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606)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611화
제188장 진실의 대가 발등에 붙이 떨어진 황금가지 상: 부가 긴급한 복귀 명령을 내렸 때, 케엘티스는 생각했다.
‘기회다.
” 마침내 때가 왔다.
그의 아내이며 케엘의 어머니, 엘 띠6 0
레나의 복수를 이룰 때가.
‘게엘.
‘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의 복수는 아내와 아들, 케엘과 엘레나의 을 기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운명은 그에게 죽은 줄 알 았던 아들을 돌려 보내주었다.
그것만으로도 케엘티스는 지금까지 의 삶이 보상받은 것 같았다.
절망 속에서 참고, 참고, 또 참으 며 견더온 자신의 삶에는 의미가 있 었다.
본래 그의 복수는 누구에게도 전해 지지 않는, 오직 파멸만을 위한 길
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그 복수가 어째서 이루어졌는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아들인 케엘이 알 아줄 것이다.
슬픈 일이었다.
그가 아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은 어머니의 복수를 이루었다는 사 실뿐이었으니까.
하지만 어찔 수 없었다.
사랑해 주고 싶었다.
행복한 시간 을 남겨주고 싶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이미 끝나버렸 다.
증오와 파멸을 아들에게 물려주 지 않고 자신이 완결 지을 수 있다 >뽀
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래서 결말을 지어야 하는 두 명의 존재가 있었다.
대전사 제리엇과 대마법사 로지어.
황금가지의 상징과도 같은 신성의 완성자들.
케엘티스는 로지어를 먼저 처리하 기로 결정했다.
제리엇은 성지에 있을 것이기 때문 이다.
은의 피가 반격을 시작했다고 는 하지만 성지에까지 그 손길이 미 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혹은 끝내 성지를 찾아내지 못할 가능성 도 있다.
그리고 로지어는 케엘티스를 가두 고 봉인 교화형을 내린 자였다.
봉인 교화형만 당하지 않았어도 어 떻게든 탈출해서 엘레나와 케엘을 구해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케엘티스는 그런 미련 때문에 수천 번의 악몽에 시달려왔다.
그렇기에 로지어를 다른 누군가가 죽이게 두고 싶지는 않았다.
반드시 그에게 진실을 알려주어야 했다.
봉인 교화형이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그 실패의 증거인 케엘티 스 자신이 숨통을 끊어줘야만 한다.
그것이야말로 로지어에 대한 최고 의 복수가 될 것이다.
케엘티스는 그런 마음으로 특별한 황금수가 가호하는 거주지 아탈리온 으로 향했다.
그리고 아탈리온의 경계망이 미치 지 않는 곳에 몸을 숨긴 채로 때를 기다렸다.
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습격해 왔 다.
다만 그 적의 정체는 케엘티스가 예상한 것과는 달랐다.
“케엘? 네가 어째서?’
가 아닌 모르드 일행이 강 110 1 브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기다리는 거 주지 아탈리온을 고작 다섯 명이서 공격했다는 사실을 안 케엘티스는 어이가 없었다.
‘죽을 생각인가?’ 결코 모르드 일행을 얄보는 것은 아니다.
만약 특별한 황금수가 수호 하는 거주지가 아닌 전장에서 모르 드 일행과 로지어가 맞붙었다면 승 산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곳은 특별한 황금수가 수 호하는 거주지, 그중에서도 로지어
의 강력함이 최고점에 달하는 아탈 리온이었다.
케엘티스는 케엘이 죽음의 구렁덩 이로 걸어 들어가는 것으로 보였다.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는 전투가 벌어지면서 일어난 혼 란을 틈타 아탈리온으로 침입했다.
영광의 전장에 자연스럽게 휘말려 들어간 다음 모습을 감춘 채 기회를 기다렸다.
로지어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먹일 기회, 혹은 케엘이 위험에 처할 경 우 구해낼 기회를.
경악과 혼란이 퍼져 나갔다.
케엘도, 엘키지아도, 그리고 로지어 조차도 마찬가지였다.
[어째서?] 엘키지아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그 를 바라보았다.
목소리가 떨려 나왔 다.
[엘키지아, 이 아이는…….
] 케엘티스의 목소리가 엘키지아의 마음에 벼락같은 파문을 일으켰다.
‘이 목소리는… 케엘티스야”‘
바로 얼마 전에도 들었던 케엘티스 의 목소리였다.
동시에 오랫동안 들어본 적이 없는 목소리이기도 했다.
봉인 교화형을 당한 이후 케엘티스 와 대화할 때마다 들은 신경질적이 고 날카로운 목소리가 아니다.
언제 나 감정적 올림이 느껴지는, 그녀가 기억하고 있는 예전 케엘티스의 목 소리였다.
[케엘티스! 무슨 정신 나간 짓을 하는 거냐? 어서 꺼지지 못할까!] 로지어 또한 혼란을 감추지 못했 다.
