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134
21화
0 다른 데에서 동시에 뛰쳐나온 네 명의 무사들 역시 마찬가지.
자신들의 앞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 이 당황스러웠다.
분명히 여기까지 몰고 왔다.
무사 들의 목숨을 담보로 확실하게 사갈 독왕의 행적을 쫓아서.
그런데 왜 있어야 할 곳에 없는
가? 다섯 명의 무사들이 서로를 황망한 눈길로 마주 보았다.
머리 위쪽의 불길이 심해서 어정정하게 허리를 굽힌 채 쳐다보는 자신들의 꼴이 우 습기 짝이 없었다.
제일 먼저 정신을 차린 무사가 소 리쳤다.
“놈이…… 놈이 여기에 없습니다!”
상황은 수신호와 호각을 통해 이림 에게까지 전해졌다.
이림은 크게 당황했다.
“뭐, ? 사문 안에 놈이 없다고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손 이 떨렸다.
무공이 뛰어난 자가 진법을 힘으로 뭉개면서 달아난 적은 있어도 증간 에 사라진 적은 없었다.
수십 명이 둘러싸고 움직이는데 도중에 빠져나 갈 수 있을 리가 없잖은가! 이림은 아까보다 훨씬 크게 불타오 르고 있는 차나무 밭을 쳐다보았다.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하는지 불길이 훨씬 세지고 연기도 심해졌다.
“역시 저놈의 불이…… 쿨럭.
”
이림은 타는 냄새 때문에 기침을 하고는 인상을 썼다.
등줄기에 식은 딸이 났다.
어디 달아날 데도 없는 차나무 밭 에서 구궁팔쾌진을 펴고도 사갈독왕 을 놓치게 된다? 제갈가의 대표 진법을 쓰고도 잡지 못한다면 이림은 그 책임에 대한 대 가를 톡톡히 치러야 할 것이었다.
“멍청이! 그 멍청이만 아니었어 도!”
적율이 괜히 나서서 중독되지만 않 았어도 지금쯤 훨씬 수월하게 사갈 독왕을 잡을 수 있었을 터였다.
살
8 0 고 00 대 ㅋㅇ 미 으 [ㅇ 띠 이 이렇게 된 바에는 더 빨리 진을 변화시켜서 그물의 날줄과 씨줄을 더 좀좀하게 엄어멀 수밖에 없었다.
진자강은 사문에 몰려든 무사들을 차나무의 가지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화르르르.
제일 붙이 덜 붙은 차나무 위로 올라왔으나 그래도 웃에 붙이 움겨 붙어 살이 타고 그을렸다.
실 새 없 이 올라오는 연기에 눈이 맵고 숨이 막혔다.
하지만 진자강은 기침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있었다.
무사들이 진자강을 찾지 못해 당황 해하며 헤매는 동안 호각 소러가 울 렸다.
무사들은 다시금 이동을 시작했다.
질릴 정도로 뭉계뭉게 피어오르는 연기 사이로 적들이 이동하는 모습 이 보였다.
몇 명이나 죽었는데도,
사방이 불길이 싸여 있는데도 무 사들의 움직임은 질서 정연했다.
위에서 보니 진형의 변화가 실로 신묘했다.
6썬 비 웨 뼈 고 움직이는데도 딱딱 맞물리 며 진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경문 안에 사문이 있고, 사문 안 뿌 미 시 고 아 10 삐 16 ㆍ ㅇ6 트여 주 버러 우 따 압박을 느켰었다.
모든 무사들의 주 의가 방금의 자리를 향하고 있었다 비 또 도 으 에 띠ㅇ 그 뿌 뛰 탕~ 오 뚜 다 우 구 5 ㅇ .
조 ※으 「 이 뜨 대 0벼 프 .
조 [쏘
한 곳이 되었다.
“이것이 생문을 의미하는 것인가? 비록 그 말뜻을 알았다고 해도 아 직 그걸 이용해서 진을 파훼할 수 있는 수준은 되지 못한다.
생문에서 부터 다시 진을 벗어날 수 있는 길 을 찾아야 하는데 그저 잠시 설 수 있는 여유만이 생겼을 뿐이다.
어끈 지금이 기회였다.
부분적인 변화를 본다고 진형을 이 해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하나는 확실했다.
저들이 진자강을 놓쳤다는 것.
저 진법은 진자강의 위치를 기반으
로 진이 움직이는 식이다.
진자강이 행동을 하면 거기에 맞춰 진이 변한 다.
그러나 진자강을 놓쳤기 때문에 구 심점이 없이 그저 변하기만 하고 있 었다.
충분히 파고들 여지가 생졌다.
진자강은 소매를 걷고 단도와 침을 꺼내 들었다.
