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605)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610화
대마법사 로지어는 노성을 질렸다.
[애송이 마왕 주제에 감히 나를 화 나게 하다니! 좋다, 뒷일 따위 생각 하지 않겠다!] 장구한 세월을 살아온 신성의 완성 자는 과거 수백 년 동안 느껴보지 못한 격렬한 분노에 사로잡혔다.
[우리의 삶은 기다림이었다.
] 언젠가, 멀고도 아득한 언젠가.
반드시 그날이 을 거라고 믿었다.
그날을 기다렸다.
하루하루가 쌓여 백일이 되고, 천일이 되고, 만일이 는 언제 올지 모르 을 위해 황금수에 힘을 저축해왔다.
그만이 아니라 그가 지나온 세월을 살아온 모든 황금 엘프가.
그래서일 것이다.
기다림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다.
눈앞의 전장을 보면서도 마음은 먼 미래에 향해 있었다.
「 니 또
] 로지어의 마법서가 새로운 페이지 를 펼쳤다.
그 페이지에서 눈부신 빛이 속구쳤다.
운명의 날은, 바로 오늘이라는 것 을] 여기서 이기지 못하면 미래는 없 다.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며 살아왔기 에 그 사실을 깨달기까지 시간이 걸 렸다.
하지만 이제 로지어는 결단했다.
[침략자들의 왕이여, 오래된 자여!
내가 결단하게 만든 것을 후희하게 될 것이다!] 눈부신 황금빛이 거대한 형상을 그 려내었다.
‘황금수?! [위대한 선조시여, 당신의 혈손을 보우하소서!] 로지어는 그 어떤 황금수보다도 자 신의 선조 아탈리온과 용합한 황금 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위대한 전사의 잔흔(0808)이여, 깨 어나시오! 그대의 의무를 다할 때가
왔으니!] 그러자 커다란 관짝 같은 상자가 나타나 열렸다.
그 안에서 나온 것은 통째로 진금 으로 만든 전신 갑옷이었다.
인간이 보기에는 비현실적으로 섬 세하게 세공된 갑옷이 고개를 들 다.
구구구구궁! 공간이 진동하며 투구의 눈구멍 속 에서 황금색 눈동자가 나타났다.
[고대 엘프 강림체… 또 있었던 거 군요]
세데아는 신음처럼 중얼거렸다.
전에 쓰러뜨린 황금가지의 대마법 사 라사늦이 선보였던 비장의 무기.
은 수단을 선 로지어가 그것과 똑같은 보인 것이다.
하지만 그때와는 큰 차이점이 있었 다.
‘그때 그 강림체보다 훨씬 강해.
‘ 강림체 자체의 능력 차이인지 아니 면 이 전장에 중첩된 가호와 축복이 능력을 상승시킨 결과인지 모르겠 다.
아아아아아아아!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노랫소리가 황금 엘프들의 정신 과 체력을 북돋우고 적을 위압한다.
투아아아아앙! 냄다 뛰어드는 에리우를 고대 엘프 강림체가 가로막았다.
뒤로 밀려나긴 하지만 둘리지는 않 는다.
무시무시한 속도로 에리우와 치고받기 시작했다.
[일어나라, 황금의 수호자여!] 대지가 뒤흔들리며 거대한 빛의 형 체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온통 황금빛으로 이루어진 그 형체 는 거대한 나무를 인간 형체로 변형 시킨 것 같은, 나무 거인처럼 보였 다.
그워어어어어! 황금빛 나무 거인이 포효하며 마왕 케티아에게 파괴광선과 무수한 정령 들을 쏘아 보냈다.
[고대 엘프의 수호자인가? 귀찮고 재미없는 게 남아 있었구나! 저따위 것을 불러내다니!] 케티아는 짜증을 냈다.
저것은 고대 엘프들이 거주지를 방 어하기 위해 만들어낸 창조물이다.
지성은 거의 없지만 거주지를 방어 하는 입장일 때는 마왕조차 얄볼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 다.
퍼퍼퍼퍼퍼평! 수호자의 막강한 화력과 케터아의 마법이 충돌하며 하늘이 불타올랐 다.
로지어의 마법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가라! 영광을 꿈꾸던 자들이여! 그대들을 위한 전장이 이곳에 있으 4! 마법서가 빛을 발하면서 또 다른
전사! 이 20 -불굴의 그것은 도 신관장 이상의 계급민 금 엘프 신관, 그중에서 매 금 엘프 전 황금 엘프를 지키 한 힌 어 가고, 황금수의 가호가 더해진 로지어의 아공간에서 다.
