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76
00175 황홀경 =========================================================================
생각해보면 고연주는 참으로 다재 다능한 사용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용자로서의 능력만을 말하는 게 아니었다. 그녀는 가장 늦게 합류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안으로 부드럽게 파고 들어 착실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의 일인임에도, 아군들에게 눈살을 찌푸릴 정도의 오만을 부리는 모습은 찾을 수 없고 쓸 데 없는 거드름도 피우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위세를 부리지만 적당한 선에서 멈출 줄 알고 있었다.
당장 어제만 봐도 이라는 점을 앞세워 거드름을 떨던 두 사용자를 이라는 점을 살짝 드러냄으로써 가볍게 잠재웠다. 필요할 때마다 딱딱 나서주는 고연주를 보면 나조차도 상당한 호감을 느낄 정도였다.
나는 방문을 소리 나지 않게 살짝 닫은 후 작성한 서류들과 찻잔을 든 채 계단을 내려왔다. 1층 로비로 내려가니 어느새 테이블들은 처음과 같이 원상복구 되어 있었다. 그러고 보니 어제 그녀의 환영회도 흐지부지 끝났는데,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아직도 뜨거운 김을 폴폴 피어 올리는 차를 한 모금 마시며 여관 입구의 문을 열었다. 일단은 연초라도 한 대 피울 생각 이었다.
“…….”
그러나 밖으로 한 발짝 내디딘 순간, 나는 멈칫하고 말았다. 여관 밖에는 땅으로 이어지는 작은 계단이 하나 더 있는데, 그 계단에 좁은 어깨를 가진 긴 머리의 사용자 한 명이 웅크리고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연한 잿빛이 도는 머리카락으로 보아 굳이 앞을 보지 않아도 누군지 알 것 같았다. 해서, 굳이 뒤에서 말을 걸기 보다는 그녀의 옆에 살짝 앉으며 입을 열었다.
“좋은 아침 입니다. 일찍 일어 나셨네요.”
오면서 그녀의 생각을 하고 있었던 터라 절로 고운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고연주는 내 인사에 힘 없는 눈동자로 나를 슬쩍 보고는, 다시 얼굴을 파묻으며 내 인사를 받아 주었다.
“좋은 아침이에요. 그런데 일찍 일어나고 싶어서 일어난 건 아니에요.”
“흠.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기다렸어요.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서 높은 확률로 이곳에서 연초를 태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거든요. 아, 왜 난 안 주는데요. 치사하게.”
그녀는 말을 마치고는 막 입에 물고 있던 연초를 쏙 빼앗았다. 어차피 한두 번 당하는 일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연초를 하나 더 꺼내 들었다.
치익. 치이익.
서로 동시에 불을 붙이고 동시에 연기를 흘렸다. 뱉어낸 연기가 허공 속으로 녹아 없어질 즈음이 되자, 나는 다시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고 보니 어제는 환영회도 흐지부지 됐군요. 그네들은 잘 돌아 갔나요?”
“네. 다시 한 번 만나게 해달라고 사정하고, 저한테도 매달리는데 그냥 쫓아내 버렸죠. 어지간히 서러웠나 봐요. 가면서 자꾸 눈물을 훔치던데.”
“그렇군요. 고생 하셨습니다.”
“별 말씀을.”
다시금 어색한 침묵이 감돌았다. 둘이 있을 때 대화하면서 어색함을 느낀 적은 처음 이었다. 아마 그렇다면 그녀가 내게 뭔가 불만을 가진 것 같았다. 아니, 불만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투정이라고 해야 할까? 내게 투정을 부린다는데 생각이 미치자 신선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의 투정이, 그리 기분 나쁜 투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웃어요.”
내가 피식피식 하는걸 봤는지, 그녀는 새초롬함 얼굴로 말문을 열었다. “아니, 그냥요.” 라고 대답하자 고연주는 못마땅한 얼굴로 나를 흘기고는, 기어코 본심을 드러내었다.
“기껏 먹여서 힘 좀 쓰게 만들어 놨는데.”
“푸후훗.”
“그걸 엄한데 쓰면 어떡해요? 아 그만 좀 웃어요 정말. 호호.”
