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215)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219화
지휘관은 고대 엘프의 힘을 지넌 자였지만 그 힘을 발휘할 기회도 없 이 죽어버리고 말았다.
혼란에 빠진 황금 엘프 부대가 어 떻게든 모르드와 리온을 쓰러뜨리겠 다고 뛰어들 때, 뒤쪽에서 케엘과 파르웰이 나타나 정령술과 마법으로
폭격을 가해서 치명적인 타격을 가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리우와 달시 가 측면을 찌르면서 다 같이 총공세 를 가하자 한 명도 도망치지 못하고 몰살당하고 말았다.
“으아, 주, 죽을 뻔했네.
”
리온이 털썩 주저앉았다.
그의 몸에는 꽤 큰 상처들이 나 있었다.
특히 가슴팍을 베고 지나간 상처와 팔에 칼이 파고든 상처는 꽤 심했다.
“몸 좀 사리지 그랬어.
”
케엘이 쫓 혀를 차다.
“젠장.
그게 맘대로 되냐, 으옥 리온이 상처에다 치료 물약을 부으 면서 않는 소리를 냈다.
역시 습관이란 무서운 것이다.
최 대한 생각하면서 싸우려고 노력했는 데 급박한 상황이 되자 버릇대로 대 응하는 바람에 부상을 입어버렸다.
“차라리 무기를 들지 그랬어?” “음? 설마 아예 생각도 못 한 거 야?”
“그, 그럴 리가 있나? 난 이미 베
르나스의 전사로서 두 주먹만 믿고 가겠다고 결심했다고! 신념 기 위해서 주먹으로 싸운 거지 이제 와서 무기 따위에 의존할 리가 “어휴, 횡설수설하는 게 안쓰럽다.
알았어.
그렇다고 치자.
대가를 치르 더라도 신념을 지킨 사나이, 멋지 네.
”
펴보며 말했다.
“이만한 인원한테 이만한 장비를… 그것도 통일된 장비를 주다니 굉장 하군요.
”
“한쪽은 청동기 쓰고 있는 원시 부 족인데 말이지.
”
모르드가 실소했다.
황금 엘프들의 장비는 수준이 높아 도 너무 높았다.
단순히 이 시기에 지역별로 문명 격차가 켰다는 말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성능이 진짜 굉장하네요.
리온이 오러의 가속기로 때렸는데도 좀 찌 그러지고 말다니.
게다가 이거 마력
불어넣으니까 자체 수복까지 되 있어요.
역시 마법 아이템은 신 화적인 재료랑 권능이랑 축복이 펑 펑 슷아나던 고대산이 최고라니까.
현대 기술 따위……” “못 가져가는 물건이라는 게 아쉽 군.
”
모르드도 입맛을 다셨다.
혼돈으 꿈속에서 일어난 일이라 갖고 나가 봤자 다 없어질 게 분명했으니까.
“그러게요.
그나저나 이걸로 해결 이 된 걸까요?” 닌 1
볼 때였다.
주변 풍경이 변하기 시작했다.
마치 캔버스 위에 검은 물감을 통 째로 부어서 그림을 지워버리는 것 처럼.
모든 것이 어둘에 물들면서 빛이 떠오른다.
[감사합니다.
] 빛 속에서 한 사람의 모습이 나타 났다.
열은 갈색 피부에 녹색 머리칼을 가진 엘프 청년이었다.
[오랜 세월이 흘렸군요.
맞습니
“그렇다.
당신은 누구지?” [저는 한때 황금 엘프의 노예였던 자입니다.
제 동족은 모두 그들의 노리개가 되어 죽었고, 저만이 끝까 지 살아남아 복수를 했습니다.
] 엘프 청년이 흉하게 일그러진 미소 를 지었다.
[그래 봤자 작은 복수에 불과했지 만요.
지금 세상은 어떻습니까? 신 화가 끝난 것은 알겠는데, 승자가 된 것은 누구입니까?] “인간.
엘프와 용족은 패했다.
천상 에 오른 것은 오로지 신들뿐이었
모르드의 대답에 엘프 청년은 왜 회한에 젖은 표정을 지었다.
청년의 외모를 하고 있지만 그 표정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쌓인 감정이 엿보였 다.
[엘프들은 살아남았습니까?] “신화가 끝난 지 500년이 흘렀 고… 엘프들은 여전히 살아남았다.
그리고 살아남은 엘프 중에서는 여 전히 황금 엘프가 종주세력이지.
”
[그 사악하고 탐욕스러운 놈들이!] 엘프 청년이 격노했다.
그의 표정
만이 아니라 모습이 악귀처럼 일렁 거리며 무시무시한 위압감을 발해서 일행은 반사적으로 전투태세를 갖추 었다.
[아, 미안합니다.
싸울 마음은 없습 니다.