영겁토록 위대 었다.
거기에 수백의 정 겠노라고 맹세한 드 글 의 영령이 정 20 버 시 0 0 7?
그릇으로 삼아 현신했다.
[배신자 이바스리엘… 네 유산은 네 죄를 어내기 위해 쓰일 것이 다] 로지어가 중얼거렸다.
은 장구한 세월을 살아온 황금 대마법사였던 이바스리엘의 유 아를, 나머지 반은 이비우와 세데아 를 치기 위해 날아올랐다.
[오라! 정령들이여! 위대한 마법사
아탈리온의 계약을 승계받은 혈손으 로서 요구한다! 지금이 바로 그때 다! 위대한 원소의 시대를 열어라!] “아직도 뭐가 더 있어?” 달시는 질린 표정을 지었다.
이토 록 어마어마한 신화주문을 연달아 쓰고서도 아직 더 보여줄 게 남았단 말인가? 젠장! 손받이 묶이니까 이런 절 뻔히 보고만 있어야 하잖아!” 그녀도 놀고 있는 게 아니다.
지금 이 소간에도 황금 엘프들이 쏟아내 마법과 정령들을 헤치며 질주하 있었다.
비
수 파르웰이 있었다면, 리온이 앞을 막 그랬다면 로지어가 저렇게 마음껏 날뛰진 못했으리라.
적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전장에 서, 상정한 것을 훨씬 초월하는 강 적과 싸우자니 미치고 환장할 지경 이었다.
[불의 신화, 올도슨!] 불의 신화정령이 강림했다.
[벼락의 신화, 네데크라!] 벼락의 신화정령이 강림했다.
[별의 신화, 레세리아!] 별의 신화정령이 강림했다.
이 광경에는 세데아조차 경악했다.
아무리 신성의 완성자라고 해도 그 렇지, 이미 얼음의 신화정령이 격파 된 상황에서 새로운 신화정령을 넷 이나 동시에 소환한다고? -정령 융합! 심지어 이 어마어마한 이적은 로지 어가 준비한 신화주문을 이루기 위
세데아는 로지어가 불가능한 위업 에 도전한다고 생각했다.
로지어의 그릇은 저 넷을 하나로 융합시킬 만큼 크지 않았다.
응합하 는 순간이 곧 로지어의 파멸이다! -신화주문 전개…….
그리고 로지어 또한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아탈리온의 신화!
그것은 이 영광의 전장과 마찬가지 로 아탈리온과 응합한 황금수, 아니, 이 도시 전체와 연계하는 대마법이 었다.
4속성의 신화정령이 하나로 응합한 다.
빛은 매개체다.
불도, 벼락도 빛을 매개체로 하나 로 용합한다.
별은 그릇이다.
별 정령의 본질은 ‘세상의 빛을 받
아 빛나는 자.
그것은 그 어떠한 빛이라도 받아들 여서 자신의 빛으로 삼을 수 있다.
그로써 4속성 신화정령이 하나된 융합체가 탄생했다.
[보았느냐? 도태된 옛 존재여.
] 크고 눈부신 신화정령 융합체를 배 경에 둔 채 로지어가 오만하게 말했 다.
(이것이 정령 신화의 주인이 된 우 세데아는 오싼 전율을 느껴.
정령술사로서 인정할 수밖에 없었 다.
로지어는 저런 오만한 말을 할 자 격이 있는 존재였다! [가라.
] 그리고 빛이 폭발했다.
간다.
태양정령 파르테시아와 응합한 상 태가 아니었다면 일격에 중상을 입 었을지도 모른다.
이: 일순간 몸의 일부가 뜰겨져 나가 끌려나가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신화정령 응합체는 별 정령의 특성 을 갖고 있다.
약해진 태양정령 파 르테시아의 빛이 끌려 들어가는 것 이다.
그렇게 드러난 허점으로 신화정령 융합체가 일격을 내려치는 순간이었 다.
황금 엘프들과 난전을 벌이고 있던 모르드가 날아올랐다.
[하찮은 것이 감히 위대한 존재들 의 싸움에 끼어들다니! 짓눌러 신경질적으로 외치던 로지어가 흠 첫했다.
공기가 떨리며 모르드의 마력이 폭
로지어는 오쌈을 느겼다.
촛불 간 산을 통째로 태 우는 불처럼 어마어마하게 폭증하는 이 기술을 그는 본 적이 있었으니 까!
되는 고차원적인 응용기, 겹치기.