그는 마법으로 케엘티스의 움직임 구속하며 에너지 칼날을 형성하 공격주문으로 케엘의 등을 꿔뜰 으려 했다.
파앙! 케엘티스는 자신을 구속하는 을 가뿐하게 뿌리치고는 케엘 호했다.
다 00 즈 ㅜㅠ 을 글 1 00 눈을 크게 뜨고 그를 보던 로지어 의 눈이 깊게 가라앉았다.
[배신했구나.
] 케엘티스와 시선을 마주한 로지어
는 이 상황을 납득할 수 있는 그럴 싸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그렇군.
모든 게 네놈의 수작이었 느냐]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십니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은색 해충 놈들이 굳이 옛 존재로 하여금 네 오물을 모방하게 하여 우리를 모 하는 의도가 뭔지 짐작할 수가 없었 으니까.
] [이젠 그 이유를 아시겠다는 겁니 까?] [그래.
처음부터 네가 놈들과 손잡 고 있었다고 하면 모든 게 설명되
지.
은색 해충 놈들 들과 손잡았구나.
[그렇다면 설마…….
] 거기까지 상상을 전개하던 로지어 의 눈빛이 흔들렸다.
[…봉인 교화형이 완벽하지 않았다 는 것인가] 교화 죄인의 기억 일부를 표백시켜 ‘올 바른 정신’을 회복시키는 형벌.
오직 고귀한 혈손에게만 내려지는 버 8 @@
그것을 로지어는 형벌이라고 생각하 지 않았다.
타고난 핏줄이 귀한 자만이 죄악에 물든 정신을 치유해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얼마나 자비로운가? 죽여 없앨 목 숨을 고쳐 쓰게 해주니 이것이야말 로 특혜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봉인 교화형은 로지어가 자랑스 위하는 업적이었다.
지금까지 몇 명이나 그 죄악을 썼 어내고 황금 엘프 사회에 현신하는 존재로 거듭날 기회를 주었다.
이 위대한 업적은 대대손손 기록으로
전해 내려가며 칭송받으리라.
그런데 로지어 자신이 직접 집행한 봉인 교화형이 실패했다고? [그럴 리가 없지.
] 로지어는 그런 가능성을 밭아들일 수 없었다.
[은색 해충 놈들이 뭔가 수작을 부 렸겠군.
그 미치광이 신인가? 꿈의 신의 권능이라면 표백시킨 기억 위 에 거짓 기억을 덧씨우는 일도 [틀렸어.
] 케엘티스가 로지어의 말을 잘랐다.
이렇게 된 이상 가식을 떨어봤자 의미가 없었다.
그는 형식적인 예의 집어 던지고 로지어를 향한 날것 의 증오를 드러냈다.
[전실은 아주 단순해.
로지어, 당신 1으 00 [뭐라고?] [당신이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는 봉 인 교화형은 내 여기를 어쩌지 못했 다는 소리다.
] 케엘티스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머 리를 가리키며 웃었다.
그리고 정령화한 그의 몸 좌측에서 어둘이 안개처럼 피어올랐다.
우측에서는 빛이 잔잔한 물결처럼 퍼져 나간다.
로지어의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
그는 명실상부한 황금가지 최강의 대마법사이며 정령술사로서도 견줄 대상을 찾아보기 어려운 경지에 올 랐다.
그렇기에 케엘티스가 보여준 작은 힌트만으로도 진실의 퍼즐을 맞출 수 있었다.
[어눔의 정령으로 정신을 보호하 고, 빛의 정령으로 광기를 막아서… 봉인 교화형을 버터냈다고?]
[정답이야.
역시 눌미가 있으시 군.
] 그 말에 두 명의 황금 엘프가 전 율했다.
대마법사 로지어, 그리고 전승자 엘키지아.
봉인 교화형의 실체를 알기에, 그 리고 정령화의 경지에 도달한 정령 술사이기에 케엘티스의 말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
어디까지 나 이론상으로는.
] 케엘티스는 선지자(숲씨좀)로 불리 는 고대 엘프 아롯시아의 핏줄이다.
그 핏속에 잠재된 고 개방하기가 가장 어렵다 다.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아롯시아의 혈통은 한 가지 특이 적성을 갖게 된다.
바로 빛의 정령과 어듬 정령을 당 연한 듯이 같이 다룰 수 있다는 것 본래 이 둘을 모두 다루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8속성 정령술사까지는 그럭저럭 찾아볼 수 있지만 9속성 정령술사는 극히 희귀한 이유였다.
핏줄의 힘을 각성한 아롯시아의 혈 그 즉시 빛의 정령과 어돔 정 동등하게 다룰 수 있었고, 심 빛의 신화정령과 어눔의 신화 함께 품는 것조차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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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케엘 티스가 해낸 일은 말이 안 된다.
짧은 시간 동안 해내도 신들린 기 술이라고 부를 텐데, 그것을 봉인 교화형이 행해지는 십수 년 동안이 나 지속해왔다는 뜻이니까!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있다 그리고 케엘터스가 허공에서 한 걸 음 옆으로 움직였다.
