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413)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419화
제126장 마왕의 조건 도착한 날 밤, 수에르 성의 시련을 가뿐하게 격파한 라키아 일행은 다 음 날 아침 곧바로 에르탈을 향해
참고로 베이오라 일족도 소식을 듣 자마자 병력을 파견했다.
차근차근 준비를 진행하고 있던 그 들은 울토스와 수에르 둘 중 어느 니 소르칼 입장에서는 한 방 셈이다.
고 할 수 있었다.
“누나, 잠이 안 와?”
그날 밤, 라키아는 깊은 밤에도 잠 들지 않은 채로 도시의 야경을 감상 하고 있었다.
발이 깊었음에도 도시는 수많은 불 빛들로 밝혀져 있었다.
라키아가 시련에 도전하여 성공하 면서 축제의 열기가 도시 전체를 집 어삼켰다.
사람들의 홍분이 식을 줄 몰라서 모두 먹고 마시며 밤을 지새우고 있 었다.
“사라크, 너야말로 좀 자.
”
“난 원래 잠이 별로 없어.
”
“햇소리야 아니면 재미없는 농담이 야” 사라크는 대답 대신 코웃음을 치며 라키아의 방에 들어와서 앉았다.
그 의 손에는 술병 하나와 술잔 두 개 가 들려 있었다.
“언제 구해났어?” “아까 전에.
” “역시 내 동생이야.
”
“이럴 때만?” 사라크는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라 키아에게 술을 따라주었다.
수에르의 술은 제국 전역에서 사랑 여 받는다.
여러 공방이 존재하는데 그 중 평가가 높은 곳은 황실에도 술을 6 “ㅇ 납품하고 있었다.
“이 향도 오랜만이네.
” “요즘 정신이 없었으니까.
모처럼 수에르에 왔는데 술도 못 마시고 가 면 너무 손해 보는 거잖아.
내가 우 리 귀하신 누님을 위해 신경 좀 썼 자.
”
“황송하네, 아.
”
라키아가 문득 생각났다는 듯 물었 다.
“혹시 위르드한테는 좀 챙겨줬어?”
“누나라면 모를까 내가 그런 걸 신 경 안 썼을까 봐?”
“너 오늘 너무 까분다? 맞을래?” “최고급으로 종류별로 한 병씩 챙 겨줬지.
”
“잘했어.
”
라키아는 흡족하게 웃으며 잔을 비 우고, 다시 채웠다.
주거니 받거니 하며 술병 하나를 다 비운 남매는 잠시 말없이 떠들썩 한 도시의 야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사라크가 입을 열었 다.
카이달 일행은 예상치 못한 타이밍 에,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로 몰아쳤 다.
다수의 원로들을 포함한 막강한 력이 피바람을 일으키자 공포와 란이 오르다스 성을 지배했다.
그 난리통에 라키아와 사라크가 힘 수 있는 것이라고는 주변 사람을 명이라도 더 챙겨서 도망치는 것 09 [코 (이 『툴 (위
이었다.
“행운이었지.
”
“맞아.
행운이었지.
오르다스께서 우리에게 주신 행운.
”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다시 생각해 봐도 정말 신이 주신 행운이 었다.
다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었다.
“누나, 소르칼이 콜릭 성의 시련을 통과한다면 어떻게 될까? 누나처럼 신격이 오를까?”
“지금까지는 누나가 훨씬 성적이 좋았잖아? 아, 소르칼은 아직 세 번
째는 도전하지도 않았겠지만 그래도 우리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긴 힘들 겠지.
그러니까 세 번째를 동과해도 신격은 안 높아지지 않을까?” 레 난 그냥 높아진다고 생각하 래.
낮춰 잡기보다는 높 게 나아.
소르칼에 대해서는” 고 “객관적으로 따져봤을 때… 시련에 도전하기 전의 상태를 비교해 보면 소르칼이 나보다 뛰어났지.
”
라키아는 소르칼의 강력한 경쟁자
로 불렸다.
하지만 그것이 후계자 후보들의 순위를 매길 경우 두 사람 이 동률 1위라는 뜻은 아니다.
소르 칼은 확실한 1위였고 그나마 경쟁이 가능해 보이는 사람이 라키아였을 (비 “앞으로 2, 3년 정도면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긴 했지.
하지만 소르칼이 앞서 있었다는 걸 부정할 순 없어.
”
“누나는 가끔 보면 의외로 냉정하 다니까.
”
“난 언제나 냉정하거든” “펴이나.
”
사라크가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얄 미운 표정을 지어 보이고는 말했다.
“그래도 누나가 남부 대마경에서는 더 잘했는데.
”
“거기서는 우리가 잘하긴 했지.
