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590)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595화
치직… 치지지직…….
자세를 잡는 모르드를 보며 듀프람 은 눈살을 찌푸렸다.
칠감에 지속적 으로 이상이 발생하는 불쾌감은 뭐 라고 형용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저 권능, 나한테만 영향을 끼치는 것인가?’ 문득 듀프람은 의문을 느켰다.
세데아와 파르웰, 케엘 셋은 마법 사와 정령술사라는 역할을 활용하기
위해서인지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 한 채로 싸우고 있다.
에르나도 접근하지 않은 채 멀리서 공격을 날려델 뿐이다.
그 결에는 라그나스가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에리우, 리온, 달시 세 명 은 기회가 보일 때마다 거침없이 접 근해 온다.
그러면서도 딱히 전투능 력을 발휘하는 데 문제를 겪는 것 같지 않았다.
“적어도 본인은 확실히 대상에서 벗어나는 것 같지만 피아식별이 완 전한 것 같지는 않은데.
‘ 종언의 권능이 완벽한 피아식별 기
능까지 갖다면 전투의 양상은 지 금과는 달랐어야 했다.
무수한 전투 경험을 가진 듀프람은 그렇게 느 다.
“이럴 때 인간들은 팔다리를 하나 씩 하나씩 껴어준다는 표현을 쓰지.
네게 그 의미 해 주마.
”
모르드가 말했다.
-대적자의 용맹! 동시에 아껴두고 있던 비장의 카드 하나를 꺼내 들었다.
자신보다 더 강한 마력을 지닌 적 과 싸울 때 모든 능력을 향상시켜 브 부 주는 조건부 발동형 권능.
때 빈 0 의
-대지의 맹우! 대지여신 멜티스의 권능이 발동하 며 모르드 일행 전원의 모든 능력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아니?!] 태초의 삼신격 중 한 명이 내린 사도급 권능의 효과는 마왕조차 경 악할 정도였다.
그리고 공간을 뛰어넘어 듀프람 앞
에 나타난 모르드가 주먹을 내질렀 다.
듀프람은 갑웃을 입은 팔로 막아내 고 반격한다.
세 마리의 괴물 뱀도 함께였다.
투광! 그러나 다음 순간, 예상 밖의 일이 벌어졌다.
[아니?1] 거픈하게 모르드의 주먹을 받아낸, 아니, 그런 줄 알았던 팔이 됨겨 나
모르드의 섬전 같은 연타가 듀프람 의 몸에 꽂혔다.
그리고 그 모든 공격이 갑옷을 뜰 고 충격을 전달했다.
“어째서?’ 그의 갑옷은 마왕의 육체 이상으로 단단하다.
주인을 해하는 모든 것을 차단한다.
그런데 모르드의 공격은 마치 갑옷 이 존재하지도 않는 것처럼 충격을 전달하고 있었다.
“아무리 강해졌다고 해도… 이럴 리가?”
듀프람이 그 사실에 당황하는 사이 에도 모르드는 쉬지 않았다.
투카! 발목을 걷어차서 그의 균형을 무너 뜨린 다음 뛰어오르며 그의 안면을 붙잡고 밀어버린다.
육중한 거체가 땅에 쓰러지는 것과
전투 중에 차곡차곡 쌓아둔 스무 번의 퍼즐 조각을 하나로 모아 파괴 력을 극대화시킨 오러 전이였다.
-천둥치기! 그리고 그 공격은 모르드의 움직임 에는 아무런 방해도 되지 않았다.
거의 동시적으로 최대 출력의 일권 이 내려꽂히며 천둥소리 같은 굉음 이 울려 퍼지고…….
-천둥벼락 난타(31)! 모르드가 스스로에 맞게 개량한 천 둥치기의 연타 기술이 펼쳐진다.
과과과과과광!
쓰러진 듀프람의 몸 위로 모르드의 주먹이 소나기처럼 내려꽂힌다.
듀프람은 맞으면서도 주먹을 불끈 쥐고 있었다.
아무리 모르드라도 연타를 영원히 계속할 수는 없다.
기세가 늦춰지는 순간, 듀프람의 반격이 꽂힐 것이다.
그리고 모르드의 공격이 멈줬다.
“지금!” 「 너 -천벌의 뇌랑(좁3※)!
그 한순간을 기다리며 힘을 모으고 있던 달시가 혼신의 일격을 내려꽂 았다.
맞으면서 던 을 가하려는 순간, 의식 밖에서 날 아든 공격.
것은 완벽한 카운터로 작용했다.
