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116)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116화
파이언은 자기가 겪은 일이 꿈이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마계화 던전에 진입한 그들은 곧바 로 베르트 왕국군을 찾기 시작했다.
제국 특작부대를 잡기 위해 추가 투입된 이들을 만나서 상황을 파악 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들은 이미 제국 특작부대 와 만나서 큰 타격을 입은 후였다.
싸우는 동안 몰려온 몬스터들에게
휠쓸려서 채 열 명도 살아남지 못한 그들에게 상황을 전달받은 유이릭이 고민에 빠졌다.
과연 던전 브레이크 전까지 그들 추적해서 잡을 수 있을지 의심스러 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민하는 그에게 모르드가 놀라운 제안을 했다.
“놈들은 은신하고 도망 다니는 일 에는 전문가일 겁니다.
아직 위치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인데 지금부터 추적해 봤자 시간 낭비만 하다가 던 전 브레이크가 터질 가능성이 높습 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나?”
“던전을 클리어합시다.
”
“던전 브레이크가 터지기 전에, 던전을 클리어해 버립시다.
”
았다.
이 |보 조금 전에 전달받은 정보에 따르면 이 던전은 아직 채 절반도 공략되지 않았다.
그리고 던전 브레이크는 짧으면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전부 쓸어버릴 생각하지 말고 일 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 모르드의 목소리는 확신에 차 있었 “좋아.
모르드 경, 자네의 제안에 10분을 투자하지.
나를 납득시켜 유이릭 부대만으로는 불가능한 일 그러니까 모르드 부대가 그만한 능
증명해 달라는 요구였다.
력이 있음을 “어렵지 않군요 그리고 마계화 던전에 인간의 형상 을 한 태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우『 앞장선 모르드 부대는 최심부까지 일점들파를 개시했고,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몬스터들은 나오는 족족 박살 났다.
부대를 지지하기는커녕 그 드으 을 그들을 막을 모르드 들을 잠시 멈추게 하는 것조차 불가 능했다.
“말도 안 돼.
‘ 그들의 뒤를 따르는 유이릭 부대도
놀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어랬거나 몬스터들은 전방위에서 덮쳐왔고, 따라서 그들을 노리고 덮 쳐오는 것들은 상대해야 했다.
하지만 그 전투는 믿기지 않을 정 도로 편안했다.
퍼퍼퍼퍼펑! 몬스터가 나타나는 순간 파르웰의 문이 멀리서 그들을 덮쳐서 일차 적으로 수를 줄였다.
-신기루 부수기! 그리고 모르드와 리온의 원거리 공격 이 이차적으로 수를 줄이고 나면 접근 해 오는 놈들은 거의 남지 않았다.
투아아앙! 그렇게 필사적으로 접근해 온 놈들 은 에리우가 나서서 쇠몽둥이를 번 휘두를 때마다 한 놈씩 착실 아기 박살 나버렸다.
[크음! 이놈들! 쉽게 지나갈 수 있 을 것 같… 커혁] 심지어 하급 마족은 등장6 간, 케엘의 으러 블레이드에 강 나버렸다.
그리고 최심부에서 기다리고 있던 던전 코어, 상급 마족의 운명도 별 로 다르지 않았다.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그렇지, 이 매 [웨 하.
ㄴㄴ 스 드 두
건 너무하잖아!” 파이언은 아연할 수밖에 없었다.
그만이 아니라 유이릭 부대원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그만큼 모르드 부대의 전투능력은 비상식적이었다.
이 과장되기는커녕 오히려 축 소된 거였군……군 유이릭도 경악한 나머지 신음하듯 중얼거렸다.
유이릭 부대도 구성원 다수가 베테 랑인 정예부대인데, 모르드 부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지 않은가?
“이 정도면 최상급 전사가 이끄는 부대와 동급, 아니, 그 이상…….
` 왜 일덴 장군이 모르드 부대는 다 섯 명만으로 활동하는 특례를 허락 는지 뼈저리게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마계화 던전 하나가 너무나 쉽게 클리어되었고, 제국 특작부대 는 생각지도 못한 궁지에 몰렸다.
“어찔 수 없군.
