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321)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329화
파이언은 지금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만이 아니라 부대원 모두 마찬가 지였다.
유이릭은 왜 저 갑옷의 존재를 지 금까지 감쳤고, 또 부대원들이 죽어 가는데도 구해주지 않는 것인가? 마치 그들이 죽길 바라는 것 같지 않은가? 파이언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언제나 부대원들을 세심하게 신경 써주었고, 전투에 임하면 앞장서서 싸웠다.
예상 밖의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자기 몸이 다칠지라도 부대원들을 지켜내던 사람.
그런 유이릭이 지금 보이는 모습ㅇ 너무나 낮설었다.
유이릭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생 각이 들 정도로.
ㅇ 카리안 클론을 본 유이릭이 변명하 듯 말했다.
한심하군요.
”
[뭐라고?] “물러 터졌습니다.
어차피 다 죽일 생각으로 데려와서는 자기 손으로 죽이지는 못하겠고 마족이랑 몬스터 들이 죽여줬으면 좋겠다…….
스스 로도 한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 까?” [이 자식아에이」 “사실 당신의 정신 상태가 어떻든 제가 알 바 아니죠.
하지만 일을 제 대로 해주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당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요.
”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지?] 당신이 일찌감치 마족 포식자를 써서 마족들을 잡아먹는다고 계산해 서 일을 진행하고 있단 말입니다.
남작급 던전을 네 개 응합시키고 우 리가 진입했고, 이제 자작급 던전이 곧 융합될 차례인데… 아직까지 이 런 상황이면 곤란하지요.
”
버 은 할 말이 없어진 유이릭이 이를 악 물었다.
투구 때문에 표정이 보이지 않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지원해 줄 테니 빨리 를 탭시다.
그래야 당신이 제 할 테니까.
아, 당신은 빨리 오세요.
”
카리안 클론이 손가락을 한번 됨기 자 이제 다섯 명 밖에 안 남은 유 이릭 부대 앞쪽에서 현란한 마법이 폭발했다.
퍼어영! 카과과과광! 그쪽 방향에 있던 몬스터가 쓸 려나가면서 길이 열렸다.
그러자 마법사 할사가 기다렸다는 듯 재빨리 달려나가서 카리안 클론 으려 쁘 뜨 00
이 이끄는 은의 피 무리에 합류% 다.
“할사 경?” “아, 미안하게 됐어요.
이제 작별이 군요.
”
할사는 진지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태도로 사과를 했다.
파이언은 그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도저히 이 상황이 현실로 느껴지지 않았다.
“유이릭, 이 개자식! 배신했구나!”
“어떻게 네놈이 우리한테 이럴 수 가 있냐!”
다른 부대원들은 파이언보다는 빠 “투신께서 결코 네놈을 용서하지 않으실 거다! 지옥에나 떨어져라!”
“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거다! 이 비겁한 쓰레기야!”
브로 그들이 증오와 저주를 퍼부어대자 유이릭은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터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 작자의 자손으로 태어나는 바람 에 내 인생은 참 시궁창이었어.
베 르나스의 혈통이 아니었다면 이런 식으로 고통받을 일도 없었을 텐 데] “서간 없다고 이야기했잖아요.
제 가 처리해 드립니까 카리안 클론이 시큰둥하게 끼어들 었다.
[아니, 내가 한다.
그렇게 시간이 급하면 마족이랑 몬스터들이나 내가
먹기 좋게 처리해뒤.
] ‘지금까지 시험해 본 것과는 차원 이 다른 힘을 갖게 해주지.
귀중한 데이터가 될 거야.
‘ 유이릭은 먼지를 털듯 간단하게 몬 스터들을 날려 버리면서 살아남은 부대원들에게 다가갔다.
멍청하니 그가 다가오는 결 보고
있던 파이언은, 그의 그림자가 자신 의 몸 위로 드리워지자 퍼득 정신을 차렸다.
“젠장!”
악몽을 꾸는 기분이다.
눈앞의 현실이 너무 가흑해서 정신 이 나가버릴 것 같았다.
하지만 파 이언은 애써 정신을 붙잡고 주먹을 날렸다.
팍! 하지만 유이릭은 간단히 그의 주먹 을 붙잡고는 말했다.
[가이언, 나를 따라와라.
]
0″ [나를 따라 은의 피의 일원이 되어 라.
살길은 그것뿐이다.
] “무슨 개소리를 지껄이는 거야!”
파이언이 반대편 주먹을 날렸다.
하지만 유이릭은 이번에는 피하지 도 않았다.
광! 갑옷 위로 으러 아머를 두르는 만으로도 파이언의 주먹이 튀겨 갔다.
[지금은 결정하기 힘들겠지.
일단 은 좀 자라] 도 짜
유이릭이 파이언의 몸통에 주먹을 꽂아 넣었다.
퍼억! 주먹에 실린 오러가 체내로 침투하 면서 호흡이 힘들어졌다.
파이언은 필사적으로 의식을 붙잡 으려고 했지만 부질없는 노력이었다.
어둘 속으로 떨어져 가는 의식의 저편으로 동료들의 비명 소리가 울 려 퍼졌다.
모르드 일행은 준비하겠다고 시간 을 허비하는 대신 곧바로 마계화 던 전에 진입했다.
진입하자마자 파르웰이 말했다.
“놈들이 얼마나 많은 함정을 준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처음으 로 할 짓은 던전 용합이겠죠.
문제 는 어느 정도 규모의 마계화 던전을 몇 개나 가져와서 융합시킬 것인가, 그리고 그 타이밍은 언제가 될 것인 가입니다.
”
“설마 여기 같은 후작급을 여러 개 준비했다거나… 아니면 공작급이 또
“진짜 공작급이 튀어나오면 박세겠 는데.
