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242)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247화
모르드와 아투스의 전투는 엄청난 규모였다.
수 킬로미터에 걸쳐 마치 태풍이 휠쓸고 간 듯 장대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그렇게 초토화되어 모래가 흘러내 리는 땅에 모르드가 앉아 있었다.
화르르룩…….
그 앞에서 커다란 불길이 타오르고 있었다.
모르드가 마법 아이템을 써서 일으
킨 불길이었다.
타오르는 불길 속에 서 아투스의 시신이 한 줌 재로 변 해가고 있었다.
문득 모르드가 고개를 돌렸다.
초토화된 대지 저편에서 에리우가 날듯이 달려오고 있었다.
단발을 휘날리며 달려온 그녀가 모 르드 앞에 서서 이리저리 살펴보더 니 물었다.
“괜찮아”
“그럭저럭.
”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
세독마를 통해 아투스에 대해 알고 있지 않았 다면, 순수한 기량으로만 싸웠다면
패해서 죽는 쪽은 모르드가 될 수도 있었다.
“미로의 팔찌에는 완전히 허를 찔 렸지.
‘ 세독마에는 나온 적 없는 물건이었 다.
세목마에서는 아투스가 에이단 일행과 싸울 때 그것을 쓸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넘겨받은 것들도 그렇고…….
‘ 아투스의 유산이라고 할 만한 두 개의 열쇠.
이 또한 세독마에는 나온 적 없는 물건이었다.
에이단은 아투스를 함정에 빠뜨린
철저한 지리적 우세와 수적 우세 한 뒤 야금야금 힘을 까아내어 죽였다.
아투스에게 있어서 그런 전투방식 을 택한 에이단은 자신의 뒤를 맡길 만한 존재는 아니었으리라.
띠1 20 마셔 아투스와의 싸움으로 새삼 실감했 다.
세독마의 정보만 믿고 가는 단 계는 지나갔다.
이제 세독마의 정보 는 운명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는 참고서 이상은 될 수 없으리라.
에리우가 불길을 바라보며 물었다.
“장례를 치러주는 거야?”
“그래.
그러기로 약속했으니까.
”
“강했어?”
“아주 강했지.
죽는 쪽이 나였어도 이상하지 않았어.
”
“다른 팔성도 그래?”
거다.
”
누구 하나 만만한 자가 “그 때 팔성 없었다.
아투.
스만 해도 모르드를 얄보고 덤 애 벼에 망정이지, 처음부터 강적이 라고 인지하고 신중하게 대응했다면 훨씬 어려운 싸움이 되었으리라.
“그리고 어쩌면 카리안은… 내가 아는 것보다 훨씬 무서운 존재일지 도 모르겠군.
‘ 세독마에서 서대륙 최강의 대마법 사였던 사무스는 이 세계에서는 50 년 전에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그의 유산을 카리안이 이어 받고 나서 50년이 흘렸으니, 이 세계 의 카리안은 세독마의 카리안보다 훨 씬 무서운 존재일 가능성이 높았다.
‘사무스라는 적이 없는 것을 다행 으로 여겨야 할지 아니면 카리안이 측불허의 존재가 된 것을 불행으 로 여겨야 할지…….
,’
모르드가 쓴웃음을 지을 때였다.
“모르드!”
혼자서 먼저 달려온 에러우에 이어 다른 동료들이 도착했다.
리온이 모르드를 머리부터 발끝까 지 살펴보더니 말했다.
“의외로 쉽게 이긴 모양이네?”
모르드의 옷은 녕마가 되어 있었지 만 몸에는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
그러니 쉽게 이겼다고 생각하는 것
도 당연했다.
모르드가 고개를 저었다.
“죽을 뻔했다.
”
※으 고 된다는 것은 아깝지 않은가? 그에 비해 황금사과는 나뉘서 먹어 도 효과가 좀 줄어들 뿐, 온전한 효 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열여섯 조각 중에 두 조각을 떡는 것만으로도 몸에 구명이 린 중상 이 이렇게 말끔하게 회복이 된다 41… 확실히 여분의 목숨을 들고 니는 거나 마찬가지군요.
”
“그래서 나뉘서 갖고 있자고 한 거 지.
”
모 “근데 정말 강적이긴 강적이었나 보네.
