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29
00129 임시 합류 =========================================================================
“콜록! 콜록! 앗, 콜록…언니이. 죄송해요오….”
“…….”
안솔이 뿜은 물은 유정의 얼굴에 일부 튀고 말았다. 유정은 눈을 감은채로 가만히 있다가 손을 들어 테이블 주변을 더듬었다. 하연은 잠시 주머니를 뒤지더니 깨끗한 천조각을 슬쩍 내밀었다. 유정은 실눈을 뜬 후 천을 잠시 응시하고는, 손이 부딪치는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낚아챘다.
이윽고 유정은 자신의 얼굴을 꼼꼼히 닦으며 입을 열었다.
“솔이 너. 나중에 언니 좀 보자.”
“히잉…. 일부러 그런게 아니에요오….”
유정의 서슬퍼런 목소리에 안솔은 곧바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솔은 다시금 고연주를 흘끗거리기 시작했다. 자꾸만 자신을 훔쳐보는 안솔이 귀여웠는지 고연주의 입가에는 가느다란 호선이 걸렸다. 그런 그녀의 감정을 느꼈는지 안솔은 흠칫한 얼굴로 시선을 돌렸다. 그 모습을 본 고연주의 미소는 더욱 깊고, 진하게 변했다.
“아가. 내가 누군지 알고 있니?”
고연주의 물음에 안솔은 대답 대신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함부로 말하기 힘든 모양 이었다. 그러나 옆에 앉아 있는 비비앙은 뚱한 얼굴로 솔의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안솔은 펄쩍 뛰어 올랐다.
“안솔. 그림자 여왕이 도대체 뭐길래 그래.”
“마, 말할게요오! 그러니까 자꾸 찌르지 마요오….”
비비앙은 목소리는 퉁명스러웠고, 안솔은 우는 목소리로 사정했다. 비비앙의 아랫입술이 톡 튀어 나온게 아무래도 내가 조금전에 한 말들을 속에 담아 두고 있는것 같았다.
그러나 나는 비비앙을 무시할 의도는 없었다. 비비앙과 고연주의 전력차는 엄연한 현실 이었다. 비비앙은 레어 클래스에 능력치도 준수하지만, 상대는 시크릿 클래스에 더 좋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더욱이 상성도 고연주가 훨씬 유리했다.
내가 고연주와 1회차에서 붙어본 경험에 따르면 서로 만전인 상태로 붙는다고 가정해도 이 를 상대로 승리할 확률은 7할을 넘는다. 그런만큼 실제로 준비할 시간이 없는 전투 상황을 가정하면 비비앙의 승률을 더욱 낮아진다는 소리였다.
한동안 옆구리를 슥슥 문지르던 안솔은 거듭된 비비앙의 재촉에 조심스럽게 입을 떼었다.
“그러니까…사용자 아카데미에서….”
“어. 난 그런거 안 알려주던데.”
유정이 재빠르게 끼어들자 안솔은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는 말을 이었다.
“으응. 그럴거에요. 성비 비율을 따지면 사제는 직업 특성상 여성 사용자들이 조금 더 많거든요오…. 그때 이론 강의 시간에 교관 언니가 잠시 흘리듯 말을 했는데, 들은 기억이 있어요.”
“그래? 그때 뭐라고 들었는데.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렴. 궁금하구나.”
고연주는 흥미로운 얼굴로 입을 열었다. 그러나 그녀의 눈동자는 마치 먹이를 노리는 매처럼 번뜩이고 있었다. 장차 자신이 먹잇감이 될지도 모르는데, 불쌍한 안솔은 쭈볏거리며 대답했다.
“그때 홀 플레인의 유명한 여성 사용자들을 몇명 들었어요오. 이스탄텔 로우 클랜의 클랜 로드 . 동일 클랜 . 베일에 쌓인 자유로운 사용자 등등….”
“호오….”
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고연주의 눈동자에 스산한 살기가 일었다. 그 순간은 찰나에 불과했지만, 나는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었다. 아마도 고연주와 와의 원한은 오래전부터 있었던것 같았다. 그녀와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이 일었지만 지금 알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일단 마음 한구석에 묻어 두었다.
내 시선을 느꼈는지 고연주는 바로 표정을 정리한 후 빙긋 웃었다.
