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510
15화
유정들이 마당으로 나 녹림도 한 명이 대문의 지붕 위어 서 마당으로 나온 이들을 싸늘하거 내려다보고 있었다.
머리에는 매의
인 약과 수라혈에 면역이 된 금강천 검에게서 취해진 피로 만들어진 해 독약.
당시에는 아쉽게도 완성되지 못했던 미완의 약이었으나, 결국 완 성본이 우리 손에 쥐어졌다.
”
“대인이 남긴 가장 큰 유산이지.
그것이 없었다면 애초에 이런 대업 은 꿈도 꾸지 못했을 테니.
”
“독룡의 피에 섞이면 수라혈과 반 발하여 피가 끝어오르고 단전이 타 서 말라비틀어져 고통스럽게 죽는 다”
“그러고 보니, 독룡의 피라는 건 그 자식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겠
자 복령이 자신의 손에 덮고 있던 가 죽 덮개를 들었다.
그의 손등에도 역시 아물지 않는 작은 구명이 나 있었다.
주먹을 짝 쥐자 핏방울이 맺혀 흘 러나왔다.
“독룡.
부디 스스로의 금제를 풀고 나오지 마라.
그래야 네놈도 자식들 을 모두 잃고 피눈물을 흘릴 테니”
“독룡의 아이들이라니.
”
염량이 물었다.
“그게 무슨 뜻인가“ 혼귀살이 말했다.
“독룡의 애새끼들이 너희들 중에 섞여 있다는 신뢰할 만한 첩보를 입 수했다.
혹시 너희들이 그놈들을 잡 아서 어르신의 앞에 대령한다면 모 일을 용서해 주고 이대로 아무 ] 없었던 것처럼 돌아가마.
” 가문의 이들이 응성거렸다.
독룡의 아이들이 섞여 있다4? 그 말이 사실이라면 굉장히 큰일이었 염가문으로서도 녹림하고 싸우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니게 되었 으 똥 08 00 『 꾸
다.
“아아, 독룡에게 혼날까 봐 말 못 하겠다고? 괜찮아.
그럼 비정쌍부 좀 그 주 글 너 보 불러와 봐.
그놈이 알아서 골라 테니까.
”
거절한다!”
내가 너희들에게 부탁하는 걸로 이나”
혼귀살이 손을 까딱이자, 녹림도들 활과 부섯돌을 꺼내 들었다.
담 에서 일제히 불화살을 날릴 태세였 다.
식솔들이 아직 피신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끄덕였다.
“데려와 비정쌍- 무인들에 “여어, 하지만 까딱거리 염량이 고민하다가 고개틀 ㅠ 별 앵8 얘 30 으 고 2 구 00 1 “누구시 “저 새끼 또 또 지랄하네.
저건 아 주 습관이야.
개수작하지 말고 말해.
누구야, “모르는 누가 독롱의 애새끼들이야.
”
데요.
”
혼귀살의 표정이 변했다.
“너 지금 장난해? 너 하나 때문에 여기 와 있는 인원이 안 보여?” 녹림도들이 흉흉한 기세로 비정쌍 부를 처다보았다.
“잠깐.
네놈이 이렇게 나온다는 혼귀살이 호오, 하고 감탄성을 냈 다.
“확실히 여기 있다는 뜻이군.
”
비정쌍부가 깜짝 놀라 외쳤다.
“아닌데요! 없는데요!”
“됐으니까 입 다물고 기다려.
내가 찾아낼 테니.
”
혼귀살이 마당에 나와 있는 이들을 날카로운 눈으로 찬찬히 살펴보았 수십 명을 둘러보는 데에는 일각도 은 수 군계일학이라고, 염가문의 이들 ㅅ 이에서 아까부터 딱 눈에 띄는 이 이 있었다.
하물며 외모마저 비슷한.
혼귀살의 눈이 당유정들에게서 머 물렀다.
그의 입술이 길게 쩌지면 으 때 염가문의 이들이 긴장하며 혼귀살
0 > 뚜 8 웨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혼귀살도 얼떨멸레랬다 “궁해졌다고 제 아비를 부정하는 거냐?” 진현이 인상을 잔득 쓰면서 소리쳤 다 누가 아비야! 아니라니까!”
빼아니 뭐, 아니면 아니지 왜 화를 내, 어린 새끼가.
