아! 글쿠…기동 훈련 말입니다…오시무스와 클로리사에게는 별 다른 훈련이 필요 없답니다…^0^; 워낙 다양한 기체를 모두 마스터한 수준들이니 말이죠…^0^;
●‘bean’님…출판 제의라…쿨럭…이미 한 번 출판을 했었답니다…그리고 그 다음 이야기가 이렇게 나오는데요…뭐…^0^; 글쿠…왜 이렇게 자세하게 내용이 나오냐 하면 말입니다…예전에…실제 전투에 참가했던 참전병의 수기 내용을 거의 똑같이 썼는데요…실전에서는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 좀 하고 글을 쓰라는 분들이 계서서 말이죠…~_^;; 어쨌든 간에 말입니다…앞으로 몇 사람이 죽고 난다면 곧 전쟁이랍니다…일사천리로 진행되지요…글쿠…버거운 것은 없답니다…^0^; 이미 계획한 것을 그대로 쓰고 있는 중이지요…독자분들의 요구대로 클로리사 뇬이 코프 넘의 하렘에 들어가지도 않아서 스토리도 제대로 풀리고 말이죠…^0^; 이제는 막 죽습니다…전쟁 만쉐이!!
에궁…다들 더위는 드시지 마세요…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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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다크 크라이드는 긴급하게 궤도상에서 포진하고 있던 전투함에서 자신을 향해 엘렘 대륙의 내부 고원 지대에서 갑자기 대규모 부대가 출현해 시버린 시티 쪽으로 매우 빠른 속력으로 진격해 나가고 있으니 적의 내습에 대비하라는 통보가 전달되자 깜짝 놀랐다.
“뭐야?”
순간 그는 에이센군이 오랜 시간 동안 엘렘 대륙의 내부 고원 지대에서 은신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다크 크라이드는 현재 에이센군이 현재 살모어 대륙에서 많은 수의 지상전 병력이 에이센군이 기지가 자폭함으로서 손실되자 발바이스군이 혼란에 빠져 있을 것으로 판단해 크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확신했다.
“제길!”
지금 주력 부대 전부를 해안 쪽으로 몰아넣고 있는 상태에서 다크 크라이드는 에이센군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부대가 접근해 오기 시작하자 서둘러 해안 쪽으로 몰려 나가 있던 부대를 되돌아오도록 지시하고는 만일을 위해 준비 시켰던 전투기들을 잔뜩 공중으로 띄워 올렸다.
“전력 출격이다. 이번 적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리들은 이 자리에서 모두 불바다 될 것이다.”
그는 부대를 출격시키며 문득 시버린 시티에서 보았던 처참했던 민간인들의 모습이 눈에 밟혔다. 민간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다크 크라이드는 최대한 거주민들이 없는 지역으로 전력을 이동시킬 것을 지시했다.
갑자기 전투가 벌어지게 될 것 같아 지자 스스로 헤비호스나 전투기에 탑승해 전투에 참가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일어났다. 그러나 헤비호스에 탑승하거나 전투기에 적과 맞서 탑승해 싸우는 것은 보통 사람의 용맹을 뽐내는 것일 뿐 지휘관이 해야 할 일이 아니었다. 스스로의 어깨에 걸려 있는 책임을 무겁게 여기고 경거망동하지 않는 것이야 말로 지휘관이 해야 할 일이라는 점을 생각하게 자신을 강하게 억누른 다크 크라이드는 혼란에 빠져 있는 부하들을 수습해 서둘러 반격 작전이 치밀하게 벌어지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적의 공격이 개시 되었다고 하는 보고가 올라오고 얼마 지대지 미사일 수십 기가 동시에 주둔지 쪽으로 발사된 것 같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미사일??”
순간 당황했지만 다크 크라이드는 이내 제정신을 차리고 공중으로 상승해 올라간 전투기 파일럿들에게 지대지 미사일을 요격하도록 지시했다.
그 동안 숨겨져 있다가 이번에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에이센군의 지대지 미사일 57기 중에서 45기는 발바이스군 공군기들이 필사적으로 요격해 버렸다. 그러나 나머지는 거의 대부분 자탄들을 뿌려대며 자신들의 임무를 다했다.
