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243
00243 10권 =========================
현우는 계속해서 지시를 내렸다. 그러자 헌터들이 좀더 쉽게 기계군대를 몰아 붙일수 있었다.
현우는 지시를 내리 후에 골렘에서 내렸다.
그전까지는 현우도 골렘에서 싸워야 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였지만 헌터들의 지원 덕분에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골렘에 있으면 전투에 도움이 되지만 스킬을 사용하는 것은 어려웠기에 내려서 스킬 위주로 쓸 생각이였다.
이미 현우의 앞에는 전체 맵이 보이고 있었고 한쪽에는 명령어가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상태창이 떠 있었다.
원래 헌터도 맵을 볼수 있다. 하지만 임시 라고는 하지만 주신이 된 지금은 좀더 세밀하게 맵을 볼수 있었고 세계수의 영역 안에서는 적과 아군을 모두 확인할수 있었다.
현우는 마치 게임을 하듯이 지시를 내렸다.
현우는 한국인이다. 한국인이였기에 게임을 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였다.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면서도 남는 시간에 게임을 했던 현우였기에 주신으로서 헌터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도 잘했다.
현우는 계속해서 명령을 내렸다.
명령을 받은 헌터는 현우의 명령을 따르기도 했지만 따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대부분은 따랐기에 전황이 좀더 유리해 지고 있었다.
현우는 이어서 스킬을 사용했다.
[이기어검술]현우가 가진 검이 그대로 하늘을 날아 올라서 기계들을 부수기 시작했다.
이기어검술은 마나소비가 엄청난 스킬이였다. 하지만 세계수의 지원 덕분인지 당장은 마나가 부족하지 않았기에 이기어검술 스킬을 사용한 것이다.
검은 그대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기계족은 수많은 전투기와 전차를 보유하고 있었다. 전차는 원거리에서 강하고 전투기는 공중에서 공격을 할수 있었기에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적이였다.
이기어검술에 당한 전투기는 그대로 떨어졌는데 덕분에 공중에서 공격하는 기계족을 상대하는게 쉬워졌다.
이어서 날아오는 검을 받아든 다음 앞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검환]현우의 검에서 검환이 날아갔다. 마치 구슬처럼 보이는 검환은 강기를 뭉친 것으로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검환의 무서움을 모르는 기계군단의 로봇은 검환을 무시했다가 그대로 파괴가 되어 버렸다.
현우는 연속해서 검환을 날렸는데 세계수의 마나 덕분에 수월하게 날릴수 있었다.
[40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마나가 거의 무한대로 공급되니까 그만큼 포인트를 버는게 쉬워졌다.
현우의 선전 덕분인지 전세는 더욱 빠르게 아군으로 기울었다. 게다가 현우의 명령에 따라 세계수의 영역 밖으로 나가지 않았기에 죽는 헌터들의 숫자도 적었다.
그렇게 세계수의 영역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더 이상 쳐들어오는 기계들은 없었다. 오는 중에 박살이 났던 것이다.
현우는 자리를 잡자 그대로 헌터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모두 자리를 잡고 적의 공격에 방어해라.]현우의 명령에 헌터들은 고개를 끄덕인후 방어시설을 만들기 시작했다.
방어시설이라고 해도 대단한 것은 아니었고 주변에 벙커를 만들거나 도랑을 파고 마법의 위력을 증가시켜 주는 마법진을 만드는 정도였다. 어떤 자는 박격포를 설치하기도 했는데 큰 도움은 되는거 같지 않았다.
에르스는 어느새 세계수에 가서 세계수를 돌보기 시작했고 세계수 근처에서는 나무가 생겨났는데 그 나무들이 일어나 앞으로 걷기 시작했다.
영역 확장이다. 이렇게 자란 나무가 자리를 잡으면 그만큼 세계수의 영역이 늘어나는 것이고 그만큼 기계족의 영역은 줄어드는 것이다.
[영역 기계족 99% 세계수 1%]영역은 기계족에 비하면 너무 작은 크기 였지만 기계족에게는 성가실 수밖에 없었다.
영역을 모두 차지한 것과 차지하지 못한 것은 큰 차이가 있었다. 그러니 기계족은 도시를 빼앗긴 것보다 세계수가 영역을 차지하지 못하게 하는데 전력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디팍을 보며 말을 했다.