너는 이따가
구나”
혼귀살이 어이없어하며 당유정을 처다보았다.
“너는엔 당유정이 눈치를 보다가 멍달아 대 담했다.
“나도 아냐”
당유정의 부정에 염기상과 염웅까 지도 떨떠름해했다.
특히나 염기 은 완전히 “네가 ㅇ 쑤 햇갈려 하고 있었다.
니라고 하면 내가 아니라 는 걸 믿을 줄 아느냐!”
당유정0 글 다시 강조하여 대답했다.
깃털이 꽂힌 두건을 두르고 있었다.
“응건이다! 광동녹림의 성주 혼괴 살(페봇랐)이야!”
그리고 그의 옆에는 작건 네 명이 함께였다.
혼괴살이 오만하게 아래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어떤 놈이 건방지게 본 성주의 존 성대명을 함부로 부르느냐.
”
가주 침사검 염량이 구부정한 허리 로 지팡이를 짐고 나섰다.
“산적 놈들이 백주에 산을 내려오 다니 간이 부었구나.
”
“간이 부은 것은 네놈돌이지.
감히
“아닌데요.
” 혼귀살이 어처구니없는 표정으로 비정 쌍부를 보았다.
비정쌍부도 대답했다.
0 뭐 닌데요.
”
야.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비정 쌍부 이 새끼야, 어떻게 된 거냐 고! “내가 아니라고 했잖아요.
잘못 봤 어요.
”
“이게 그 한마디로 끝날…….
”
혼귀살이 마지막 용의자를 뜰어져 라 보았다.
닮은 셋 중에 아직 물어 보지 않은 용의자가 있었다.
게다가
지 안절부절못하며 혼귀살의 눈을 피하려 들고 있었다.
당경이었다.
혼귀살이 조용히 불렀다.
“야” 움찔.
당경이 시선을 회피했다.
혼귀살이 아주 조심스럽게 물었다.
“너도 독룡 아들 아니냐?”
당경은 크옥 소리를 내며 오만상을 다 찌푸렸다.
자신에게는 묻지 않: 를 바랐다.
차마 존경하고, 따르고 싶고, 되 고 1 00피 쁘 오 와 1 주 또 00 ㅠ 쁘 뚜 > 별 뜨
것이다.
세상을 다 포기한 것 같은 얼굴로 당경이 한숨을 쉬었다.
혼귀살의 얼굴이 발강게 달아올랐 다.
“이 어린 핏덩이 새끼들이…… 감 히 이 어르신을 놀려? 아직도 세상 이 장난인 줄 아는구나!” 당유정은 자신 신 바라보는 염량과 염기상, 그리고 염가문의 사람들에
게 합장하듯 손을 모아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정말로 페를 끼치 싶지 않았어요.
”
“아니, 뭐…… 괜찮네.
사람 시 세상에 그럴 수가 있긴 한데…….
“진짜 독룡이 부친인…….
”
“네, 맞아요.
”
염가문의 사람들은 눈을 끔벅거 기만 했다.
방금까지 격의 없이 기를 주고받던 소저와 청년들이 무시무시한 전임 맹주의 자녀들 다! 비 진헌이 시간 끌기가 싫었는지 4 나섰다.
“이렇게 됐으니, 저 두목은 내가 맡는다.
”
진헌은 혼귀살을 턱짓으로 가리켰 .
아까 혼귀살이 했던 맡을 잊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마저도 진자강을 닮아서 당유 무 “알았어.
”
화가 잔똑 난 혼귀살이 비수를 들 어 명령했다.
“싸! 다 죽여 버려” 수들이 부섯돌로 불을 붙이고, 남은 녹림도들은 담을 뛰어내려 공 격해 왔다.
염량도 즉시 대항을 명령했다.
“우리 염가문이 흐락호락하지 않다 는 결 보여 주어라!”
“와아아아아” 녹림도와 염가문이 충돌했다.
당유정이 외쳤다.
경아” “알았어 당정은 뒤늦게 달리기 시작했는데 벌써 염가문 사람들을 따라잡고 가 장 앞에 있었다.
그러더니 단박에 담 위 궁수돌에게 날아올랐다.
궁수 들이 급하게 시위를 먹이고 활을 쏘 았다.
당경은 공중에서 여러 방향으
로 회전하며 쏘아지는 화살을 모두 피했다.
