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607)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612화
[광화(※/[)! 이런 능력을 감추 있었느냐?] 케엘티스는 봉인 교화형을 받은 로 황금 엘프들이 보는 앞에서는 한 번도 자신의 진짜 실력을 보 적이 없었다.
팔성인 검은 정령사 르네와 싸울 때조차 마찬가지였다.
그가 광화 능력을 쓴 것 싸웠을 때뿐이었고, 그것은 황금가 리 0 뚜 1 법
지 누구에게도 드러나지 않은 전 로지어와 제리엿, 황금가지의 막강 함을 상징하는 두 괴물의 허를 찌르 기 위해서! -정령의 외투! 케엘티스가 펼친 양팔을 따라서 나 비의 날개 같은 커다란 빛의 날개 두 장이 펼쳐졌다.
[선지자 아롯시아의 유산! 배신자 가 써도 되는 물건이 아니다.
돌려 받겠다!] [할 수 있으면 해보시지.
지금의
당신에게 가능한 일일지 모르겠군.
] 로지어가 어돔 정령 용합체를 불 티스는 다시금 빛으로 화해서 멀찍 이 벗어난다.
팟! 파파파파파파! 그리고 그가 멀리서 황금가지의 검 을 휘두를 때마다 로지어의 방어막 위로 날카로운 빛이 번득인다.
광화 능력을 십분 활용한, 공간을 초월해 날리는 것이나 다름없는 검 격이었다.
[정령들이여!]
냐.
] 둘의 정령군이 어지럽게 20 미오 [와 묘 봉인 교화형은 그에게는 인생 최대 의 시련이었다.
그리고 모든 시련은 이겨낸 자에게 대가를 지불하기 마련이다.
그의 실력이 다른 전승자를 압도하 는 수준으로 뛰어오른 것은 봉인 교 화형을 견더냈기 때문이었다.
이!” ‘괴물 같 10 때 업 그런데 진짜 실력을 발휘하는데도
로지어를 얼 수가 없다.
케엘티스도, 로지어도 9속성 정령 으로 이루어진 정령군을 5천을 넘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이 공간에 중첩된 축복과 강화 효 과가 케엘티스에게도 적용되기에 그 럴 수 있었다.
“아직도 이런 여력이 남아 있다니!” 케엘티스 입장에서는 그것부터가 기가 질리는 일이었다.
저 하늘 위에서는 마왕 케티아가, 동쪽에서는 세데아와 모르드가 로지 어가 불러낸 강대한 존재들과 맞서 싸우고 있다.
그 양쪽에 그만한 힘을 투입하여 유지하면서도 이만한 여력이 넘쳐난 다는 것 아닌가? [인정하마.
전승자 중에 이 정도 수준에 도달한 녀석이 있을 줄이야.
이제야 안 것이 통탄스러울 정도 군!] 로지어는 케엘터스를 평가하는 여 유까지 부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은 어설프다.
] 케엘티스는 이를 악물었다.
있었다.
-겨울을 삼키는 뱀! 갑자기 정령군 사이에 출현한 냉기 의 뱀이 케엘터스의 얼음정령들 빨아들인다.
사아아아아! 그리고 순식간에 다른 곳으로 이동 하더니 케엘티스의 화염 정령들에게 냉기를 뽑어낸다.
-정령 포식! 그렇게 약해진 케엘티스의 화염 정 령들에게 로지어의 화염 정령들이 뛰어들어서 집어삼킨다.
을 [그
-정령 교체! 넘치는 힘을 주체 못 하는 화염 정령 중 일부가 대지 정령으로 변한 다.
그것도 보통 대지 정령이 아니다.
머리 위에 뽀족한 침이 슷아난, 금 속질로 이루어진 형질 특화 정령이 다.
파지지지지직! 그것은 뇌전에 대응하기 위해 형질 을 특화시킨 정령들이었다.
케엘티스가 가장 즐겨 쓰는 정령 빛의 정령이다.
그리고 정령군 용할 때 빚의 정령과 상성이 가장 버 10
좋은 것이 벼락 정령이었다.
자연스럽게 정령군 내에서 빛의 정 령과 벼락 정령이 높은 비중을 차지 하며 연계하고 있었는데, 로지어는 순식간에 그 사실을 파악하고 대응 전 벼락 정령들이 로지어의 형질 특화 정령에게 뇌격을 내리친다.
하지만 그것은 자의로 하는 일이 아니다.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빨 려 들어가듯 그렇게 된다.
“머리가 여러 개라도 되는 건가?’ 케엘티스와 로지어의 결정적인 차 이점.
그것은 바로 멀티태스킹 능력이었 다.