“그래요. 내가 바로 그 소문의 시크릿 클래스 이에요. 이름은 고연주. 나이는 스물 여섯. 애인은 없음. 참고로 남자만 괜찮다면 애들이 줄줄이 딸린 유부남 이라도 받아 들일 용의는 있어요.”
그녀는 빠르게 소개를 마치고 슬쩍 내쪽을 곁눈질했다. 그리고 막 스튜를 한숟갈 떠먹던 나는 갑작스러운 공세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설마 이런식으로 복수를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리고 이번에는 빼도박도 못할 정도로 일행들에게 걸리고 말았다. 눈치 좋은 몇몇들은 고연주의 말에 담긴 뜻을 알아 채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때였다.
탁.
그동안 조용히 듣고만 있던 하연은 물 한모금을 꿀꺽 마신 후 테이블에 소리가 날 정도로 물컵을 내려 놓았다. 그리고 그 탓에 컵에서 흘러나온 물이 살짝 주변으로 튀었다. 세게 놓았다고 보기는 애매 하지만, 항상 차분하게 행동하는 그녀로서는 이례적인 일 이었다.
하연은 가벼운 미소를 흘리며 입을 열었다.
“소개는 잘 들었어요. 그러면 우리들 소개도 해야겠죠?”
“그거 좋네. 우리도 가만히 있을수는 없지.”
유정이 또한 천조각으로 입가를 싹 닦은 다음 하연의 말을 거들었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둘의 대화였다. 물론 온전한 대화라고 보기는 어려웠고, 유정이 하연의 말을 받은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것만해도 충분히 관계 호전의 가능성을 노려봄직 했다…지만.
문제는 도대체 뭘 가만히 있을수는 없다는건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두 여성의 반응에 고연주는 여유로운 웃음을 흘리며 고개를 까닥거렸다. 어디 한번 해볼테면 해보라는 신호였다. 그녀의 반응에 두 여성 사용자의 눈길에 시퍼런 불길이 피어오르는듯한 착각이 들었다.
이윽고 일행들은 한명씩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를 시작했다. 그리고 한명의 소개를 들을때마다 고연주의 반응은 판이하게 달랐다. 정확히는 을 다르게 붙였다고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안현한테는 을, 안솔을 라고 불렀다. 유정이 한테는 라고 했는데, 놀라운점은 유정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는 점 이었다.(물론 꼬맹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한번 매섭게 노려보기는 했다. 아마 그녀로서는 그것만이 지금 취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반항 이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오만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그 누구도 드러날 정도로 고연주를 트집 잡지 않았다. 이 가지는 명성은, 그러한 태도들을 당연하다고 여길 수 있는 하나의 명분을 주고 있었다.
애들의 소개가 끝나고 다음은 비비앙 차례였다. 비비앙은 평소와는 다른 냉냉한 어조로 자신을 소개했다.
“비비앙 라 클라시더스. 마법사 계열 레어 클래스. 나이는 스물넷.”
비비앙의 소개가 끝났을때 고연주는 잠시 그녀에게 시선을 두었다. 사용자가 아닌 고대 거주민이었다는 점에서 그녀의 흥미를 끄는것 같았다. 잠시 동안 시선을 교환하던 둘은 이내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고개를 돌린 그녀는 호칭을 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일행들의 표정은 모두 미묘하게 변했다.
“김수현 당신은…시크릿 클래스라고 했죠?”
“김수현. 검사 계열 시크릿 클래스. 나이는 스물넷. 그런데 다 알고 있었잖아요.”
“아니요. 모르는게 하나 있지요. 시크릿 이라고는 했는데, 클래스 이름이 뭐에요?”
은근슬쩍 묻는 고연주를 보며 나는 콧방귀를 끼었다. 물론 클랜을 창설하게 되면 알려지게 될 일들이지만 굳이 그녀에게 지금 정보를 알려줄 필요는 없었다. 특히 만에 하나의 가능성이긴 해도, 클래스의 이름으로 해당 시크릿 클래스가 지니는 을 유추할 수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조심할 생각 이었다.
내가 입을 다물고 있자 고연주는 한번 더 나를 졸랐다.
