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627)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632화
제196장 예지자들의 선택 황금수가 파괴되는 광경은 황금 엘 프들에게 끔찍한 정신적 고통을 안 겨주었다.
이럴 리가 없다.
른 곳도 아닌 성역에서 황금수가 외적의 손에 파괴당하다니?
충격이 지나친 나머지 넓이 나가버 린 황금 엘프들이 있었다.
쩌져라 비명을 지르는 황금 엘프들도 있었 [그만두지 못할까! 이 무도한 것 그리고 거대한 격노의 외침이 성역 을 울렸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니세볼크가 아 니었다.
황금 잎새의 수장이며 신성의 완성 자.
네부리에사가 삼신좌를 붙잡아두기 를 포기하고 깨어나 그 강대한 권능
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분노가 해일 같은 힘이 되 어 휘몰아친다.
그 광경을 본 모르 “너무 오래 살아서 그런가, 이런 때에도 정말 느긋하시군그래.
”
피식 웃었다.
니세볼크가 전투에 참가한 후부터 적의 저항이 눈에 띄게 강해졌다.
네부리에사의 참가로 한층 더 싸움 이 격렬해질 것이다.
그러나 그래 봤자 한계가 뚜렸했 다.
이미 성역의 황금 엘프 병력은 절
반 가까이 전사했으니까.
골렘과 인형이 어느 정도 그 공백 을 메꿔주지 않았다면 황금 엘프 진 영은 완전히 붕괴했을지도 모른다.
오 회 + ※오 지.
이만큼 살아오다 보면 시간이 아깝다거나, 긴박하다 는 의미를 이해하기 힘들다.
그나마 나는 전사라서 순간에 집중하며 찰 나를 헤아리는 법을 알 뿐이지.
”
니세볼크나 네부리에사는 세력의 상징이며 종족을 다스리는 우두머리 로서 2천 년 이상을 살아왔다.
인간 에게는 당연한, 분초를 다투는 긴박
였다.
즉 저들의 참전은 저 정말로 ‘긴급한 결단 는 뜻이다.
“딱히 오래 살아서만은 아닐 거 다” “60 음? 00 0 2 뜨 6쑤 트여 뜨 > 부다 “인간이 신이 되어서 너희만큼 심 아도 너희처럼 되긴 힘들지.
”
“마치 본 것처럼 이야기하는구나.
”
“봤지.
”
현세는 아니고 신화의 시련에서였 지만.
“아마 지금의 너희들만큼 살았던 고대 엘프도 너희들만큼 시간관념이 극단적이진 않았을 것 같은데.
그런가?” “과연.
”
제리엇은 눈을 크게 멍다.
“우리가 살아온 환경의 문제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냐?” “그래”
“일리가 있군…….
그런지도 모르 겠어.
시간관념만이 아니라 모든 게
살면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외부인 의 시각을 들을 기회가 없었기에 제 리엇은 신선한 충격을 느켰다.
모르드가 말했다.
“그리고 잘난 척을 하고 있지만 너 도 시간의 소중함을 모르는 건 똑같 지.
”
“네게 회복할 시간을 준 것을 두고 하는 말이라면, 일부러였다만?”
“그것도 포함해서 하는 말이다.
”
곳방귀를 펀 모르드가 자세를 잡았 다.
과아아아아앙! 그리고 또다시 먼 곳에서 대폭발이 일어난다.
또 한 그루의 황금수가 무너져 내 제리엇은 탄식했다.
“다시는 아리난 님의 존안을 빌 수 없게 되었군.
안타까운 일이다…….
”
세 번째로 파괴된 황금수는, 황금 엘프들에게 있어 미(촛)의 화신으로 여겨지는 고대 엘프 아리난과 융합 한 황금수였다.
구구구구구구…%! 성역이 진동한다.
‘축소되고 있군.
‘ 성역의 광활함 자체는 그대로다.
그러나 황금수의 가호가 미치는 영 역이 쪼그라들고 있다.
“어차피 시간을 준 김에 한 가지 묻고 싶구나.
” “물어봐라.
”
“바깥은 어떻게 되었느냐?”
“대신관 엘소아는 오지 못할 거 다”
“역시 그렇게 되었나.
