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104)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104화
“뭐지?” 모르드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의 시선이 블랙 오크의 뒤쪽으로 향했 다.
허공에 검은 구멍이 열리면서 그 속에서 커다란 괴물의 눈동자가 비 쳤다.
[호오] 그 눈동자의 주인이 흥미로워하는 기색을 내비쳤다.
산한 울림이 섞인 목소리가 울렸 [재미있구나.
지난번 먹잇감이 었던 놈과 내 일을 보 모여 있다니.
] 그 말에 모르드가 고개를 가웃 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이 었다.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냐? 나, 마계 백작 위르건에게 굴욕을 주었 으면서?] 그 말에 모르드가 눈살을 찌푸렸 다.
뭔가 생각날 듯 말 듯 하다는 표
정이었다.
[이놈! 베르나스의 핏덩이 주제에 감히 나를 우롱하는 것이냐!] 그 말에 모르드가 피식 웃었다.
“이제야 알았냐? 눈치가 형편없는 놈이군.
”
누군가 했더니 리온을 구할 때, 소 규모 마계화 던전에 원격으로 개입 했던 수상한 마족이 아닌가? 스스로를 마계 백작이라고 밝혔지 만 그 진위는 알 수 없는 노릇이었 다.
원격으로 소규모 마계화 던전에 개 입하여 베르나스 언데드를 만들어
통제했던 재주를 보면 마계 백작이 맞는 것 같기는 했지만 말이다.
[용서하지 않겠다! 쉽게 죽지는 못 할 것이다!] 마계 백작 위르건이 격노했다.
동시에 변화가 일어났다.
뱅 둘린 구명에서 시커먼 갑옷이 나타나서 블랙 오크에게 장착되었 다.
그리고 역시 시커먼 검 한 자루 가 블랙 오크의 손에 쥐어졌다.
그오오오오오! 그러자 블랙 오크의 마력이 폭증히 는 게 아닌가?
… 헤르토가 당황했다.
그는 경험에 근거해서 블랙 오크가 이라고 판단했다.
중급 마족 마족은 상 그런데 지금 발하는 [크크룩! 정말 대단하군! 이런 힘 이 주어진다면 기꺼이 권속이 되야 겠지!] 블랙 오크 마족이 희열에 차 웃었
다.
그는 마계 백작 위르건과 계약을 맺었다.
힘을 받는 대신 그의 충실 한 권속이 되겠다는, 영혼이 종속되 는 계약을! 어껄 수 없었다.
그가 코어 역할을 하는 이 마게화 던전을 공략하겠다 고 들어온 인간들은 너무 강해서 도 저히 승산이 보이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그 계약을 맺은 것 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느겼다.
변화는 블랙 오크 마족의 힘이 강 해지는 것에서 끝나지 않았다.
주변에서 불길한 그림자들이 일어 나기 시작했다.
“소환 주문입니다! 아니, 그것만이 아니군요.
봉인 해제 주문이 더 빠 릅니다!”
파르웰이 경고했다.
동시에 공동의 벽에 붉은 마법진이 떠오르더니 그로부터 50마리에 달 하는 블랙 오크가 나타나 그들을 포 위하는 게 아닌가? “말도 안 돼!”
헤르토가 경악했다.
그는 문지기 부대에서 활동한 경력
만 10년이 넘는다.
마계화 저지 임 무도 수심 번이나 수행해 보았다.
그럼에도 눈앞에서 일어나는 사태 는 완전히 미지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헤르토는 오래 당황하고 있 지 않았다.
그는 지휘관으로서 신속 한 결단을 내렸다.
“모두 뒤쪽을 돌어! 퇴각한다! 앞 은 내가 막는다!”
동시에 신혈 반개 상태였던 헤르토 의 근육이 꿈틀거렸다.
호으으으으 우구 구우
“와라! 전부 때려잡아 주마!” 헤르토는 이런 상황에서도 적을 전 부 때려잡고 살아남을 자신이 있었 다.
하지만 그는 일개 전사가 아닌, 지 휘관이었다.
만약 이대로 맞서 싸우면 부대원 대부분이 전사하고, 자신만 살아남 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런 결과가 나오게 둘 수는 없었 다.
[호오.
멋지군.
자포자기하는 게 아 니라 이 전력을 상대로도 해볼 만하 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마계 백작 위르건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그렇군.
베르나스의 핏덩이가 셋 이나 모여 있으니 그렇게 자신할 만 도 하구나.
] 베르나스의 후예는 신혈 전투에 최적화된 재능의 소 다.
그들의 전투능력은 전사로서의 경 중에서도 유자들이
지만으로는 잼 수 없었다.
예를 들어 헤르토의 마투술사로서 의 경지는 임펄스 3 단게다.
하지만 신 혈 개방 상태로 변신한 그라면 어 간한 마스터급 ㅁ |두슬사와 자웅 다수의 적과 정신없이 싸워야 하는 전장에서는 더욱 막강하고 말이다.
[하지만 자신감을 갖는 게 너무 빠 르구나] 마계 백작 위르건이 그들을 비웃는 것과 동시에 소환 주문이 완성되었 다.