모르드 네가 그 정도로 고전 하다니……그 리온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신혈 개방 3단계에 도달한 모르드 라면 적수를 찾기 힘들 거라고 생각 했다.
그런데 아투스와 싸우면서 죽
고비를 넘겼다고 하니 놀랄 수밖 트여 띠ㅇ “게다가 그런 놈이 아직 일곱이나 더 있단 말이지? 그 위에는 온전한 신성을 갖춘 세 명이 또 있고? 새 삼스럽지만 진짜 말도 안 되게 무서 운 놈들이구만.
”
“그러니까 이 고생을 하고 있는 거 지.
” 모르드가 쓴웃음을 지었다.
“어든 피해가 적었다니 다행이 군.
”
“전사자가 나온 건 유감이지만… 우리가 없었다면 피해가 엄청났을
겁니다.
”
이바스리엘이 보낸 전력은 실로 무 시무시했다.
열 명의 리치와 22기의 수한 골렘만 해도 치가 펄릴 정도 였다.
아투스의 부하들 또한 강력했다.
처음에 수행원으로 위장한 채 아투 스와 함께 있던 자들은 물론이고 나 중에 합류한 자들도 하나같이 위협 적이었다.
마스터급 마투술사만 셋이었고 그 중 둘은 신혈이었다.
그리고 2차 변 신하는 라이칸스로프가 둘이었으며 나머지도 하나같이 최정예라 자부할 만한 실력자들이었다.
“사실 이번 전투의 전공은 거의 다 에리우의 묶이었죠.
”
에리우의 용신통 백롱노호가 아니 었다면 피해가 몇 배는 더 켰을 것 이다.
피아식별을 하는 광범위한 냉기 파 동이 몇 번이나 터지면서 아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줬 기에 에레스반은 전사자 4명만으로 전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원래 신화의 힘이라는 게 마법사 입장에서 보면 참 반칙적이긴 합니 다만… 이번에는 적들이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
이능과 고유권능의 차이점은 위력 이 아니다.
질이다.
단순히 냉기를 일으켜서 제어할 뿐 이라면 그것은 이능의 영역이다.
하지만 에리우의 용신통처럼 냉기가 미치는 범위 안에서 적만 골라서 피 해를 입히고, 자신의 앞에 얼음이 존 재하지 않는 것처럼 자유자재로 통과 하는 것은 이능으로는 불가능하다.
신화의 힘, 고유퀸능이나 용신통을 써야만 가능한 일이다.
마법으로 같은 일을 해낼 수 있다 면 그것이 바로 신화주문이다.
에리우는 그런 고차원적인 힘을 막
대한 규모로 다룬다.
여러 인원이 뒤섞여 싸우는 전장에서는 그야말로 적의 악몽이라고 할 수 있는 능력이 었다.
“그럼 돌아가서 에레스반하고 합류 40 …2 및 0으 으 표 디 꽃으 도 “늘 “그 이바스리엘의 골렘을 좀 살펴 보고 싶어서요.
기밀을 넘기지 않기 위해서인지 내부에서 고열을 발생시 켜서 파괴하긴 했는데, 그래도 떨어 져 나간 조각도 있고 비교적 멀썸한
개체도 있으니까 연구 소재로 얻고 싶습니다.
”
“그런 거면 얼른 가 봐야겠군.
”
모르드가 씩 웃으며 몸을 일으켰 다 모르드 일행은 에레스반과 전리품 을 적당히 나뉘 가졌다.
]번 전투로 얻은 전리품은 상당한 ㅇㅇ 적들이 장비한 마법 아이템이 한두
개가 아니었던 것이다.
게다가 이바스리엘의 골렘이나 리 치들의 인공신체 역시 마법사라면 눈이 돌아갈 수밖에 없는 보물이었 다.
하지만 전리품을 나누는 과정에서 는 별 마찰이 없었다.
모르드 일행이 큰 욕심을 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가 팔성의 휘하 아니랄까 봐 꽤 강력한 템빨을 자랑하는 놈들이었 다.
하지만 모르드 일행의 템빨에 비하 면 새 발의 피였다.
모르드의 심상 세계에 처박아둔 것 들 중에서도 저것보다 좋은 것들이 넘쳐났다.