”
제리엇은 허탈하게 웃었다.
성역이 공격받은 시점에서 그들의 계획이 모조리 들어졌음을 짐작하기 는 어렵지 않았다.
은의 피의 저력 은 그들이 상상한 것 이상이었다.
“모르드여, 너는 은의 피의 일원이 냐 “이제 와서 그게 중요한가?” “사소한 궁금증이다.
”
“아니다.
”
“역시 그랬군.
”
짐작한 대로였다.
덕분에.
”
과아아아아아아아……「! 몇 마디를 나을 뿐인데 그사이에 또 하나의 황금수가 터져 나갔다.
애당초 키린저는 황금수를 하나씩 하나씩 파괴하고 있는 게 아니었다.
동시에 폭파를 위한 작업을 진행한 다음 순차적으로 파괴하고 있었다.
이는 적들에게 혼선을 주기 위함이 었고, 또 그것을 이용한 노림수가 있기 때문이었다.
[모르드.
]
키린저의 통신이 들려왔다.
[지원하겠음.
] [방법이 있음.
] [모르드의 뜻을 존중하겠음.
그거 곧 할 거임.
철저하게 대비하기를 권고함.
] 모르드는 통신 8 000 뼈 리 시 뿌 띠0 트여
둘러보았다.
적들은 마치 가시덤불을 둘고 질주 하는 맹수 같았다.
필연적으로 전신이 피투성이가 되 지만 개의치 않는다.
자신의 안위 따위 상관없다는 듯 전력을 나누고 있다.
남은 황금수들을 지키기 위해서.
황금수는 그들의 모든 것이었다.
요람이었다.
집이었다.
무덤이었다.
은혜였다.
사랑이었다.
지켜야 했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명예나 영광보다 더욱 소중한 가치
가 위협받았을 때, 황금 엘프들은 진정한 광전사가 되어 날뛰기 시작 했다.
[카운트다운 개시.
] 그것은 키린저가 기대해 마지않던 반응이었다.
황금 엘프들은 아직 모른다.
키린저가 대체 어떤 수단으로 황금 수를 단번에 파괴해 버린 것인지.
그들이 파악한 것은 황금수를 한 것이 키린저의 소행이라는 것뿐 이다.
본 삐 집임자 중에 마력을 쓰지 않는 전 투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키린저뿐이 었으니까.
저 강철 괴물들을 막아야 한다.
그
러지 않으면 황금수가 모조리 파괴 당하고 말 것이다.
태어난 이래 이렇게 간절해 본 적 이 없었다.
황금 엘프들은 모르드 일행의 공격에 팔다리가 날아가는 것조차 개의치 않고 키린저의 전투 단말들을 파괴하기 위해 달려들었 남은 황금수들만은 지켜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결사의 각오로 키린저의 전투 단말
에 공세를 퍼부으면서 전력을 나눈 다.
남은 황금수는 네 그루.
아롯시아의 황금수와 외곽의 황금 수 세 그루였다.
아롯시아의 황금수 는 니세볼크와 네부리에사, 대마법 사 리클라가 지키고 있기에 나머지 세 그루의 황금수에 집결한다.
[2“…….
] 키린저의 전투 단말들이 황금수에 접근하는 것을 철저하게 막는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아낌없이 내던진다.
처절하고 희생
보 인 모습이었다.
[0.
] 그렇기에 그들은 빠질 수밖에 없었 다.
키린저가 설계한 절망적인 함정에.
[에테르 붕괴탄 1호, 격발.
] 재앙의 빛이 강림했다.
일순간 세상의 윤곽이 사라졌다.
빛.
빛.
그리고 또 빛.
칠된다.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상이 고유성을 잃어버리는, 빛의 련 력 누구보다 그런 광경에 익숙한 재, 세데아는 경악했다.
팝소사.
4 @@ >오 때 모르드 일행은 키린저가 카운트다 운을 시작하는 순간, 일제히 공세를 멈추고 방어태세에 들어갔다.
성역에 침투하기 전에 키린저에게 공유받은 정보 때문이었다.
에테르 붕괴탄.
키린저는 말했다.