그것을 베르나스 대공이 한 차원 더 발전시킨 기술! 모르드는 격렬한 실전 속에서 그 기술을 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산 부수기! 혼신의 일권이 신화정령 응합체를 강타했다.
까아아아아앙! 전장을 뒤흔드는 굉음이 울리며 신 화정령 응합체가 휘청거린다.
놀라운 일이다.
[고작 그 정도냐?]
하지만 그뿐이기도 하다.
로지어가 모르드를 비웃었다.
모르드는 대답하지 않았다.
-마녀의 시간! 처음부터 세데아를 위한 시간을 별 어줄 의도였으니까.
세데아는 다시금 신화주문을 발하 고는 강력한 주문들을 쏟아내기 시 작했다.
[그런 수작이었나.
] 로지어는 혀를 찾다.
하지만 걱정은 하지 않았다.
세데아는 신화정령 응합체와 불굴
의 영령전사들에게 맡겨두면 된다.
다른 적들도 모두 대적자를 붙여두 었다.
이제는 전장을 조율하며 성가신 적 들을 하나씩 치워나가기만 하면 된 로지어의 시선이 한쪽으로 향했다.
[역시 저것만큼은 역겨워서 참을 수가 없군] 엘키지아와 싸우고 있는 케엘에게 로.
케엘과 엘키지아의 싸움은 완전히 승기가 기울었다.
이제 케엘이 끝장 을 내는 일만 남았다.
하지만 로지어가 신들린 듯이 주문 쏟아내는 바람에 끝장을 낼 기회 놓치고 말았고…….
[죽어라, 역겨운 놈.
로지어가 날린 정령 응합 주문이 케엘을 노리고 날아들었다.
퍼퍼퍼퍼펑! 케엘은 가뿐하게 그것을 막아냈다.
때 레
템빨을 모조리 발휘해서 모든 능 이 폭증한 케엘은 로지어가 그리 쉽 게 짓눌러 버릴 수 있는 존재가 아 니었다.
하지만 로지어는 9 당초.
기에음 생각으로 공격을 날 린게 고 08 호 개 [일어나라, 엘키지아.
전승자로서의 명예를 세워라!] 로지어가 엘키지아에게 갖가지 강 화주문을 걸어준다.
그리고 그녀 주변에 수백 개체의 정령을 소환한 다음 그대로 그녀에 게 소유권을 넘긴다.
-정령 융합! 정령화 상태에서는 이렇게 소유권 을 넘겨받은 정령과 융합하는 것만 으로도 타격을 회복할 수 있었다.
[하.
] 엘키지아가 어이없다는 듯 웃는다.
[내가 로지어 공에게 감사할 일이 다 생기다니.
] 그녀가 광풍을 일으키며 케엘을 맹 습했다.
투학! 하지만 케엘은 밀리지 않는다.
그를 강화시키는 장비의 힘들의 지
속시간은 제각각이다.
짧은 것은 금만 있으면 힘이 다할 것이다.
하 지만 그 모든 것의 지속시간이 끝나 려면 아직 한참 여유가 남았다.
상대가 엘키지아만이 아니 주변에 무수한 엘키지아의 모습이 나타난다.
단순한 분신이 아니다.
정령의 숫 자와 음직임까지 대폭 늘어나는 너 무나 생생한 환영이다.
-강압의 손! 허공에서 불쑥불쑥 저주의 손이 속
아나 케엘의 팔다러를 붙잡으려고 한다.
뿌리치고 나가는 순간…….
-뇌전 그물! 파지지지지직! 로지어가 미리 깔아둔 함정이 발동 하며 케엘의 움직임을 막는다.
“제, 기랄……널 케엘은 허점을 놓치지 않고 날아드 는 엘키지아의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받아냈다.
-태양빛 포식자! 그사이 로지어가 어둘 정령 200개
체를 하나로 용합시킨 다음 신화주 문으로 날려 보냈다.
우우우우우! “솔테티!” 시커먼 어돔의 덩어리가 솔테티에 게 달라붙는다.
마치 커다란 거머리 괴물이라도 되 는 것처럼 피 대신 솔테티가 발하는 빛을 빨아들였다.
[끝이다] 로지어가 차갑게 웃었다.
움직임이 묶인 케엘을 향해 엘키지 아의 살기 어린 칼날이 날아들었다.
이: 도저히 피할 길이 없다.
케엘은 절망했다.
파아아아아! 빛의 선이 그어졌다.
엘키지아는 경악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케엘티스?] 정령화 상태로 빛의 신화정령 윌로 타와 융합하여 새하얀 빛을 발하는 자, 전승자 케엘티스가 그녀의 검을
막아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