“아이 참. 그냥 속 시원~하게 알려주지 그래요? 내 정보는 다 알고 있으면서.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네. 안 들어요. 은 오래 활동한 만큼 알려질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우리들은 아니에요. 그리고 어차피 대충은 짐작하고 있잖아요.”
“짐작할 수 없어요. 그러니 알려줘요.”
“싫어요.”
내 단호한 거절에 고연주는 새침한 얼굴을 하고는 흘끗 애들을 바라 보았다. 애들은 나와 고연주의 친근한 대화를 보며 다들 서글픈 얼굴들을 하고 있었다. 마치 소중한 무언가가 빼앗긴듯한 표정들. 솔직히 다 좋은데, 하연의 소박 맞은듯한 얼굴은 견디기 힘들었다. 나는 속으로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흥. 알려주기 싫으면 말아요. 앞으로 쭉 가까이 있겠다, 기회는 많거든요.”
이라는 말이 잠시 걸렸지만 나는 곧바로 대답 했다.
“재주껏, 마음대로 하세요.”
“후훗. 굳이 본인한테서만 알아내라는 법은 없죠.”
고연주가 은근한 목소리로 말하는 순간. 나는 얼굴을 굳히고 고개를 들었다. 그 상태 그대로 고연주의 얼굴을 응시하자, 그녀는 뜨끔한 얼굴로 휘파람을 불었다.
나는 계속 그녀를 지그시 보다가, 차분한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혹시나 해서 말씀 드리는데. 애들한테 혹은 일행들한테 를 사용한 흔적이 발견 되는 순간 대단히 재미 없을 겁니다.”
“어머. 너무 예민하다. 그거 별로 해로운 능력이 아니….”
“유혹의 눈동자는 정신 오염 계통으로 볼 수 있는, 일종의 마안 입니다. 한번 침투가 되면 다른 저주가 들어올 수 있는 길이 더욱 열리는 여지를 남길 수 있다는 말 입니다. 혹여나 애들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는 순간 거래는 스스로 파기하는걸로 간주 하겠습니다.”
내 엄포에 이번에 또다시 일행의 표정들이 미묘하게 변했다. 아까까지만 해도 고연주가 대놓고 던진 추파에 분노했었는데, 일행들을 감싸안은 내 말에 곧바로 목을 빳빳하게 세우는게 보였다. 의 사용자를 앞에 두고 캐러밴의 대장이 당당한 모습에 대리 만족을 느끼는것 같았다.
특히 불안한 얼굴로 나와 고연주를 번갈아 보던 유정, 안솔은 안심한 얼굴로 음음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와중에 “역시 우리 아빠야.” 라고 누군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동시에 고연주가 풉 웃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범인을 밝혀내 사정 없이 볼기를 때려 주리라 다짐했다.
“칫. 어디 서러워서 살겠나~. 알았어요, 알았어. 치사해서 내가 가만히 있는다.”
고연주는 별꼴이라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그러나 그녀의 입가에는 알게 모르게 야릇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고연주의 얼굴에는 큰 미련이 없어 보였다.
문득 그녀가 이러한 상황을 일부러 의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그녀는 우리 일행에 굴러온 돌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나를 이용해 교묘한 방법으로 박힌 돌(?)들을 안심시키고 있었다.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면, 고연주는 우리 일행들에 녹아들기 위해 나름의 밑밥을 깔고 있었다. 그렇게 따지면 그녀에게서 확실히 고년차 사용자 다운 노련함이 엿보였다.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 맞다는 전제하에 불과한 일들이지만.
그 후로 나와 고연주는 세부 사항을 추가로 조절했다. 일단 재정비 시간에만 최소 2주, 그리고 최대 4주가 걸린다고 말하자 그녀는 어이없는 웃음을 흘렸다. 그말인즉슨 거의 한달하고도 2주 동안 여관을 닫으라는 말 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애초에 고연주는 여관 운영에 큰 미련이 없어 보였다. 그녀 스스로 내가 어젯밤 말을 꺼내자마자 바로 여관 문을 닫은걸 보면 알 수 있었다. 예상대로 그녀는 내 말에 별다른 태클을 걸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고연주의 예상치 못한 호의를 듬뿍 받을 수 있었다. 물론 그 호의가 나에게만 국한된건 아니었다. 그녀는 우리 일행들이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여관을 마음껏 사용해도 된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여관 의 면적은 절대로 좁은편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1층, 2층, 3층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면 지금껏 고질적인 문제였던 수련 장소를 해결할 수 있었다. 때문에 나는 그녀의 제안을 크게 환영했다. 당장 일층 로비만 해도 테이블을 정리하면 훌륭한 수련 장소로 변할 수 있었다.