“당했다……|: 겨우 그러모았던 힘이 흘어져 버렸
그리고 비명을 토해내는 그의 머리 위로 또 다른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달시가 일격을 가하고 빠져나가는 바로 그 순간을 완벽하게 포착한 에 르나가 극초음속의 섬광을 발사했다.
그것보다 반 박자 늦은 타이밍으로 달려온 리온이 양발로 듀프람을 내 리찍은 뒤 그 반동으로 빠져나가
대지여신의 권능으로 모르드 일행 의 능력은 두 배 이상 폭증한 상태 다.
그리고 모르드 일행 중에는 그 효 과로 인해 일시적으로 거의 마왕급 에 범접하는 마력을 지니게 된 존재 가 한 명 있었다.
-별의 일격! 리온과 교대하며 뛰어든 에리우가 혼신의 힘으로 별방망이를 내려쳤다.
과아아아아아앙! 층격이 폭발하며 반경 수백 미터에 달하는 대지가 원형으로 터져 나갔 다.
“이, 렇게, 까지……?’ 듀프람은 경악했다.
모든 것이 마치 사전에 정해져 있 던 것처럼 완벽한 연계였다.
한번 걸려들고 나자 빠져나갈 틈을 찾을 수 없이 혼신의 일격을 연타로 맞을 수밖에 없는, 파멸의 함정.
아무리 호흡이 잘 맞는 이들이라고 해도 즉홍적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연계다.
하지만 모르드 일행은 마왕을 상대 로 바늘구멍만 한 듬조차 없이 최대 위력을 쉼 없이 때려 넣는 이런 상 황을 수도 없이 연습해왔다.
모르드의 심상 세계에 같혀 있는 마왕 케티아와의 전투를 통해서.
다양한 조합, 다양한 전장, 다양한 조건으로 케티아와 싸워온 그들에게 있어서 마왕과의 싸움은 결코 낮선 미지의 영역이 아니었다.
대마경에서 마계 대공이나 마계 작을 여유롭게 상대할 수 있었던 도 그런 경험 덕분이었다.
지금의 모르드 일행에게 있어 이 세계에서 재앙으로 불리는 마족 대 부분은 좀 위험한 사냥감 이상도 이 하도 아니다.
[크아, 아아아아아!] 고 ㅇ 것
하지만 듀프람은 흔해 빠진 마족이 아니다.
그는 마왕이었다.
커다란 손이 자신의 몸에 꽂힌 별 방망이를 붙잡는다.
순간 듀프람과 에리우의 눈이 마주 듀 을 바라보는 에리우 의 시리도록 푸른 눈동자를 마주하 돋 았다.
듀프람은 불현듯 찾아온 깨달음이
전율했다.
‘…겁먹었다고? 짐이?’ 동시에 격노가 치밀었다.
[왕은… 두려움을 모른다!] 그의 뿔에서 타오르는 검보탓빛 불 길이 한순간 응축되었다가 폭발% 다.
에리우는 물러서지 않았다.
-백룡노호(더 테쓰)! 피할 수 없다면 같이 받아친다.
그 결단을 내리는 데 있어서 찰나 의 망설임조차 없었다.
퍼어어어어엉! 극초음속의 냉기 파동과 저주의 불 꽃이 충돌하며 굉음이 울렸다.
에리우가 불길에 휠싸인 채 수십 미터나 겨 나갔다.
듀프람은 이를 악물었다.
몸 절반이 얼어붙은 그는 만신창이 였다.
온몸의 뼈가 다 박살 나다시 피 했고 왼팔은 중간부터 떨어져 나 갔다.
괴물 뱀 세 마리도 두 마리는 완전히 짓뭉개졌고 한 마리도 반쯤 빈사 상태였다.
물론 마왕의 초재생능력은 이런 몰골 조차 빠르게 회복시킨다.
문제는…….
니…………」] 허를 찔려서 너무 크게 맞았다.
단순히 타격이 큰 것뿐만 아니다.
그 타격을 통해 침투한 적의 힘이 문제다.
재생억제력, 적을 파괴하겠다는 의 지로 가득한 신성, 에너지조차 얼려 버리는 신화적 권능의 냉기, 대마법 사의 저주…….
그 모든 것이 그의 초재생능력을 방해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의 몸은 재생된다.
이 렇게까지 타격을 입었음에도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게 재생된다는 것 이 마왕의 무서움을 증명해 주고 있 었다.
[하, 지만… 여기까지, 다…….
] 듀프람은 허공에 손을 벌었다.
아 공간이 열리며 그의 손에 반짝이는 병 하나가 당았고…….
파학! 날카로운 빛이 그의 손가락을 잘라 내어 그 접촉을 막았다.
