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592)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597화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그 질문에 의미하는 바가 너무나 중대했기 때문이다.
[모름.
] 하지만 키린저는 고개를 저었다.
[그의 변화는 관측할 수 없었음.
현재 전투 중인 그는 신혈 개방 2 단계 상태임.
]
“전투 중이라고?” [기둥 설치 포인트-2를 강습해서 전투 중.
] “…나이도 먹은 주제에 기운도 좋 군.
”
투덜거리는 모르드는 묘한 기분에 휠싸여 있었다.
대공이 마왕을 일대일로 쓰러뜨렸 다.
어쩌면 신격이 한 단계 올랐을 지도 모른다.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마왕이 쓰러 진 것은 기뻐할 일이지만, 그 승리 의 주체가 대공이라는 것과 그로 인 해 신격이 한 단계 올랐을지도 모른
다는 사실은 슬퍼할 일이다.
그런데 그 사실에 이상할 정도로 안도감이 든다.
‘이런 일로 감성적이 되다4… 거 참.
‘ 정말로 투신의 후예다운 자신의 모 습에 웃음이 나왔다.
파르웰이 키린저에게 물었다.
“그럼 이제 남은 건 기등 설치 의 식 하나뿐입니까?” [없음.
] 0″ [하나는 내가 처리했기 때문임.
]
키린저가 투입된 것은 모르드 일행 이 대마경에 진입하는 것보다 먼저 였다.
그는 각종 정찰 수단을 이용해서 광활한 대마경 곳곳에 흘어져서 자 리 잡은 일곱 개의 의식 지점을 찾 아냈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가장 취약해 보이는 기동 설치 의식 하나를 강습 해서 무너뜨렸던 것이다.
모르드는 내심 혀를 차.
이 녀석이 왜 세계 파편을 4개만 가졌나 했더니 그래서였나.
‘ 그들의 앞에 있는 키린저, 정확히
는 키린저-1이 탑재된 전투체가 보 유한 세계 파편은 4개였다.
은의 피의 팔성인 그가 이 시점에 보유한 세계 파편이 고작 4개밖 는 다른, 메인 시스템으로서의 면 모를 갖칠을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본체와 단말이 각각 따로 세계 파 편을 담는 그릇으로 기능한다니 ㅇ 것도 꽤나 신기한 경우이긴 한
사실 그렇게 따지면 기계인 키런 가 세계 파편 을 담는 그릇이 될 4 있다는 것부터가 신기한 일이긴 다.
신화에 다른 세계로부터 넘어왔고 신화에 관여했다는 사실 때문에 이 세계에서 신화적 존재로 인지되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리온이 입을 열었다 “그럼 대마경에서 할 일은 끝난 거 네영 위 + 회 “그렇지.
”
모르드가 긍정했다.
그들이 대마경에 온 전략적 목표는 달성했다.
이제는 이곳을 떠나야 할 때였다.
“예전에는 언젠가는 대마경에 오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정작 그날이 오자 하루도 안 되어서 다시 떠나게 될 줄은…….
”
묘하게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케엘이 피식 웃으며 물었다.
“그럼 넌 여기 좀 더 남아서 에르 나를 도와줄래?” “정말? 나야 좋지!”
에르나의 눈이 반짝였다.
“아니, 그건 아니지.
”
리온은 즉시 정색하며 손사래를 쳤 다 오늘 대마경을 경험해 보니 여긴 정말 미친 곳이다.
미친 동네에서 군 생활하는 경혐은 북방에서의 경혐으로 충분했다.
녹아내리는 느 호도 속에서 = 존즌 그때였다.
여 종본것 글은데도 엔지 무기릭하 게 들리는, 감정 없이 책을 읽듯이 인 파전 느킴을 주는 자음의 목소리
였다.
[에네카의 장난감, 너는 못 가……!] 마왕 발리에타의 목소리였다.
그녀의 시선이 느껴진다.
‘키린저 빼고는 관심도 없는 것 같 군.
` 모르드 일행이 설불리 손탤 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해서인지 아니 면 정말 키린저 빼고는 관심도 없는 건지는 모르겠다.
“그렇다고 두고 갈 수는 없고.
‘ 만약 은의 피의 다른 놈들이 여기 있었으면 마왕 발리에타한테 던져주
고 튀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대마 경에서 키린저와 함께 작전을 수행 하고 나니 그렇게 무정하게 대할 수 는 없었다.
“에네카의 권능은… 막혔군.
”
마왕 발리에타가 에네카의 퀸능으 로 이달하는 것을 막고 있었다.
“키린저, 이탈 가능하겠나?” [운송용 고고도 비행 추진제 강하 중] 이미 키린저는 탈출을 위해 로켓을 부른 상태였다.