고연주가 이렇게까지 통 크게 나오자 일행들은 더이상 그녀의 참가를 반대할 수 없었고, 은연중에 감돌던 불만도 확연히 사그라 들었다. 그녀의 치밀한 계산에 혀를 내두르며, 나는 한가지 요청을 더하기로 마음 먹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염치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앞으로 2달 안으로 영영 못볼수도 있는 사용자 였다. 나중에 영입을 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을경우 필히 죽일 사용자중 한명 이었으니까. 때문에 그전에 최대한 뽕을 뽑는것도 괜찮을것 같았다. 물론 이건 강요가 아니라 하나의 부탁이었다.
“정비 시간이 짧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조금 심심하실것 같은데요.”
“흐응?”
“단도직입으로 말씀 드리면, 애 한명 가르쳐볼 생각 없어요? 많은건 바라지 않아요. 단검술의 기본만 잡아주면 돼요.”
“저 비싸요. 시크릿 클래스 라구요. 그에 맞는 강습료 내놔요.”
“수강자의 성장을 보고 차후 지불하도록 하지요.”
내 말에 고연주는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안현은 내 말에 안달이 난 얼굴로 몸을 배배 꼬았다. 절대로 둘을 붙일 생각은 없기에(왜냐하면 안현이 고연주의 유혹에 가장 잘 넘어갈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는 곧바로 말을 이었다.
“솔직히 당신만한 단검을 다루는 사용자를 만나는건 흔한일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내키지 않으면 관둬도 상관없어요. 이건 어디까지나 부탁이에요.”
내 부드러운 음성에 고연주는 반사적으로 유정을 쳐다 보았다. 한동안 유정을 보던 그녀는 이내 가볍게 한마디 툭 내뱉었다.
“뭐, 당분간 심심하지는 않겠네요.”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집에 들어온 이후 그대로 기절을 해버렸네요…. ㅜ.ㅠ
아무래도 어제 새벽에 달린 여파가 컸던 모양 입니다.
눈을 뜨자마자 헉, 소리가 나는데 후다닥 일어났네요. ㅜ.ㅠ
『 리리플 』
1. zjekfksqlc : 하하하. 제가 어제 무슨 정신으로 새벽에 달렸을까요. 몸이 예전만 못하네요. ㅜ.ㅠ 1등 축하 드립니다. 🙂
2. 이비앙 : 죄, 죄송해요. 순간 흠칫 놀라고 말았어요. 이비앙, 비비앙…. 엌ㅋㅋ.
3. 가한나 : ㅋㅋㅋㅋ 비나이다 보고 빵 터졌습니다. 고맙습니다.
4. Toranoanal : 고맙습니다. 수정 완료 했습니다.
5. 아리스티아 : 오늘 쓴맛을 톡톡히 경험 했어요. 하루 리듬이 엉망이 되더라구요. ㅜ.ㅠ
6. 천겁혈신천무존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은 어떤걸 말씀 하신건지 알려 주시겠어요? ㅋㅋㅋㅋ
7. 天上天下唯我獨尊 : NO. 다만 아주 틀리신건 아닙니다. 제가 지금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새벽 4시고 방금 일어나서요…. ㅜ.ㅠ) 오늘 조금 맑은 정신에 설정으로 올리든, 아니면 130회 후기로 올리든 하겠습니다.
8. 고장난선풍기 : 아이고. 오늘 죽는줄 알았습니다. 세상에 기절이 뭔지 톡톡히 경험 했어요. ㅜ.ㅠ
9. misoochensa : 네.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아주 슬픈 사연이에요. 엉엉.
10. 주디분석 : 쿠폰 감사합니다. 네. 오늘 몸의 한계를 경험 했습니다. 제 몸이 예전만(?) 못 하네요. 흑흑흑흑.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