-신화정령 소환! 허공에 빛이 맺히더니 눈물처럼 방 울져 떨어져 내린다.
빛방울이 떨어
진 지점에서 무수한 빛의 파문이 일 어나며 공간을 다.
[가자, 윌로타.
] 빛의 신화정령 윌로타를 소환한 케 엘티스가 뒤를 돌아보았다.
그와 엘키지아의 눈이 마주쳤다.
이: 가슴이 된다.
그녀를 보는 케엘터스는 정령화 상 태다.
빛으로 이루어진 형체이기에 표정을 읽기가 힘들다.
하지만 똑같 이 정령화 상태인 그녀는 케엘티스 의 표정을 생생하게 읽어낼 수 있었
로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그녀가 기억하는 케엘티스가 짓던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가짜가 아니야.
진짜 내 아들이 다] 무슨 미친 소리를 하는 거야?] [믿든 안 믿든 상관없다.
하지만 내 아들을 해치려고 한다면… 엘키 지아, 너라도 용서 못 해.
]
케엘티스는 엘키지아를 똑바로 바 라보며 선언하고는 케엘을 바라보았 다.
동시에 날카로웠던 그의 눈빛이 애 처롭게 흔들렸다.
[케엘, 나는…] 케엘티스는 말문이 막혔다.
입술을 달싸리지만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머릿속에는 오만가지 말이 떠오르는데 정작 입으로는 아 무 말도 나오지 않는다.
결국 그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 다.
자신에게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뭔 가를 말할 자격이 있을까? […미안했다.
] 도망치듯 몸을 돌렸다.
“자, 잠깐만!” 케엘은 당황해서 손을 뻔었다.
‘이 아버지가 진짜! 그렇게 분위기를 잡았으면 뭐라도 제대로 된 말을 해줘야 할 거 아닌 가? 한마디만 해줬다면, 그렇게 대화의 물꼬를 터줬으면 자신도 답해줄 수 있었을 텐데………! : 그
퍼퍼퍼퍼퍼퍼펑! 하지만 어차피 부자가 느긋하게 감 을 나눌 시간 따위는 없었다.
엘키지아는 몰라도 로지어가 그런 모습을 두고 봐줘야 할 이유는 없었 으니까.
로지어가 날린 마법과 정령이 케엘 티스의 정령들에게 가로막혔다.
“젠장! 저 분위기 파악 못 하는 놈!” 케엘은 짜중을 내며 발을 동동 굴 렸다.
‘어이가 없군.
‘ 케엘티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집중 력이 예리하게 활성화되는 것을 느 끼며 실소했다.
이 순간을 노린 로지어의 공격이 마치 구원의 빛처럼 느껴진다.
강대 한 적의 공격으로 돌진할 수밖에 없 는 이 상황에 안도감을 느끼는 자신 이 어이없었다.
[감히! 감히! 네놈이 감히……!] 로지어는 격분했다.
이렇게까지 분
노해본 것이 얼마 만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인정할 수 없다!’ 봉인 교화형이 실패로 끝났다는 것 은 절대로 거짓말이다.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어!” 케엘티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은 의 피에게 세뇌당했을 것이다.
그래 놓고 자신을 모욕하기 위해 저런 거 짓을 지껄이는 게 분명했다.
은색 해충 놈들! 내 걸작을 망치 다니!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 [망상이 너무 심하군.
현실을 외면 하지 마라, 미친 눔은이.
]
케엘티스는 그를 조롱하며 허공 질주했다.
-정령 융합! 빛의 신화정령 윌로타가 그와 융합 한다.
[기어오르지 마라! 새파란 애송이 주제에!] 로지어가 이를 갈며 신화주문을 발 했다.
어둘 정령 200개체를 하나로 융합 시킨 다음 케엘티스를 향해 발사한 다.
이미 세데아의 별 정령 스텔시아, 00ㅇ
케엘의 태양정령 솔테터를 상대로 그 막강함을 증명한 신화주문.
-빛의 포식자! 그것이 이번에는 빛의 신화정령을 잡아먹는 데 최적화된 형태로 발사 되었다.
[빠르군.
하지만…….
] 케엘티스는 코웃음을 쳤다.
확실히 신화주문으로 빚어낸 저 어 돔 정령 응합체는 막강하다.
게다가 정령화한 정령술사의 탁월한 공중기 동능력으로도 뿌리칠 수 없을 정도 로 빠르기까지 하다.
[나한테는 안 통한다.
] ㅇ ※보 6 피
그러나 그 ‘빠르기’는 상대를 포착 하고 따라잡는 형국일 때만 의미가 있다.
빛이 번썩하더니 케엘티스의 모습 이 사라졌다.
[아니?!] 로지어가 경악했다.
파지지지직! 한순간에 정령 군세를 돋파해 접근 해온 케엘티스가 그의 방어막 위로 검을 내려치고 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