“상황이 어때요?”
현우의 말에 디팍은 잠시 눈앞에 보이는 화면을 본후 이야기를 했다.
“상황이 좋아요. 기계족은 잃어버린 도시를 수복하는 것보다 세계수를 처리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덕분에 일이 수월하게 처리되고 있어요.”
[히든 퀘스트 – 도시들을 정복하라. 87/272]도시를 보니 늘어나 있었다.
전투가 벌어지는 동안 디팍이 기계도시들을 정복한 것이다.
어떤 방식인지 대충 감은 오지만 신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렇게 기계도시를 정복할수 있는 사람도 디팍 정도일 것이다.
아담은 말이 거의 없었는데 아담도 어느정도 활약을 한 듯 했다. 어쨌든 거의 백개에 가까운 도시를 둘이서 빼앗은 것이다.
그것도 부순게 아니라 바로 사용할 정도였으니 이득이 컸다.
“그래요?”
“예. 현우씨가 잘해주셔서 쉽게 일이 진행되고 있어요. 원래라면 여기까지 오는데 시간이 걸렸을 텐데 세계수와 현우씨 덕분에 일이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하지만 방심하면 안되요. 기계족도 숨겨진 한수가 있거든요. 그러니 조심해야 해요.”
조심하라고 하지만 이정도로 일이 되었으면 기쁠 수밖에 없었다.
잘하면 기계행성을 탈환하는걸 쉽게 할수 있을지도 모른 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전투는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기계군대는 세계수의 영역 안으로 들어올려고 하고 있었고 헌터들은 영역 안에서 싸우고 있었는데 이제 세가 비슷해 졌기 때문이다. 정확하게는 세가 비슷한게 아니라 디팍이 점령한 곳에서 추가적인 지원이 있었고 기계도시들을 그만큼 잃었기에 세계수의 영역으로 공격해 오는 적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현우는 계속해서 명령을 내렸고 헌터들은 현우의 지시에 따라 기계들을 상대했다.
[지원이 도착하였습니다.]지원은 계속해서 왔다.
시스템도 이곳 행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인지 실시간으로 헌터를 보내주었기에 세계수의 영역을 지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현우도 주신으로서의 명령에 익숙해 졌기에 기계들을 상대하는게 쉬워졌다.
현우는 약간의 여유가 있자 디팍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대로 가면 승리할수 있는 건가요?”
“물론이죠. 시간이 걸리겠지만 차근 차근 일이 진행되고 있어요.”
“아… 그렇군요. 그럼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까요?”
“3년 정도? 원래는 더 걸리는데 세계수 덕분에 일이 빠르게 진행이 되네요.”
“그렇군요.”
“그런데 저도 물어볼게 있어요. 영역을 좀더 빠르게 늘릴수는 없나요?”
현우는 세계수의 주인이자 주신이기는 하지만 세계쑤에 대해 아는 것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에르스가 세계수에 대해 더 잘알았다.
에르스는 고개를 저었다.
“이게 최선이에요. 나무가 자라나서 영역을 넓혀야 해서요.”
“안타깝네요. 만약 영역을 좀더 빠르게 넓힐수 있다면 기간을 단축할수 있을 텐데요.”
에르스는 다시 한번 손을 저었다.
“그래도 이게 최선이에요. 그리고 어차피 세계수 자체가 자라나야 하는 거라서요.”
“그렇군요. 그럼 어쩔수 없죠. 그보다…”
디팍이 무슨 말을 할려고 할때였다. 그때 알림창이 생겼다.
[살인기계가 영역 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디팍이 자주 말하던 살인기계였다. 살인 기계가 나타난 것이다.
디팍은 긴장한 표정으로 현우를 바라보았다.
“살인기계네요. 우선적으로 놈을 상대해야 해요.”
“예.”
현우도 살인기계가 얼마나 강할지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랬기에 빠르게 살인기계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한쪽 방어선이 무너지고 있었는데 적은 압도적인 화력으로 헌터들을 학살하고 있었다.