“양보해 줘서 감사합니다.
”
루이사가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고대 신전의 후예인 에레스반도 꽤 많은 마법 아이템을 비축하고 있기 는 했다.
하지만 조직원들의 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전리품을 나눈 뒤, 모르드 일행은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에레스반으 인원이 맡아두고 있던 은색 강아지
라그나스를 다시 돌려받았다.
“아하하, 이 녀석.
”
라그나스는 파르웰을 보자마자 뽀 르르 달려와서 품에 안겼다.
그리고 정신없이 파르웰을 할아대며 기름을 표현하고 있었다.
한참 라그나스의 반가움을 받아준 파르웰이 쓴웃음을 지었다.
“나중에 네가 강하게 자라면 내 결 을 지켜주렴.
”
아직 라그나스는 1서클 주문 몇 개를 터득했을 뿐이다.
한 마리의 강아지라기에는 너무나 강력하지만 모르드 일행과 함께 싸우기에는 너
무나 약한 존재였다.
“그리고 강하고 약하고를 떠나서 아직 이렇게 작은 녀석을 싸우게 할 수는 없지.
” 라그나스는 누가 봐도 작고 귀여운 강아지였다.
이런 강아지를 피바람 부는 전장에 밀어 넣다니 어떻게 그 럴 수가 있겠는가? “아, 귀여워.
”
케엘이 흐못하게 웃었다.
그림자 녹대 부대원 시절에 키우던 군견이 생각났다.
그 녀석도 처음 데려왔을 때는 정말 작고 귀여웠는
“그러고 보니 모르드.
”
“왜영 “라그나스는 얼마나 크게 자랄까?” “아마 엔만한 눅대만큼은 커질 거 다.
”
“그렇게나?” “대형견이니까.
자라기 시작하면 순식간이지.
”
“저 귀여운 모습도 한때구만.
”
“무슨 소리를.
개는 커도 귀엽다.
”
“아니, 네가 진지한 얼굴로 귀엽다 는 소리를 하는 걸 보니 뭔가…….
” “귀여운 걸 귀엽다고 하지 그럼 뭐 라고 하겠냐?”
그렇게 말하는 모르드의 얼굴은 엄 숙하고 근엄했다.
‘귀엽다’는 말과 절망적으로 안 어울리는 얼굴이었 다.
“…아, 그래.
뭐, 라그나스가 구여 운 거야 사실이니까.
”
그때 루이사가 다가와 말했다.
“이번에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 분이 협력해 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
“동맹으로서 마땅히 할 일 뿐입니다.
저야말로 팔성을 회를 만들어주신 것에 감사할 입니다.
”
“결투군주 아투스를 쓰러뜨린 것 정말로 놀라운 위업입니다.
은의 에게도 꽤 아픈 타격이겠지요.
”
“그런 만큼 더 진지하게 나올 겁니 다.
이번 전투에서 놈들의 눈에 편 것은 제가 아니라 루이사 공이니 조 심하십시오.
”
“염려 감사합니다.
우리도 놈들 무서움은 잘 알고 있으니 신중을 7 할 생각입니다.
”
퍼 00 로 『 낼 메 글 0 여 보 , 널 고 은
드는 아투스에게 받은, 유언이 담긴 푸른 반지를 꺼냈다.
“이걸 노르투스 후작가의 에브라라 는 자에게 전해주십시오.
” 루이사는 조금 굴로 모르드를 “아투스의 물건입니까?”
“예.
그의 유언이 담겨 있습니다.
”
0떠 당혹스러워하는 얼 를 바라보았다.
에레스 반이 은의 피의 팔성이 남긴 유언을 수하에게 전달히 을 글 주는 일을 부탁받 주으 줄은 상상 못 했으리라.
“적이었지만 그 정도 존중은 해줄 만한 전사였습니다.
” “알겠습니다.
신전을 통해서 확 실하게 전달하도록 하지요.
”
모르드가 에레스반에 부탁한 이유 도 이들 조직이 신전과 연결되어 있 다는 점 때문이었다.
노르투스 후작 령에 있는 신전을 통하면 어렵지 않 게 전달할 수 있으리라.
“감사합니다.
”
“별말씀을.
곧 로 찾아가도록 하겠습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