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291
20화
복면을 청이 내밸은 욕지거리에, 당 790 10 가 는 큰 오으 쳐다보았다.
나 0 기 이 0 썸으며 말했다.
를 그 당청이 이 다보면 눈을 뽑아서 개에게 던져 버
릴 줄 알아.
일개 전령 주계에 감히 내게 눈을 부라려?” 나병 살수는 이를 꼭 물면서 고개 충분히 주의를 주었거늘.
천면범도 는 어찌하여 일을 이따위로 처러한 커야”
당청은 너무 노해서 목소리까지 떨 렸다.
나병 살수가 이를 물고 잇새로 내 밸듯 말했다.
“천귀께서 직접 나셨으나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우리 나살돈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
천귀는 나살돈의 이인자로 당청도 본 적이 있다.
천귀를 잃음으로써 나살돈은 전력의 반을 잃은 거나 다 름없는 셈이 되었다.
“아직은 아니지.
”
“네?” “나살돈의 가장 강력한 검이 아직 남아 있잖나.
나살돈의 총수, 천면범 도 노관!”
총수더러 나서라는 것은 나살돈의 모든 것을 걸라는 것과 다름없는 뜻 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
나살돈의 격이 떨어진다.
독룡 총수가 같은 급으로 취급되는 것 다.
심지어 총수가 실패하기라도 다면 나살돈은 최악의 상황에 처 문들에게 이권 사업을 전 도.
빼앗기고 갈가리 쩌져 흡수될 괴들이 가지런히 들어 있었다.
“독문 육벌(08)의 규칙에 따라 사례금을 되돌려드리고 배상금 열 배를 지불합니다.
”
당청은 보기도 싫다는 듯 상자 발로 찾다.
묵직한 상자가 옆으로 쪽 밀려서 누군가의 발치에까지 도달했다.
어깨와 허리가 구부정한 노인이 발 끝으로 상자를 걷어 올렸다.
상자가 튀어 올라 노인의 어깨에 걸쳐졌다.
노인은 붕대를 감은 손으로 상자를 잡았다.
상자의 무게가 상당한데도 노인의 때
어깨는 조금도 눌리지 않았다.
노인이 나병 살수를 향해 말했다.
“글꼴.
나살돈의 명성이 애송이 히 나 때문에 가려졌군.
하면 이번 은 우리 빈의관608)에서 맡도 하지.
”
빈의관! 나살돈과 마찬가지로 독 이 구 궤 커0 빈의관이 대신 나셨으니 이제 나살 돈의 역할은 끝났다.
나병 살수는 향해 고개를 숙이고
은 생각해 두었나?” 빈의관의 관주 영현사는 특이하게 도 양손을 모두 붕대로 감고 있었는 데, 피식하고 웃으며 되물었다.
“사람 하나 죽이는 데 방법까지 필 요한가” 당청의 좁은 이마가 찌푸려지며 주 름살이 늘어났다.
“이번엔 더더욱 조심해야 할 거야.
높은 예전보다 훨씬 강해진 게 틀림 ※오 호 “죽음은 귀천을 가리지 않고 모두 에게 평등하지.
천하제일의 고수라 하더라도 찾아오는 죽음을 피할 수
은 자를 위해 살아가는 자들이 가 진 을 위해 송진과 기름을 잘 개어 오동나무 널을 준비하겠네.
가 시덩굴로 만든 염포08)로 감싸 놈을 산 채로 남관0048)하고 결관 삭(챔%)을 매겠네.
죽어서도 빠 져나올 수 없는 깊은 눔의 바닥까지 하관하여 황천으로 향하는 길조차 헤매도록 만들겠네.
놈이 열반에 들 지 못하고, 인세의 번뇌와 고통이
저승에서조차 내내 놈을 따라다니도 록 만들겠네.
” 소름이 끼칠 정도의 저주가 담긴 말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영현사에 게는 결의를 다지는 의식과도 같은 것임을 당청은 알고 있었다.