미사일이 쏟아져 내려가고 난 후 가장 처음 에이센군은 차타이 II 改와 이르카로 발바이스군을 상대로 제공권 장악에 나섰다. 특히 이르카는 발바이스군의 전투기 이상의 성능과 기동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전투에 돌입하면서 대공 미사일과 기관포만을 갖추고 있는 발바이스군의 전투기들을 완전히 압도했다.
장거리 미사일 난타전과 중거리 열추적 미사일 난타전 그리고 근거리 격투전에 돌입하게 되자 발바이스군 공군기들은 어렵지 않게 전멸해 버렸다. 발바이스군 공군기들이 전멸해 버리자 에이센군은 여유 있게 해안 쪽으로 잔뜩 몰려 나가 있던 발바이스군의 주력 부대가 되돌아 올 때 까지 마음껏 지상을 유린했다. 하지만 해안 쪽에 몰려 있던 발바이스군 전투 부대가 되돌아오고 난 후에는 사정이 달라졌다.
엘렘 대륙에 배치되어 있던 에이센군은 가틱스 클라투스 호에 탑승해 있던 강화인간들이 아니기 때문에 발바이스군이 되돌아와 전투가 벌어지게 되자 뜻하지 않게 대등한 전투가 벌어졌고, 곧 수적으로 압도적인 발바이스군에게 차츰 열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에이센 측에서도 테무게를 비롯한 지상전 전용의 기체들을 대거 투입해 내기 시작하면서 전투는 뜻하지 않은 극심한 난전 상태로 돌입했다.
에이센군도 아브듀라한 중장의 지휘 하에 그간 은신해 있다가 전력을 이끌어 낸 것으로 한창 기세가 올라 있는 중이고 발바이스군은 다크 크라이드의 지휘 하에 침착하게 에이센의 공격에 대응했기 때문에 서로 한 치의 기세도 흐트러뜨리지 않은 채로 죽고 죽이는 살육전이 벌어졌다.
새벽의 대지를 불태우는 빔의 열기 그리고 적을 찾아 핏빛 어린 눈을 번뜩이는 강철의 거인들의 모습은 다크 크라이드로 하여금 비전투 부대 전부 해안 쪽으로 탈출해 엘렘 대륙의 남쪽으로 후퇴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하고 그 스스로 남아 있는 예비 기체로 남아 있던 베르터에 올라 적과 맞서도록 만들었다.
“나도 나가겠다. 비전투 부대를 후퇴시키고, 적에게 맞서 나가도록 해!”
직접 출격해 나가는 것은 되도록 피하고 싶었지만 끝까지 다크 크라이드를 괴롭게 만든 것은 겨우 150기 남짓한 헤비호스들로 수 만 기의 헤비호스들 사이를 정신없이 헤집고 다니던 에이센군의 용맹함과 지상전에 서툰 발바이스 헤비호스 파일럿들의 무능함이다.
이 차이가 단기간에 극복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다크 크라이드는 전투가 헤비호스 부대의 난타전으로 흐르고 있자 자신이 직접 헤비호스에 올라 지상전 부대를 이끌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위기감이 다크 크라이드가 직접 베르터의 시동을 걸며 통신용 헤드셋을 머리에 둘러쓰도록 만들었다.
다크 크라이드가 기체를 일으켜 세웠을 때 이미 주변에서 크고 작은 폭발들이 일어나고 있었고 거대한 빔의 잔광들이 휙휙 스쳐 지나며 마치 대낮처럼 주변이 밝아지고 있었다. 우습게도 너무나도 멋진 광경이기 때문에 다크 크라이드는 잠시 베르터의 콕핏에서 아름다운 광경에 넋을 잃었었다. 그러나 곧 그가 탑승한 베르터의 바로 옆으로 거대한 빔의 잔광이 스쳐 지나가자 다크 크라이드는 퍼뜩 정신을 차렸다.
‘아참!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
자신의 실수를 깨닫게 된 다크 크라이드는 서둘러 기체를 전장 쪽으로 이동시켰다.
파트로클로스 아브듀라한 중장은 발바이스군이 신속하게 방어태세를 취하자 신속하게 공격해 나갈 것을 지시하며 간단하게 전체적인 부대가 작전을 수행해야 할 임무를 하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