! 퍼억!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찰 때마다 궁수들이 담 아래로 나가 떨어졌다.
나중에는 스스로 내려가 는 자들도 있었지만 당경은 끝까지 따라 내려가서 때려눔히고 다시 올 라왔다.
그런 모습을 보면 막정도 역시 진자강의 피를 잇긴 한 모 었다.
진헌은 혼귀살을 향해 일직선으로 걸어갔다.
염기상이 대신 나서려 했 다.
위험하네!”
미
“놓은 제 겁니다.
” 진헌의 눈에서 살기가 벌어 나왔 다.
본 녹림의 형제들을 건드려?” “네놈들이 뭐라고 건드리지 말아야 하느냐”
“걸킬혹시나 버티면 관군이라도 올 것 같지? 하지만 그전에 너희들 은 다 죽는다”
“혼괴살, 네 악명은 들었으나 여기 에서까지 통하진 않는다.
혼나기 전 에 썩 꺼지거라.
”
“앞으로 한 시진 이내에 광서의 형 제들도 이곳으로 을 것이다.
그때에 도 네놈이 큰소리를 칠 수 있을까?” 광동녹림뿐 아니라 광서녹림까지? 사실 염가문의 입장에서는 지금 광
동녹림도들만도 쉽지 않았다.
거기 에 광서녹림까지 가세하면 추가 순 식간에 기을 터였다.
염가문의 사람들이 술령거렸다.
혼피살이 염가문의 마당으로 가래 침을 밸더니 크게 소리쳤다.
“잘 들어라! 지금부터 너희들이 할 일을 알려 주마.
”
혼괴살이 손가락을 들었다.
“사로잡은 우리 녹림의 형제들을 풀어 주고 사줘금으로 금 백 냥음 내놓아라.
만일 그게 싫다고 하면! 우리가 모조리 죽여 버리고 알아서 탈탈 털어 가 주마.
”
6 끼 도
녹림도들이 왁 웃었다.
두 번째가 좋다!”
“성주님은 너무 마음이 좋으셔.
뽀 하지만 금 백 냥은 일개 장원에서 내놓을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그 런 돋을 내놓으면 장원이 거덜 날 정도인 데다 산적들에 굴복했다는 소문이 돌아서 무림 문파로서도 끝 이다.
염가문의 이들이 화를 내며 소리쳤 다.
“어림도 없는 소리 하지 마라”
“그런 돈이 어디 있느냐!”
혼괴살이 종이쪽지를 흔들어 보였 염가문의 모두가 조롱을 받았다고 생각해서 더욱 분개했다.
돈을 빌린 것처럼 하여 갖으라는 뜻이 아닌가! 돈을 빼앗기는 것보다 알아서 바쳐 야 하니 더욱 모멸스러운 일이었다.
“아 참, 그러고 보니 재밌는 얘기 었는데 말야.
혹시나 너희들이 을 따른다면 이 어르신이 정성 아 딱 한 번 살길을 열어 주 4 ㅁ 0 도 때 뚜 피
마.
어떠냐?”
염량이 거절했다.
“들을 필요도 없다.
”
혼괴살이 무시하고 말했다.
“내놓으면 살려 준다.
”
“누굴 말이냐? 비정쌍부를?” “아니.
”
독룡의 애새끼들을.
순간 염가문의 모든 이들이 입을 다물었다.
삽시간에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녹림도들이 비웃었다.
“정파는 겁쟁이 놈들뿐이야!” “허수아비가 된 독롱 따위, 이름만 말했는데 아직도 두려워하다니!”
권령이 말했다.
“독룡은 허수아비야.
스스로 팔다 리를 묶었다.
”
머리에 타오르는 듯한 붉은 화룡의 비늘로 만든 건을 쓴 복령(@스)이 말했다.
“하지만 우린 허수아비가 아닌 쪽 이 더 좋지.
스스로 자신의 팔다리
“그가 부르짓던 정의가 가식이란 것이 밝혀지면, 지금껏 억울하게 대 악(*똥)으로 치부되던 왕 대인의 오명도 벗겨지게 된다.
”
권령이 옥으로 만든 작은 약병 들어 보였다.
01 “수라를 잡을 유일한 방법, 천신루 (츠째빼).
” 권령은 햇살에 약병을 비추며 말했 다.
“소림사의 대불을 중화시킨 데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