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591)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596화
제184장 혼돈과 진실 빛이 마경의 혼돈을 불사르 것을 덧칠했다.
일순간 세계의 형태를 결정하는 모 든 색과 윤곽이 의미를 잃는다.
이 주문의 가장 흥악한 점은, 이 모든 파괴력이 바깥으로 향하지 않 는다는 것이다.
느브 7쓰 모 00 표
파르테시아와 솔테티, 두 태양정령 을 응합시켜 만들어낸 감옥은 빛과 열기를 그 안에 가뒤두는 역할을 한 다.
폭발해서 바깥으로 퍼져 나가며 모 든 것을 초토화시켰을 힘이 고작 직 경 100미터짜리 구체 안에 감혀서 소용돌이치는 것이다.
이 감옥의 바깥쪽으로도 엄청난 빛 과 열기가 톰어지고 있지만, 그것은 이 주문으로도 도저히 가뒤둘 수 없 어서 어껄 수 없이 배출하는 잔여 에너지에 불과했다.
먼 곳에서 이 주문을 목격한 자,
“아무래도 또 한 명의 신참도 죽을 것 같구나.
”
[뭐라고? 마왕 둘이 소환되어서 둘 모두 인간에게 죽는단 말인가?] “그렇다”
[허어…….
옛날도 아니고 요즘 시 대에 그런 일이…ㅇ9」] 세월이 흐를수록, 그리고 인류가
물론 지금도 여전히 신화적인 힘을 자랑하는 이들은 있다.
하지만 200 전과 비교할 때 일정 수준 이상 힘을 지닌 존재의 수는 크게 줄 이런 시대에 대마경 깊숙한 곳에서 명의 마왕이 소환되었는데 둘 다 의해 쓰러진다니? “한 명만을 눈여겨봤거늘, 그 동료 라는 자들도 하나같이 흥미롭군.
특 히 저 주문은 정말로… 신화에도 보 기 드문 것이 아닌가.
그라몰더, 네 가 찾아오지 않았다면 만나러 갔을 뜨 도 땅
것이다.
”
[지금이라도 만나러 가면 되지 않 는가?] “후후.
질투하지 말거라.
모든 일에 우선순위가 있는 법이고 너는 언 나 내 우수 선순위 목록의 상단에 위 해 있으니…… 엘론칸이 아쉬움을 달래듯 손가락 을 혀로 할았다.
그에게 있어서 그라몰더의 존재는 오래된 연재소설 같은 것이다.
엄청나게 흥미로울 때가 있는가 하 면 별로 재미없는 때도 있다.
하지만 연재 초창기부터 긴 시간 제 치
함께해온 독자로서 깊은 애정 깐다.
단순한 독자여도 그럴진대 엘 은 조언자이며 조력자로서 함께 라몰더의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 입장이다.
그는 이 이야기의 엔 봐야만 한다는 사명감을 느겼다.
당장의 흥미를 끄는 자극적인 가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라몰더 그보다 더 중요했다.
“다 왔군.
” 몇 시간이 지난 후, 엘론칸이 결음 을 멈추었다.
마침내 그들은 목적지에 도착했다.
00 애 두 ~ 이 ㄷㄷ 니라 08 000 토니 『 (오
물론 이 영역은 엘론칸이 지배하니 그가 가고자 하면 언제든지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그라몰더는 마법사 에이단과 계약한 마법서에 묶여 있 는 신세다.
그라몰더와 자신의 관계 를 비밀로 해두고 싶었기에, 그리 고아…… “역시 꺼려지는군.
‘ 에이단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에 거부감이 들었기에 엘론칸은 번거롭 게 돌아가는 수단을 택했다.
환상주 문으로 만들어낸 나비를 에이단에게 보내어 길을 이끌게 한 것이다.
10지역의 위험요소들을 다 치우지 않고 적당히 물러두기만 한 것에는 별 의미가 없었다.
에이단이 어떤 존재인지 관찰하기 위해, 그리고 에 이단이 이 상황에서 느끼는 위화감 어느 정도 줄이기 위한 여흥이었 불합리한 상황이 닥 으로 고난을 돌파하 든 받아들이기 마련 이니까.
수상찍은 마법서가 마왕과 계약을 해서 대마경의 최심부에서 아무런 위험도, 방해도 없이 목적을 이루었 다는 것보다는 고대의 맹약에 따라
‘저토록 보잘것없는 인간인데 어째 서지? 보여주지 못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인간 마법사로서 는 정말 대단한 재능을 타고났다.
열여덜 살이라는 연령을 생각하면 믿기 어려운 역량도 가졌다.
마법사 로서도, 신혈로서도.
하지만 그뿐이었다.
터0 08 10 2쓰 호 고 -오 본 여 수 때 게 쪼 엘론칸은 의문을 느끼며 에이단을 에이단은 그런 엘론칸의 존재를 전 혀 눈치채지 못한 채 높이가 10미 터도 넘는 거대한 석문을 응시하며 뭐라고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석문에 새겨진 고대의 문자 들이 빛을 발하며, 석문이 서서히 양옆으로 갈라져 열리기 시작했다.