~ 송용 더 수
저 아득한 하늘에서 운송용 로켓이 빠르게 내려온다.
그런데 그때였다.
파아아아아! 대마경 깊숙한 곳에서 빛이 번똑 “멸살의 섬광… 이 정도 출력이라 면 군주급 마족이 움직였군요.
” 파르웰이 중얼거렸다.
0 군주급 마족, 즉 마계 공작 이상의 존재가 쏘아내는 멸살의 섬광은 고 고도에까지 그 위력이 미친다.
게다가 한 발도 아니고 수십 발을 동시에 쏘아낸 다음 마구 휘저어대 아아아앙! 결국 키린저의 로켓이 거기에 걸려 들어서 요격당하고 말았다.
다들 할 말을 잃었다.
다만 모르드는 할 말을 잃은 이유 가 좀 달랐다.
‘지구였으면 최소한 수백억 원이 증발했다고 비명을 질렀을 광경이 어쩌면 수천억 원일지도.
격추당한 게 기계 문명의 산물이다 보니 지구인으로서는 감상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예비 단말이 있나?”
[없음.
그리고 내 운송용 고고 비행 추진체로는 저 대공망을 둘 수 없다고 판단됨.
] “그럴 거 같군.
”
모르드는 혀를 다.
00
저건 지구에서도 아직은 야의 영 역이었던 고출력 레이저 대공 요격 시스템이나 마찬가지다.
[도망가게 나두지 않을 거야.
] 발리에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하늘이 진동했다.
혼돈에 잠식된 하늘이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먼 곳에서 궁극주문이 발동되었다.
“이 주변을 막강한 화력으로 폭격 해서 되로를 막겠다는 심산인 것 같 군요.
그사이에 우리를 잡기 위한
병력을 투입하겠다 이건가?”
마족의 군세가 빠르게 다가오는 게 느껴진다 대규모 병력은 그렇다 치고 군주급 마족이 여기에 도달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리라.
“모르드, 어 겁니까?” 파르웰의 물음에 모르드는 잠시 고 민하다가 말했다.
“빠져야지.
”
이미 일행은 연이은 격전으로 지친 상태다.
그리고 대마경에 자리 잡은 지 오
래된 마왕이 군세까지 동원하는데 싸우기는 부담스럽다.
발리에타 하 뿐이면 모르겠는데 다른 마왕까지 참전해서 끔찍한 혼전이 벌어질 가 능성도 있으니까.
“키린저, 다른 이탈 수단이 있나?” [소형 비행 단말이 있음.
예비 단 말들이 있으니 너희들도 탈 수 있 음.
] “그걸로는……더 모르드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과아아앙! 광……! 그리고 하늘에서 쏟아 들이 수백미터 저편들을 0 떠6 0 0모 30 .
오 가
시작했다.
“저걸 빠져나가기도 쉽지 않겠지.
어찔 수 없군.
내 식대로 하지.
” [공간이동으로 빠져나갈 거임?] “그래.
”
모르드는 이미 마왕 듀프람과 싸우 느라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펼쳐 보인 상황이었다.
[다수가 한꺼번에 이동 가능함?] “가능하다.
거리도 문제없고.
”
모르드는 키린저의 질문이 길어지 기 전에 자르면서 신혈을 개방했다.
혹.
장 너머로 전혀 다 이 펼쳐진다.
아직 폭격이 가해지지 않은, 이곳 으로부터 5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지 점이었다.
“가자.
”
그리고 일행이 하나씩 하나씩 그 안으로 뛰어들었다.
[이 16 애 8 뚜 어 오 꾸 키린저는 모르드 일행이 다 뛰어들 때까지 그 광경을 보고 있다.
“얼른 가라.
시간 없다.
”
[알겠음.
] 채근을 당한 비로소 키린저도 그 뒤를 따랐다.
모르드는 몰랐지만 그것은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행동이었다.
1우 미0 이 공간왜곡장은 키린저에게도 미 지의 영역이었으니까.
키린저-13 : 현재 수집 가능한 정 보만으로는 분석 불가능.
키린저-38 : 위험함.
상대의 의도 를 확신할 수 없음.
키린저-1을 미
끼로 삼아 탈출을 피할 가능성은 충 히 높다고 판단됨.
브 내 른 코어 단말들은 위험을 경고하 고 있었다.
공간을 왜곡시켜 장거리를 뛰어넘 는 기술 자체는 키린저의 세상에도 존재했다.
하지만 모르드가 쓰는 기 술은 어떤 식으로 성립하는지 원리 도 알 수 없고, 또 그게 자신에게 해가 없이 작동한다는 보장도 없는 미지였다.