” 디칼의 표정이 무겁게 가라앉았다.
“전원 전투준비.
저 빌어먹을 근육 덩어리들을 박살 내고 포위망을 돌 파한다.
” 제국 특작부대는 철저한 정신교육 을 동과한 자들만으로 구성된다.
임 무 특성상 그런 인원이 아니면 안 되기 때문이다.
디칼 부대 17명은 모두 특작부대 로서의 자격을 갖춘 자들이었다.
그 들은 모두 결사의 각오로 전의를 불 태우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유이릭이 말했다.
“베르트 왕국군, 포위만 견고하게 유지해 주시오.
처리는 우리가 하지.
”
“알겠소!”
베르트 왕국군은 반발하지 않고 유 이릭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미 추가 진입부대가 큰 타격을 입기도 했고, 또 오르다스의 혈족이 포함된 특작부대를 일반 병력으로 상대하는 게 얼마나 바보짓인지 잘 알고 있기도 했기 때문이다.
“아주 자신감이 넘치시네, 이거.
”
괄괄한 인상의 갈색 머리 여자, 밀 오르다스가 검과 방패를 들며 빈정 거렸다.
그럴 만도 했다.
르드 부대는 5명, 유이릭 부대 둘이 합치면 14명이라 17명인 디 칼 부대보다 수가 적다.
전원 정예로만 구성된 디칼 부대를 다 잡은 물고기 취급하면서 얄보니 배알이 꼴렸다.
“돌파해 주지.
”
창백한 인상의 금발 청년, 디칼도 날카로운 살의를 발했다.
유이릭이 그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놈이 지휘관인 것 같군.
내가 맡겠다.
”
당연하지만 적의 수장을 잡는 것이 가장 큰 전공이다.
하지만 모르드는 반발하지 않고 고 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
전혀 전공에 욕심이 없는 모습이라 유이릭이 조금 당황했을 정도였다.
“그럼 내가 저 녀석을 맡지.
”
리온이 마른 장신의 남자, 테파 오 르다스를 지명했다.
케엘이 빈정거렸다.
“여자랑 싸울까 봐 바로 남자부터
지명하는 것 좀 보게.
”
“아니거든? 재가 더 세 보여서 고 른 거야!” 리온이 발끈하는데 누가 봐도 정곡 을 찔린 반응이었다.
정식 혈통이라 어려서부터 베르나 스의 가르침을 받고 자란 리온은 적 대함에 있어 성별을 구분하지 않 는다.
하지만 적을 고를 수 있는 상황이 라면 그래도 여자보다는 남자를 더 마음 편하게 때릴 수 있는 대상으로 여기는 것도 사실이었다.
“하하하.
이 새끼들 보게.
사람이 띠0 | 비
트로피로 보이나 봐.
”
괄괄한 인상의 여자, 밀 오르다스 가 어이없다는 듯 웃고는 검으로 리 온을 가리켰다.
“딱 걸렸어.
년 나랑 하자.
” 케엘은 혀를 내밀며 귀여운 척
했고, 리온은 적을 앞에 두고 아군 끼리 주먹다짐을 하는 사태를 피하 기 위해 강력한 인내심을 발휘했다.
고, 모르드가 두 사람을 한심하다는 듯 바라봐주고는 말했다.
“내 상대는 너로군.
”
테파 오르다스와 모르드의 눈이 마 주쳤다.
디칼이 유이릭을 보며 말했다.
“디칼 오르다스.
”
“유이릭 베르나스.
”
유이릭도 그에 응하여 자기 이름을
밝혔다.
“밀 오르다스다.
이 남자 밝히는 새깨.
”
“…리온 베르나스다.
”
을 드러내며 웃는 밀의 말에 리온이 울상을 지었다.
그리고 리온이 싸우고 싶어 했던 장신의 남자, 테파가 모르드를 보며 말했다.
“테파 오르다스다.
”
잠시 분위기를 따라가지
제국 특작부대면 그림자 득대 부대 처럼 정체가 기밀 사항이리라.
그런 데 왜 대듬 자기 이름부터 밝힌단 말인가? “아, 그런 게 있었군.