“이 문이 다시 열리기까지… 생각 보다 오래 걸리진 않았구나.
”
] “짐에게는 짧았느니라.
뒤늦은 으 문이겠지만, 궁금하구나.
왜 네가 세 계 파편을 만든 장소를 굳이 남겨둔 것이냐?”
신화가 끝난 지 500년이 지나 혼 돈의 시대가 도래했다.
그것은 신화 에 완성되지 못한 세상을 완성시킬 기회였다.
그리고 세상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는 태초에 이 세계의 근본이 되었던 “완전한 세계`의 조각, 즉 세계 파편 이 필요했다.
“네가 세계 파편을 만들어낼 수 있
었던 것은 혼돈신이었기 때문이었 다.
”
그것은 ‘세계를 독식하는 마법사 에도 기록되지 않은 진실.
먼 옷날, 불완전한 세계를 완성시 키기 위해 세계 파편을 창조하고 그 것을 건져 올릴 혼돈의 시대를 예비 한다.
그 모든 일은 선(폼)과 악(뜻)이라 을 상징하던 대신격 둘이 융합하여 탄생한 존재, 혼돈신 (600) 그라몰더의 안배였다.
“그리고 그 시절에 소재가 넘쳤기 때문이지.
”
세계 파편은 고대에 신들이 이 세 를 창조할 때 썼던 창세의 도구.
지금 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담겨 있으며, 그 모든 요소의 뿌리 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창세를 책임 진 위대한 신들에 의해 소모되어 사 라졌다.
먼 옷날, 신들이 모두 떠난 현셰에 다시금 이 기적의 산물이 나타나게 된 것은 혼돈신 그라몰더가 세계 전 체를 대상으로 펼친 대마법 때문이 었다.
그라몰더는 다시금 완전한 세계를
을 만들어내기 위해 아 소재를 사용했다.
“이제 、’세상에 남지 못한 신화의 ] 진실’이라는 소재는 남아 있지 않 다”
신화는 무수한 신들이 자신을 증명 하기 위해 부딘 기록이다 수만이 충돌하여 수천이 남고, 수 고 수백이 충돌하여 수십이 남았다.
거대한 신화적 서사가 완성된 과정 은 흡수와 동합의 역사였다.
하지만 그런 과정이 매끄러울 수만 은 없는 일이다.
패배자의 신화는 변질되거나 왜곡 되었다.
위대한 신으로 떠받들어지던 존재 가 악신이 되거나 신도 아닌 저주받 은 존재, 혹은 승자의 신하로 격하 되는 경우는 흔했다.
역사가 승자의 것이듯 신화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니, 신화의 경우 역 사보다 그런 경향이 훨씬 더 심했 다.
심지어 그렇게 왜곡되고 변질된 경 우는 운이 좋았다.
물과 기름처럼 도저히 섞일 수 없다고 판단된 신화 는 어떤 식으로도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지 못하고 잘려 나가 버려졌다.
혼돈신 그라몰더의 대마법은 그런 이야기들을 그러모았다.
승자를 위한 변질과 왜곡 때문에 사라져 버린 신화의 진실, 그리고 통합되지 못하고 버려진 신화들을.
비록 기록되어 후세에 전해지진 못 했으되 분명히 이 세상에 존재했던, 시공간에 아로새겨진 그 이야기들은 ‘완전한 세계’를 투영하는 조각을 만들기 위한 소재가 될 수 있었다.
[그거야 당연하지 않은가? 세계 파 편을 만들고 혼돈의 시대를 예비할 수 있었던 기회는 그때뿐이었다.
그
런 위업을 재현하는 건 불가능해.
] 모르드 일행이 이 진실을 알았다면 다들 자기도 모르게 한 사람을 쳐다 봤을 것이다.
부스러기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으니까.
그리고 그라몰더가 그런 모르드 일 행의 상황을 알았다면 흥미진진하게 눈을 빛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가설을 이야기해 줬을지도 모른다.
달 부스러기는, 세계 파편을 기에는 질이 떨어지는 소재 혹 계 파편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 3 같다고.
] “태장장이가 검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불순물 섯가루 같은 것 아닌 가?”
[물론 그 자체로는 아무런 쓸모도 없다.
나 말고는 어떻게든 써먹을 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자도 드물 거고.
하지만 내게만은 의미가 있 다] “설마 여기까지 내다보고 남겨둔 것이냐?”
[어쩌면 그런 찌꺼기조차 어떻게든 쓸모를 찾아야 할 정도로 아쉬운 신
세가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생 각했을 뿐이다.
진짜 그러길 바라진 않았지.
] 그라몰더는 쓴웃음을 지었다.
크렉스에게 반전의 저주가 걸리기 전의 그는 ㅇ 없었다.