말을 하는 도중에 자신도 웃긴지 결국 그녀 자신도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렇게 한동안 서로를 보며 웃던 우리는 이내 연초를 땅에 떨구었다.
“그래도 그렇게 함부로 들어오면 어떡해요. 문도 잠그고 사일런스 마법도 걸어 놨잖아요.”
“훗. 그런 것 따위야 앞에서는 무력할 뿐이죠.”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러면 그러려니 하고 모른 척 하는 게 인지상정 아닐까요.”
“하. 실컷 모아 논 정력을 얌체처럼 쏙 가로챈 게 누군데요. 억울해서 그렇게는 못 하겠더라 고요. 어우, 그런데 그 여성 사용자 신음 소리가 아주 간드러지던데요? 생긴 거랑 다르게 노네. 아앙~수현씨~아앙~.”
고연주는 어젯밤 하연의 신음 소리를 따라 하는걸 보며 나는 잠시 동안 고민에 빠졌다. 분명 나는 아침에 방문을 열고 들어온 후 차를 놓으면서 봤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녀의 말을 들어보면 그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헛기침을 하고는 그녀가 내던 신음 소리를 잘랐다. 내가 자르기 전까지 계속 하연의 소리를 내던 그녀는 까르르 웃으며 내 옆구리를 콕 찔렀다.
“너무 껴 듣지 말아요. 환영회는 그렇다 치더라도, 좋은 술을 준비하고 야한 옷도 입으면서 까지 기다렸는데 새벽에 나 홀로 신음 소리를 들으며 독수공방 했답니다. 그러니 이 정도 놀림은 양해하세요.”
“양해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그것을 보셨다니 마음이 편치만은 않네요.”
“어머 왜요? 난 그렇게 아름다운 섹스는 처음 봤는데.”
“콜록! 뭐, 뭐라고요?”
이번엔 헛기침이 아니라 진짜로 사래가 들고 말았다. 또 무슨 농담을 하나 싶어 고개를 돌리자, 뜻밖에도 진지한 얼굴의 고연주를 볼 수 있었다. 그녀의 낯빛은 어딘지 모르게 부럽다는 빛을 띠고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매우 쓸쓸해 보이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나는 괜히 머쓱한 기분이 들어 슬슬 화제를 돌리기로 마음 먹었다.
“흠.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기분이 묘하네요. 아무튼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슬슬 듣고 싶은데요.”
“응? 뭘 듣고 싶은데요? 쓰리 사이즈? 3….”
“왜 그네들이 지금 뮬에 왔는지 궁금해서요. 겸사겸사 다른 부분들도 어떻게 진행 되는지 궁금하고.”
고연주는 내 말에 고개를 기울이고는 입술을 뾰족하게 내밀었다. 그러나 내 눈에는 그저 앙큼을 떠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음~. 잘 생각이 안 나는데요?”
“에헤이.”
“에헤이는 무슨 에헤이. 원래 이런 데서는 잘 생각이 안 나고요. 야심한 밤에, 그것도 제 방에 들어가면 기억이 날것 같기도 하네요.”
한결 같은 태도를 유지하는 그녀의 행태에, 나는 한숨을 푹 쉬고 자리를 털고 일어 났다. 여기서 더 있어봤자 그녀의 페이스에 말릴 것 같았기 때문에 자리를 피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네들이 어제 그렇게 돌아간 이상, 가만히 있을 것 같지도 않았다. 어쩌면 반다희가 습격을 해 올지도 모르는 일 이었다.
고연주는 재빨리 내 손을 잡으며 애절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흑. 서방님. 가지 마세요. 소녀가 잘못 했어요.”
“일하러 갑니다. 이거 놓으세요.”
“아 그렇구나. 서방님 그럼 돈 많이 벌어 오세요. 맛있는 거 만들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찻잔은 두고 가죠.”
고연주는 내 손에 들린 서류를 봤는지 재빨리 표정을 회복한 후 말을 바꿨다. 참 알 수 없는 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들러붙는 걸까? 문득, 방금 전 쓸쓸한 얼굴을 하고 있던 그녀의 얼굴이 머리 속으로 떠올랐다.