당신들 덕분에 저는 거짓된 승리나마 만족감을 느겼으니까요.
] 모습을 원래대로 되돌린 엘프 청년 이 말하는 것을 들으니 역시 황금 엘프 침략자들을 격파한 것이 정답 이었던 모양이었다.
[예상하셨겠지만 여러분이 겪은 일 은 실제로 제가 겪은 일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당시에 황금 엘프는 다른 엘프 부족보다 훨씬 강대한 세력을
일구고 있었고, 그 세력을 바탕으로 “황금수 사냥’에 나섰습니다.
] 본래 황금수는 부족마다 하나씩 있 었다.
엘프종의 마을에는 반드시 황 금수가 있어서 모든 엘프가 황금사 과의 은총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황금 엘프가 ‘황금수 사냥” 을 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그들은 오직 자신들만이 황금수으 자손이며, 따라서 모든 황금수는 자 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것이 그저 주장에 그쳤다면 다행 이었으리라.
유감스럽게도 황금 엘프에게는 다
정확히는 무슨 수를 썼는지 몰라도 같은 시대를 살아가던 다른 엘프종 들을 압도할 만한 힘을 갖춘 뒤에 저런 주장을 하면서 황금수 사냥에 나선 것이다.
세상 모든 황금수가 황금 엘프의 영역으로 옮겨 심어졌다.
수많은 엘프들이 황금 엘프의 침략 에 죽거나 사로잡혀서 노예가 되었 다.
[황금 엘프의 폭거에 저항하는 움 직임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황금 엘
프는 너무나 강했습니다.
그리고 저 항세력의 결집은 너무 늦었지요.
] 처음에는 단일세력으로 황금 엘프 를 찍어 누를 수 있는 엘프종이 있 었다.
하지만 황금수 사냥이 시작되고 조 금 시간이 지나자 단일세력으로는 누구도 황금 엘프를 이길 수가 없었 다 그리고 다시 시간이 흐르고 나자, 이제는 여러 엘프종이 연합해도 황 금 엘프를 당해낼 수 없게 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황금 엘프는 강력 해졌습니다.
당연한 일이죠.
황금사
과를 독점했으니까요] } 아니라 사악한 비술로 만든, 엘프종 노예병사를 앞세웠는데 |들 또한 강력한 전력이었다.
그리 고 갈수록 그 숫자가 늘어나니, 결 국 황금 엘프에 맞서는 연합이 패배 하면서 긴 암흑기가 찾아왔다.
[제가 한 복수는 저를 노예로 만들 었던 황금 엘프 귀족을 죽이고, 그 가 책임지던 황금사과 보관고를 턴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제게는 의미 있는 복수였으나 황금 엘프 전체에 게는 아주 작은 손실에 불과했겠지 요] 엘프 청년이 일그러진 웃음을 지었 머문 쁘 모 ㅇ 00 00
다.
[하지만 그런 그들마저 결국 신화 의 패권을 쥐지 못하고 패배자가 되 었다니… 정말이지 운명이란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당신 같은 존재 가 있는 것도 말입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어 엘프 청년의 지목을 받은 케엘이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당신을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황금 엘프와 인간의 혼종이라니… 제가 아는 그들은 순수한 피의 보존 에 혈안이 된 자들이었습니다.
다른 엘프종과의 결합조차도 자신들의 우
월함을 훼손시킨다며 금기로 여겼지 요.
그런데 지금의 그들은 당신 같 은 존재를 용납합니까?] “그럴 리가.
당장 죽여 없애지 못 해서 혈안이 됐지.
”
그럼 저는 여기 까지군요.
] 엘프 청년이 악귀처럼 웃으며 어눔 속으로 사라져갔다.
…갔군.
”
“진짜? 그냥 갔어? 분위기는 잔 잡더니이0 8 어눔 속에서 영롱한 빛이 떠올랐
세계 파편이었다.
모르드가 손을 뻔자 서서히 다가오 던 그것은, 어느 순간 방향을 급격 하게 틀더니 케엘에게 날아갔다.
을안 그리고 손쓸 새도 없이 케엘에게 흡수되어 버렸다.
“어? 뭐야?” 케엘이 눈을 휘둥그레 명다.
갑자기 날아와 원래 그가 갖고 있 던 7개의 세계 파편과 응합되니 황 당할 수밖에.
“융합됐는데? 아니, 처음부터 노리
고 던졌네, 이거.
” 혀를 내두른 케엘이 말했다.
“세계 파편에 여기 숨겨진 거 가져 방법이 메시지로 담겨 있어.
”
“원래는 세계 파편 하나랑 저거만 갖고 가게 두었나 봐.
근데 내가 맘 에 드니까 나머지 궁쳐놓은 것도 갖 고 가래.
”
케엘이 어듬 너머를 가리켰다.