당청이 그제야 조금 마음이 놓인다 는 듯 표정을 풀었다.
“놈의 명복을 빌지.
최악의 명복이 ”
보 7 영현사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대꾸 했다.
“염왕.
기다리시게.
내 최고의 부고 장을 들고 오겠네.
”
절강으로 가기 위한 경로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잘 다인 관도를 타고 하남으로 라가 절강으로 내려가는 방법.
호광성을 직선으로 통과해 가는 방 올 는 뜨 를 지나야 하는 위험이 있었다.
진자강은 뱃길을 선택했다.
>×0 뻔해 있는 진자강은 청성피 지금까지의 일에 만나 연락을 그 ㅋ 글 에 취했다.
대해 경과를 알리 고 도움을 받아야 했다.
진자강이 기다리 루터로 청성파가 오랜만에 복천 도장과 운정이 드 였다.
두 사람은 강.
느 고 있는 장강 찾아왔다.
의 나 함께 떠돌이 생활을 1 고 있었기 때문에 ㅎ 등에 짐을 지고
지팡이를 은 채였다.
운정이 진자강을 보자마자 눈을 붉 히며 화를 냈다.
“독룡 도우.
도대체 왜 그런 겁니 진자강은 인사도 전에 화를 내는 운정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좋남파는 많은 사람들에게 존 는 문파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기 징 잘못도 없는 종남의 제자를 끔찍하
“자리를 옮기자.
”
진자강은 손님이 거의 없는 다관으 로 두 사람을 데려갔다.
진자강은 해월 진인에 대해 어디까 지 두 사람에게 말해야 할지 잠시 생각했다.
해월 진인은 맹 내에서 요양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 함부 로 발설할 수가 없다.
아마 장강검문 내에서조차 일전에 만난 남궁원과 무당파, 형산파의 무 인 정도만이 해월 진인의 행보를 알 가능성이 켰다.
“독룡 도우!” 운정을 제지하고 복천 도장이 말했
다.
“있는 그대로를 말하되, 말하기 곤 란한 일이면 아예 하지 마라.
네가 다.
“도장께서는 해월 진인에 대해 어 디까지 알고 계십니까.
” 복천 도장이 인상을 쓰며 생각에 잠겼다가 대답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너도 알다시 피 해월 진인의 총애를 받던 금강천 검과 무암 사형의 사이가 나쁜 편이
었지 않으냐.
무림총연맹에도 가입 하지 않았지.
거의 아는 바가 없다 고 보면 된다.
”
“그럼 못된 생각을 품고 강호를 락펴락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말: 들어 보셨습니까?”
“그런 세력이야 강호의 역사에서 늘 존재했고, 언제 어느 때에든 있 었느니라.
지금도 어던가에서 음모 를 꾸미는 놈들이 있다고 해도 대수 운 일은 아니지.
”
아무래도 무위자연(써쓰)을 지 향하는 도문의 성격이 강한 청성파 는 진자강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았 드셔 으 는 때
다.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는 생각이 박혀 있으니 청성파의 본산을 내버려 두고 떠돌면서도 개 의치 않는 것이다.
운정이 복천 도장을 졸랐다.
“하지만 사부님.
저는 궁금합니다.
왜 독룡 도우가 그런 짓을 했는지 요.
”
복천 도장이 말없이 진자강을 쳐다 보았다.
진자강은 어펄 수 없이 대답했다.
“표 형이 나를 배신했습니다.
”
“내가 독룡 도우를 배신하면, 도우
는 나도 그렇게 죽이겠군요?”
운정의 목소리에 가시가 돋쳤다.
정말로 화가 난 모양이었다.
진자강이 인정했다.
“아마도.
”
운정의 밤과 이마가 붉어졌다.
운 정이 화를 내려 하자 복천 도장이 운정의 머리를 지팡이로 두드렸다.