이제 저들도 알게 될 것이다.
진자 강이 직접 살을 맞대고 싸울 필요가 없는 무기를 쓴다는 것이 자신들에 게 얼마나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지.
진자강은 차나무를 내려왔다.
전신 이 그올리고 데어서 물집이 잡히고
피부가 까져 있었다.
진자강은 대나무 통을 꺼내 나마 지 사이에 끼워 뒷다.
차나무 밭으로 들어오는 입구 쪽의 방향을 쳐다보았다.
연기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 만 호각 소리가 가장 많이 들려오는 책임자가 있을 터였다.
“악!”
목행부의 무사는 전방에 정신을 집 중해 걷다가 발밑에서 느껴지는 불 쾌한 이물감에 비명을 질렀다.
허리 를 굽히고 다니다가 갑자기 발바닥 에 충격을 받아서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다.
발바닥에 긴 침이 박혀 있었다.
“1, 이게 뭐야……곤 얼마나 지독한 침인지 신발 밑창을 돌고 발바닥에 깊숙하게 박혔다.
침 을 뽑아내자 피가 줄줄 흘렀다.
.
으 음 신호가 있을 때까지 진군하다 가 아군을 두 번 만나 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러지 않으면 사망자 처리되어 진에서 배제될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솜이 가빠졌다 ”
|애 부 ㅣ 가똑이나 마캐한 연기와 분 거운 열 기 때문에 호흡하기 곤 란 었다.
그는 몇 결음을 걷 그 뿌 지경0 몇 지도 못하 고 입에 거품을 문 채 대로 고꾸 라졌다.
토행부의 무사가 허리를 굽힌 채 걷고 있었다.
사방에 타오르는 불이 너무 뜨거워 서 전신에 띠 줄줄 흘렀다.
그때에 동료의 비명 소리가 멀리서 려왔다.
누군가 죽어 가는 건 섬 한 일이지만, 자기가 아니라는 것 언제나 다행스러운 노릇이다.
그 도 생각보다 멀리에서 벌어진 일 이라 자기는 다소 안전하다는 생각 에 잠시나마 안도가 되었다.
호 ㅎ0”
후욱후욱.
ㅇ [앰 ~ 016 8 00
무사는 소매로 팝을 답았다.
얼굴 이 벌정게 익어서 을 답는데도 쓰 라려 죽을 지경이었다.
소금기가 배 어서 얼굴에서 껄끔거린다.
‘제기랄!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되는 거야!” 누군가 죽었으니 다시 진이 변화될 것이다.
설 새 없이 생문과 사문이 바뀌는 건 당하는 자 입장에서도 곤 란한 일이겠지만, 끊임없이 움직이 며 그 진을 유지해야 하는 무사들에 게도 쉬운 일은 아니다.
투둑.
갑자기 그의 머리 위로 불붙은 가
지가 떨어졌다.
6 회 무사가 기겁해서 칼을 놓고 머러를 마구 덜었다.
연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위치 에서 동료들이 물어 왔다.
“뭐야? 괜찮은 거야?” “괜찮아! 쿨럭쿨럭.
”
무사는 신경질적으로 대답을 하고 칼을 주워 들었다.
주워 들려 했다.
막 허러를 굽힌 그의 등 위를 누 군가 덮쳤다.
무사의 등 위에 올 탄 누군가의 손이 무사의 입을 덮 다.
> 푸
“으읍!’ 무사는 뒤로 손을 떨어 등에 매달 린 자의 머리를 잡았다.
다른 손 로는 상대의 눈을 후벼 파기 위8 손을 마구 휘저었다 하지만 상대가 먼저 무사의 손가락 1 00 을 물었다.
손가락이 잘려 나가는 듯한 통증이 있었다.
이어 목이 서늘해지는 것을 깨닫자 무사는 뒤로 누워 버렸다.
등에 매 달린 상대가 바닥에 깔렸다.
등을 마구 바닥에 비비는데도 상대는 찰 거머러처럼 붙어서 떨어지질 않았 다
내 으 으읍! 발버등을 치는 동안 무사의 목에서 작열감이 일었다.
뜨거운 것이 목에 서 줄줄 흘러나오며 힘이 빠지기 시 작했다.
몸은 자신의 의지와 달리 경련을 일으켰다.
푸득, 푸득.
그제야 무사의 입에서 상대의 손이 떨어졌다.
무사는 죽기 직전 온 힘 을 다해 소리를 내려 했으나, 그의 입에서는 바람 빠진 소리만이 흘러 나오고 말았다.
전 읍!
화행부 무사는 오리걸음으로 주변 을 둘러보며 전진하고 있었다.
빅삐익!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기주인 이림 의 호각 소러가 들려왔다.
