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311
00310 사냥당하는 악마들, 사냥하는 악마 =========================================================================
발 빠르게 마력을 끌어올려 감각을 넓히자 기척은 더욱 상세히 느껴졌다. 기척은 10명 남짓, 정확히는 11명이 감지에 걸리고 있었다. 하지만 조금 이상했다. 11명은 분명 우리가 있는 곳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러나 부랑자들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너무 어설픈 움직임이었다. 또한 수가 적기도 적거니와 무엇보다 살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조심조심 전진하는 게 마치 누군가를 애타게 찾고 있는 느낌이랄까?
‘혹시….’
“수현. 전방으로 50미터에요.”
“알고 있습니다.”
나를 부르는 고연주의 목소리.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그녀가 느끼지 못할 리가 없다. 고개를 끄덕이고 차분히 숨을 고르고 있자 고연주의 말이 이어졌다.
“피 냄새가 조금 나네요. 뮬에서 온 것은 확실해요. 전투 준비를 할까요?”
“부랑자들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대비를 합시다.”
클랜원들은 처음에는 의아한 표정이었지만 이내 말을 알아들었는지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스쳤다. 이윽고 고연주가 티르빙을 쥔 것을 시작으로, 김한별, 안솔, 영감님도 각자 지팡이를 꺼내 들며 전방을 경계했다. 서서히 긴장감이 차오르는 것을 느끼며 나는 감각을 활성화했다.
바스락!
풀을 밟고 헤치는 소리와 함께 무성이 우거져있는 덤불에서 미미한 흔들림이 일었다. 그리고, 흔들림은 점차 심해지고 있었다. 기척은 이미 지척까지 다가와 있었다.
그렇게 약 10초의 시간이 흘렀을까? 클랜원들의 지팡이가 천천히 전방을 향할 즈음, 어수선이 헝클어진 수풀이 좌우로 갈라지며 작은 틈이 생겼다. 그와 동시에 구멍 속에서 자그마한 머리가 불쑥 튀어나왔다.
“…끙. 차.”
“…….”
그리고 찾아온, 잠시 동안의 고요함. 덤불 사이로 드러난 낯은 아직 한참 어려 보이는 여자아이의 생김새였다. 이제 갓 고등학생, 아니 어쩌면 중학생일지도 모른다. 젖살이 채 빠지지 않은 통통한 볼 살과 동글동글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귀여운 인상이었다.
여자아이는 자신을 겨누고 있는 지팡이를 봤는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하지만 한두 번 눈을 깜빡이고는 곧 또렷한 눈동자로 우리를 찬찬히 살피기 시작했다. 마치 지팡이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태도였다.
클랜원들이 어쩔 줄 몰라 하며 서로만 번갈아 보고 있을 무렵, 나와 그녀의 눈이 마주쳤다. 그 순간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던 그녀의 얼굴이 우뚝 멈추며 나를 빤히 응시하기 시작했다.
나는 먼저 말문을 열기로 했다.
“넌 누구지?”
“…….”
낮은 음성으로 물었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어느덧 열한 명의 인기척은 여자아이의 바로 뒤에서 멈춰있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보고만 있자, 마음속에 살짝 답답한 마음이 일려는 찰나였다. 그 순간 여자아이의 입술이 살며시 떼어졌다.
“후유.”
아이는 짧은 한숨을 내뱉었고 이내 뒤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윽고 누군가에게 말하는듯한 말투의, 앳된 육성이 들렸다.
“찾았어.”
*
북 대륙 동부 일반 도시 프린시카.
김수현이 해밀 클랜에 방문한 후. 형과의 해후를 나누고 프린시카를 떠난 지 꼭 닷새째 되는 날이었다. 그 5일이라는 시간 동안, 북 대륙은 벌집을 쑤신 듯 가열차게 들끓는 중이었다.
김수현이 프린시카를 떠난 당일, 부랑자들은 어둠을 틈타 기습적으로 뮬을 침략했다. 결국 워프 게이트는 훼손되었고, 그에 따라 모든 도시와의 통행이 끊겼다.
사용자들은 처음에는 크게 이상하게 생각지 않았다. 요즘 들어 통행이 끊기는 경우가 잦은 터라, 그저 불만스럽게 생각할 뿐 부랑자들이 습격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하루를 넘어 이틀이 이어지자 슬슬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용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차 높아지던 불만이 혼란으로 바뀌기 시작한 시점은, 중앙과 서부뿐만 아니라, 심지어 북부에 있는 두 도시마저 뮬과의 통행이 끊겼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였다.
비단 통행뿐만이 아니었다. 연락 자체가 되지 않았다. 솔직히 타 도시간에 아무리 못해도, 최소 한 명 정도는 연락을 취하는 사용자들이 있을 법도 했다. 수상하게 여긴 몇몇 사용자들은 수정구를 이용해 지인에게 통신을 시도해봤지만 뭔지 모를 강력한 마력 방해로 번번이 실패했다.