‘ 하지만 모르드는 이내 세독마에서 도 베르나스와 오르다스는 만나서 싸우기 전에 이름부터 밝혔다는 사 실을 깨달았다.
베르나스와 오르다스는 워낙 오랜 라이벌 관계다 보니 싸울 때는 이름 을 알리고, 승자가 패자의 이름을 기억해 주는 관습이 있었던 것이다.
“…모르드 베르나스다.
”
“파, 파이언 베르나스다!”
파이언이 자기도 잊지 말아 달라는 듯 냉큼 끼어들었다.
흥분과 긴장으로 심장이 벌렁거려 서 그런지 _ 더듬고 말았다.
파이 언의 얼굴이 새빨강게 달아올랐다.
순간 모두의 시선이 파이언에게로 향했다.
잠시뿐이었지만, 파이언은 쥐구멍을 찾아서 숨고 싶은 기분을 느껴.
“밀, 테파.
”
디칼이 유이릭을 노려보며 말했다.
솜
“날 강하게 만들지 마라.
”
금없이 이상한 말을 한 디칼이 신혈을 개방했다.
호우우우우! 이 7 1 밀과 테파도 신혈을 개방하면서 오 르다스의 신혈 모두 머리칼이 은색 으로 물들었다.
“신혈 개방까지는 도달한 것들만 셋인가.
”
유이릭이 혀를 차며 신혈을 개방했
리칼이 은발로 화하고 은빛의 태풍 이 휘몰아쳤다.
시연 개방에 도달하지 못한 단 한 명, 파이언은 어안이 병병해진 채로 그 광경을 바라보다가 벌레 쌈은 표 8을 지었다.
그리고 베르나스와 오르다스, 대륙 무력집단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오 랜 숙적이 격돌했다.
신화에 따르면 베르나스와 오르다 스는 사이가 나탓다고 한다.
둘은 신화 속에서도 부치는 적ㅇ 많았다.
천공신 아리타의 아들이며, 투신 베르나스.
태양신 라타스의 아들이며, 징벌의 신 오르다스.
오르다스가 전면에 나서는 일은 많 지 않다.
투신 베르나스는 반신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삼아가며 두 주 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때려 | 부쉬서 투신이 된 남자.
하지만 오르다스는 날 때부터 신ㅇ 다.
대신격인 태양신의 자리를 두고 무 한 경쟁자들과 싸워 그들의 신 먹어치운 라타스, 그가 다스리는 타스 신족의 일원으로 태어났다.
신화에는 신족으로 태어났기에 신 이라 불리는 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들이 이 시대에 ‘신족’으 로 불리지 ‘신’으로 불리지 않는 ㅇ 유는 간단하다.
※오 또 때 3
현세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자신 만의 신격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 이다.
오로지 자신의 신화를 완성하여 독 립된 신격을 가진 자만이 신으로 불 릴 수 있다.
오르다스는 라타스가 태양신의 자 리를 차지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자.
@6)을 수집하고, 그것을 무기로 만 들어 징벌의 사도들에게 쥐여줌으로 써 。징벌의 군세’를 만들어냈다고
그리고 그 잊힌 신을 섬기는 자들 또한 오르다스의 사도들에게 ‘징벌’ 당했다.
무수한 ‘징벌’의 전투에서 흐른 피 로, 권좌로 향하는 길을 만든 자.
베르나스는 이 길에서 몇 번이나 오르다스를 가로막았다.
잊힌 신을 섬기는 부족을 몰살시키 려는 징벌의 군세와 맞서 그들을 파한 횟수만 해도 두 자릿수.
심지어 사도의 몸에 강림한 오르다 스조차 몇 번이나 격파당했다.
그러나 베르나스도 오르다스를 상 대로 승리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 다.
몇 번이나 패하고, 죽음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기어이 다시 일어나 오르다 스의 앞을 가로막았다.
이 둘의 악연(똥@)은 신화가 끝나 고 5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어 능이 하나가 아닌 경 당장 베르나스만 해도 기본적인 고 능 말고도 자신이 투쟁 속에서
디칼의 양손에서 뇌전이 발생했다.