지금까지의 전장 과 달리 성역은 민간인 피해를 신경 쓸 필요 없는 공간이니까 그 무기의 봉인을 해금하겠다고.
에테르 붕괴탄에 대한 설명을 들 모르드는 조금 고민하는 기색이었지 만,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에테르 붕괴탄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모르드 혼자 뿐이었다.
파르웰조차 제대로 이해 한 기색이 아니었다.
2
구시대의 열핵병기와 달리 방사능 오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친환경 적인 대파괴 병기라는 게 대체 뭔 소리란 말인가? 모르드가 진지하게 그 위험성을 받 아들이는 것으로 봐서 정말로 엄청 난 파괴력을 자랑한다는 사실만 이 해했을 뿐이다.
그리고 지금, 그 폭발을 본 세데아 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금까지의 폭발과는 차원이 달랐 다.
궁극주문을 다발로 모아서 터뜨리 면 이런 위력이 나올까?
“마력을 전혀 쓰지 않으면서 이런 위력이라니아아2 위력 자체만 놓고 보면 그렇게까지 놀랍진 않다.
대규모 파괴에 특화된 신화주문을 쓴다면 세데아도 이 정 도 위력을 낼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렇게 발휘한 파괴력은 황 금수를 파괴할 수 스 없으리라.
에테르 붕괴탄의 진짜 무서움은 마 력을 일체 쓰지 않고 이런 파괴력을 낸다는 것이다.
마법도, 권능도 아니기에 황금수의 견고한 방어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 하지 않았다.
“이게 소형이라고?’ 키린저는 말했다.
목적은 어디까지 나 황금수를 파괴하면서 거기에 모 여든 적 병력을 처치하는 것이라고.
따라서 에테르 붕괴탄 중에는 위력 이 가장 작은 소형 탄두를 투입할 것이라고.
그런데 이 위력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지금까지의 폭발은 황금수를 、파 괴’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이번 폭발은 황금수를 「증발시켰 쿠구구구구구…….
장엄하기까지 한 대파괴가 마무리 되고 있었다.
모든 것을 불태웠던 열기가 서서히 빠져나간다.
마치 거대한 존재가 땅 을 그릇에 담아 흔드는 것 진동도 사그라든다.
하늘 끝까지 촛았던 흙먼지가 가라앉는다…….
에테르 붕괴탄의 파괴력은 상상 이 상이었다.
폭심지에 있던 황금수는 문자 그대 로 증발해 버렸다.
아예 혼적조차 남지 않고 사라졌 다.
그 주변에 집결한 황금 엘프들 과 골렘들, 인형들도 마찬가지였다.
“이건… 꿈인가 살아남은 황금 엘프가 넣 나간 얼 굴로 중얼거렸다.
방금 전까지 그들을 가호하 막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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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는 해도 폭심지에서 가까 이 있었다면 살아남을 수 없었으리 라.
모르드 일행을 저지하기 위해 멀찍 이 떨어진 곳에 남았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에테르 붕괴탄 2호, 격발.
] 키린저가 준비한 에테르 붕괴탄은 한 발이 아니었다.
“아 황금 엘프는 시야 바깥에서 무언가 벅였다고 느껴.
그리고 그것이
그가 생전에 한 마지막 생각이었다.
또다시 재앙의 빛이 강림했다.
구개 | 개 예지자들의 운명은 잔흑하다 때로 그들은 운명의 주인처럼 보인 다.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이 인지할 수 없는 미래를 보고 운명을 뜻대로 조율하는, 그런 위대한 존재로 그러나 그들은 결코 운명의 주인이 아니다.
운명에 휘둘리는 도구에 가
황금 엘프를 이끌어온 두 예지자는 실로 오랜만에 그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예지는 통제되지 않는 혼돈이다.
예지능력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와 운 명의 편린(580을 직시할 것을 강 요한다.
황금 잎새의 수장, 네부리에사는 절망에 몸서리쳤다.
[왜 이제서야!]
선명한 미래가 보인다.
그 미래는아아아.
[하다못해 하루… 아니, 반나절만 일찍 보였더라면……!] 끔찍한 재앙과 파멸의 가능성만이 가득 차 있었다.
재앙의 빛이 폭발한다.