싱숭생숭한 기분을 느꼈지만 아무튼 내가 놓아둔 찻잔을 들며 따라 일어나 배웅하는 그녀를 뒤로한 채 나는 신전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아무래도 오늘 밤 정말로 그녀의 방에 한번 들러야 할 것 같았다. 물론 다른걸 기대하는 건 아니고, 순수하게 정보를 들을 목적이었다. 정말로.
*
다짜고짜 신전으로 들어간 나는, 말 그대로 아침부터 신전을 뒤집어 엎어 놓았다. 물론 난동을 피운 것은 아니었다. 세라프를 만나게 해 달라는 말과, 어제 겪었던 일을 살짝 말해주며 조언을 얻을 것이라고 하니 신관은 땀을 뻘뻘 흘리며 내게 사죄를 빌었다.
사실상 신관이 잘못한 것도 있지만, 어쩔 수 없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기 때문에 심하게 몰아 붙이지는 않았다. 다만 협박 아닌 협박으로 임시 증명서를 발급 받은 것은 분명한 성과라고 볼 수 있었다.
임시 증명서는 말 그대로 임시로 발급 받는 증명서로 볼 수 있다. 실적을 증명 받기 전 조사단을 꾸리기가 거리나 난이도로 인해 애매할 경우 미리 발급 받는 증명서였는데, 어느 정도 명성이 있는 클랜이 아니고서야 당연히 발급 받기 굉장히 어려운 편에 속했다.
그러나 일전에 보여준 비비앙의 영단과 벨페고르의 심장도 있었고 무엇보다 이번에는 자신들의 실수도 명백히 있었기 때문에 신속하게 발급 받을 수 있었다. 물론 추후 우리들의 탐험이 거짓으로 밝혀지는 순간 모든 게 백지로 변하고 페널티를 받겠지만, 그럴 일은 절대로 없으니 우리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나는 바로 클랜 신청을 하는 곳으로 들러 여태껏 작성한 서류와 임시 증명서를 제출 했다. 또한 추가로, 해당 인원에 대한 신분 변경도 최우선으로 요청해 두었다. 클랜이 대표 클랜 이랍시고 같잖은 야료를 부려올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수단이 자유 용병으로 신분을 변경해 두는 것 이었다. 나와 애들은 이미 소속이 없었고 비비앙은 고대 멸망한 국가의 소속이라 영향이 없다고 쳐도 고연주, 정하연, 신상용은 필히 바꿀 필요가 있었다.
신분 변경도 제법 제한이 까다롭다고 볼 수 있는데, 자유 용병형 클랜을 창설하고 해당 클랜원이 되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있으니 크게 신경 쓸 것은 없을 것이다. 일단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다 해주었으니 이제 남은 일은 해당 인원이 각자 들러서 따로 변경 신청을 하고, 그것들이 모두 확인된 후 서류 심사에 통과하면 내게로 소식이 날아올 것만 기다리면 된다. 그러면 다시 담당 거주민의 주도하에 면접을 보는데, 그 면접에서 합격해야만 최종 클랜 신청 승인이 떨어지는 것이다.
간단하다면 간단하고, 복잡하다면 복잡하다고 볼 수 있는 시스템 이었지만 나름의 실적을 요구하는 만큼 클랜을 공으로 생성할 수 없다는 게 요지였다.
그렇게 미연의 연막을 쳐둔 나는 마음에 조금 여유가 생겨 느긋한 걸음으로 여관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미 애들은 모두 일어나 아침을 먹은 상태였는지라 혼자서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외로운 식사를 마치고 신분을 변경해야 하는 사용자들에게 사정을 설명한 후, 나머지 인원들을 불러 간단히 할 일들은 지시 했다.(할 일들이라고 해 봤자 수련 또는 프리 밖에 없었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비비앙에게 시간이 나면 내 방으로 오라고 호출한 후에야 나는 모임을 끝냈고, 곧바로 다시 방으로 올라가 장비 정리를 시작 했다.