키린저-1 : 가겠음.
어차피 다른
방법은 성공률이 희박함.
그럼에도 키린저는 결국 그 안으로 발을 내디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코어 단말에게 말한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 자신도 몰랐지만 그랬다.
“다음 간다.
” 그리고 곧바로 뒤따라온 모르드가 또다시 공간왜곡장을 열어서 5킬로 미터 저편으로 향한다.
그런 일을 몇 번 반복하자 발리에 타가 궁극주문으로 폭격한 지점이 순식간에 멀어져갔다.
물론 모르드 일행은 돌아보지 않았 중간부터는 모르드가 신혈 개방 3 단계로 변신하면서 한 번에 이동하 는 거리가 더욱 길어졌다.
“이 정도면 7지역까진 왔을 것 같 은데이이0 모르드가 중얼거렸다.
대마경의 지역 구분은 어디까지나 인간이 편의적으로 나뉘둔 것이다.
어지간히 대마경에 익숙한 이들이 아니고서야 정확히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알기는 쉽지 않았다.
[맞음.
7지역임.
] 대마경에 대해서도 충분한 데이터 를 가진 키린저가 확인해 주었다.
“여기까지도 아직 발리에타의 방해 가 미치는군.
”
여전히 에네카의 권능이 봉쇄되어 있다.
“어찔 수 없지.
이젠 좀 더 편하게 가자.
” 모르드는 혀를 차고는 다시금 공간 때 애
왜곡장을 열었다.
지금까지와 달리 이번에는 하늘 위 를 향해서.
단 두 번 공간왜곡장을 펼치는 것 만으로도 성층권 고고도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 상태로 각자 각도를 맞춰서 비 스듬하게 낙하한다.
키린저는 모르드 일행이 하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똑같이 따라 했다.
[이제 알았음.
] “뭘 말이지?”
[모르드, 너희들의 이동 속도
은의 피에게 있어서 모르드 일행의 행적은 오랫동안 이해할 수 없는 문 제로 남아 있었다.
모르드가 공간이동 능력을 가진 것 까지는 파악했다.
하지만 아무리 그 래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속도로 동 에 번찍 서에 번썩하는 건 대체 어 떤 방식으로 가능한 것인가? 물론 은의 피에게 있어서 그것은 실현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일단 에네카의 권능이 있으니까.
그리고 고속 비행 능력을 갖춘 골 을 운용하는 이바스리엘이나, 정 령화로 초고속 이동이 가능한 검은
정령사 르네의 존재도 있다.
[효율적임.
현명함.
] 키린저는 엄지손가락을 척 세워 보 였다.
키린저는 손으로 자기 입에 지퍼를 물론 그의 전투체의 머리에는 입이 ‘저놈 세계에도 지퍼는 있는 모양 이군.
‘ 지퍼는 지구에서도 19세기가 되어
서야 탄생한 문명의 산물이다.
당연 하게도 이 세계에는 지퍼가 없다.
따라서 키린저의 제스처는 이 세계 사람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어야 정 상이었다.
하지만 모르드는 딱히 모르겠다는 연기를 하지 않았다.
“이놈 상대로 일일이 무지한 척 연 기하는 건… 피곤해.
” 애당초 모르드가 지금까지 무언가 감춘다고 연기한 것은 정교한 연 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냥 표정이 드러나지 않는 얼 활용해서 뻔뻔하게 굴었을 십 이 때 에 별 01 때 서 게 기 럼 분 지.
그래서 모르드는 그냥 기분 내키는 대로 지르기로 했다.
키린저가 수상 하게 여기든 말든 무슨 상관이겠는 가? “그럼 이만 작별이군.
”
순식간에 대마경의 저지선 은의 피가 붙여준 담당자, 쿠단 클 론인 볼투완 자작이 있는 곳이었다.
[협력 고마움.
할 말이 있음.
] “뭔데?”
[키린저의 시민이 되지 않겠음?] “거절하지.
”
유감임.
] “할 일이 많아서.
그리고 시민이란 건 도시가 있어야 성립되는 말인 데… 키린저라는 도시가 있나?” [아직 없음] 꼬시면 넘어가겠냐?” [일리가 있음.
설득할 재료가 생긴 후에 다시 권하겠음.
] “그럴 필요는 없다.
”
] 키린저가 손가락으로 자신의 가슴 을 가리키며 말했다.
마치 그곳에 마음이 있기라도 한 것처럼.
잠시 그를 바라보던 모르드는 문득 궁금해졌다.
“신화에 키린저, 너는 ‘기계 생명 체’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 [나에 대한 기록이 있음?] 키린저가 고개를 개웃했다.