나타난 녀석은 마치 전차처럼 생겼는데 팔에 십여개의 무기를 달고 있었다. 그리고 몸에서는 보호막이 보였는데 모든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공격을 튕겨내는 보호막을 보면 상당히 밀집된 보호막으로 보였다. 게다가 무기까지 강력한 것을 보면 살인기계를 만드는게 쉽지 않을 듯 했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살인기계도 단 한 대였다.
현우는 디팍을 보며 말을 했다.
“녀석이 살인기계인 모양이군요.”
“예. 해킹이 전혀 통하지 않게 만들었네요. 하지만 초보적인 녀석이라 상대가 어렵지 않을 거에요. 무기만 자르면 되요.”
“그래요?”
그때였다.
살인기계를 파괴하라는 퀘스트가 생겨났다.
현우는 녀석을 향해 스킬을 사용했다.
[화염구][벼락]하지만 스킬은 보호막에 의해 그대로 튕겨졌다.
“젠장….”
녀석을 상대할려면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
자세히 보니 공격을 할 때 무기가 보호막 밖으로 나오는게 보였다.
디팍도 무기를 파괴하라고 했는데 저걸 노리라는 말인 듯 했다.
현우는 그대로 살인기계에게 달려 들었다.
[바람][가속]살인기계는 막강한 화력으로 헌터들을 학살하고 있었다.
현우는 그대로 검을 든채 살인기계에게 달려 들었고 그대로 강기를 형성했다.
살인기계에게 강기가 서린 검을 휘두르자 살인기계의 몸에 붙은 무기가 그대로 잘려져 나갔다.
현우는 이어서 다른 무기를 공격하려 했지만 이내 무기를 보호막에서 꺼내지 않았다.
현우는 그대로 강기가 서린 검으로 살인기계의 보호막을 후려 쳤다.
계쏙해서 후려쳤지만 보호막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현우는 계속해서 공급되는 마나를 이용해서 강기가 서린 검으로 후려치니 보호막이 두께가 얇아지기 시작했다. 이대로라면 보호막이 부서질 것이다.
그때였다.
디팍이 현우를 향해 말을 했다.
“완전히 부수면 안되요. 자폭을 하니까요.”
“아…”
살인기계는 해킹이 불가능하게 만들어 졌다. 그래서 자폭을 따로 할수도 없었다. 하지만 보호막이 부서지고 외부충격이 커지면 자폭을 하게 만들어 졌다.
디팍은 살인기계를 여러 기계행성에서 맞서 싸워 봤기에 상대하는 법을 잘 알고 있었다.
현우는 완전히 파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조심하면서 살인기계를 상대했다.
디팍은 계속해서 조언을 했다.
“목표물이 있을 거에요. 때리지 말고 물러나보세요. 그럼 살인기계가 우선순위에 따라 공격을 가할 거에요.”
살인기계는 외부에서 통제를 전혀 할수 없다. 오직 지정된 목표물만 제거하면 끝이었다. 목적을 달성하면 우주로 보내던가 아니면 자폭을 하도록 만들어졌다.
현우가 뒤로 물러나자 살인기계는 현우를 향해 공격했다.
현우를 목표물로 삼은 듯 했다.
현우가 주신인데다가 전장에서 활약도 많이 했기에 현우를 우선적으로 처리하라는 명령을 한 듯 했다.
아마 디팍의 존재를 알았다면 디팍을 우선순위로 삼았겠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위험한 인물이 현우였다.
디팍은 바로 외쳤다.
“현우씨가 목표물이네요. 그대로 달리세요. 좌표를 찍어 줄테니까 그쪽으로 가서 살인기계를 폭발 시키세요.”
“예.”
자살특공대라고 해야 할까? 현우가 영역으로 나가면 그만큼 위험하지만 이곳에서 살인기계가 터지면 더 위험했다.
현우는 그대로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기계군대가 현우를 공격했다.
현우는 왠만한 공격은 피하면서 달렸다.
신체능력이 뛰어났기에 어지간한 공격은 피하는게 가능했다.
살인기계는 현우를 따라왔는데 다른 기계나 로봇을 피하지 않고 그냥 뭉개고 지나갔다.
살인기계는 오직 목표물만 제거하도록 되어 있다. 괜히 기계를 공격하지 말라는 명령을 입력하면 그것을 역으로 이용할수 있기에 아군이라 할수 있는 기계나 로봇들도 파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