“역시.
넥타르 정도는 갖고 있을 줄 알았다.
”
로 그가 꺼낸 넥 동력으로 을 강탈한 모르드가 웃었다.
“이제 좀 궁지에 몰렸다는 자각이 드나 보군.
어디 더 꺼내 보시지? 넥타르든 황금사과든 용성주든.
”
모르드는 빼앗은 넥타르 병을 흔들 어 보이고는 자신의 심상 세계에 넣 어버렸다.
“물론 그것들이 네 입으로 들어갈 듀프람은 이 위기 상황이 모르드가
그에게 부린 수작으로부터 시작되었 음을 인지하고 있었다 종언의 권능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가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낸 것 으 [짐의 무구에 대체 무슨 수작을 부 렸난 말이다!] 본격적인 전투를 위해 소환하여 장 착한 무구들이, 마치 쓰레기라도 된 것처럼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했다 는 사실 때문이었다.
두꺼운 갑옷을 믿고 칼날에 몸 들이밀었는데 마치 종잇장처럼 설려 버리면 누구라도 당황할 수밖에 없
다.
”
“그약…… 모르드는 피식 웃었다.
오러의 7단계 오러의 공명권역(0080) 마법과 권능의 힘 깃든 }는 는 을 [그
듀프람은 칠감이 고장 난 채로 정 신없이 두들겨 맞느라 그런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리고 모르드는 맹공을 가하면서 듀프람의 무구와 장신구를 죄다 부 쉬 버렸기에 공명권역을 해제한 상 태였다.
“알려줄 이유가 없군.
”
물론 모르드는 그런 사실을 친절하 게 설명해 줄 생각이 없었다.
딱히 인간적으로 존중해 줄 대상도 아니었고 대화로 시간을 끌 필요도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음식 주제에 감히 짐을 능멸하느
냐!] “이제 알았냐7”
모르드는 듀프람을 비웃으며 뛰어 들었다.
아니, 뛰어드는 척했다.
[무슨?] 갑자기 모르드는 사라지고 대신 뭔 가가 듀프람의 앞에 떨어졌다.
금속으로 만든 주먹만 한 구체의 한 면에서 푸른 빛이 빅벡거리며 점 멸하고 있었다.
30 [3 녀 으 비 고 뜨 2 1 미미 띠ㅇ ㄷ 소 망 뿌
] 20킬로미터쯤 떨어져 있던 키린저 가 폭탄을 격발시켰다.
퍼어어어어어엉! 눈부신 섬광이 구치며 충격파가 퍼져 나갔다.
그 작은 폭탄에 저만한 위력이 나 오다니.
” 이탈해서 그 광경을 을 크게 따.
전투 중에 키린 저가 그를 불러 건 네준 에테르 반응탄의 위력은 지구 의 대형 항공폭탄; 이상이었다.
공간이동 본 모르드 다 1ㅇ 바삐
물론 마왕을 끝장내기에는 어림도 없다.
‘딴생각 못 하게 시간벌이 하기에 는 딱 좋은 위력이야.
” 하지만 모르드가 바란 것은 자신이 이탈하고 나서 불과 몇 초 동안 마 왕이 아무 생각도 못 하게 만들 정 도의 위력이었다.
“완벽해요.
딱 시간이 맞아떨어졌 습니다.
” 듀프람을 에워싸면서 완성되고 있 는 흉악한 주문이었다.
“그렇군요.
절묘해요.
”
파르웰의 말에 세데아가 미소 지으 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디 그럼 날릴 준비 해볼까? 솔 테티!” 케엘은 신검을 양손으로 쥐고 전력 으로 권능의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흔자만의 힘으로는 결코 완 파르웰과 세데아, 두 명의 대마법사.
파르테시아와 솔테티, 두 태양정령.
세데아와 케엘, 두 일데르바 일족 의 권능.
이 모든 것이 하나로 응합되어 탄 생한 눈부신 빛의 감옥이 듀프람을 에워싸.
막 에테르 반응탄의 폭발에서 눈을 픈 듀프람은 뒤늦게 자신이 이 주 에 같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모르드와 멀어짐으로써 빠르게 정 상화된 칠감이 경고한다.
이것은 멀썸할 때의 듀프람이라고
하더라도 두려워해야 할 위력이라고! [안 돼! 이렇게… 저것들을 먹지도 못하고 죽을 수는 없어! 겨우 맛만 봤는데! 한 입만……!] 하지만 그 경고는 공허했다.
뭔가를 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어버 렸으니까! -징벌의 태양! 그리고 지상에 태양이 강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