그제야 사용자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때까지 설마 하며 외면해왔던 의심이 퍼뜩 고개를 들은 것이다.
하지만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이후 이틀이라는 시간이 추가로 흘렀을 때, 이번에는 도로시(서북방향 소도시), 베스(서남방향 소도시)와의 통행이 끊겼다. 그것 또한,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그리고 늦은 대비를 하던 도로시와 베스에서 구원을 요청하는 통신이 들어온 것을 확인한 순간, 일각에서만 떠돌던 습격 소문이 비로소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갑작스러운, 사전예고도 없던 습격에 모든 도시는 일순 혼란에 빠졌다.
그것은 분쟁지역에서 떨어져있는 프린시카라 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헉! 헉!”
한 남성이 복도를 거침없이 질주한다. 남성의 정체는 예전 김수현이 방문했을 때 함께 자리했던 사용자들 중 한 명인 이준성이었다. 무에 그리 급한 일이 있는지, 평소의 쌀쌀맞은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라 화급해 보일 지경이었다.
이윽고 이준성이 4층에 다다랐을 때는, 마침 서가희가 방문을 열고 나오는 중이었다. 그는 그녀를 향해 크게 외쳤다.
“헉, 문! 헉, 열어!”
“준성이 오빠? 유현이 오빠는…!”
“연락 듣고, 일단 다시, 끌고 오고!”
이준성은 숨이 차는지 짧게 끊어 대답했다. 그리고 “오고!”를 말했을 때는 이미 문 앞까지 달려온 상태였다. 그는 아직 매듭짓지 못한 말을 크게 외치며, 문을 박차고 달려들었다.
벌컥! 쾅!
“있어! 헉! 헉!”
“엄마야! 아씨! 야! 깜짝 놀랐잖아 이 멍청이야!”
방안에는 한 명의 여성이 침대에 몸을 기댄 채 일어나있었다. 그리고 이준성이 방문을 차고 들어온 순간 여성은 눈살을 찌푸리며 소리를 질렀다. 차가우면서 성숙함이 공존하는 외모와는 달리, 여성의 목소리는 아이처럼 날카롭고 뾰족했다.
“학! 학! 효, 효을, 누, 누님! 학! 학! 크, 큰일…! 아, 아니 드디어 일어…! 학! 학!”
“학, 학? 기, 기분 나빠! 숨이나 돌려 이 바보!”
이효을은 날카롭게 쏘아붙이곤 주변에 있던 물병을 집어 던졌다. 이준성은 그것을 가볍게 잡아챈 후, 꿀꺽꿀꺽 들이켰다. 그녀는 못마땅한 얼굴로 혀를 차고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제길. 일어나자마자 보는 남자가 너라니…. 짜증나.”
“후유…. 누, 누님. 그게 그러니까…. 뭐, 뭐부터 말해야 할지…. 일단 일어나신 거 축하….”
이준성의 말에, 이효을은 코웃음을 치며 손을 휘저었다.
“됐고, 큰일났다며. 더듬거리지 말고 똑바로 말해.”
이준성은 침을 한 번 꿀꺽 삼켰다가, 차분히 호흡을 고르며 이효을을 응시했다. 침대 위의 그녀는 다리를 꼰 채 거만한 얼굴로 그를 응시하고 있었다.
“지금 북 대륙 도시들이 습격을 받고 있습니다. 부랑자 놈들이 서대륙 놈들과 손을 잡았다고요!”
“염병.”
“누님! 거짓말이 아니라!”
“아, 알겠으니까. 조용히 좀 해봐.”
이준성은 깜짝 놀란 얼굴로 이효을을 응시했다. 이것은 중요 뉴스임이 분명했는데, 그녀는 눈 하나 까딱하지 않은 것이다. 이 소식을 처음 접한 사용자가 대부분 믿지 못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효을의 반응은 확실히 뜻밖이었다.
“어휴. 로렌스 이 계집애가 결국엔 실패했냐…. 그래서, 어디가 습격 받고 있는데.”
“뮬, 도로시, 베스입니다. 뮬에 먼저 쳐들어왔고, 도로시와 베스는 동시에 쳐들어왔어요.”
“뮬이라….”
이효을은 골치 아프다는 얼굴로 머리를 긁고는 쓴웃음을 지었다. 이윽고 그녀는 입맛을 다시며 이준성에게 손바닥을 내밀었다. 그는 이효을의 뽀얗고 반질반질한 손바닥을 보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떨떠름히 입을 열었다.
“누님. 일어나자마자…. 몸도 안 좋으신데….”
“…….”
“아, 알겠어요. 드릴게요.”