화행부 무사는 우측 직각으로 걸음 서 움직였다.
이 신호는 진 우측으로 변경하라는 뜻이다.
표적이 가만히 있더라도 표적을 둘 러싼 진이 스스로 움직임으로써 표 적이 전혀 다른 문에 들어서게 만드 는 것이다.
한데 진의 방향이 바뀌면서 만났어 야 할 아군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
을 근 을 근
일개 무사이기 때문에 진의 상황에 대해 자세한 건 알 수 없지만 뭔가 잘못되었다는 건 알았다.
화행부 무사가 소러를 지르려 했 다.
그러나 연기 속에서 누군가 전 혀 엉뚱한 방향으로 스쳐 가는 게 보였다.
아군이 아니면 표적이다.
화행부 무사는 황급히 뒤를 따라가 확인했다.
차나무에 손을 대고 기 에 숨어 보려는데, 차나무를 질 손바닥이 따끔했다.
나무줄기에 작은 침이 박혀 있어서 거기에 찔린 것이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도 않는 가늘고 짧 0!
은 침이었다.
이건 분명히 사갈독왕 이 한 짓임에 틀림없다.
무사는 소리를 지르고 사갈독왕의 위치를 알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비틀거리다 쓰러졌다.
-오 [모 가에 구명이 났다.
도저히 있지 않아야 할 곳에서 무 사들이 죽고 있었다.
어찔 땐 거의
동시에 죽는다.
사갈독왕이 한 명이 아니라 둘 셋 은 되는 것처럼 죽은 이들은 사방에 서 튀어나온다.
“이게 도대체……’ 두문에서 사갈독왕이 발견되어 그 쪽에 중심을 두고 진을 운용하려 하 면 갑자기 휴문에서 사상자가 나온 다.
휴문인가 싶으면 다시 상문 쪽 수가 없이 동에 번찍 서에 ~ ㅎㅎ 브 친 후 터 진법의 연결이 미묘하게 어긋나
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톱니가 정확히 맞물리지 않고 덜그 럭거리면서 불쾌한 느낌을 주는 기 분이다.
바로바로 사갈독왕을 뒤쫓 지 못하고 계속 뒤늦게 따라가기만 한다.
16 을”
점점 심해지는 불길과 연기 탓에 무사들이 제대로 지휘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일까? 이림은 진의 간격을 최대한 조이기 로 했다.
포위망의 범위가 줄어든다 면 변화는 둔해지지만 벽은 두꺼워 진다.
어차피 붙이 너무 거세지고 있어서 더 이상 무사들도 버틸 수 없다.
길 어야 일, 이각.
“다 죽어도 네놈은 절대 빠져나기 지 못한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사갈독왕의 위 치를 전하는 고함 소리와 비명 소리 가 사방에서 울려오고 있었 기분 탓인지, 몇몇의 비명은 자신
습을 보는 일이 자졌다는 걸 깨달 았다.
전면이 아니라 뒷모습을 본다 는 것은 배후를 잡았다는 뜻이다.
진을 벗어났다?” 아니, 진을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닐 테지만 적어도 진의 흐름에서 비껴 ※우 곳곳에 독침을 심어 두고 이동한 것이 주효했다.
적들이 진자강의 움 직임을 제대로 쫓지 못했다.
어느새 진자강은 포위망의 가장 외곽에 근 접해 있었다.
한 번만 저들의 시선을 다른 곳에 쓸리게 할 수 있으면, 그래서 진의
변화를 잠깐만이라도 멈추게 할 수 있으면 차나무 밭의 진입로까지 달 려갈 수 있을 터였다.
그리고 이 진을 지휘하는 자를 죽 이면 진법은 무용지물이 된다! 진자강은 바닥에 최대한 납작하게 었드려서 기다렸다.
이동하는 도중, 곳곳에 불타는 차 나무의 가지 사이에 대나무 동을 끼 워 두었다.
불이 붙으면 폭발하면서 저들의 이목이 쏟릴 것이다.
강렬한 폭발음과 함께 멀리에서 대
나무 통 하나가 폭발했다.
폭발하면 서 퍼진 암기에 누군가가 맞았는지 비명을 질렸다.
“으아아악 평! 시기적절하게도 연이어 또 하나가 터졌다.
아니, 애초에 거의 동시에 터지도록 불붙은 가지에 끼워 둘 때 거리를 조절해 뒷다.
대나무 동이 사방에서 폭발하고 암 기가 날아다니자, 무사들이 동요했 다.
것은 이림도 마찬가지였다.
그러 나 이림은 그제야 진자강이 암기나
함정을 설치해 두면서 돌아다닌 에 자취를 제대로 쫓지 못했다는 깨달았다.
또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