기본적으로 정령술사가 대규모 정 령군을 운용하는 방식은 큰 들에서 지시를 내린 다음 그때그때 필요한 상황에 개입하는 것이다.
여러 속성의 정령들이 어지럽게 염 혀서 싸우는 상황을 전부 파악하고 개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정령 술사 자신도 정신없이 움직이며 전 투를 벌이고 있는 중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케엘티스는 지속적으로 정령군의 움직임에 개입하여 변화를
일으키고 있었다.
그것은 그가 그만 큼 탁월한 실력의 소유자라는 뜻이 다 하지만 로지어는 케엘티스가 한 번 개입하는 동안 두 번, 세 번씩 개입 하고 있었다.
계속 효과가 다한 주문을 갱신하 고, 새로운 마법을 더하고, 거기에 전장 전체의 상황까지 신경 쓰고 마 법으로 지원해가면서! 정말로 머리가 엿 달린 괴물 도 되는 것 같은 멀티태스킹 능력이 었다.
[증명하겠다.
] 이
로지어가 섬똑하게 웃는 [봉인 교화형이 실패했을 리가 없 다.
배신자 애송이, 너를 붙잡으면 그 사실을 증명할 수 있겠지.
] [걱정 마라.
은색 해충 놈들이 오 염시킨 그 머릿속을 다시 순결하게 정화해 줄 테니까.
] [그 망상병 걸린 입을 닥치게 해주 지.
] [후후, 힘껏 발버등 쳐보도록 해 라.
] 로지어가 더욱 케엘티스를 몰아붙
이기 시작했다.
정령술만으로도 밀리는데 거기에 정령 융합 주문이 쏟아지기 시작하 자 케엘티스는 순식간에 궁지에 몰 렸다.
‘빌어먹을! 쓸 수밖에 없나?’ 케엘티스는 제리엇과의 결전을 대 비해서 아껴두고 있는 비장의 수단 이 있었다.
그런데 나중을 위해서 아겨두다가 는 그냥 여기서 죽게 생겼다.
[잡았다] 로지어가 눈을 빛내는 순간이었다.
-태양정령의 위광! 햇살 같은 빛이 폭발했다.
“분위기 파악도 못 하는 거지 같은 게” 백곰을 닮은 태양정령 솔테터의 위 에 올라탄 케엘이 케엘터스의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더러운 손으로 우리 아버지한테 손대지 마라, 금색 쓰레기.
”
케엘티스는 말문이 막혔다.
자신의 앞에 선 아들의 등이 보인 다.
작은 등이다.
하지만 이 순간에는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듬직하게 보 였다.
‘나를… 아버지라고…….
‘ 가슴 속에서 뜨거운 감정이 울럭 치속는다.
정령화 상태가 아니었다 면 눈앞이 뿌영게 흐려졌을지도 모 르겠다.
케엘이 자신을 아버지라고 불러주 었다.
자신은 케엘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죽일 뻔했는데, 그 일을 제대로 사 과하지도 못했는데…….
[엘키지아! 뭘 하고 있었던 거냐!] 로지어는 케엘의 개입에 짜증을 냈 다.
엘키지아를 위기에서 구해내어 회 복시켜주기까지 했는데 케엘을 저지 하는 간단한 일조차 못 해내다니? 하지만 엘키지아를 본 로지어는 동 요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전의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 는 모습으로 멍하니 서 있었기 때문 이다.
“뭐지? 이놈이 뭔가 수작을 부 건가? 정신을 구속하는 저주 같 걸로?’ 로지어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좋다.
그렇게 오물인 척하고 싶다 면, 오물로 대접해 주마! 죄인이 싸 지른 오물아, 소원대로 너부터 치워 주겠다!] “아, 시끄럽네.
누구 보고 오물이라 는 거야? 번썩거리는 똥 같은 새끼 가.
”
[뭐, 뭐라고?] “번쩌리는 똥 같은 새끼라고.
귀 6 [짜
가 먹었냐?” 로지어는 당황해서 눈을 컴벅였다.
2천 년을 살아왔건만 이토록 저열 한 모욕을 들은 것은 처음이었다.
신선한 충격마저 느껴졌다.
[주, 누가 오물 아니랄까 봐… 품 격이라고는 없구나.
] “뭐래, 영혼에서 똥냄새 나는 놈 이? 어휴, 역겨워.
”
[그 추악한 입을 닥치게 해주마!] “할 수 있으면 해봐, 새까!”
케엘은 호기롭게 외쳤다.
하지만
내심 식은땅을 흘리고 있었다.
‘쌍, 저 여자가 넘 나간 건 다행인 데… 이거 진짜 대책이 없네.