과광! 과과과광! 그리고 그것을 채찍처럼 휘둘러서 유이릭을 강타하기 시작했다.
마법사와 달리 주문을 외우거나 마력을 구성할 필요조차 없다.
이미지를 완성하여 마력을 운용하
“흉! 미적지근하구나! 간을 보겠다 는 거냐?” 유이릭은 양팔을 교차해서 그것을 막아냈다.
뇌전이 공간을 쩌발기며 그를 강 타했지만, 전혀 타격이 없다.
“이능으로 잔 수작 부리지 말고 진 짜 실력을 보여봐라, 오르다스[”
능이 아니라 이능이었기 때문이다.
물리적인 파괴력이 똑같더라도 유권능과 이능의 질적 수준 차이는 확실하다.
비
신혈 개방의 경지에 도달한 오르다 스의 후예는 최소 3개 이상의 이능 을 쓸 수 있으며, 그중에서 하나만 이 고유퀸능 수준으로 심화된다.
즉 디칼이 휘두르는 뇌전의 채찍은 그의 진짜 무기가 아니라는 뜻이었다.
“어디 끌어내 보시지.
”
디칼이 뇌전의 채찍을 휘두르며 유 이릭을 도발했다.
퍼어영! 그런 그에게 유이릭이 날린 원거리 공격이 작렬한다.
하지만 소용없다.
디칼 역시 마투술사였다.
전방에 펼쳐둔 방어막이 유이릭의 완벽하게 차단했다.
1”
흥! 0 00 유이릭이 코웃음을 치며 뛰어들었다.
중전차처럼 디칼의 공세를 받아내 면서 계속해서 거리를 좁힌다.
베르나스의 핏줄과 오르다스의 핏 줄의 대결, 그 전형이라고 할 수 있 었다.
다채로운 이능과 막강한 화력을 내는 오르다스의 핏줄을 상대로 하나만 믿고 하는 베르나스의 핏줄.
을 박살 내는 막강한 화력을 고 끝내 그 앞까지 다가간다면 베 나스의 핏줄이 승리한다.
지난 500년간 무수히 반복되어온 싸움의 양상이었다.
“이 정도로는 날 못 막는다!”
유이릭이 날카롭게 웃으며 뛰어들 었다.
“그렇군.
그럴 것 같았다.
”
디칼이 싸늘하게 말하며 왼손을 크
게 휘둘렀다.
그러자 뇌전의 채찍이 아닌, 커다 란 빛의 망치가 전방 8미터까지를 휠쓸었다.
투아아아아앙! 충격을 버티지 못한 유이릭이 20 미터 가까이 됨겨 나갔다.
줄 모르는 놈들.
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특작부대 지 휘관이 될 수 있을 줄 알았냐?” 디칼이 조소하면서 다시금 뇌전의 채찍을 휘둘렀다.
이능이 무기의 형상을 띠는 것은 오르다스의 특징이다.
오르다스 은 세상의 이능을 수집하여 무 만들어낸 것이 신혈의 권능이 되었 기 때문이다.
보통 뇌전을 발하는 이능을 쓰는 자라면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자유롭게 뇌전을 다룰 수 있으리라.
그러나 디칼은 채찍의 형태로만 뇌 전을 다룰 수 있었다.
하지만 활용이 제약적인 대신 그만 큼 사용이 쉽다.
능력을 얻는 순간 부터 즉각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은 물론, 위력이 강력하기까지 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쉽게 끝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하지도 않았다.
” 물론 유이릭도 조금도 투지가 사그 라지지 않은 채로 다시금 난무하는 뇌전을 돌고 디칼에게 접근하기 시 작했다.
그런데 그때였다.
“디칼-!”
전장에서 누군가 디칼의 이름을 쳤다.
아니, 외침이라기보다는 절규였다.
디칼과 유이릭, 둘 다 놀라서 그곳 을 바라보았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뽀 0 1 분 미ㅇ “도망쳐!”
전투가 시작된 지 채 3분도 지나 지 않아서, 신혈끼리의 싸움에서 승 자와 패자가 갈렸다.
“테파!” 자신을 부른 이가 누군지 안 더칼 의 표정이 굳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