이효을이 날카롭게 째려보자, 이준성은 냉큼 품을 뒤져 연초 한가치를 갖다 받쳤다. 그리고 그녀가 연초를 물자마자 바로 불을 붙여주는 서비스 정신도 발휘해주었다. 이효을은 만족스러운 얼굴로 한 모금 깊게 빨아들이고는, 연기를 길게 내쉬며 말했다.
“후~. 이제 좀 살겠네. 그래서, 그게 큰일이라는 거야?”
“네? 그렇긴 한데…. 실은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마침 잘 일어나주셨어요.”
“?”
이효을이 말해보라는듯 고개를 까닥이자, 이준성은 마치 일러바치는 듯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아 지금, 클랜 로드가 뮬에 가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다고요!”
이 말에는 자못 놀랐는지, 이효을은 연초를 열심히 빨던 도중 크게 기침했다.
“콜록 콜록! 뭐, 뭐?”
“지금 분위기 장난 아니에요. 뮬에 친동생이 있다고…!”
“잠깐만. 친동생? 김유현의? 그건 또 뭔 헛소리야?!”
“헛소리가 아니다. 이효을.”
그때였다. 이준성의 등 뒤로, 싸늘한 목소리가 방 내부에 벼락같이 내리 꽂혔다.
*
탁, 탁!
야영지의 중앙에, 모닥불이 타오른다. 나는 마른 잎을 깔고 앉은 채 가만히 모닥불을 응시했다. 탁탁 불똥을 튀겨대는 불씨를 조용히 구경하고 있자, 뒤에서 누군가 터벅터벅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머셔너리 로드. 피곤하실 텐데 그만 교대하실까요?”
문득 들려온 목소리에 나는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말쑥한 인상의 남성이 나를 향해 담박한 미소를 보내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조승우로 며칠 전 우리와 합류한 사용자들 중 한 명이었다.
나는 차분히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괜찮습니다. 아직 교대 시간은 남아있습니다.”
“하하. 오늘따라 이상하게 잠이 안 와서요.”
조승우는 담담하게 웃으며 내 옆자리에 앉았다. 나는 약간 옆으로 비켜주었다.
잠시간 침묵이 흘렀다. 오직 모닥불에서 튀어나오는 불똥만이 이따금 튀는 소리를 내며 허공으로 흩날렸다. 그러길 얼마나 지났을까. 조승우는 잠시 모닥불을 바라보는가 싶더니 이내 조용히 입을 열었다.
“저희를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제가 딱히 도와드린 건 없는 것 같은데요. 그저 같이 움직이고 있을 뿐인데….”
“아닙니다. 합류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광장에서 도와주신 것도, 활로를 틔워주신 것도, 부상자들이 있는 저희들을 받아주신 것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하. 한 번만 더 들으면 귀에 딱지가 앉겠네요. 정말 괜찮으니, 이제 그만 말씀하셔도 됩니다.”
“역시 머셔너리 로드는 겸손하신 분이시군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거 되게 눈치 보네.’
뭔 말을 해도 좋게 해석해버리는 탓에 나는 길게 한숨을 내쉬고 말았다.
조승우는 광장에서부터 내 뒤를 따라온 수십의 사용자들 중 한 명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운 좋게 부랑자들을 피한 열한 명 중 한 명이기도 했다.
방금 전 조승우의 말은 아주 틀리다 고는 볼 수 없지만, 지금 내 심정으로는 우스워 죽을 지경이었다.
도시에서는 어디까지나 나와 클랜원들을 위해서 움직였을 뿐이지 다른 이들을 염두에 두고 그런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 외곽구역을 통과하면서도 내 클랜원들만 챙겼지, 다른 사용자들은 안중에도 없었다. 하지만 조승우는, 뒤를 따라오면서 내가 그냥 지나쳐버린 사용자들을 모두 데리고 왔다. 그런 만큼 정작 칭찬을 받아야 하는 사용자는 조승우였다.
부상자들을 받아준 것도 오롯한 선의는 아니었다. 부상자들이 있었다곤 하지만 다리를 다친 것은 아니었다. 치료도 어느 정도 마쳤고, 어차피 우리도 마법사들이 셋 인만큼 행군속도에 커다란 지장은 없다. 또한 혹시나 모를 불상사가 일어났을 때 저들을 클랜원들의 방패막이로 사용할 수도 있는 노릇이었다.
즉 현재 상황에서는,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같이 움직이는 게 이득이었다. 그래서 합류를 허락한 것이다.
물론 인원이 늘어난 이상 식량과 식수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강을 끼고 걷는 중이었으니, 식량과 식수를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었다. 정 안되면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숲 짐승을 잡으면 되는 일이었고.