그러자 그곳에서 빛이 일며 황금빛 을 발하는 사과 하나가 떠올랐다.
“이게 황금 사과인가?”
엘프의 신화 세계관에서 넥타르 이 상의 역할을 하는 영생과 권능의 원 과는 다르다.
넥타르를 마신 자가 황금 사과를 먹는다고 하더라도 완
벽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런데 사실은… 이거 말고도 많 이 궁쳐봤다네?”
케엘이 그리 말하며 허공에다 대고 주문을 외웠다.
지금은 더 이상 전 해지지 않는 고대의 소수 엘프종의 언어였다.
그러자 허공이 마치 천 조각을 듯이 갈라지면서 주변 풍경이 변화 했다.
본래는 아무것도 없는 동굴 속이었 는데 마법으로 만든 불빛 몇 개가 떠 있고 몇 개의 테이블이 놓인 공 간이 나타난 게 아닌가?
주 「 을 대 >포 파르웰이 그 과정을 알아차리고 악했다.
하지만 테이블 위에 놓인 을 봤을 때만큼 경악하지는 않았다.
“…이거 다 황금 사과입니까?” “자기 입으로 그랬잖아.
황금 사과 보관고를 털었다고.
” 총 9개나 되는 황금 사과였다.
모르드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넥타르도 남아도는데 황금 사과를 이만큼이나 얻다니……”
>꺼 0보
세독마에서는 에이단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위업이었 다.
황금 엘프들도 이만한 황금 사과를 독점하는 호사를 누리긴 어려울 것 이다.
그들은 아직까지 황금수에서 황금 사과를 얻긴 하지만 신화가 끝 난 후로는 생산량이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그것만이 아니야.
여길 봐.
” 황금 실로 싼 민소매 상의가 있었 는데 뭔가 심상치 않은 영롱한 광택 을 흘리고 있었다.
“이건 마법 아이템 정도가 아닌데
요?”
그것을 감정해 본 파르웰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 “이거 진금(뼈쪽)으로 만든 겁니 다.
신들이 아티팩트를 만들 때 쓰 는 진은(뼈@@)의 황금판인데… 신화 에 엘프들이 이걸로 만든 무구로 신 들의 아티팩트에 맞셨다는 내용이 있지만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에 요.
”
“그럼 이게 아티팩트랑 동급이라 고?”
“상시 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티
팩트보다 더 낮겠죠.
근데 이건 엘 프가 입어야만 완전한 성능이 나오 는 것 같네요.
마력과 정령술의 힘 을 증폭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이 렇게 않고 가벼운데도 어지간한 갑 웃보다 훨씬 튼튼한 방어력을 제공 하는 것 같습니다.
” “완전 사기네.
”
케엘이 혀를 내둘렀다.
리온이 투덜거렸다.
“템빨이 나날이 늘어가시는구만.
”
“누가 들으면 리온 경께서는 안 그 러신 줄 알겠어?” 눈을 흘긴 케엘이 갑옷 상의를 벗
고 그 안에 진금 상의를 걸쳐 입었 다.
케엘이 입기에는 좀 헐렁한 사이즈 였는데 입자마자 몸에 달라붙듯이 완벽하게 사이즈가 조정되었다.
“어, 확실히 굉장한 템빨이 느껴져.
다른 거하고는 비교도… 아, 이 팔 찌하고 비슷한 수준인 것 같아.
”
메잔타가 축복으로 성능을 준 속도의 팔찌만큼이나 대단한 힘 이 느껴졌다.
정말로 신화의 힘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팍팍 들어서 절 로 입가에 미소가 가득해졌다.
“어우, 이거 완전 대박이네.
다들 에
황금 사과 하나씩 먹고 강해지자고.
근데 남는 건 어떡하지? 효과 떨어 져도 하나씩 더 먹는 게 좋은가?”
“그보다는 넥타르처럼 비상용으로 갖고 있는 게 좋겠지.
누군가와 거 래를 할 수도 있고, 혹시 큰 부상을 입거나 하면 그때야말로 빛을 발할 테니까.
” “황금 사과도 약으로 쓸 수 있나?” “영생과 권능을 준다는 점은 마찬 가지다.
넥타르와 다른 점은 1회분 을 다 먹지 않고 여렀이서 나뉘 먹 거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거고.
”
그리고 넥타르는 엘프보다는 인 이 먹었을 때 더 큰 효과를 볼 있다.
그에 비해 황금 사과는 인간보다는 엘프가 먹었을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신화 세계관의 종족이 먹었을 때만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네.
그럼 일단 모르드랑 파르 웰이랑 내가 나뉘서 챙겨두고… 이 건 지금 먹어야지.
”
은 싱글병글하며 황금 사과를 베어 물었다.
> 뿌
그리고 그의 몸에서 눈부신 황금빛 이 일어나 주변을 환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