딱! 따악! “정신 나간 놈.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배신을 하지 않으면 되지, 배 신한 놈이 무슨 염치로 화를 내느 내”
“하지만…… 하지만! 서운하잖아
이젠 지 ㅇ 진자 은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이 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도 같은 얘기를 했었다.
감정적으로 그게 어떤 마음인 해할 수 있었다.
강이 운정을 불렀다.
“운정 도사.
”
“왜요.
”
으 운정 이 삐친 투로 바라보았다가 진 자강의 표정이 의외로 부드러운 걸 보고 눈을 동그랑게 멍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
“어? 그 말은……더 진자강이 대답했다.
“운정 도사가 배신하게 되면 최대 한 고통 없이 보내 주겠다고 약속하 겠습니다.
”
“그만하면 독룡으로서는 최고의 대 우지.
이놈아, 수라의 길을 가는 자 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마라.
수
는 이빨이 무더지면 그때가 죽는 날이니라.
” 운정은 입을 삐죽 내밀었다.
“잘 되었다.
하지만 정말로 그리해 서 되겠느냐? 너무 위험한 일이다.
”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여 의선랑이라면 믿을 수 있습니다.
”
“그쪽은 걱정하지 않는다.
네 안전 을 걱정하는 게다.
”
“언제나 그래 왔습니다.
너무 걱정
하지 마십시오.
”
“* ”
“여의선랑이 사파라서 저어하시는 겁니까?” “아니다.
여의선랑은…… 금강천검 의 모함으로 가문을 잃은 피해자다.
네가 강호에 뜻을 펼치고자 한다면 남들이 말하는 정사(ㅠ%0)를 따르기 보다, 스스로 울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
“명심하겠습니다.
”
옆에서 듣고 있던 운정이 입을 삐 죽 내밀고 복천도장에게 말했다.
“사부님도 본인 말씀을 실천 못 하
시면서 남에게 그러신담.
” “이놈이?” 딱! “옮은 말을 했는데 왜 때리세요!” “원래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쓴 법 이다.
운정이 햇갈려 했다.
“그럼 사부님의 입이 써야지, 왜 제 머리가 아픈가요?” 복천 도장이 눈을 부라리며 옥박질 렀다.
복천 도장이 운정의 머리통을 잡고 진자강에게 밀었다.
“이놈을 데려가라.
제 앞가림은 히 는 놈이니, 등을 지켜 줄 놈이 하나 라도 있으면 도움이 될 거다.
”
“괜찮겠습니까?” “물 위에서는 너보다 나을 거다.
여차하면 등평도수로 물길을 건널 줄도 안다.
”
운정이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복천 도장을 보았다.
각에 입을 헤벌쪽 벌렸다.
“쫓쫓.
이놈은 혼 좀 나야 한다.
저 꼴을 봐라.
”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전혀 모르는 태평한 운정이었다.
복천 도장이 혀를 차며 진자강에게 말했다.
“여하튼, 소문에 장강검문과도 관 계를 갖게 된 모양이더구나.
이유가 있었겠지.
조력자는 많다.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걸 이용해라.
각별히 조 심하고, 몸 성히 오너라.
”
생각해 보니 진자강은 그간 의외로 많은 아군을 얻었다.
청성파와 아미파, 그리고 장강검문 과 산동 사파.
예전에는 상상도 해 보지 못했던 일이었다.
복수를 끝마칠 수 있을지 나 의심스러웠다.
싸우고 또 싸우다 가 어딘가에서 혼자 비참하게 죽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새 여기까지 왔다.
적의 세력은 여전히 강대하고 오리 무중이지만, 진자강도 그 이상으로 강해지고 커졌다.
“저는 절대 물러나지 않습니다.
그 진자강은 해월 진인을 떠올렸다.
해월 진인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가 버려 다시 돌아올 수 없 게 되었다.
하지만 진자강에게는 기다리는 이 들이 있었다.
“반드시 살아서 돌아올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