아무튼 현재로써 조심할 것은 두 가지였다. 괴물과 추적대. 숲을 통과하면서 괴물과 몇 번 마주치기는 했다. 하지만 처리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한가지인데, 추적대도 조금 아리송한 면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부랑자가 추적대를 꾸렸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었다. 그들 특유의 특성도 있긴 하지만, 정신 나간 지휘관이 아니고서야 이미 도망친 사용자를 잡으러 추적대를 보낼 리가 없다.
방심은 하지 않는다. 추적에 대한 나름의 대비는 하고 있었다. 우리들이 지나가는 길은 고연주를 시켜 최소한으로 지우고 있었고, 불침번도 철저하게 세우고 있었다.
솔직히 오지 않는 게 모두에게 좋은 일이기는 하다. 하지만 진정한 속마음은 몇 십 명이라도 왔으면 하는 마음도 없잖아 있었다. 뮬을 먼저 침공한 이유가 자못 궁금했기 때문에, 만일 추적대가 온다면 몇 명은 잡아서 정보를 캘 수 있기 때문이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십니까?”
한참 생각에 빠져있던 도중 조승우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는 무릎에 깍지를 끼어 올려둔 채 나를 지그시 쳐다보고 있었다.
“그냥 이런저런 생각 좀 했습니다.”
“하하. 눈을 감고 계시길래 주무시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 교대 시간도 됐는데, 들어가 주무세요.”
조승우의 권유에, 나는 차분히 고개를 주억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잘 부탁합니다. 그제처럼 아무도 깨우지 않고 혼자서 불침번을 서시면, 앞으로 이틀간 불침번 제외입니다.”
“이런. 앞으로의 이틀 밤을 위해 오늘 꼭 밤을 새야겠군요.”
“방금 전 말은 취소하도록 하죠.”
“하하. 농담입니다.”
조승우와 시답잖은 이야기를 나눈 후, 나는 양손을 땅으로 짚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어 이대로 가기 전에 감지라도 한 번 돌릴 생각이었다. 오른손에는 여전히 가슬가슬한 마른 잎의 감촉이 느껴졌지만, 왼손에는 부드러운 흙이 느껴졌다. 나는 서서히 마력을 일으키며 몸을 일으켰다. 아니, 일으키려는 순간이었다.
그때였다.
“음? 안 들어가십니까?”
“…….”
“머셔너리 로드?”
흙을 짚고 있는 손의 마력에서 미약한 파장이 느껴졌다. 흙 바닥에 손을 깊숙이 대지 않았다면 알아채지 못했을 정도의 흔들림이었다.
그리고 그 흔들림은 조금씩, 아주 조금씩 거세어지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우울한(?) 월요일은 잘 보내셨나요? 하하. 저는 오늘 기분이 참 좋아요. 그리고 참 미묘하기도 하네요. 혹시나 저번처럼 코멘트란이 심하게 과열될까 걱정했는데, 독자분들께서 적정선을 유지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그리고, 표지를 바꿨습니다. 이번 고연주 표지는 호불호가 조금 갈리네요? 하하. 정말 죄송합니다! 표지를 지금 바로 바꾸는 것은 조금 무리입니다. 대신 적당한 간격으로 세라프 표지와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독자분들의 양해를 부탁합니다. 🙂
PS. 아, 다음 회에는 빅토리아의 영광이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 리리플 』
1. 카네사다 : 이야. 미월야 님도 빠르시지만 카네사다 님도 만만찮게 빠르신것 같습니다. 하하. 1등 축하합니다. 이번 회도 재미있게 감상해주세요!
2. 아톰 : 다음 회에 빅토리아의 영광이 진가를 드러낼 것입니다. 검에 잠재된 능력이 수현이랑 상성이 잘 맞아요~.
3. 유운[流雲] : 아이고. 죄송합니다. 제가 그 부분을 놓쳤네요. 어제 보자마자 바로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4. 현오 :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 동안 많이 바쁘셨군요. 하하.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천냥보은 : 읔. 감사합니다. 혹시 오늘 제가 절단마공을 사용했나요?(ㅌㅌ!)
6. 레필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레필 님께는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 아직 마지막 얻을 것들이 남아있습니다. 하하. 귀환 파트는 그것의 마무리를 위한 초석(?)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7. NinthSky : 새로운 대표 클랜의 호의로 합병했어요~.(실상은 합병이라고 보기도 어렵지만요.)
8. 고래생각 : 정 주행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_(__)_
9. 시룡 : 아 고연주는 검은색에 연한 잿빛이 감도는 머리카락입니다. 검은색이 조금 강렬히 표현되기는 했습니다. 하하.
10. J.F : 네! J.F 님의 고연주에 대한 애정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아 고연주를 표지로 올렸습니다!(?!) 아아. 수현이랑 대등한 사용자는 원거리 중에는 거의 없고, 근접 계열에는 조금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근력 101 사용자 또는 엄~청 좋은 장비들을 걸친, 능력치 90대 중후반 정도가 되겠네요. 🙂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큰 힘이 됩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