그 장소를 남겨두고, 마왕 엘론칸 의 협력을 받아 대마경의 심처에 그 장소로 통하는 문을 만들어둔 이유 는 어디까지나 후세를 위함이었다.
후세가 세계 파편의 진실을 알고 세계를 완성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 로 ~ ㅁㅁ @뚜 뜨 때“ 쑤 과 으
하지만 지금의 그라몰더는 후세의 인간들에게 기대하지 않는다.
진실 의 무게를 정 젊어지고 사명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자신뿐이었다.
“다시 작별할 시간이군.
”
엘론칸은 미소 지으며 그라몰더에 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머지않아 다시 만나게 될 거다.
] “그때는 새로운 몸을 완성한 후겠 지? 눔은이 모습이 무게감이 있어서 괜찮은데, 젊은 모습이 되면 아쉽겠 는걸.
” [정말로 인간적인 농담을 할 줄 알 게 되었군] 론칸.
는 손.
즌
그리고 200년 만에 열린 석문이 다시 닫혔다.
“결말이라…….
”
렸다.
“후, 아쉽게도 끝나버렸군.
언젠가 또 기회가 오겠지.
”
던 공간감이 원상복구된다.
새로이 현세에 강림하여 영역 를 진행하던 마왕의 죽음으로 든 것이 진동하는 가운데, 드 일행은…….
“그 으1”
바위에 걸터앉은 케엘이 지친 얼굴 로 물약을 홀짝거렸다.
마왕 듀프람은 죽었다.
“운이 좋았다.
”
모르드 역시 지쳤다.
마왕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파르웰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케티아를 상대로는 이제 안 먹히는 수법이었는데 말이죠.
”
“그쪽은 이런 식으로 이겨본 적이 없잖아.
뭐, 이런 식으로 이겨볼 기 회도 없었지.
해볼 만하게 됐을 때 는 이미 서로 알 만큼 아는 상태였 으 변신을 푼 달시가 주홍색 머리칼을 도 듀프람을 비교적 쉽게 쓰러뜨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방심했기 때문이 다.
그리고 모르드 일행에 대해서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만약 종언의 권능과 모든 템빨을
무력화하는 공명권역, 두 가지에 대 해서 알고 있었다면 훨씬 더 어려운 싸움이 되었으리라.
이 두 가지로 허를 찔렀고, 그렇게 얻은 기회에 혼신의 힘을 쏟아부어 만신창이로 만들어났기에 쉽게 이긴 것이다.
그리고 리온과 에르나의 신격이 올 라 전투능력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 도 좋은 변수가 되었다.
“키린저.
”
문득 모르드가 그 자리에 있는, 동 료가 아닌 존재를 바라보았다.
다시 쓸 수 있게 된 에네카의 권
느 6 으 ㅠ 뉴 앤 ” 와 나 조 [따 496 갖은 캐었다.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똑딱 수 리되다니.
‘ 새로 붙인 예비 파츠 말고는 흠집 도 나고 더러워져 있지만, 어썼든 저 복구 속도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베르나스 대공 수 있나?” [가능함.
] “어떻게 됐지?”
[관측 가능해짐.
베르나스 대공이 알 으 상황: 띠ㅇ
무거운 침묵이 내려앉았다.
잠시 후, 케엘이 손으로 얼굴을 감 싸며 탄식했다.
“젠장.
이럴 것 같더라니.
”
“일대일로 마왕을 잡았다는 건데… 게다가 모르드처럼 종언의 신성을 가진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
파르웰은 질린 얼굴로 뒷목을 문질 렀다.
방금 막 마왕을 쓰러뜨린 직후이기 에 더욱 그것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위업인지 빼저리게 느껴졌다.
‘이 마왕 듀프람과 비등한 수준이 었다 처도… 우리에게는 훨씬 더 위 험한 상대지.
‘ 마왕은 생명체의 형상을 한 자연재 해 같은 존재다.
불사신에 가까운 육체와 막강한 권 능, 마르지 않는 마력에서 비포는 마법으로 주변을 쓴다.
그것만으 로도 종말에 가까운 풍경을 만들어 널 수 있다.
하지만 베르나스 대공은 인간이다.
인간이기에 인간을 상대하는 법 잘 안다.
인간의 몸으로 자연재해 가 때
격파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에게는 그 자연재해보다 훨씬 더 흉악한 존 재가 될 수 있다는 소리다.
“다시 붙는다면… 지금으로서는 솔 직히 자신이 없어.
‘ 대공과 싸우는 상황을 가정한 파르 웰은 식은맘을 흘렸다.
를 상대할 방법을 찾아내야 해’ 마왕을 상대할 때와는 다른 마법 전술이, 그리고 그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주문들이 필요했다.
파르웰은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마 법을 연구할 필요성을 느껴.
“키린저.
”
1 ”
그때 모르드가 키린저를 불렀다.
그는 대공이 마왕을 일대일로 쓰러 뜨렸다는 사실 자체보다 다른 것에 주목하고 있었다.
“대공의 신격은 올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