”
라키아가 젊은 나이에 신혈 개방 3단계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은 남 부 대마경에서 활약했기 때문이다.
인류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부 대마경에서 마족을 상대로 싸 는 것은 오르다스의 후예가 신성 딱
데 기여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어든 이제부터가 중요하다고 생 각해.
세 번째 시련까지 내가 더 잘 해서 동률이 됐다고 치면 네 번째 시련부터는 격차를 벌릴 수 있겠 지.
” “수르칼은 네 번째 시련에 도전하 는 것조차 쉽지 않을 테니까.
” 소르칼이 라키아에게 바란 것 에르 일족의 지지를 얻어내는 은 수 것까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에르탈은 카 이달의 손에 넘어갔다고 판단했겠지.
하지만 모르드는 그런 현실적인 예 상을 아득히 넘어서는 존재였다.
소르칼이 콜릭에 도착하기도 전에, 라키아는 수에르에 이어 에르탈의 시련을 공략할 것이다.
“하지만 소르칼과 경쟁하는 건 사 실 부차적인 문제야.
었든 소르칼 도 잘해줘야 해.
소르칼도 내가 잘 해주길 바랄 거고.
”
“이렇게까지 잘하지는 않았으면 좋 겠다고 생각했겠지만 말야.
” “그렇지.
”
“근데 누나.
”
“왜영 “표정이 왜 그래?”
“뭐가?”
“왜 그렇게 심각해?”
“우리 지금 심각한 이야기 하고 있 잖아?”
“아니, 그런 게 아니라……그 사라크는 잠시 머못거리다가 말했 다.
“뭐가 그렇게 불안한 거야?”
무슨 소리냐고 대답하려던 라키 아는 목구멍까지 튀어나온 말을 그 그녀의 표정이 무섭게 굳었다.
사라크의 말이 자신의 머릿속에서 구체화되지 않고 팸돌던 생각의 파 편들을 하나로 모아주었기 때문이 다.
그거야.
”
“뭐가 그거야?” “하니, 내내 뭔가가 걸렸는데 뭐가 걸리는지를 알 수가 없었거든.
”
모든 일이 수월하게 풀리고 ※으 ※오
다.
소르칼과의 경쟁도, 카이달에게 맞 서 가문을 되찾기 위한 연합을 형성 하는 일도, 그리고 역사상 최초로 오르다스의 일곱 시련에 도전하여 강대한 존재로 거듭나는 과정도.
그런데 라키아의 가슴 속에는 묘한 불안감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상할 정도로 마음이 답답했다.
라키아는 이제야 비로소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지금의 나라면 토스 그 끈대한 테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
“그거 좋네.
근데 갑자기 그 끈대
는 왜?”
“그런데 지금의 눈높이로 봐도 위 르드는 좀 터무니없어.
”
“…위르드 때문에 불안한 거야? 그 가 베르나스라서?”
사라크가 떨떠름한 기색으로 물었 다.
어쩌나 모르드는 베르나스의 신 혈이었다.
오르다스의 사자라는 입 장 때문에 자신들을 돕고 있지만 일 이 끝나고 나면 어떻게 행동할지 알 수 없는 것은 사실이었다.
만약 그가 자신들에게 적의를 드러 낸다면?
“끔찍하겠지.
” 오르다스의 후예로서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되겠지만, 절대로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다.
라키아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나는 그를 믿어.
일 끝났다 고 뒤통수칠 사람은 아니야.
나중에 서로 베르나스의 후예와 오르다스의 후예라는 입장으로 전장에서 만난다 면 다르겠지만.
” “…되도록 내가 손주들에게 둘러싸 여서 평온하게 눈 감는 그 날까지는 그런 일이 안 생겼으면 좋겠는데?”
“손주? 너 애인도 없으면서 무슨.
”
“말이 그렇다는 거지.
그리고 애인 은 누나도 없잖아!”
“나, 나는 너처럼 연애를 못 한 게 아니거든? 훌륭한 가주가 되겠다고 바빠서 안 한 거거든?” “나도 안 한 거거든! 모자란 누 뒷바라지하느라 바빠서 말이지!”
남매는 잠시 깊은 우애를 확인하며 티격태격했다.
“……그 이야긴 됐고! 내가 불안한 건 위르드가 이번 일에서 목표로 보 고 있는 지점이야.
” “목표로 보는 지점이라면。 은의 피”
“그래.
정확히는 그 팔성 메르우스 라는 자.
”
한숨을 쉬는 라키아의 표정이 굳어 있었다.
“위르드는 단 한 순간도 그에 대한 경계를 내려놓지 않았어.
카이달은 안중에도 없지만 그가 있는 한 일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지.
”
사라크는 오쌈을 느껴.