언제 까지 버터야 되는 거야?’ 케엘이 가장 막강할 수 있는 시간 은 이미 끝나버렸다.
잠재된 힘을 발동시켰던 장비와 아 이템들이 지속시간이 끝나서 잠들었 으니까.
항시 능력을 증가시켜주던 물건들 조차 이렇게 한 차례 힘을 폭발시키 고 나면 잠시 동안 그런 효과를 잃 고 만다.
‘2티어 세트로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 그렇다고 케엘의 템빨이 다 사라져 버린 것은 아니다.
그가, 정확히는 모르드 일행이 지 닌 장비와 아이템은 많았다.
그냥 많은 정도가 아니라 좀 지나치게 많 았다.
그중에서 최고 수준의 것만 고르고 골라도 도저히 다 장비할 수 없었 다.
모르드 일행의 숫자가 지금으 다섯 배쯤 된다고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케엘은 그런 물량을 십분 활용했 다.
평소에 쓰는 1티어 세트에 잠재된 힘을 개방시킨 뒤 잠들어버리면 곧 바로 2티어 세트로 교체한다.
2티어 세트의 힘이 다하면 3티어 세트로 교체한다900, 그런 식으로 총 6티어 세트까지 자동으로 교체되는 시스템을 준비해 두었다.
지금의 케엘은 아까 전과는 머리부 터 발끝까지 장비와 아이템이 바 핀 상태였다.
잠재된 힘을 발동시키 지 않는 타입인 것들은 제외하고.
하지만 2티어 세트는 1터어 세트 보다는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
3티
어 세트는 2티어 세트보다 근소하게 성능이 떨어지고.
아까 전보다 확연히 전투능력이 떨 어진 상태로 과연 저 로지어와 싸워 서 버틸 수 있을까? [케엘.
] “아버지.
”
케엘이 또박또박 그렇게 불러주자 케엘티스는 치미는 감정 때문에 말 문이 막혔다.
진심으로 자신이 정령화 상태라 다 행이라고 생각했다.
아니었으면 이 긴박한 전투 상황에 눈물을 흘리느
라 정신이 없었을 테니까.
케엘은 돌아보지 않았다.
“제가 말했었죠?” 케엘티스는 몰랐지만 로지어에게 시선을 못 박은 케엘의 얼굴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아버지와 시선을 마주하기 힘든 것은 그 역시 마찬가 지였다.
“엄마가 당신을 용서해 주라고 했 다고.
”
그러고 보니 그런 말을 했었다.
케 엘티스의 검에 찔려 죽어갈 때.
아고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자 마음이 껏 어지는 것 같았다.
죄악감 때문에 도저히 케엘을 바라볼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전 당신을 용서했어요.
”
그 말을 함과 동시에 케엘은 가슴 이 가벼위진 기분이 들었다.
내내 생각해왔다.
아버지와 다시 만나면 어떡해야 할지.
실제로 만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확실하게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봐도 늘 직접 얼굴을 마주하는 시점에서 막 혀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이렇게 다시 만나자 비로소
알 수 있었다.
자신은 이미 아버지를 용서했다는 을 [= >뽀 ‘케엘.
‘ 머릿속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되살 아났다.
‘아빠를 용서해 주렴.
‘ 거부할 수 없는 목소리였다.
케엘
에게는 언제나 그랬다.
“긴 이야기는 나중에 해요.
저 분 위기 파악 못 하는 놈부터 해치우고 나서”
“아버지? […알겠다.
그러자꾸나.
] 케엘터스는 울먹이는 목소리를 내 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그는 앞으로 걸어가 아들의 옆에 섰다.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를 바라보지 않았다.
그저 어깨를 나란히 한 채
로 같은 적을 바라볼 뿐이었다.
‘엘레나.
‘ 케엘티스는 언제나 그녀를 그리워 했다.
그리움은 영훈에 사무치고, 상실감 은 그보다 더 깊었다.
그렇기에 일 생을 걸고 황금 엘프라는 종족에게 복수하겠노라는 광기 어린 숙원을 추구해왔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그 숙원 조차 상관없었다.
아들이 자신을 구해주었다.
그 아 들과 나란히 어개를 맞대고 싸운다.
‘지켜봐 줘.
당신이 지켜보고 있다
고 믿고 싶어.
` 꿈을 꾸는 기분이었다.
평생 꿈 차 꾸지 못했던 기적이 지금 이 간 이루어졌다.
“케엘은… 내가 반드시 지킨다.
” 아들은 못난 아비의 죄를 용서해 주었다.
못난 아비가 그런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미래를 살아갈 권리를 지켜주는 것뿐이리라.
“가요.
”
그리고 케엘이 먼저 달려나갔다.
조 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