그는 사무스와 에네카에 의해 깨어
난 후로 세상 곳곳을 탐색해왔다.
하지만 본인에 대한 기록은 찾지 못했다.
인간들에게 문자로 기록되어 전해 지는 신화와 구전으로 전해지는 신 화를 통들어도 아주 어렴풋하게 존 재가 드러날 뿐.
신화적 기원을 가진 다른 팔성이 그렇듯 키린저 역시 잊힌 신에 가까 운 신세였다.
“모른다.
”
“하지만 나는 안다.
내 안에는 그 런 신화적 지식들이 있기 때문이
”
지.
[타고난 권능임?] “아마도.
”
[불합리하지만, 이해함.
] 키린저는 고도로 발달한 논리와 이 성의 산물이다.
그런 그가 보기에 ㅣ 세계는 불합리하고 예측 불가능 한 혼돈의 도가니였다.
하지만 키린저는 그런 세상을 유연 하게 받아들였다.
광 주 척하며 시민으로 등록 호하기 위해서는 그런 이 필수였기 때문이다.
[나에 대한 기록, 찾으면 연락 바 ㅇ
람.
후하게 사례하겠음.
] “…-생각해 보지.
”
[연락 방법이 필요할 것 같음.
동 신용 단말 주고 싶음.
] “그건 거절이다.
만약 연락할 일이 생기면 에네카를 통하겠다.
”
[비밀 이야기하고 싶음.
] “더욱더 거절해야겠군.
”
[유감임.
] “아무튼 내가 묻고 싶은 건… 네 마음도 변하나?” [때 마음이
“인간의 마음이 변한다고 했잖나? 너도 지성체 아닌가? 아, 마음이 있 는지부터 물어야 하나?” [내 마음………] 고개를 개웃하며 중얼거린 키린저 는 잠시 말이 없었다.
‘고장 났나? 설마 내 질문이 무 논리회로에 이상을 발생시킨다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 모르드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되 어서야 키린저가 대답했다.
[마음, 있음.
하지만 완전하지 않 음.
]
“마음에 완전함과 불완전함이 있 나여 [나는 오래전에 파괴되었 많이.
따라서 현재 내 모든 전하지 않음] 으 즈 음.
아주 것은 온 모르드는 잠시 키린저를 보다가 말 했다.
“그렇게 느킨다면, 네 마음 군.
”
[어떤 근거로 하는 말임?] “완전한 마음 따윈 없으니까.
마음 은 그 자체로 그냥 마음이다.
어떤 이 쓰 10
감정, 어떤 상태를 두고 완전함 논할 수는 있어도 마음 그 자체 두고 완전함과 불완전함을 논히 건 이치에 맞지 않지.
”
키린저가 네 개의 붉은 눈을 깜빠 였다.
눈꺼풀이 없었기에 그냥 눈 모양의 렌즈에 점등하는 것이었지 만.
[모르드, 네 정의대로라면 난 마 을 가졌음.
또한 내 마음은 인간 다 때 10 ㅁㅇ 눈을 반짝거린 키린저가 말했다.
[모르드, 똑똑함.
이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것 같음.
인류임이 분명함.
]
[키린저의 시민이 될 자격이 충분 함.
지금 시민으로 등록하면 특 세금 혜택도 줄 수 있음.
모든 대중 교통 평생 무제한 무료 이용권도 증 정하겠음.
] 비드 [진짜 좋은 혜택임.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 아님.
] ………거절한다.
” 고개를 절레절레 첫던 모르드의 뇌 리에 불현듯 한 가지 생각이 번득였 다.
“생각이 바뀌었다.
”
[시민이 될 거임?] “아니, 그거 말고.
”
[실망임.
] 키린저의 머리와 팔이 축 늘어졌 다.
시무룩함이 느껴지는 제스처였 다.
“통신용 단말, 받아두지.
”
[정말임?] “대신 조건이 있다.
우리의 위치를 추적하거나, 우리가 뭘 하는지 관음 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지 마라.
”
과연 저 말을 모른다.
하지만 하지 않았다.
‘아공간에 처박아두면 되니까.
” 어쩌면 키린저의 통신용 단말은 아 공간 아이템에 처박아뒤도 추적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르드의 심상 세계에 처박 아뒤도 그럴 수 있을까? “그리고 비밀 이야기를 하고 싶다 고 했지? 은의 피에는 비밀로 해둘 이야기를 하고 싶군.
”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음?] 버 그 분 0뜨 미 우저 뚜
모르드는 자신의 요구를 말했다.
것은 키린저 입장에서는 거부할 이유가 없는 요구였다.
어디까지나 키린저 입장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