”
리온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파르웰이 말했다.
“근데 그건 지금 생각해 봤자 의미 없어요.
최악의 경우 그럴 수도 있 다고 가정해 두죠.
지금 생각해 봐 야 할 건 타이밍입니다.
”
“확실히 。언제’ 던전 융합을 일으
키는지도 꽤 중요하겠네.
” 케엘이 말했다.
“곧바로는 아니겠지.
일단 우리가 어느 정도 깊숙이 들어간 후에 던전 융합을 일으켜야 함정으로서 의미가 있으니까.
”
너무 일찍 던전 융합을 일으킬 경 우, 모르드 일행이 공략을 포기하고 나가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 다.
물론 모르드 일행은 개척마을의 존 망이 걸린 상황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
하지만 함정을 설계한 쪽에서는 모
르드 일행이 개척마을을 포기해 버 릴 가능성도 염두에 둘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이 후작급 던전의 규모를 생각하 ㆍ 그리고 놈들이 그럭저럭 우리 … 높게 잡는다고 치면 대충 진 입 후 한 시간이 지난 때를 적기로 보지 않을까?”
“저도 그럴 거라고 봅니다.
그 정 도 시간은 있어야 입구에서 충분히 멀어질 거라고 판단하겠죠.
만약 놈 들이 좀 더 신중하게 일을 진행한다 면 최대 두 시간 정도까지 기다려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
“대충 그때쯤부터는 던전 응합이
일어났다고 가정하고 싸워야 한다 “아뇨.
제가 타이밍 문제를 이야기 한 건 다른 이유입니다.
” “음영 케엘이 고개를 가웃하자 파르웰이 설명했다.
때가 아니잖아요?” “그렇군.
”
모르드는 파르웰이 하고자 하는 이 야기를 알아차렸다.
“예.
아예 그전에 던전 공략을 내버릴 수 있다면 놈들이 허공에 삽 질하는 꼴을 볼 수 있겠지만… 아무 리 그래도 그건 힘들겠죠.
”
들이 들었으면 이게 무슨 미친놈 들의 대화인가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모르드는 진지한 표정으로 턱을 만지작거렸다.
“홈.
가능은 할 거다.
”
“네? 후작을 잡는 거야 큰 문제가 아니지만, 후작급 던전은 처음이잖
아요.
지금까지 공략한 마계화 던전 들하고는 규모가 완전히 달라요.
”
후작급 던전은 백작급 던전보다 훨 씬 광활한 규모를 자랑한다.
그리고 아무리 마계 후작을 잡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해도 후작급 던전을 공 략하는 것은 별개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모르드는 의견이 달랐다.
“어차피 마계화 던전 공략은 코어 만 잡으면 끝이지.
코어를 잡고 나 면 이 안에 얼마나 많은 병력이 있 건 상관없어.
그러니까 최단거리로
“아니, 어떻게?” 다들 두 사람이 무 무슨 말도 안 되 는 소리를 하나 싶어서 당황했다.
하지만 파르웰은 진지하게 납득하
고 있었다.
“우리는 전부 모르드 안에 들어가 고, 모르드가 혼자 공간을 도약하면 서 싸우지 않고 돌파해 버리면 되겠 는데요? 아, 달시가 남아서 모르드 한테 가속능력을 걸어주면 훨씬 더 쉬워지겠죠.
중간에 길이 완전히 막 힌 곳이 있을 수는 있는데 그런 데 서만 다들 나와서 일제공격으로 둘 어버리면 그만이고………곤 다들 말문이 막혔다.
‘어, 진짜 될 것 같은데?’ 파르웰의 말을 듣고 보니 그런 생
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모르드가 말했다.
“일단 최대한 빨리 마계 후작을 히 치워 버린 다음 던전을 클리어해 버 리지 않고 코어를 뇌둔 채로 놈들의 수작을 받아주면 되겠지.
”
“음? 놈들이 던전 융합을 일으킬 수 없도록 던전을 클리어해 버리는 게 낮지 않습니까?”
“밖에 피난민들이 있어서 안 된다.
너무 빨리 던전 클리어가 되어버리 면 놈들이 보는 눈을 치우겠다고 피 난민들을 학살하는 수가 있지.
”
“아, 확실히 그런 문제가 있군요.
”
파르웰이 인상을 찌푸렸다.
은의 피는 기본적으로 비밀조직이 라는 입장상 남들의 눈길을 피하려 고 한다.
하지만 뒷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면 민간인 학살을 주저하지 않을 것 다.
피난민들과 지원부대를 처리하는 게 그들에게 그리 어려운 일일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러니까 어느 정도는 놈들이 바 라는 대로 해줘야 한다.
어차피 직 접 진입하기 전까지는 놈들도 던전 ㄴ ㅁㅁ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
으
없어.
”
“그걸 알 수 있는 기술도 있지 않을까요?”
“아마 없을 거다.
”
세독마에는 던전 봉인 기술은 나왔 지만 던전의 바깥에서 던전 안쪽을 관측하는 기술은 나오지 않았다.
그게 가능한 것은 어디까지나 신화 특 으로 만들어진 던전 들면 훈련이나 의식을 위 해서 시설로 제작된 던전 정도다.
“그럼 없다고 가정하고 진행하죠.
아, 그리고 시작하기 전에 그결 시 험해 보고 가지요.
”
“그러지.
”
모르드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눈을 감았다.
[파르웰, 당신의 가설이 옮았군요.
] 그 앞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프 엘프 여성이 감탄하고 있었다.
[이 마계화 던전 안에서는 천상의 인력이 훨씬 약해집니다.
지금의 저 라면 상당한 수준까지 힘을 쓸 수 있겠어요] 세데아가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