비로소 라키아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깨달 은 것이다.
라키아는 쓸쓸하게 웃으며 창밖으
로 시선을 던졌다.
“솔직히 아버지를 증오한 적은 많 아도 좋아해 본 적은 없는데… 갑자 기 좀 그립네.
아버지가 살아 있었 다면 무슨 이야기를 해줬을까?”
라키아 일행은 아침 일찍 수에르 성을 나섰다.
단 하루가 지났을 뿐이지만 인원수 가 세 배 가까이 늘어서 150명이 되어 있었다.
“이렇게 많을 필요 없다고 말했는 데… 안 들으시네.
”
라키아가 작게 한숨을 쉬었다.
최대한 빠르게 에르탈로 가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원을 붙여줄 필요 없 다.
최소한의 인원만 붙여달라.
수에르 당주에게 그런 뜻을 전 더니 돌아온 것은 100명의 최 였다.
“당주 입장에서는 정말 최소한으로 붙여준 것 같네만.
”
첼리스가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사실 그랬다.
라키아라는 인물의 달3 정 으
하지만 라키아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곧 아 시게 될 거예요.
”
곧 아시게 될 거예요.
”
그리고 첼리스는 수에르 성을 떠난 지 한 시간 만에 라키아의 말을 이 해하게 되었다.
모르드는 수에르를 떠나 에르탈까 지 가는 기간을 사흘로 잡았다.
아무래도 울토스에서 수에르까지 오는 길보다는 훨씬 거리가 가깝기 문이다.
이번에는 신화의 흔적에 대한 실마
리가 있어서는 아니었다.
언제 메르 우스와 싸우게 될지 모르니 조금씩 이라도 준비할 기간을 갖는 게 좋다 고 판단해서였다.
준비를 어떻게 할지는 모르드가 고 민할 필요가 없었다.
그냥 하던 대로 하면서 모두 함께 싸우는 전술훈련을 추가할 뿐.
그리고 그들에게는 최고의 훈련 상 대가 있었다.
[하하하! 좋다! 짐을 더 즐겁게 해 보거라!] 바로 모르드의 심상 세계에 봉인된 존재, 마왕 케티아였다.
.
긴 발이 휘날린다.
점은자위와 은 눈동자로 이루어진 두 개의 눈 동자와 이마에 위치한 세로로 떠진 제3의 눈이 광기와 희열로 빛난다.
머리 양쪽에는 산양의 그것을 닮은 기다란 회색 뿔이 뒤로 아나 있었 으며 등에는 푸른 환영의 불꽂이 망 토처럼 넘실거리고 있었다.
과과과과과과…-…! 어마어마한 화력이 주변을 폭격한 다.
궁극주문이 연달아 폭발하며 주변 환경을 지옥의 한복판으로 만들었 다.
로
휘몰아치는 불꽃과 열기를 돌고 은 빛 털을 휘날리는 눅대인간, 달시가 뛰어들었다.
“이야아아아아!”
가속능릭을 극한까지 발휘해서 케 티아의 화망(%#@)을 돌파한 달시의 붉은 눈동자가 섬똑하게 빛났다.
-결박의 마안(8)! 하지만 통하지 않는다.
-마안(@08) 봉쇄! 케티아가 왼손을 들어 손바닥을 보 이자 그곳에 피로 그려진 눈동자의 형상이 빛을 발했다.
마왕의 힘이 깃든 방어주문이 달시 의 마안을 막아낸다.
정확히 눈을 매개로 발동되는 저주의 힘, 마안에 한정된 방어주문이라 그 효과가 강 력했다.
파파파파파파! 달시는 잠시 완급을 뒷다가 급가속 하면서 창을 연거푸 찔렀다.
뇌전과 융합된 오러가 들쑥날쪽한 형상으로 케티아를 노렸다.
하지만 각종 가속주문과 강화주문 으로 몸을 두른 케티아는 가뿐하게 방어한다.
[신성의 라이칸스로프라니 재미있
구나! 하나 지금의 짐은 어제의 짐 과는 다르도다! 그 사실을 깨닫도록 해라!] 케티아는 신이 나서 달시와 치고받 았다.
“이, 미친 마왕이……1”
비유가 아니라 정말로 、치고받았 다.
방어를 도외시하고 달시의 공격을 맞받아친 것이다.
자신의 튼튼함과 초재생능력을 믿 기에 할 수 있는 짓이었다.
결국 달시는 케티아의 손에 몸동을 궤뜰렸고, 그대로 불길 속으로 집어 던져지고 말았다.
[하나.
아, 살아나올 수도 있겠군?] 케티아가 달시를 던져 버린 불길로 ㄴ 근 = 7 꼬 처고 브스 -천공 부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