“뭐야?”
헤르토의 안색이 굳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주변을 포위하며 일어나는 그림자 들에서 무시 못 할 힘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고위 언데드? 이런 마계화 던전에 서 고위 언데드라니…….
” 헤르토가 믿을 수 없다는 듯 중얼 거렸다.
50마리의 블랙 오크들 사이로 다 섯의 고위 언데드가 출현했다.
데스나이트 넷과 리치 하나였다.
이것만으로도 도저히 감당이 안 되
“젠장.
요즘 마계화 던전에서 변칙 적인 위험이 많이 출현한다고는 들 었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는 군.
” 최근 마계화 공략 과정에서 부상자 와 전사자가 발생하는 일이 많아지 고 있었다.
마계화 던전 내부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헤르토는 사령부에서 전달한 이상 사례들을 숙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가 맞닥뜨린 상황은 완전히 새로운, 그리고 치명적인 상황이었
다.
“모르드 경, 미안하지만… 나와 함 께 남아주지 않겠나?” 헤르토가 면목 없다는 듯 말했다.
그 혼자서는 무리다.
함께 이 자리 에서 죽어줄 실력자 한 명은 더 있 어야 나머지 인원을 살려 보낼 수 있다.
그가 비장한 결단을 내리고 뒤를 돌아보았을 때였다.
을? 그와 눈을 마주친 사람들이 보인 표정은, 완전히 예상을 벗어났다.
모르드 부대 네 명 인 상황 속에서도 전혀 긴장감 없는 표 있었다.
리온이 피식 웃자 케엘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게.
편하게 따라다니기만 하 다 나왔다는 소리는 안 듣겠어.
모 르드, 내가 파르웰을 지키면서 싸울 게.
”
“알겠다.
리온은 뒤를 둘어서 퇴각 로를 확보해.
나머지는…….
”
호우우우우! 이 7 모르드가 신혈을 개방하자 은빛 광 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나와 헤르토 경이 처리하지.
”
은빛의 광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했 다.
-신기루 부수기! 모르드가 주먹을 내지르자 10미터 밖에 있던 블랙 오크 세 마리가 일 거에 터져 나갔다.
남작급으로 힘이 상승한 그는 지 무서운 게 없었다.
지금까지 느겨보지 못한 압도적인 과아아앙! 폭음이 울려 퍼졌다.
“…해, 라?” 헤르토는 외침을 끝맺지도 못하고 굳어버렸다.
그도 그럴 것이 블랙 오크 마족이 달려들던 기세 그대로 됨겨 나가서 벽에 처박혔기 때문이다.
[마, 말도 안 돼…….
이럴 리가…….
] 블랙 오크 마족이 아연해하며 중얼 거렸다.
그러자 마계 백작으로부터 하사받 은 마검이 수수까럼 부러졌고 단 말인가?] 마계 백작 위르건이 경악했다.
블랙 오크 마족이 입은 육중한 검 은 갑옷도 모르드의 일격에 흉부가 터져 나간 게 아닌가? [크아아악!] 그리고 또 비명이 울려 퍼졌다.
인간이 아닌 존재의 비명이.
헤르토가 놀라서 비명이 들려온 곳
을 바라보니…….
“상대할수록 쉬워지긴 하는군.
”
데스나이트의 몸통뻐를 부쉬 버린 리온이 머리에 주먹을 내려쳐서 마 무리를 하고 있었다.
-천둥지기! 허공에 뇌전처럼 울퉁불통한 빛의 궤적이 그어지면서 데스나이트의 해 골이 터져 나갔다.
과아아아아앙! 고위 언데드인 데스나이트를 손쉼 게 처리한 리온이 블랙 오크들 사이 로 뛰어들었다.
일권을 내지를 때마 다 빛이 폭발하면서 블랙 오크들이
때 려나갔다.
[크육!] 데스나이트 하나가 리치의 마법 지 원을 받으면서 뛰어들었다.
파르웰이 총총하게 펼친 주문의 화 망(/.
#)을 돌파한 데스나이트가 케 엘과 격돌했다.
서걱.
데스나이트가 믿을 수 없다는 듯 중얼거렸다.
케엘은 데스나이트의 검을, 오러를
두른 어깨로 비꺼내면서 카운터를 날렸다.
그때까지 감추고 있던 오러 블레이드가 전개되면서 데스나이트 의 두 동강 내버렸다.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어.
”
케엘이 씩 웃으며 혀공에 무수한 섬광의 궤적을 그려냈다.
과과과과과과! 그 궤적에서 빛이 폭발하면서 데스 나이트를 집어삼켰다.
-임펄스 볼 소나기! 직후 10개가 넘는 임펄스 볼이 리 치에게로 날아들었다.
과과과카랑! 그만큼 리치의 마법 운용이 세련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리치는 최소 한의 마력으로 케엘이 무더기로 발 사한 임펄스 볼 중 3개만을 받아쳤 고, 나머지는 폭발의 여파로 유폭시 켜서 처리했다.
-속박의 낙인! 그러나 바로 그 틈을 노리고 파르
주문이었 에도 리치가 그 으 4서클의 찔렸 |했다.