금화는 이미 8만 골드를 넘게 보유하고 있었고 보석은 개수만 일천 개가 넘어가는 상황 이었다. 그러나 많다고 해서 낭비하고 싶지는 않았다. 해서 부랑자들한테서 벗겨낸 장비들도 팔 생각으로 뒤적이던 도중 마침 그때 미처 확인하지 못한 장비들이 보였다. 그 중 내가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건 일월신검 이었는데, 꺼내기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 무검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일월신검(日月神劍)』
설명 : 오랜 세월 동안 해와 달의 힘을 받아 간직한 검 입니다. 태양이 떠 있을 때는 햇빛을 받아 검신 에서 고열이 일어나 염화 계열의 성질을 띠게 됩니다. 그리고 달이 떠 있을 때는 달빛을 받아 검신에 한기가 감돌며 절삭력 상승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검이 만들어진 과정으로 인해 나쁘고 그릇된 기운을 깨뜨리는 기원이 담겨 있습니다. 마(魔)와 관련한 기운에 대해서는 평균을 상회하는 위력을 낼 수 있지만, 에 비하면 그 정도는 미약합니다.
“좋네.”
나는 간결하게 한 마디 내뱉은 다음 일월신검을 천장을 향해 들어올렸다. 그리고 시선을 들어 천천히 살펴 보았다. 칠흑빛을 번들거리는 칼집에서 검을 뽑자, 스릉 소리와 함께 시리도록 예리한 빛을 반사하는 매끈한 검신이 수줍은 듯 모습을 드러내었다. 첫 인상은 상당히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양날의 검신 안에는 앞 뒤로 고풍스러운 문양이 음각 되어 있었는데, 마치 고급 세공품과 같은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었다. 시험 삼아 한 번 휘둘러보자 깨끗하게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손 안에 착착 감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정도면 들고 다닐 만 하겠다는 생각에 만족스러운 웃음을 터뜨리고는 다시 곱게 검집 안으로 갈무리해 두었다. 그때였다.
“김수현! 나 들어간다!”
누군가 밖에서 나를 부르는 낭랑한 목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아침 겸 점심을 먹을 때 잠시 호출 했는데, 볼 일을 마치고 들어온 모양 이었다. “들어와.” 라고 답해주자 이내 문이 벌컥 열리며 생기발랄한 여성 한 명을 볼 수 있었다.
예상대로 문을 열고 들어온 거주민은 비비앙 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뭔가 급하게 뛰어온 듯 볼을 발갛게 물들인 채 숨을 약하게 몰아 쉬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아, 역시 담배는 피우는걸 피워야 하나 봅니다. 잠시 다른걸로 바꿔 봤는데 왜 이렇게 입맛에 맞지 않던지요. 하하하. 불타는 금요일, 토요일 이네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아직 일요일이 남아 있으니까요. 독자분들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 리리플 』
1. 날개접힌새 : 오호라! 1등 축하 드립니다. 날접새님의 1등 이라니 상당히 감명이 깊습니다. 하하하.
2. 샤피론 : 고맙습니다. 흑흑. 그래도 글을 쓸 때는 행복해서 고생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ㅋㅋㅋㅋ. 🙂
3. 블라미 : 헤헤. 고연주와의 응응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아마 제가 그리고 일어나 보니, 아침이 밝아 있었다. 이렇게 쓰면 몰매를 맞겠죠?
4. 천겁혈신천무존 : 에. 무, 무서워요. 제발 이러지 말아주세요. ㅜ.ㅠ 무섭다구요. 흑흑.
5. 오피투럽19 : 하하하. 약간의 조크로 제 닉네임을 넣어 왔습니다. 🙂
6. 현오 : 하하. 유현아의 아래로 인재가 모여드는 이유는, 한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김한별을 처음 봤을 때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때 수현이 놀란 이유가 있는데, 그거와 똑같습니다.(후의 코멘트 잘 봤습니다. 역시 찰지셨습니다.)
7. qklcnw : 그렇습니다. 실은 로유진이 아닌, 료유진 이었습니다. 절대로 제가 아니죠. 후후훗.
8. 베지밀군 : Yes, Sir! 반갑 습니다. 🙂 정말 오랜만에 뵙는것 같아요. 하하하.
9. UrDREAM : 정답 입니다. 그러고 보니 그림자 다루는 능력이 참 편리하네요. 비밀이 없어요. ㅜ.ㅠ
10. 유운처럼 : 여! 자! 친! 구! 시군요. 여! 자! 친! 구! 요. 아하하하하! 네 농담 입니다. 절대로 부럽 습니다. 아하하하하하하. 하……………………. ㅜ.ㅠ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