황금수를 지키는 모든 방어 능력은 어디까지나 이 세계에 존재했던 수 단에 공격받는 것을 상정한 것이다.
만신전에 이름을 새긴 신이 직접 강 림하여 일격을 가한다 해도 황금수 는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그러나 저 재앙의 빛은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았던 무언가다.
마력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신의 철퇴조차 능가하는 파괴력을 발휘하 니, 황금수는 버티지 못하고 파괴당 했다.
흔적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라 겨 버렸다.
네부리에사는 그 존재를 알고도 막 지 못했다.
왜냐하면 에테르 붕괴탄이 폭발한 것은 그녀가 예지를 본 직후였으니 까.
[누님!] 절망하는 네부리에사를 다급하게
부르는 목소리가 있었다.
[니세볼크!] 네부리에사와 니세볼크는 전혀 다 른 타입의 예지자다.
네부리에사는 멀리, 넓게 보는 자 다.
그녀는 거대한 운명의 흐름을 관조하며 자신과 관련된 미래를 가 능성의 광경으로 포착할 수 있다.
니세볼크는 가까이, 좁게 보는 자 다.
명확한 미래를 보는 게 아니라 미래의 파편을 불분명한 감각으로 느끼고 선택한다.
예지자로서의 격을 따진다면 네부 리에사가 니세볼크보다 훨씬 위에
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당장의 쓸모와 는 관계없는 이야기였다.
[미안하오.
] 두 예지자는 예지의 영역에서 서로 를 마주 보았다.
[내가 어리석었소.
] 니세볼크는 뼈저린 후희를 담아 자 신의 쌍둥이 누나에게 사과했다.
네부리에사는 늘 전통적인 예지자 로서의 길을 걸었다.
자신의 본 운 명을 경고할 뿐, 운명을 뜻대로 다 룰 수 있다는 오만에 빠지지 않았 다.
니세볼크는 늘 그런 그녀의 태도가 불만이었다.
그의 예지능력은 선택 하기 위한 것이었다.
살아가면서 매 순간순간 만나는 갈림길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이기에, 예 지의 힘으로 자신이 바라는 운명을 거머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파멸의 예지가 찾아온 지 금, 니세볼크는 비로소 자신의 어리 석음을 깨닫고 공포에 빠졌다.
은 매 순간 억조창생(@※플 쏘)의 선택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 다.
니세볼크가 미래를 예지하고 선택 운명 )으
한다 한들 세상의 운명이라는 영역 에서는 모래알 하나를 뜻대로 움직 이는 것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부디 나를 도와주 시오.
] [어떻게?] [두 번째까지는 피할 길이 없소.
] 니세볼크는 에테르 붕괴탄이 한 발 이 아니라는 사실을 예지했다.
[하지만 세 번째와 네 번째는 나와 누님이 힘을 합친다면 막을 수 있 소.
] [그런다 한들 무엇이 달라지겠느 냐?]
네부리에사는 탄식했다.
그녀는 예지의 환영을 바라보았다.
무수한 가능성의 광경이 보이는데 그 모든 것이 재앙과 파멸로 가득했 다.
그리고………….
[종언의 화신이 저 자리에 서 있는 데.
] 파멸의 끝에 한 남자가 은발을 휘 날리며 서 있었다.
[아직 늦지 않았소.
] 네부리에사의 단언에도 니세볼크는 뜻을 꺼지 않았다.
그의 눈에는 처
절한 희망이 담겨 있었다.
[누님이 본 대로, 우리는 파멸을 피할 수 없소.
성역은 파괴되고 우 리 모두가 죽을 것이오.
] 미래로 향하는 길은 닫혔다.
종족 을 보전하여 미래를 도모하는 장대 한 계획은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했 다.
[그럼에도 역전의 기회는 있소.
] [앞뒤가 안 맞지 않느냐?] [내 손을 잡으시오.
그리고 보시 오.
] 네부리에사는 그 말을 따랐다.
가까이 보는 자와 멀리 보는 예지가 하나로 합쳐졌다.
일순간 두 사람은 거대한 혼돈 속 에 존재하는 무수한 가능성의 길을 보았다.
그리고…….
[아] 전혀 생각지 않았던 가능성 한 가 지를 발견했다.
진 |의