]기루 부수기! 기 무느 르 [그 움직임을 묶는 지만 허 주문으로 움직임이 묶인 것은 채 1 도 되지 않았다.
히 웰이 날린 저주의 힘이 리치에게 꽂 혔다.
-ㅅ 조 연 너머에서 발 버 10 애 지만 자 히
집중력이 깨져서 막 완성되려던 문이 풀려 버린 리치의 측면에서 격자, 리온이 뛰어들었다.
두 에 미처 리치가 방어주문을 펼칠 새도 일직선으로 쏘아져 나간 리온의 주 먹이 리치에게 꽂히며 충격이 폭발 했다.
과아아아아앙! 리치가 비명을 질렸다.
하지만 비명을 지른다는 것은, 아 직 리치가 소멸하지 않다는 뜻이다.
놀랍게도 리치가 상시 전개하고 있 는, 자동방어주문이 리온의 공격이 자아낸 파괴력을 반 이상 상쇄했다.
하지만 그러고도 남은 파괴력이 리 치의 몸을 반파한 상태였고…….
“막 먹기 좋은 상태네.
”
리치가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케 엘이 그 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고개를 든 리치의 눈에 날카로운 섬광의 궤적이 보였고, 그것으로 끝 이었다.
헤르토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만이 아니라 헤르토 부대원 전원 이 마찬가지였다.
아니, 아마 블랙 오크 마족과 그 배후에 있는 마계 백작 위르건도 마 찬가지이리라.
프
모르드 부대는 고작 네 명.
하지만 그 네 명이 압도적인 숫자 자랑하는 적들을 상대로 학살극 펼치고 있었다.
[막아] 띠0 00 그중 데스나이트 둘과 리치는 리 온, 케엘, 파르웰의 연계로 소멸되었 다.
하지만 나머지 데스나이트 둘은 블 랙 오크 마족의 앞을 가로막으며 시
주 이 주 벼 」| 린 로 조 ~ 또 2 꾸 쳐서 날려 버렸다.
그리고 자세가 흐트러진 데스나이 트의 머리에 모르드의 주먹이 꽂혔 다.
[크어!] 해골이 반쯤 부서져 날아갔다.
그럼에도 데스나이트는 부러진 검을 바로 쥐고 모르드에게 뛰어들었다.
저급한 언데드와 달리 지성을 지벗 음에도 임무를 위해 소멸조차 불사 하는 용맹함! 이것이 데스나이트가 무서운 존재 인 이유였다.
투아앙!
하지만 그것도 압도적인 힘의 격차 앞에서는 무의미했다.
모르드의 어퍼컷이 데스나이트의 턱을 쳐서 남은 해골이 산산 조각났 다.
과과과광! 그리고 이어진 연타가 데스나이트 의 몸통을 산산 조각내서 뒤로 날려 퍼퍼퍼퍼핑! 임펄스 전파에 의해 그 조각 하나 하나에 실린 임펼스의 힘이 나머지 블랙 오크들과 당는 순간 폭발했다.
가라앉는 폭음 속에서 모르드의 발 소리가 울려 퍼졌다.
비틀거리며 일어나던 블랙 오크 마 족이 흠첫했다.
“위르건이라고 했나? 짜증 나는 수 작을 부리는군.
”
마계 백작 위르건은 세독마에는 나 은 적이 없는 놈이다.
그런데 소름 끼칠 정도로 위험한 놈이 아닌가? 마계화 던전 규모를 보고 을 공략할 때는 밖에서 난이도를 예상한다.
공략을 위해 진입한 부대의 전력 마계화 던전의 수준을 크게 상희한 다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적절 수준이라면 마계 백작 위르건이 일 으키는 왜곡은 치명적으로 작용한 다.
당한 사람이 꽤 많겠지.
‘ 모르드만 해도 이미 두 번이나 마 주쳤다.
니 위르건이 이런 짓을 한두 번 했을 것 같지는 않았다.
아마 이런 수 으로 꽤 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
모르드는 마법사가 아니다.
하지만 그는 마법에 대해서 패 많 은 지식을 갖고 있다.
세독마에서 마투술과 마법에 대한 것은 ‘수설의 설정’이라는 형태로 설명되니까.
그런 지식에 비추어 볼 때, 마계 백작 위르건은 불가능한 일을 해내 고 있었다.
‘마게에 있는 마족이, 자기는 마계
화 던전에 들어오지도 않고 영향을 끼친다? 그것도 던전의 난이도를 훨 씬 올려놓을 정도로 막강한 영향 을? 그게 가능하다면 강대한 마족들ㅇ 아등바등 힘을 모으고, 기회를 엿비 가면서 마계화 던전을 열 이유가 없 지 않은가? 쉽게 열 수 있는 마계화 던전어 자신의 힘을 투사하면 그만인데? 심지어 그렇게 하면 자기가 인간 에게 소멸당할지도 모르는, 당연 리스크조차 질어질 필요가 없다! ‘단순히 변칙적인 수법이 아니라 [월 00
불가능한 일을 해낸다면… 대체로 답은 정해져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